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의 케냐 여행 기록
(함께 여행한 분 : 21명) |
2006. 4. 22(토요일) |
15:00 |
인천공항 출발데크 B와 C사이의 단체관광객 모임장소에 모여
xx관광 xxx씨의 안내로 출국수속 후 |
17:05 |
게이트 22에서 KE 651(KQ 1651)편에 탑승하고 |
17:45 |
이륙하여 5시간 5분 동안 비행하고 |
20:50 |
(현지시각)방콕의 돈무앙 공항에 착륙하니 켄야 항공 복장을 한 직원이 대기하고 있다가 23:00 출발예정이던 켄야 향공 연결편이 준비가 안 되어 내일 아침 08:25에 출발한다고 한다. 일단 케냐항공 출발카운터로 이동하여 설명을 들은 후, 케냐항공이 제공한 미러클 그랜드 호텔(Miracle Grand Convention Hotel)의 소형 승합차로 두 번에 나누어 호텔로 이동하여 1층의 커피샾(Prem-Prachakorn Coffee Shop)에서 쎄트메뉴로 된 국적불명의 이상한 음식으로 저녁 먹고 자정이 되어서야 잠들다. |
2006. 4. 23(일요일) |
05:00 |
모닝콜이 있었고 |
06:05 |
버스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니 출국심사장이 짜증스러울 정도로 혼잡하다. |
07:15 |
이 되어서야 겨우 출국수속을 완료하고 지정된 게이트 6에 가니 앉아 있을 자리도 없어서 50분을 서서 기다리다가 |
08:05 |
비행기 탑승용 버스를 타고 1,2 터미널, 국내선 터미널을 지나 비행장 끝에 있는 화물터미널 앞까지 비행장 구경 실컨 하며 이동하여 |
08:25 |
케냐항공(Kenya Airways : The Pride of Africa 라고 써있다) KQ 231(KE 5961)편에 계단으로 올라갔다. 비행기 이륙 대기선 까지 15분 이상을 택시하여 |
09:00 |
에야 겨우 이륙한 뒤 8시간 31분간 비행한 후 |
13:31 |
(현지시각)나이로비 공항(Jomo Kenyatta International Airport)에 착륙하다
입국심사대로 가서 비자신청서식을 쓰려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지가 않으므로 둘러보니 제복을 입은 뚱뚱한 흑인여자 두명이 있는 책상이 밝았으므로 그곳으로 가서 “이 책상 좀 써도 되겠습니까? 매엠” 했더니 쓰라고 해서 여행용 확대경을 꺼내들고 서식을 쓰려하니까 불쌍했던지 여권을 달라며 대신 써줘서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매엠”의 효과? |
케냐의 도착비자발급(US$50)은 신속하게 해 줌으로 서식만 사전에 입수할 수 있었다면 더욱 편리 했을 것이다.(전원이 짐 찾고 비자 받는데 30분도 소요되지 않음). |
14:15 |
사랑아프리카여행사(Sa Rang Africa, Safari & Travel)의 xx씨가 주차장으로 안내하여 게임 드라이브용으로 개조한 일본제 승합차 3대(KAS 661F, KAU 665T, KAP 974Y)에 7명씩 나눠 타고(운전사 3명중 “라위”가 우두머리로 다방면에 능력이 있다) |
14:25 |
오늘의 목적지인 암보쎌리(Amboseli National Park)를 가기위해 나이로비 남동쪽 교외를 지날 때 고물 대형트럭들 때문에 숨쉬기 힘들 정도의 매연과 지체가 심하다. 이 길이 몸바사항구와 수도 나이로비를 잇는 이 나라의 산업동맥(A109번 도로)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티리버(Ati River)를 지나 정남쪽으로 꺾어들자(A104번 도로) 통행하는 차량이 거의 없어서 시속 80키로 정도를 유지하며 달린다. |
장이 선 동내를 몇 곳 지나고 곳곳에 산재한 거대한 개미집(Termite Mounds), 생김새가 이상한 소와 양떼들, 우기이기 때문인지 유난히 진한 녹색의 초원들을 바라보며 이런 곳이 사바나로구나 생각하며 두 시간 반을 달려(약160키로) |
17:03 |
탄자니아와의 접경지역에 있는 나망가(Namanga)마을 입구의 토산품 판매 휴게소(?)에서 사람들은 화장고치고, 그사이 자동차는 주유소에 가서 연료 채우고, |
