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2:1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이르는 여정은 험난하고 감당할 사명은 막중합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생명과 평화의 꿈을 꾸며 거룩한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파라오의 나라와는 다른 자유와 평등 공동체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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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 중에 아들을 입대시킨 부모들은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사실 군대처럼 안전한 곳도 없는데 잘 모르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영열차에서 내려 훈련소에 입소하게
되면 입영식이 진행됩니다. 군악대와 기수단의 입장 후에 장정들은 군 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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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다짐의 시간을 가진 뒤 연병장 중앙으로 집합합니다.
군악대, 기수단이 입장하면 입영장정이 집합하고 본격적인 입영식이 시작됩니다.
입영 식은 인접부대의 장성 급 간부가 직접 306보충대대나 논산 훈련소를
방문하여 임석상관으로서 입영 식을 주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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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장정대표 선서-군가 제창-임석상관의 격려의 말씀을 들은 뒤 장정
들은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체육관으로 입장을 하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으로서의 첫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보통은 4주 동안 훈련을 통해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로 배치되는데 후반기 교육이 필요한 특수 병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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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8주나 12주동안 병과에 필요한 기초군사교육을 다시 받습니다.
기초군사 교육 때 가장 힘든 것은 제식훈련입니다. 달리 힘들 다기 보다는
춥거나 더운 날 대형을 갖추는 훈련을 반복 숙달하는 것이 힘든 일입니다.
제식동작을 숙지한 후 분대-소대-중대-연대순으로 행렬을 맞춰 “우로-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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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 번을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한 답니다. 20세 이상의 병력들이 지파별로
성막을 중심에 놓고 동서남북 방향으로 각 진영에 배치되었는데 각 지파는
구분을 위해 모종의 깃발과 기호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계시는 회 막을 중심으로 행군하거나 텐트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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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잘 하달될 수 있는 구조로 머물거나 나아간 것입니다.
죽음의 땅 광야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중심의 공동체뿐
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의 하나 됨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각 지파의 규모와 역할은 모두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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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은 모두 하나님 중심으로 장막을 쳤습니다. 진을 배치하고 행군
순서를 정한 기준은 각 지파의 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의도였습니다.
지파의 위상과 우열은 싸워서 이긴 강자가 정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 명령에
순복하여 정해진 것입니다. 유다지파가 더 큰 세력인 르우벤 지파를 제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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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역할을 했고, 형 므낫세를 제치고 동생 에브라임이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레위지파는 오로지 회 막 일에만 전념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스펙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주권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질서정연하고 강력한 전투 공동체를 형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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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애급에서 빠져나온 노예 집단이 무질서하고 혼돈 가득한 곳, 불확실
성의 공간인 광야를 이겨낼 만한 질서와 조화의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었습니다.
진의 중심엔 회 막이 있고 그 회 막을 레위지파들이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광야의 전투가 거룩과 정결을 수호하기 위한 전쟁이자 거룩과 정결을 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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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외부 대적들과의 싸움보다 “거룩한 나라,
거룩한 백성”의 정체를 지키기 위한 자신광의 싸움이 더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회 막을 중심으로 마주 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고 정결하게, 우-로 봐!
나는 이제 거룩과 정결을 포기할 것인가?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가져야 할 본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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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적 진술(1-2)진영 배치(3-31)
a.동쪽 진영의 배치, 유다 진영:3-9
b.남북 진영의 배치, 르우벤 지영:10-17
c.서쪽 진영의 배치, 에브라임 진영:18-24
d.북쪽 진영의 배치, 단 진영:25-31
결론적 전술(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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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1)
이스라엘 자손은(2a)
각각 그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2b)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치라(2c)
동방 해 돋는 편에 진 칠자는(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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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군대대로 유다의 진기에 속한 자라(3b)
유다 자손의 족장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3c)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4a)
칠만 사천 육백 명이며(4b)
그 곁에 진 칠자는(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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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사갈 지파라(5b)
잇사갈 자손의 족장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5c)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6a)
오만 사천 사백 명이며(6b)
또 스불론 지파라(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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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불론 자손의 족장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7b)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8a)
오만 칠천 사백 명이니(8b)
유다 진에 속한 군대의(9a)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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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팔 만 육천 사백 명이라(9c)
그들은 제 일대로 진행할 찌니라(9d)
남편에는 르우벤 군대의 진기가 있을 것이라(10a)
르우벤 자손의 족장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10b)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1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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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 육천 오백 명이며(11b)
그 곁에 진 칠자는 시므온 지파라(12a)
시므온 자손의 족장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12b)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13a)
오만 구천 삼백 명이며(1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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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갓 지파라(14a)
갓 자손의 족장은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14b)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15a)
사만 오천 육백 오십 명이니(15b)
르우벤 진에 속한(1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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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16b)
십오만 일천 사백 오십 명이라(16c)
그들은 제 이대로 진행할 찌니라(16d)
그 다음에 회막이(17a)
레위인의 진과 함께(1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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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의 중앙에 있어 진행하되(17c)
그들의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17d)
그 위치에서 그 기를 따라 앞으로 행할 찌니라(17e)
서편에는 에브라임의 군대의 진기가 있을 것이라(18a)
에브라임 자손의 족장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요(1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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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19a)
사만 오백 명이며(19b)
그 곁에는 므낫세 지파가 있을 것이라(20a)
므낫세 자손의 족장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20b)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2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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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만 이천 이백 명이며(21b)
또 베냐민 지파라(22a)
베냐민 자손의 족장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요(22b)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23a)
삼만 오천 사백 명이니(2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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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 진에 속한(24a)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24b)
십만 팔천 일백 명이라(24c)
그들은 제 삼대로 진행할 찌니라(24d)
북편에는 단 군대의 진기가 있을 것이라(2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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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자손의 족장은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요(25b)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26a)
육만 이천 칠백 명이며(26b)
그 곁에 진 칠자는 아셀 지파라(27a)
아셀 자손의 족장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요(2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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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28a)
사만 일천 오백 명이며(28b)
또 납달리 지파라(29a)
납달리 자손의 족장은 에난의 아들 아히라요(29b)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3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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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삼천 사백 명이니(30b)
단의 진에 속한(31a)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31b)
십오만 칠천 육백 명이라(31c)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진행할 찌니라 하시니라(31d)
이상은 이스라엘 자손이(3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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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족을 따라 계수함을 입은 자니(32b)
모든 진의 군대 곧 계수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32c)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 명이었으며(32d)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계수되지 아니하였으니(33a)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느니라(3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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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이(34a)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34b)
다 준행하여(3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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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34d)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34e)
진행하기도 하였더라(3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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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중심으로_
하나님 명령 따라_
질서 있고 조화롭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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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라고 말씀하신 주님,
회 막을 중심으로 마주 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고 정결하게
진 치며 살던 때가 그립습니다. 거룩한 생활을 할 것이냐 돈을 벌
것이냐를 갈등하고 있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나의 갈 길을 인도하옵소서.
2023.1.2.mon.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