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힝힝
- 학교 유형: 비평준화 일반고
- 학년/학기 별 평균 내신: 1.5- 1.7 - 2.0 - 1.8 - 1.9 - 1.3 (평균 1.7)
- 합 불(예비) 결과대학 및 전형:
부산교대 지역인재 추가합격
진주교대 지역인재 최초합격
광주교대 교직적성 추가합격
공주교대 교직적성 1차 탈락
- 최종 입학(대학): 부산교육대학교
도움 멘토 힝힝입니다! 수시 재수 경험을 포함한 교대합격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1. 내신관리 - 늦어도 한 달 전부터
# 학교 수업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학교 내신시험의 출제자는 우리 교실에 들어오시는 선생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당 선생님께서 말로만 이야기한 내용도 필기를 해야 합니다. 수업을 제대로 들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답니다.
저 같은 경우, 공부를 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과목은 EBS를 학교 수업과 병행했습니다.
관련 강의의 교재는 사지 않았고 EBS 강의도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주 들었습니다:)
# 주요 과목은 꾸준히 매일매일, 비주요 과목은 조금씩 자주자주!
우리 교대 지망생들은 전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합니다. 최소 시험 한 달 전부터 주요과목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다른 과목도 해야 하는데 비주요과목(기가,한자,정보 등)은 언제 하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비주요과목은 시험 3주 전부터 회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달달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3회독 정도는 눈으로 훑으면서 입으로는 따라 읽었습니다. (쉬는 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 주요과목이 어느 정도 공부가 많이 되었을 때 (보통 시험 일주일 전) 비주요과목을 본격적으로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내용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암기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 내신 시험 기간이 아닐 땐 수능 공부도 하자
보통 교대 수시는 최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춘천,전주 등 몇몇 교대에서는 최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21학년도 기준 춘천교대 최저가 4합 14인데, 난이도가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춘천교대 최저를 충족하지 못해서 탈락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수학과 영어 공부법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목으로는 수학과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과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수학
개인적으로 선행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학기간에는 한 학기 수학 진도를 이미 한 번씩은 돌렸습니다. 이후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방학기간에 공부한 개념, 문제집을 풀었어요. ( 쎈을 가장 많이 풀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저희 학교에서는 수학 교과서가 어려운 편이여서 선생님들도 응용해서 많이 출제하셨어요. 그래서 전 수학 교과서를 8번 복사해서 풀었습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답이 생각나서 고통스러웠지만 마치 처음 보는 문제를 풀 듯이 임했습니다. 이후, 학교 선생님들이 나눠주시는 보충 학습지도 똑같이 n번 복사해서 돌렸습니다. 수학도 다양한 문제를 회독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 +작년에 출제한 시험지도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영어
영어는 무조건 암기입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교과서 본문을 모두 암기했습니다. 또한 교과서에 나와있는 모든 문법 개념은 필수로 공부를 해두어야 합니다. 모의고사/수능특강에서도 출제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도 최대한 암기를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다 외울 수가 있겠어요. 그렇게 양이 많은 걸 ㅜㅜ 그래서 저는 교과서는 최대한 암기하되 보충자료(모고, 수특)는 항상 눈으로 읽고, 입으로 말을 하고, 손으로 영어를 쓰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것도 수십 번을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억지로 외우지 않더라도 시험장에서는 정답을 쉽게 맞출 수 있게 되더라고요!
2. 비교과 활동
# 가능한 모든 학교활동 참여하기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교육에 관한 내용으로 채우기보다는 ‘더 다양한 활동들로 채울걸’하는 후회를 했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생기부는 자기가 챙겨야 해요. ‘~ 활동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알아서 써주시겠지’ 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입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학생이 안 챙기면 선생님들도 신경을 덜 써주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저 역시 1학년 때 수학 동영상 만들기, 피페 3중주 조장을 맡았는데 기록이 하나도 안 남아있었습니다.2학년 올라와서 처음 알았고 이미 지나버려서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정말 억울해했고 슬펐습니다.여러분은 꼭 생기부 잘 확인하시고 스스로 챙깁시다!!
# 생기부 연계성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기부 간 후속 활동(연계활동)이 학종에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제 생기부로 예시를 들어 드릴게요!