17:30 |
이 마을에서 왼쪽으로 꺾어 비포장도로로 들어서서 동쪽으로 간다. 이곳은 비포장이지만 노면상태가 좋아 시속 60키로 정도로 달린다. 40분쯤 가자 길옆에 기린이 우아하게 서 있는 곳에서 선두차인 라위의 자동차 뒷바퀴가 펑크가 났으나 그들에게는 다반사 인 듯 10분 만에 교체하고 약 50키로를 달려 |
18:35 |
암보쎌리 공원의 북쪽 요금징수소인 메셰나니 출입구(Meshenani Gate)를 통과하여
구름에 뒤덮혀 마루금을 보여주지 않는 킬리만자로를 바라보며 길 아닌 길을 기어 |
19:10 |
어두운 밤 암보셀리 라쥐(Amboseli Lodge)에 도착하여 하늘을 보니 별들이 너무 크고 밝고 맑아서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다. 타크리마칸 사막에서 본 별 보다도 더 밝다. 카티지 형태인 이곳의 시설은 비록 낡았지만 깨끗하며 침대위에 드리우는 흰색 모기장은 특히 재미있다. 요즈음이 소위 Low Season(비수기 : 우기인 3,4,5월 과 11,12월)이기 때문인지 손님이 거의 없다. |
19:30 |
식당에 모여 네가지 코스요리(토마토 향이 강한 수프, 생선과 감자 혹은 소고기와 쌀로된 선택적 메인디쉬, 익혀 간을 한 쎌러드, 빵, 과일과 커피나 홍차)로 저녁을 먹는데 아프리카 맛이 베인 서구식 음식으로서 맛있다. 이곳에서 서로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를 갖다. |
2006. 4. 24(월요일) |
새벽 2시 반에 눈이 떠졌는데 잠이 오지 않아 아직 발전기를 돌릴 시간이 아니므로 촛불 켜고 세수하고 베란다에 앉아 북위 37도가 아니고 남위 3도에서 보는 별자리를 감상하다 |
05:45 |
뷔페식 아침 먹고 잘 가꾸어진 정원에 나가니까 만년설을 머리에 인 킬리만자로의 영봉이 눈앞에 버티고 있다. 아 아 감격. |
06:55 |
우리의 리더인 xxx씨가 다른 차로 갔기 때문에 오늘은 앞자리에 앉아 게임 드라이브(Game Drive)에 나서다. 게임드라이브를 하는 차들은 서로 만날 때 마다 스와힐리어로 뭔가를 이야기함으로 처음에는 친구사이인줄 알았으나 매번 하는 것을 보니 동물정보를 교환하는 것 이다. 수단 국기의 상징물이라는 화려한 Crowned Crain(왕관 두루미?), 하얀 머리색이 아름다운 Fish Eagle(물수리?)을 가까이서 보며,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동물들을 찾아 헤매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다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제 들어온 메셰나니 출입구로 가서 화장고치고 |
09:15 |
출입구를 출발하여 왼쪽으로 펼쳐있는 암보셀리 호수의 말라버린 분홍색 호수바닥에 더 많은 비가 내려 푸른 물이 넘실거리기를 기원하며, |
10:05 |
어제 쉬었던 나망가 마을에서 물을 사려 정차 했으나 물이 없어서 못 사고 쉬는 동안에 노란색 꽃이 아름답게 피고 나뭇잎 모양이 우리나라의 아카시아와 같은 나무(라위에게 물어보니 나무 이름은 모르겠으나 목질이 단단하여 건축용으로 쓴다 함)만 관찰하고 다시 떠나 나이로비를 향하여 북쪽으로 가며 보니 반듯한 건물은 모두 교회와 교육기관이다. 학교는 남학교와 여학교가 구분되어 있는 간판이 많으며 성인 교유기관도 많다. |
길이 텅텅 비고 곧은데도 시속 80키로를 넘기지 않으므로 “이 나라의 젓줄인 관광산업을 진흥하기 위하여 관광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이 철저하고나” 라고 생각하며 라위에게 훌륭한 운전사라고 칭찬하니 “천만에요”한다. 승합차에는 법으로 거버너(Governor)를 장착토록 하였으므로 80키로 이상 달릴 수가 없단다. |
11:40 |
Oil Well 상표가 붙은 주유소의 썰렁한 매점에서 물을 샀는데 재고가 바닥 난 것 같다. 이곳을 떠나 나이로비 교외의 매연지역을 어렵게 다시 지나 시내로 들어와 |
