[여행정보와팁] J로 바뀐지 며칠 안된 여시의 정동진 일출여행 후기(feat.효도관광)

[게맛]

출처 : 여성시대 게맛


안녕 여시들?
우린 초면이니까 내 소개를 할게
 나는 (구)INTP, (현)INTJ 여시야(뻔뻔)

얼마전에 친구랑 여행을 갔다 왔더니
엄마가 너무 부러워 하더라고

그래서 급하게 일출여행을 가기로 했어.

그럼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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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J답게
계획을 짜봤어. (여행 5일전)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은 다들 알다시피 힘들어

새벽 운전? 절대 불가야.

그럴땐 바로...




테마여행을 가면 돼!!!!
아마 지역마다 있을거야

효도여행 Tip, 테마여행을 알아보자

이런글 본적 있는 여시 있을까?

부모님 세대에서는 이렇게 여행을 많이 가더라고. (우리엄마(ENFJ 추정)도 자주 감. 홍보아님.)

급하게 알아봤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우리는 정동진 코스를 예약했어.

이런 여행은 대형 버스를 빌리기 때문에
대도시가 아니라면
지역을 묶어서 가는 경우가 많아.
예) 천안-세종, 대전-청주

나는 정동진으로 결정했어
왜냐하면

정동진은 우리지역보다 위라서
다른지역(아래지역)을 들렀다가 오거든 ㅎㅎ

J여시의 상징 시간표

이런식으로 도착도 빨리해 ㅎㅎ

이 경우 단점은 원하는 자리는 못 앉을 수도 있어!
대부분 선착순이라서...(2번밖에 안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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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출발이기 때문에
나는 무려 오후9시에 침대에서 나왔어

J여시 답게 출발 3시간 전부터 짐을 쌌어.

준비물품들

내 친구(극J)는 꼭 물티슈를 가지고 다니더라
물티슈가 집에 없어서 급하게 편의점 가서 사왔어 ㅎㅎ

동해는 추울테니까 (날씨 검색X) 핫팩도 챙기고
난방 틀은 버스에 오래 있을거니까 미스트도 챙기고
완충된 보조배터리도 챙겼어.

사진엔 없지만 커피도 텀블러에 넣고 과자도
야무지게 두개나 챙겼어 ㅎㅎ
장갑(해돋이 필수템)도 챙김!!

엄마(J추정)는 목베게랑 담요도 챙김.

(사실 마지막으로 나올때 목도리 하려고 했는데
나오면서 까먹었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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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출발 전 탑승 위치를 보내줘

요즘 세상에 링크없이 스샷만 보내주다니 믿을수 없어.

10분전에 가서 표시된 위치에서 탔어!

우리가 탄 차야.
나름 아늑했어 ㅋㅋㅋ

밤 12시에 출발인데
버스의 장점은 잘 수 있게 불을 꺼줘 ㅎㅎ

자다가 일어나서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렀어ㅎㅎ

연말이라 그런지 휴게소도 다 하더라
(델리만쥬랑 호두과자 샀눈데 사진이 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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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반에 정동진에 도착했는데
통제 한다고 정동진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주차 못하더라.

여행사도 코로나 끝나고
오랜만인지 당황한거 같았어.

그래서 원래는 차에서 자다가
7시에 정동진에 가는 코스였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정동진에 내리게 되었어ㅎㅎ

(내려줄때 몇시까지 다시 오라고 말해줌)


사실 우리 엄마는 5시에 일어나서
집 앞에 산책을 가
(항상 같이 가자고 하는데.... ㅎ)
그래서 모래시계공원을 거닐며 구경함 ㅎㅎ

다들 바쁘더라

오랜만에 보는 모래시계(여전함)

웅장한 해시계

잘 봐바 여시들
난 몇시인지 모르겠어

세월의 흔적

바다도 구경하고

불멍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불꽃놀이도 구경했어

그래도 아직 6시 좀 넘더라?

식당들도 다 문 열고
카페도 문 다 열었는데
우리집은 원래 아침을 안 먹어서
더 걸었어.

지도를 봤는데
해돋이공원이 있더라고
이름이 좋아보여서 걸어서 가기로 결정!!!

주변 풍경을 보면서 20분 걸어갔어

가는길에 본 이상한 건물

정동진 랜드마크 썬크루즈호텔

스산한 가는길

가보니 썬크루즈호텔 입구가 나오더라

알고보니 해돋이 공원은
썬크루즈 호텔에서 운영하는거였어;;;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기 귀찮아서
1인 5천원 주고 입장료 끊고 들어감 ㅎㅎ
(투숙객은 무료래)

주변을 둘러보다가 (조각공원,해돋이 공원 같은거 있음)
9층 전망대 가서 해돋이를 보기로 했어.