2학년 때 진로진학 박람회에 참가하여 미래 직업관에서 유튜버 되어보기, 3d프린팅을 활용한 무드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했어요.(자율/진로활동)
이후 영어 에세이 쓰기에서 ‘초등학생들의 선호 직업-유튜브 크리에이터’ 주제와 관련해 글을 쓰고, 정보세특으로 미래 교육-에듀테크 에 관해 발표도 했었습니다.(세특)
또한 ‘메이커 교육’ 등 책을 넣었습니다:) (독서)
+ 저희 지역에선 과학체험관 봉사활동이 있어서 관련 봉사에도 참여했답니다!
3. 자소서
자소서는 22학년도부터 이대 초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대가 폐지한다고 알고 있어서 매우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한 달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촉박한 감이 없지 않아있었어요 .. ㅠㅠ 자소서는 오랜 시간 동안, 1~2명의 첨삭을 봐주시는 분과 함께 하시는 게 베스트입니다~
4. 면접 준비 - # 수능으로 인해 면접 준비 일주일하고 면접장에 가다
#면접 연습 기간이 촉박한 멘티님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수능 끝난 후 처음으로 면접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일주일밖에 연습 기간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마음은 정말 촉박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 교대 면접인데 해야 할 건 너무 많았습니다. ㅠㅠ
(심지어 사범대 면접은 4일 뒤 였습니다...)
우선 저는 광주,진주,부산 교대 면접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생기부부터 분석했습니다.
처음에는 출결사항부터 상장, 모든 세특 하나하나 질문을 쓰고 답변을 쓰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니까 질문에 대한 답변은 잘 대답할 수 있어도 진도가 정말 안 나갑니다.
또한 말하기 연습, 자세 교정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촉박합니다. 그래서 제가 쓴 방법은 면접 기본 질문(초등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 자질, 인상 깊은 책)부터 정리한 후, 생기부를 보며 중요할 것 같다!하는 (다문화교육, 미디어 리터러시교육, 융합교육, 등등 생기부에 있는 내용) 부분만 질문을 뽑아서 답변을 달고 정리했습니다. 저는 정말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그 이후 동영상 촬영을 매일 했습니다. 저 스스로 피드백을 했고 반복적으로 촬영을 했어요:) 면접 연습을 하면서 느낀 점은 면접 연습은 하면 할수록 늘어요!! 제가 장담합니다. 여러분은 꼭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연습하시길 바립니다..
개인적으로 몇십만 원 주고 하는 면접 학원은 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60만 원을 주고 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저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다지 이득은 못 봤어요.
도저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 하시는 분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재수생이였지만 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면접을 봐주셨어요 ㅜㅜ 모의면접도 많은 도움 되었답니다. 꼭 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5. 나만의 입시 준비 팁
지치지 말고, 놀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기
남과 비교하지 않기
하고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꼭 도전하기! 안 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그에 따라 결과는 꼭 따라온다!
‘~ 한다고 해서 될까?’ 생각을 정말 많이 했는데 되긴 되더라고요. 내신기간, 생기부 작성, 면접 준비까지 정말 밤새우면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증명해 주었어요!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수시 반수, 재수를 하시는 멘티님께 도움이 될거같아요
제가 재수를 할 거라고는 정말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고3 때 썼던 교대 3개는 전부 1차에서 탈락해서 재수 때도 자신이 없었어요. 제가 수시 재수를 성공한 이유는 3-2 성적 상승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2020입시에서 광주교대 1차 탈락을 했지만 2021년도에서는 최종 합격까지 했어요.)그리고 저는 2학기 세특과 독서, 행특도 챙겼어요. 물론 준비를 못 하신 분들도 재수/반수로 많이 합격을 하셨지만 저는 막 학기 생기부를 챙겼기 때문에 재수 때도 정말 든든했어요. 저는 교대만 보고 재수를 선택을 했어서 재수학원을 다니며 수능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벌써 1년 전 이야기네요,, 하루하루 불안하고 우울했던 1년이었는데 시간은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시 도전하는 것 자체로도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다시 도전하셔서 여러분들의 꿈을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 작년에 수시 반수로 합격하신 수교사 멘토님들을 보고 희망을 많이 받았어요. 저도 누군가의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도움 멘토를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언제든지 힘들면 저를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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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힝힝 멘토님 합격수기 잘 읽었습니다 🥰 부산교대 후배님으로 만나뵐 수 있어 반갑습니다 ㅎㅎ 앞으로 멘티님들께 지난 3년 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많은 조언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교대 멘토님의 자소서와 합격수기를 읽은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이렇게 됐네요😆 같은학교 선후배로 만나 영광이에요 (´ ▽`).。o♡ 열심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