13:25 |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New Seoul Garden Restaurant)에 도착하여 약간 노릿끼 한 냄새가 나는 갈비탕으로 점심 먹고 |
14:00 |
식당을 떠나 나이로비의 북서쪽 교외로 나가서 |
15:10 |
아프리카를 먹여 살리는 곡창(穀倉)이라는 The Great Rift Valley of Africa(아프리카 大地溝帶)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광활한 열곡(裂谷)을 감상하고 떠나
그림같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끝없는 차밭 지대를 지나며 우리의 눈은 마냥 즐겁다. 그러나 세계에서 3번째 차 생산국이며, 2대 수출국으로서 차와 커피 생산 등 농업은 케냐에서 제일중요한 산업(2위 관광업 3위 금융업)이지만 차 산업을 소위 The Big Six가 지배하고 그 자본의 78%를 외국인이 소유한다는 신문 기사가 생각나 씁쓸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나이바샤 마을 을 지날 때 거대한 화훼농장에서 일당 2달러 정도의 임금을 받으면서 퇴근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이지만 이곳에서 생산된 꽃들도 암스텔담 꽃시장에서 덴마크 상표로 팔린다는 생각이,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에서 엄청나게 일어나는 먼지와 함께, 나를 우울하게 한다. |
16:10 |
나이바샤 컨트리클럽(Lake Naivasha Country Club)에 도착하여 보니 이곳은 골프장이 아니고 아프리카 아카시아나무와 가지가 넓게 퍼진 휘버 나무(Fever Tree)그늘아래 잘 가꾼 잔디밭을 갖춘 영국 식민지 시대 건축으로 된 호텔로서 하마가 놀고 물수리가 날고 이름 모를 새들이 유영하는 고요한 나이바샤 호수와 얼룩말, 와일드비스트, 가젤과 기린을 잡아다가 방생한곳에서 손님들이 산책 할 수 있도록 한 초승달 섬(Crescent Island)이 있는 휴양지이다. |
우리 일행이 3척의 기다란 보트에 7명씩 나눠 타고 하마를 구경하며 호수를 느긋하게 도는데 갑자기 포도알 만큼 큰 빗방울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다. 서울에서 검색한 CNN의 5일 일기예보에서 Shower 라고 했는데,,,, 아하 이것이 사바나 지대의 우기에 발생하는 기상현상 이구나. |
17:40 |
라위에게서 1시간 정도면 오늘의 목적지인 나쿠루 호수에 도착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곳을 출발했는데 마을을 벗어나자 공사 중 이니 돌아가라는 표지가 있으므로 표지를 따라가자 길도 아닌 곳을 대형 트럭이 즐비하게 운행하고, 덜컹거리며 추월하고, 먼지는 진동하고, 날도 저물고 해서 전쟁을 치뤘지만 두시간정도가 지나자 길 같은 길로 들어선다. |
19:50 |
드디어 “The Bird Watcher's Paradise”라고 쓴 현수막이 걸려있는 나쿠루 국립공원 북동쪽문인 Lanet Gate 에 도착하였으나 출입허용시간(오후 6시30분)이 지났으므로 문을 열어 줄 수 없단다. 예약한 숙소는 공원 안에 있는데 어쩌나. 레인저가 이곳저곳 확인 후 |
20:05 |
에야 문을 열어 줌으로, 바리케이트를 통과하여 돌투성이인 길(?)을 엉금엉금 기어 내려가는데 해드라이트 불빛 속에 하이에나도 보이고...,
라위는 10분쯤 걸릴 거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35분이 지난 |
20:40 |
에야 오늘의 숙소인 라쥐(Lake Nakuru Lodge : http://www.lakenakurulodge.com )에 도착하였다. 이곳의 시설과 분위기는 어제 숙박한 암보셀리 라쥐 보다 훨씬 도시화(?)되어 심야에도 전기가 공급되고 다양한 인종의 손님도 많다 |
21:00 |
식당에서 뷔페식 저녁을 먹는데 종류도 제법 다양하고 음식의 맛도 좋다(내 입맛)
저녁후 나보다 네 살이나 위인 1937년생이신 xxx씨와, 장비와 촬영 태도로 보아 전문 사진작가로 보이는 부인 xxx씨와 우리 방에 와서 소주를 마시며 재미있는 말씀을 나누다. 해외여행을 45번이나 하셨다는 보기 좋은 부부시다. |
