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항공 상식이라고 생각되어 올려봅니다.<br><br><br>최근의 대형 항공기들은(B747, B777, A330급 이상) 대부분 휠 브레이크로<br><br>Carbon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br><br>(디스크가 카본인지, 패드가 카본인지, 둘 다인지.. 카본이 흑연인지 다이아몬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br><br> B737급 항공기는 대부분 아직 Steel 브레이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br><br>Steel 대비 Carbon 브레이크의 최대 장점은 경량이라는 것입니다. (수백kg 가볍다는군요)<br><br><br>그런데 Carbon 브레이크의 특성 중에 파일럿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br><br><span style="font-weight: bold;">Carbon 브레이크의 마모는, 제동 강도에는 상관없고 제동 횟수에만 비례</span>한다고 합니다.<br><br>따라서 감속을 위해 브레이크를 살살 여러번 밟는 것 보다는 한번 firm하게 밟는 것이 좋습니다.<br><br><br>실제 항공기의 taxi 중에는 일반적으로 idle thrust 상태에서도 서서히 가속이 되는데요,<br><br>절대 "riding the brakes"(일정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살짝 브레이크를 밟고 계속 가는 것)을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br><br>한 항공사 매뉴얼에는 직선 taxiway에서 30kts 정도까지 가속하게 내버려두고,<br><br>브레이크를 한번에 밟아서 15kts까지 감속하고, 또 서서히 30kts까지 가속하고.. 이렇게 하라고 되어있더군요.<br><br><br>플심에서는 모델링이 좀 잘못되어서 출력을 올려야만 택싱이 가능하고<br><br>브레이크 조작이 자유롭지 않으니 이 지식을 활용할 일은 없겠지만 ^^<br><br>참고하시고, 즐거운 비행하세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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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모든 항공기에는 ABS(안티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자동차에는 ABS가 선택(옵션)이죠. 자동차의 ABS도 항공기에서 따 온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ABS 미장착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밟고, ABS 장착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는 걸로 아는데요.
여러번 나누어 밟는다는 것은 보통은 "바퀴가 멈추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길이 미끄러워 바퀴가 완전히 멈춰 스티어링을 상실할 경우 밟았다 땠다 해서 ABS와 비슷한 성능을 내도록 하는 것이지요. 근데 말이 밟았다 땠다지, 조금만 잘 하면 굳이 밟았다 땠다 안해도 됩니다.
첫댓글 모든 항공기에는 ABS(안티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자동차에는 ABS가 선택(옵션)이죠. 자동차의 ABS도 항공기에서 따 온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ABS 미장착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밟고, ABS 장착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는 걸로 아는데요.
여러번 나누어 밟는다는 것은 보통은 "바퀴가 멈추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길이 미끄러워 바퀴가 완전히 멈춰 스티어링을 상실할 경우 밟았다 땠다 해서 ABS와 비슷한 성능을 내도록 하는 것이지요. 근데 말이 밟았다 땠다지, 조금만 잘 하면 굳이 밟았다 땠다 안해도 됩니다.
항공기 카본 브레이크 디스크는 카본-카본 복합재료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에드온자료실에서 패치하면 아이들트러스트에서도 텍싱이 가능합니다. 그런경우에는 저도 30노트까지 올렸다 15노트까지 줄이고 그런식으로 합니다
택싱속도정도 되는 저속에서는 ANTI-SKID가 작동 되지 않습니다. 만약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항공기가 약간 밀리기는 하겠지만 그자리에 설수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윌코 B737은 아이들 해놔도 움직이더라구요.. 그리고 ABS=Anti brake system 이 아니라 ABS=Anti-lock brake system 이죠..
LevelD/CapSim727 도 아이들시에 잘 나갑니다. 결국 플심 비행기가 구린 것이죠... 바퀴가 바닥에 너무 짝짝 달라 붙어요.
그쵸 레벨디 속도 맞춘다음 Idle해도 그냥 잘나가죠;;(택싱시에) 플심의 이펙트로 표현하긴 벅찬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