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잉친이들아? 난 오늘 제주에서 한달동안 운영하는 포켓몬스토어에 다녀왔어. 오후 5시에 시작하는 퍼레이드도 구경할겸 대낮에 출발했더니 더워서 죽는줄 알았다...... 여튼 포켓몬스토어는 위에 사진에서 보이듯이 주변을 전부 포켓몬으로 덮어버렸어. 진짜 주변을 지나가면 모를수가 없겠더라.
난 오후 4시 20분 쯤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그때 예상 대기시간이 58분이었어. 어차피 5시에 시작하는 퍼레이드도 보려고 했겠다 잘됐다고 생각하고 주변을 서성이며 기다렸어. 그러다가 오후 4시 58분쯤 됐을까 엄청 크고 흥겨운 북소리와 함께 포켓몬스토어 입구에서 퍼레이드가 시작된거야! 그런데 분명 퍼레이드 시작했을때는 저 악단? 분들 표정이 분명 밝았던것 같은데 내 앞을 퍼레이드 시작하고 한 5-7분쯤 후에 지나갔는데 다들 너무 더워서 그런지 표정이 점점 굳더라...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기분 나쁜듯이 굳은건 아니고 너무 더워서 지치니까 어쩔 수 없는 고련 표정변화였어. 난 퍼레이드를 끝까지 보진 않았고 포켓몬스토어 입장 예상시간이 분명 30분이 남아있었는데 퍼레이드 시작 때문인지 퍼레이드 하는 분들이 내 앞을 지나가니까 바로 입장해달라는 안내문자가 와서 퍼레이드를 따라 우르르 몰려가는 인파를 해치고 포켓몬스토어에 들어갔어. 포켓몬스토어 내부는 내가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매진된 상품들도 있었고 놓친 상품들도 있을꺼야! 포켓몬 팝업스토어 in 제주 상품 가격 안내 -https://quark-teacher-db7.notion.site/b9d90c8c602c4f39a2f097e84636febd?v=2b16008df41c4829bb545526b15c7d0f
그래서 혹시나 상품 사진들을 잘 보고싶으면 이 링크를 참도하는게 좋아. 확실히 1시간을 기다려서 입장한것 치고는 굿즈 양도 생각보다 적고 안에 되게 뭐가 적고 물건들 가격이 비쌌어. 그런데 인형 특히 위에도 올렸지만
이 제주 한정 피카츄 인형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내가 지인들 대신 엄청나게 구매했어. 몇몇 상품은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는게 아니라 구글폼으로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입력하고 결제만 현장에서 하면 9월 초에 팝업스토어 일정이 종료되면 바로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하더라고. 뭔가 가는데 걸린 시간과 더위 힘듦 1시간의 대기 이런걸 생각하면 좀 허탈한가 싶기도 하면서도 인형이 확실히 예뻐서 보상이 되는...듯 했다가 사악한 가격에 한번 더 놀라는 팝업스토어였어. 그리고 이 더위에 퍼레이드 하는 분들 그 인형탈 안의 사람들 너무 힘들겠더라는 생각도 들고...여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
첫댓글 난 포켓몬 팝업 한번도 못간 가짜 포덕이다...
난 포덕도 아닌데 갔는데 잉친인 너무했다
와 잠만보 인형 겁나 좋아해
저기 예전에 가본데같은데 포켓몬 샵이 생겼구나
딱 한달정도만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야!
나 저 할라봉 피카츄랑 피하르방 갖고싶어서 8월 초에 제주도 가는 동생한테 부탁했는데 결국 매장 재고는 없구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