2006, 4, 25(화요일) |
05:30 |
모든 직원들이 날씬한데 유일하게 뚱뚱한 직원이 노크로 모닝콜 하다 |
06:00 |
뷔페식 아침 먹고 기념품점에서 케냐 지도를 11불 주고 샀는데 지도내용은 엉터리지만 뒷면의 국립공원들에 대한 설명은 조금 도움이 되었다. 지도 살 때 귀엽게 생긴 여점원이 “Chinese?" 한다. “No, Korean." 하고 생각하니 중국인이 많이 오나보다. |
07:40 |
오늘은 빅터 라는 이름의 젊은이가 운전하는 두 번째 차를 타다. 어제 입구에서 본 "탐조자의 낙원" 이라는 현수막 때문에 훌라밍고, 펠리칸, 독수리와 새들만 보리라는 선입관을 갖고 게임 드라이브에 나서 서 보니 다큐에서 자주 보았던 수백만 마리의 홍학과 펠리칸의 장관 외에도 톰슨가젤, 임팔라, 얼룩말, 기린, 물소, 개코원숭이, 콜러부스원숭이, 희귀한 코뿔소 뿐 아니라 길옆에 치와와 크기의 영양류도 보인다. 상대적으로 작은 공원에서 이와 같이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으니 방문객이 많으리라. |
09:55 |
공원 본부 사무소가 있는 정문에서 화장 고치고 공원을 떠나서 초라해 보이는 나쿠루 시내를 지나 마사이 마라를 향해 길고긴 여행길에 오르다. 본래 계획은 나이샤바로 돌아가서 마사이 마라로 남진하는 것 이었으나, 어제 그토록 고생한 길을 되돌아 갈 수 없어서 서쪽으로 우회하기로 하다. 깨진 포장길 비포장길을 곡예 운전하는 이곳의 기사들이 존경스럽다. 몰로(Molo), 케리초(Kericho) 등 몇몇 마을을 지나며 보니 모두 손으로 농사를 지으며 농축산물을 거래하는 장이 곳곳에 열린다. 옆구리에 낀 닭, 많아 보이라고 좁은 봉투에 수북이 쌓아놓은 감자모양의 뿌리 등 정겹다. |
13:00 |
소틱(Sotic)마을 의 National 상표가 붙은 주유소(Kaplong Service Station)에서 자동차에 연료 넣고, 부속 편의점(제법 상품이 다양하다)에서 물 산 뒤에 옆의 파라솔 밑에서 도시락으로 점심하다. |
도시락 내용 : 은박지로 싼 닭다리 한 개, 삶은 달걀 1개, 시큼털털한 드레씽을 친 약간의 야채로 소를 넣은 호밀빵 쎔위치, 팍팍하고 작은 롤빵1개, 바나나 1개, 큰 자두 크기의 사과 1개, 이름모를 열대과일 1개, 그리고 250씨씨 짜리 건강음료 팩 1개 |
13:50 |
이곳을 떠나니 최근에 포장 한 듯한 길이 나타나다. 차선도 지워지지 않았으며, 길옆 도랑도 정비되어 있고, 도로표지도 가끔 나타나며, 가드레일도 설치한 곳이 있다. 이 도로에서 시속 80키로로 50분 정도 신나게 달리니 갑자기 길이 없어지고 |
14:40 |
“Toll Gate”라고 써있는 움막같은 집이 몇채 있고 공터에 사랑 아프리카 차량 3대가 서 있고 오늘 우리의 숙소인 데이빗 리빙스턴 싸파리 리조트 까지 60키로미터 라고 써있는 푯말이 있는 곳에 도착하다(레맥 : Lemek 마을로 추정함). |
이곳을 떠나 마사이 족의 가축과 야생동물들이 공존하는 지역(처음에는 곳곳에 전기 펜스가 보이곤 했으나 곧 사라짐)을 간간이 나타나는 짐승과 소떼, 양떼를 구경하면서 덜컹, 덜컹 전진하다. |
이 차에는 손잡이가 없고 벨트도 한쪽밖에 없어서 제일 뒷줄에 앉은 나는 왼손으로는 열린 창틀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시트벨트를 감아쥐고 두발로는 앞좌석 다리에 버티고 가히 고난도 요가수준의 자세로 여행했으니 얼마나 운동이 되었겠나? 여행경비 본전은 뽑았지. |
17:00 |
정각에 숙소(Davit Livingstone Safari Resort : http://www.mugumotree.com )에 도착하다. 첫 인상은 이 라쥐의 중앙홀이 있는 큰 건물의 용마루위에서 노니는 코로부스 원숭이 들이 우리나라 왕궁 지붕위의 잡상(雜像) 같아서 재미있다 이 라쥐는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연중 물이 흐른다는 마라강(이강의 양안은 모두 4-6미터의 충적토(沖積土)로 되어 있으므로 다큐에서 보듯이 동물이 이동하기가 힘든 것을 확인하다)의 남쪽 강변에 가까이 지어 모든 방의 베란다에서 강물소리를 들을 수 있게 지었는데 |