날이 밝았어.

저기는 모래시계 공원 쪽. 사람들이 많더라.
여긴 그정도는 아니었어.

예정시각보다 3분뒤 해가 떴어!

날이 흐려서 걱정했는데
수면에서 바로 뜬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보였어!!!!

여시들 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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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스에 모여서
묵호항으로 출발했어 (딥슬립)

묵호항 바다

등대나 스카이밸리 가려면 꼬불길을
계속 올라가야해서
우리는 못 올라가겠다고 생각했는데(귀찮)

직선코스가 나오더라ㅠ

열심히 올라갔어.

무인 기계던데
10시 오픈이야 (현재시각 9시 43분)

효도여행 Tip, 올라가기 전에 검색하자

더 올라가면 등대도 있던데

해파랑길

해파랑길 둘러보고
아점 먹을 곳을 찾아서
내려왔어.

각종 횟집이 많았는데 난 사실 안익힌걸 안먹어;;;
그래서 여시들은 선택지가 많겠지만
난 얼마 없었어.

시장가면 다양한게 팔거 같아서
(예를 들면 동해니까 오징어순대...ㅎ)
시장으로 갔어.

시장가는 길에 찍은 주차장

주차장에 써 있는 일출로
너무 귀엽지않아? ㅎ

오징어 순대 악개인데
시장에 한군데 있더라고 ㅎㅎ

세트메뉴 (소) 25000원

오.순은 존맛이야.
새우는 껍질째 튀겼는데(싫어함)도 통통하고 맛있더라.
오징어 튀김도 두툼하니 좋았어.

난 아침부터 건강한 음식을 먹은거야 ㅎㅎ

흡족하게 다 먹고 시장구경하고
커피한잔 하러 갔어.

카페드무코

사람 많더라

방명록도 작성했어

중년부부가 하시는데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더라!

혼합 4종 2만원

그 옆 가게에 가서
아빠 선물도 샀어.

(줄 서있길래 너무 기대했나봐
그냥 떡맛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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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다시 버스에 모여서
출발했는데
엄청 밀려서 5시간 걸려서
(휴게소 2번 쉼)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어.





끝이야...
그럼 이만!!!!
올해도 잘 부탁해 여시들!!!


결론 추가 : 그냥 전날 미리 가자 ㅠㅠ


문제시 소곤소곤 말해죠ㅠ

[당신은 내 마음에 새겨져있어요]

이걸 어디서 알아볼 수 있어??네이버 검색?

[게맛]

나는 네이버 검색했는데 대도시는 티몬 같은데도 팔꺼야~

[예리ㅁ]

우앙 나는 바다에서 본 일출 사진 두고갈게!!! 난 엄마 데리고 못간다.......

[스포티한 백백]

작년에 갔다와 본 사람으로 꼭 알아야하는게
1. 제발 버스 vip 고오급인지 확인하기
-> 나 간건 완전 싸구려 오래된 버스라 힘들었음 차멀미 오지게 함
2. 그날은 무조건 다들 저런 패키지로 오는거라 버스에 오래있을 각오 해야함
-> 나도 오전 11시 출발 잠실 7시 도착,,,고속도로 꼼짝없이 갇힘
패키지는 전날까지도 판매하긴하는데 버스 좋고 가격 좋은건 미리미리 해야할것같드라,,,난 작년에 갔다오곸ㅋㅋㅋ2번은 못가겠음 ㅎ,,,,기억이 조작될만하면 가야지 이제 ㅎ

[게맛]

내 기억도 조작되었나봐 ㅋㅋㅋㅋ 한 7년전에 갔을때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ㅎㅎ

[여성시대아크로]

버스가..종류가있는지도몰랐어..ㅠㅠ

[튤립튤립]

좋다 알차보여 가족여행할때 참고할게!

[게맛]

고마워!! 수정했어!!

[딸기공주버튼노즈]

3-4년 전쯤 해돋이 보러 ㅋㅋㅋ버스투어로 갔었는데... 진짜... 오는거 13시간 걸림(인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에타고 이제 좀 자자 하고 2시간정도 자고 일어났는데........아직 주차장이었어 ㅋㅋㅋㅋ 집 도착하니 밤 12시...였음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그거 뺴곤 너무 좋았음 ㅠㅠ 해돋이..진짜 너무너무 이뻐!!

[Winter Lee]

글 너무 재밌어ㅋㅋㅋㅋ 글쓴여시 j 집착 귀여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