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Upgrade 하라!
(계획과 결심, 실천과 도전, 기회와 선택)
이사장 성 하 익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임실군에서 운영하는 풍광 좋은 청소년 수련원에서 제 17회 워크숍을 갖게 된 것을 충심으로 축하하며, 참여해 주신 후원회장님과 임원님들. 장학회원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장학재단에 많은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김용순 상임이사님께서 천만 원 이라는 거금을 기부하셨고, 좋은 직업을 갖게 된 선배들이 많이 배출되어 우선 우리 장학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헌신할 임원님들의 양성책으로 채정석 경위와 강민주 선생님을 인턴 임원으로 임명하여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월이 흘러 창립 멤버 임원님들이 연세가 높아지시면 우리 장학재단의 모든 운영과 관리는 여러분들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비무환으로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산에 오르며 2007년 11월 17일 창립식 이후 16회의 워크숍을 실시했는데 이사장으로서 어떤 이야기들을 했는지 정리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모아 놓은 워크숍 자료집을 한권한권 살펴보았습니다.
제01호 - 꿈의 출발점은 자신 사랑으로 부터!
(장수 승마장과 무주 리조트)
제02호 - 꿈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
(부안군과 고창군 일원)
제03호 -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서울대와 연세대학교)
제04호 - 우리 모두 마음을 활짝 열고 환하게 웃어 봐요.
(섬진강과 지리산 일대)
제05호 - 장학회원이 주도하는 워크숍이 되기를!
(장수와 무주 스케이트장)
제06호 - 공부, 일, 모두 즐기면서 합시다.
(진안 평장 야영장)
제07호 -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포항, 울산, 경주 지역)
제08호 - 영화 ‘Bucket List'를 보고....
(진안 평장 야영장)
제09호 - 항상 갈망하고, 항상 우직 하라!
(카이스트, 대전 충남 일대)
제10호 -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오늘도 성실함을 실천하라.
(전북 학생 해양 수련원)
제11호 - 134cm의 거인, 김해영의 꿈과 도전「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경찰대학, 삼성교통박물관, 호암미술관)
제12호 - 소통과 화합 그리고 발전을 향한 워크숍이 되기를!
(우석대학교 장수연수원)
제13호 - 자기 자신과 대화하며 성찰하기를!
(김제 모악산 유스호스텔)
제14호 - 고통과 역경, 실패를 딛고 일어서자!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
제15회 워크숍(무주 스키장)
제16회 워크숍(유성유스호스텔과 빈계산)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고 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조직 문화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1기와 제13기와의 연령 차이는 12년이나 되고 또 남, 여로 구성되어 있고 각기 학교가 다른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응집력이 강한 구성원으로 중․고 재학생이 42명, 대학생과 일반회원이 53명으로 모두 95명입니다.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에 접근해가고 있는 과정입니다만 더욱 큰 꿈을 갖고 계획적으로 실천하는 장학회원이 되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하거나 학생들은 신학기가 되면 많은 결심이나 각오를 다짐하곤 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른 후 점검해 보면 거의 이루지 못하고 후회만 남게 됩니다.
언젠가 TV에서 음악가인 김태원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울과 고독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하고 약속을 한다고 하면서 한 예로 지금은 금연에 성공 했지만 담배를 피울 때 길에 꽁초를 버리지 않기 위해서 호주머니에 비닐봉지를 넣고 다니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하더군요.
결심이나 각오를 엄청나게 큰일부터 하는 것은 아니지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작은일 부터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오직 한사람 밖에 없는 경이롭고 신비로운 소중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존재로 태어나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삶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입니다. 미국의 20대 대통령인 가필드(Garfield 1831~18811)는 학업성적이 뛰어났지만 한 학생에게는 계속 뒤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늦게 공부를 마치고 기숙사 복도를 지나가는데 어떤 방의 문틈으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1등하는 친구의 방이었습니다. 가필드는 불이 언제 꺼지는지 시간을 살펴보고 그 친구보다 10분을 더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노력한 결과 마침내 그 친구보다 앞서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취임 연설 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10분을 이용하자, 이것이 모든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다.」 라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천병만마(千兵萬馬)를 쳐서 이기기는 쉬우나 내 습관을 개조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니, 우리가 일생동안 노력해야 한다.」 고 역설하였습니다.
또 주자(朱子)는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이라고 하였습니다.
시간을 아껴서 유익하게 활용하고,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고치는데 힘쓰고, 정신을 집중하여 꿈을 이루어 내는 모든 과정이 바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대화와 성찰로 업그레이드 해주기 바랍니다.
<전북 일보 1994. 10. 24일자 신문>
제1기 중등교육전문직 합격자 5명 발표
서강 언덕에서 바라본 하늘이 맑아서일까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지난 세월 홀로 견뎌내셨을 그 아픔들이 서러움들이 한 방울 한 방울 눈물 되어 나오는 걸까요?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편하게 좀 쉬 시구요. 이젠 제가 할 게요.
아버지의 아들답게요.
아버지의 영광된 합격을 축하하며!
큰 아들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