그중에서도 내가 이틀 동안 묵은 제7동의 6개 방은 강에서 5미터도 떨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새벽이면 우렁찬 사람 목소리와 비슷하게 으르렁 거리는 하마소리에 잠이 깨었다. 특히 내방 앞의 늘어진 나뭇가지에는 조롱박같이 생긴 새집이 주렁주렁 달렸는데 아침저녁에 들은 새소리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
19:30 |
뷔페식으로 저녁 먹고 자다. |
이 라쥐에서는 매일 새벽 05:00부터 08:00까지 저녁 18:00부터 24:00까지만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공급한다. |
2006. 4. 26(수요일) |
05:30 |
이미 하마가 모닝콜하여 세수까지 했는데 직원이 또 노크로 모닝콜하다. |
06:30 |
어제 아침 평소의 양대로 먹었다가 배가 고팠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많이 먹었더니 속이 거북하다. 미련한 놈. |
07:45 |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을 향하여 출발하여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신나게 두리번거리며 구경하고, 빅터가 하는 이야기(마사이족이 가축 몰고 이동하면 사자들은 마사이 냄새만 맡아도 멀리 피한다나? 코끼리는 기억력이 좋아서 한번 해를 끼치면 절대로 잊지 않는다나?) 들으며 가는데 45분쯤 지나자 내가 탄 두 번째 차가 도로상(?)에서 수렁( The Black Cotton Soil : 참기름 같이 매끄러운 검은색의 진흙)에 빠져서 4륜구동인 3번째 차가 구원하고 바위투성이인 언덕을 내려가서 마라강을 건너 |
09:30 |
마라 국립공원의 서북쪽 모퉁이에 있는 올루롤로 출입구(Oloololo Gate)에 도착하여 화장들 고치고 마라 트라이앵글 (The Mara Triangle : 마라-쎄랭게티 생태계의 북단에 위치하며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의 서쪽 3분의1 지역으로서, 지구상에서 야생 포유류가 제일 밀집한 곳 이라 함) 탐험(?)에 나서다. |
이곳이 7월부터 9월까지는 드넓은 세랭게티 평원에서 풀을 따라 마라강을 건너온 포유류로 가득 찬다지만 지금은 우기라 온 천지가 풀밭이기 때문에 동물들이 넓게 흩어져 있어서 한가하다. The Big Cats(사자, 표범, 치타) 찾아 헤매다가 암사자 한 마리 발견하고 구경하다 차가 수렁에 빠져서 난리친 후, 계속 동물들 구경하며 마라강 남쪽다리(South Mara River Bridge)를 건너 |
11:40 |
탄자니아 국경에 도착하였다. 국경이라는 곳에는 초소도 없고 광활한 평원위에 엉성한 삼각형의 시멘트 구조물 만 하나 서있다. |
12:00 ~
12:40 |
자동소총을 든 직원(모른척하고 왜 총을 갖고 있느냐고 물으니까 미친 맹수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란다)의 보호 하에 마라강변 산책하며 하마와 악어 구경하고 |
12:50 |
초원에 달랑 서있는 큰 나무 그늘에서 도시락을 먹는데 칠순을 넘기신 xxx선생님(고교 국어선생님으로 정년퇴직하셨다 함)과 부인이신 xxx씨는 식당에서도 서로 챙겨 주시더니 도시락 드실 때에도 내것 네것이 없다. 항상 명랑하시고 건강하서셔 행복한 부부시다. |
13:20 |
오른쪽으로 북상하며 동물 구경하고 |
15:15 |
올루롤로 게이트로 나오며 마라 트라이앵글 지도를 10불 주고 사다
뒷면에 유용한 정보가 많았는데 그중 기억할만한 사항이 있다 |
*동물과 관광객 보호에 관한 방문자 수칙
.동물관찰시 한곳에 차량이 5대를 초과해서는 안 되며 둘러싸도 안 된다.
.조용히 하라 ; 동물은 인간의 소리에 민감하다
.관찰중 엔진을 꺼라 : 사진 찍기에도 도움이 된다.
.특정동물을 보기위해 트랙을 벗어나도 되지만 관찰이 끝나면 곧 트랙으로
복귀하라.
