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자동차 정비사 93억원 당첨!꿈에서 '할아버지 손잡는 꿈'으로 대박의 행운을 차지하였다. "모두가 조상님 덕이에요"로또복권 14회차 1등 당첨으로 93억원의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수령하게 될 행운의 주인공은 전 남 S시의 자동차 정비사 H씨다. H씨는 거액의 당첨금을 받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런 행운 이 찾아온 것은 모두가 할아버지 덕분이다."라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평소 H씨는 자동차 정비일로 늦게 귀가한다. 그러나 추첨 전날은 할아버지 제삿날이었기 때문에 여느 때와는 달리 일찍 집에 도착해서 정성스레 제사 지낼 준비를 했다고 한다.제사가 끝난 후 그는 부모님만큼이나 더 따뜻하게 자신을 돌봐 주신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그날 밤 눈부시도록 새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할아버지가 H씨의 꿈에 나타난 것이 다."전 정비일로 늘 피곤하기 때문에 평소 꿈을 거의 꾸지 않는데 그 날은 할아버지께서 꿈에 나타나 신 거에요. 할아버지는 저의 두 손을 꼭 잡아 주셨죠." 꿈에서 본 할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나 생생 해서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잡혔다는 H씨는 추첨일인 지난 3월 8일에 로또복권을 1만원어치 구 입했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로또를 사긴 했지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추첨방송도 보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꿈 속에서 할아버지가 또 나타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아닌가. H씨는 너 무나 이상한 생각이 들어 다음날 신문으로 번호를 확인했다. 그 순간 세상이 멈춰 버린 듯 했다 는 H씨.H씨는 1남 4녀의 막내로 그 동안 모아 놓은 돈이 없어서 결혼자금 일부를 부모님께 의지하려고 했다. "이제 결혼자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할아버지께서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이 런 행운을 주셨나봐요" H씨는 당첨금을 자신의 고향인 순천과 대구지하철 참사 등에 기부하여 조 금이나마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