.차의 지붕위에 오르거나 창밖으로 몸을 내밀지 마라. |
*차량 밖으로 나가도 되는 곳
,라쥐, 캠프장, 피크닉장, 산책로로 지정된 곳과 하마 풀
.부근에 위험한 동물이 없는 것이 확실할 때, 이 경우에도 차량으로부터 10미터 이상 떨어지면 안 된다. |
15:35 |
1인당 10불씩 내고 마사이족 마을 방문하여 영어로 설명할 수 있고 잘생긴 추장 아들로부터 이미 외부에 다 알려진 내용이지만 그들의 생활 이야기 듣고 여자들의 환영노래와 남자들의 환영 춤 구경하고 함께 사진 찍고 가까이서 냄새 맡아보고 순박한 얼굴들 보고... 10불가치는 충분하였다. |
다만 끝없는 초원에 붉은 망토 걸치고 창 들고 어디론지 뚜벅뚜벅 걸어가는 신비한 마사이 모습과 대비되어, 이와같이 돈 버는 방법을 선교사들이 가르쳤다는 점이 왠지 찜찜하다. |
16:30 |
다시 게임드라이브에 나서서 치타와 하이에나는 보았으나 사자는 보지 못하고 찾아 헤매다가 포기하고 |
17:55 |
숙소 귀환 |
19:30 |
저녁을 먹는데 우리팀 밖에 없다. |
2006. 4. 27(목요일) |
발전기가 고장 났는지 불이 안 들어오는데 하마가 모닝콜 하므로 일어나서 전지 켜서 세수하고 나니 |
06:15 |
직원이 와서 전기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
06:45 |
새벽에 활동이 왕성하다는 사자를 보기 위해 나가서 두 시간 반을 헤맸으나 사자는 보지 못하고 새로운 동물로는 재칼만 보고 |
09:15 |
숙소로 돌아와서 아침 먹고 샤워하고 |
10:30 |
짐 싣고 숙소를 떠나 간이 비행장으로 향했다. 30분정도 걸린다는 얘기 듣고 가벼운 생각으로 떠났는데 15분쯤 가자 내가 탄 두 번째 차가 수렁에 빠져서 뒤차로 끌어도 꼼작 달싹 안 한다. 앞차는 사라져 버렸고 어쩌나. 급한 대로 짐은 차에 놔두고 몸만 달랑 세 번째 차로 옮겨 실려(탄 것이 아니다. 15명이니까) 가는데 1시간이 지나고 또 30분이 지나도 비행장은 나타나지 않고 속은 타고 차는 덜컹거리고 다리는 저리고, 아이고 아프리카 야. |
12:10 |
건물도 한 채 없는 숲속에 별안간 비행기가 불쑥 보인다 아이고 하느님. 많은 사람이 기다리시고 계셨군요. |
12:16 |
38인승 AIRKENYA 4발 프로펠러기가 출발하자 여승무원에게 이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Ngerende Airstrip 이란다 (게렌데 활주로 : 비포장이지만 활주시 덜컹거리지 않음) 이륙하자 내 옆의 앞줄 에 앉은 인도인이 자동차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고 약간 짜증스럽게 묻는다. 아프리카에 사는 지가 더 잘 알면서 왜 묻니? |
내 옆에 앉은 멋쟁이 남녀 한 쌍과 그뒤에 앉은 여승무원 과 남자한명, 모두 4명이 깔깔거리며 시끄럽게 잡담하자. 인도인이 정말 큰 소리로 뒤돌아 외친다 “Would you mind, if you'd be quiet, PLEASE?" 4명중 제복 입은 친구만 조금 조용해지고 나머지 3명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떠든다. 돈 많은 상류사회의 인도인과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적 지위를 갖춘 젊은 흑인들.... 아하 이렇게들 살아가는구나. |
12:55 |
나이로비의 윌슨공항에 착륙 |
13:10 |
중형버스(T 222 AHE)타고 사랑 아프리카의 xx 총각이 안내 시작 |
13:25 |
한국식당 만나 (Korean Restaurant Manna & Guest House)에서 된장찌개로 점심 |
14:35 |
식당떠나 |
15:20 |
호텔(Safari Park Hotel : http://www.safaripark-hotel.com )도착
지금부터 느긋하게 쉴 수 있다. 이 호텔은 한국인 고 전락원씨가 지은 것이라는데 대지가 4만평이라 한다. 각종 집회가 열리는 것으로 보아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
지금까지 본 켄야인은 모두 호리호리한데 이 호텔에 오는 케냐인들은 미국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같이 뚱뚱한 사람이 많다. 휘트니스클럽에서 에어로빅 하는 뚱뚱이들을 보니 미국으로 착각할 정도다. |
20:00 |
아프리카 식당 야마 쵸마 렌취(Nyama Choma Ranch)에서 남녀무용단이 하는 싸파리 켓츠 쇼(Safari Cats Show)와 서커스단(Acrobats)이 하는 서커스를 보며 야마 쵸마(야생동물 구이)로 저녁을 먹는데 볼거리와 먹거리가 모두 수준급이다 |
야마 쵸마가 야생동물 숯불구이 라지만 지금은 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악어, 타조, 낙타고기만 맛 볼 수 있고 주로 닭, 소고기,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써빙 하는데 모든 고기를 두자쯤 되는 쇠꼬챙이에 끼어서 대형 숯불 화로에서 초저녁부터 훈제하다가 시간이 되면 각 손님 앞에 지글거리는 철판을 갖다놓고 그 위에 한 토막씩 빼 주거나 칼로 잘라 주는데 모두 맛있다. 다만 낙타고기는 가죽 씹는 맛이고 타조고기도 그저 그러나 악어고기는 생선 맛이 나는게 독특하다. |
서커스도 중국이나 북한사람들이 하는 것 보다 훨씬 유연한 것이 인상적이다. |
2006. 4. 28(금요일) |
07:20 |
Cafe Kigwa 에서 뷔페식 아침을 먹는데 한쪽에 밥과 미역국, 김치가 있다. 세심한 배려지만 나는 별로 먹고 싶지 않다. 아침 먹고 산보하고 푹 쉬고, |
11:40 |
호텔출발 |
12:25 |
한국인이 경영하는 일식당 미소노(Misono)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데 야외식탁에 현지인들이 제법 많은 것을 보니 장사를 잘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13:25 |
식당 떠나 |
13:40 |
National Museum of Kenya 라는 곳에 갔는데 실제로 그곳에서는 카렌 뮤지움 이라고 부르며 소설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작가 카렌 브릭슨(Karen Brixon)이 실제로 살던 집으로 같은 제목의 영화도 일부 이곳에서 찍었다지만 소설을 읽지 않은 나에겐 별로였고 온 천지에 깔린 까만색의 조그만 송충이가 옷에 붙어서 놀라는 사람들이 더 재미있다.
또 한 가지. 카렌 브릭슨의 유품이 뭐가 중요하다고 사진도 못 찍게 하나. |
14:05 |
이곳을 떠나 |
14:20 |
초등학생을 위한 자연보호 교육시설인 기린 쎈터(Giraffe Center)라는 곳에 가서 2층 정자에 올라 먹이를 주려 하였으나 아침부터 먹이를 받아먹었으니 배들이 불러서 모이지를 않는다 다섯마리가 있다는데 겨우 두마리만 왔다. 맷돼지도 있다지만 못보고, |
이곳을 떠나 10분 거리에 있는 우타마두니(Utamaduni) 수공예품 전시 판매장(간판에는 거창하게 리키박사가 1991년 6월 12일 개장 했다 라고 써있다)에 들러 구경하고(제법 정교하게 조각 한 것도 많았으나 내 취미와 멀고 가격도 만만치가 않았다.) |
15:15 |
이곳을 떠나 버스 탄 채로 시내관광에 나섰다. 교통체증이 극심한 중앙의 관청거리 돌아보고 주유소 캐노피 위의 원형구조물이 나이로비에서 제일 유명한 나이트클럽이라는 설명 듣고 중앙공원 뒤의 언덕에 올라 나이로비 중심가 원경 사진 찍고, |
16:40 |
Ya Ya 마트에 들러 구경하고 어느 분들은 차와 커피 사시고 |
17:10 |
이곳을 떠나 홍스 베이커리 앞을 지나며 저 빵집의 사장인 홍선생은 케냐에서 제일 성공한 사람 중에 한분으로 1주일에 6일 골프하고 하루 정구 친다는 안내인의 말에 속으로 성공이란 그런게 아닌데 하며 할렘지역 입구 지나 |
17:20 |
다시 한국식당 뉴서울가든에서 비빔밥 먹고 신문지로 포장해주는 기념품 사고 |
18;05 |
이곳을 떠나 |
18:45 |
조모 켄야타 공항에 도착하다 |
케냐를 떠나며:
1.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이번 여행에서 그렇게 많은 종류의 동물을 그와같이 가까이 에서
볼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큐에서 보는 동물들은 전문가가 특수
장비를 갖고 장기간 촬영하여 편집한 것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극히 일부만 볼수
있을 거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었다. 동물이 흩어져있는 우기인데도 표범만 못보고 이름 모르는 동물들도 너무
많았다. 동물 뿐 아니라 “아프리카”까지 보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2. 이번 여행이 더욱 좋았던 점은 개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점이다. 자리가 남아
있어도 7명이상은 태우지 않는것. 식당에서도 얼마나 여유가 있는가.
3. 케냐에서도 내륙 쪽은 고원이기 때문에 적도부근이라도 쾌적하다는 사실을 확인했 다.
이 큰 대륙에서 지역마다 기후가 다르겠지만 케냐에서는 반소매를 입지 못했다.
4. 국내총생산(GDP)의 69%를 외국인에게 착취당하는 사람들이지만 맑은 눈에 손 흔들며
외치는 “Jambo”(Hello)가 진심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
21:45 |
출발예정 이었으나 21:40에야 KQ230편에 보딩이 시작되고 |
22:05 |
택시 시작 한 뒤 |
22:15 |
이륙하여 안내방송도 없다가 20분이 지나서야 기장이 안내방송을 하는데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하여간 뒤 좌석들이 텅텅 비었으므로 출발 전에 한줄 차지하고 앉았다가 위스키4잔 과 와인 한잔 먹고 편하게 누워 푹 자고나니 방콕이 가깝다. |
2006. 4. 29(토요일) |
10:50 |
8시간 35분 만에 방콕 돈무앙 공항에 착륙했는데 예상치 않았던 검역문제가 발생하여 입국수속 시간이 다소 지연 되다(아프리카 여행객은 옐로우 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간이 촉박하여 미리 준비 못하신 1쌍이 현지에서 접종하셨다.) |
12:20 |
버스타고 xx투어의 xxx과장의 안내가 시작됨 |
12:50 |
방콕 지하철 태국문화쎈터 역 부근의 한국식당 미조리에서 두부김치찌개와 돼지고기 볶음이 주된 반찬인 음식으로 점심 먹고 |
13:30 |
나는 집사람은 일행과 함께 놔두고 혼자 떠나 새로 생긴 지하철을 둘러보니 최신시설이라 쾌적하지만 일본 차관으로 건설한 것 같던데 그들이 어떻게 빚을 갚을까 걱정이 된다. 차량은 독일 지멘스 제로 3칸 이지만 프랫홈 등 구조물의 크기로 보아 수요가 많아지면 5칸으로 늘릴 계획인것 같았다. 지하철 타고 3정거장 가서 수쿰뷧 정거장에 내려 시암 쪽으로 골목마다 누비며 땀으로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어 어두워질 때까지 쏘다니다가 저녁 먹고 공항버스 타고 미리 가서 일행을 기다렸다 |
22:15 |
대한항공 탑승수속 장소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탑승수속하고 면세구역에서 태국 돈 바트 털어 담배사고 맥주 사서 맥소칵테일 마시고 |
23:40 |
케이트 44에서 KE652(KQ1652)편에 보딩 하였으나 수하물 적재가 늦어져서 예정보다 늦게 00:35 택시를 시작하고 |
2006. 4. 30(일요일) |
00:55 |
이륙하여 5시간 2분간 비행 후 |
07:57 |
(우리나라시각) 인천공항에 착륙하다 |
첫댓글 생생한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마치 제가 다녀온듯 눈에 선합니다..이제 다음 여행지는 어디신가요? 내년 1월쯤 남미 가실래요?
우선 계획 했던대로 그랜 써클이 우선입니다.
와...변선생님의 열정...부럽습니다.
변선생님!!! ㅎㅎㅎ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적리벽이라고 해야하나요?? *^^* 정말 멋진곳 다녀 오셨네요...구경 좀 하게 사진도 좀 올려주시면....*^^*
아프리카 케냐여행기 잘 읽으며,, 저의 간접체험 잘했습니다..
저도 그 사파리 파크 호텔에 묵었지요.^^* 혼자 갔었는데 한국인이라고 상무님이 싸게 해줬어용^^*
플래닛을 허용해 주세요 ~아프리카 는 많은 정보 부족이지요 ~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침의 커피와 함께 좋은 여행후기를 감상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동경의 케냐입니다...
아프리카...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여행기 잘 읽었어요...초원의 야생 동물들을 꼭 보고 싶어요..
여행기 잘읽었습니다. 참 시간차별로 정리를 깔끔하게 하셨고, 간단하면서도 전달할 내용은 다 하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좋은 여행 축하 드립니다.
함축성있고 재미가 쏠쏠한 여행담입니다.상상여행 잘 했습니다~~^^
오올 ~ 아프리카에 갔다 오셨군요 ~. 매력적인 그 끌림이 있는곳입니다. ~ 저도 언젠가는 그 매력에 빠지겠지여~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실과 느낌이 곁들여진 글이 정말 실감이 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3시간이 넘게 비행해야 케냐가 나오는군요. 저도 빨리가보고 싶네요.
제2막의 인생이라고 하는데..넘 알차게 보람차게 보내시는 것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실크로드에서 뵌 그 모습이 눈이 서언하고요..사모님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변선생님 여행기 너무나 좋은 자료가 될듯합니다.
강릉 사시는 카메라맨 이시죠? 반갑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아프리카를 꿈꿀 수 있도록 해 주셔셔 감사합니다......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문의드립니다 몇박몇일로 경비는얼마나 드셧는지요? 가장좋은시기는 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