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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사진 중에 다시 추가로 설명드릴 사진은 아래 사진입니다.
상기 사진처럼 제작해서 제 차량에 장착을 해 본 결과 알맞게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약간 다듬어야 할 부분은 있습니다.
제 차량은 2010년식 R171 SLK350 Amg 모델이며 순정 상태입니다.
다른 연식과 모델의 차량이 제 차량과 얼마나 치수가 다른지는 모릅니다.
◆ 6개의 사각 구멍의 가공에 대한 내용
벨크로테이프가 들어갈 사각 구멍이 가로로 총 6개 있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1, 2, 3, 4, 5, 6번으로 정하겠습니다.
1. 사각 구멍의 크기 조절 : "50 x 7" ---> "50 x 10"
벨크로테이프를 체결하고 나서 남는 공간을 최대한 작게 하려고 50x7로 제작했지만 테이프를 두 바퀴 감기가 너무 힘듭니다.
각자 사용하실 테이프의 두께에 따라서 50이라는 수치는 더 커질수도 있겠지만(더 작게는 하지 마십시오.)
7mm는 너무 좁습니다.
최소 10mm 이상으로 하셔야 할 것입니다.
2. 사각 구멍의 위치 조절 : 3번을 왼쪽으로 10mm, 4번을 오른쪽으로 10mm 이동
이대로 제작해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롤바 주위를 둥글게 감아나가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 롤바 폭보다 약간 좁게 제작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이런것까지 신경 쓰실 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다 자기만족이니까요.
2번과 5번의 위치는 딱 좋습니다만,
3번은 왼쪽으로, 4번은 오른쪽으로 10mm씩만 이동하면 보기에 더욱 좋겠습니다.
1~6번 중에 그 위치를 이동해야 할 것은 3번과 4번 뿐입니다.
나머지는 위치 고정.
(2번과 3번의 간격을 조금 더 줄이면 벨크로테이프를 감기에 조금 더 편한 형태가 될 수는 있겠지만 만에 하나 폴리카보네이트가 파손될 우려가 있어서 더 줄이는 것은 반대합니다.
만약 5mm 두께로 제작하는 경우에는 이 정도 간격도 파손의 우려가 있어서 좀 더 넓게 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3. 1번과 6번 정리 : 1번에 대한 내용을 6번에 동일한 식으로 적용
1) 외곽선과 1번 구멍의 간격 : 23mm 동일
2) 1번 구멍의 크기 : 7mm ---> 10mm
3) 외곽선과 1번 구멍 오른쪽 끝까지의 크기 : "23+7=30" ---> "23+10=33"
4. 2번과 3번 정리 : 4번과 5번에도 동일한 식으로 적용
1) 2번 위치 : 고정
2) 2번이 3mm 늘어나는 것은 왼쪽, 즉 바깥쪽으로 늘어난다.
3) 3번이 3mm 늘어나는 것은 오른쪽, 즉 중앙 글씨 쪽으로 늘어난다.
4) 즉, 2번과 3번 사이의 간격은 "60-7-7=46mm"로 동일하게 유지
5) 이 상태에서 3번을 2번 쪽으로 10mm 가깝게 이동시켜서 둘의 간격을 36mm로 만든다.
6) 2번과 3번의 전체 외곽 크기 : 60 ---> "10+36+10=56mm"
7) 즉, 3번을 2번 쪽으로 10mm 이동시키고 2번과 3번의 두께를 각기 바깥 쪽으로 3mm 키운다.
◆ 외곽 크기 : 높이를 키우는 경우
(1~6번 사각 구멍에 대한 상기 내용은 여기서도 동일하게 적용됨)
1. 롤바 안쪽에 설치 : 10mm 정도만 키울 수 있음.
(15mm 정도까지 가능하겠지만 보수적으로 10mm로 하겠습니다.)
지붕과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 수치입니다.
사다리꼴 양쪽 230mm 수치 : 그대로 유지
전체 높이 : 243mm
원호의 반지름 : 2,040mm
2. 롤바 바깥에 설치 (안쪽에 설치하지 않는 것을 가정함.)
1) 지금보다 20mm 더 높게
사다리꼴 양쪽 230mm 수치 : 그대로 유지
전체 높이 : 255mm
원호의 반지름 : 1,641mm
2) 지금보다 30mm 더 높게
사다리꼴 양쪽 230mm 수치 : 그대로 유지
전체 높이 : 265mm
원호의 반지름 : 1,377mm
3) 지금보다 40mm 더 높게 : 권장하지 않습니다.
3. 딴 건 모르겠고 롤바 옆으로 처들어오는 와류까지 막아보겠다.
뚜껑을 닫은 상태로 롤바 양옆으로 최대한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계산하셔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이 상태로 만들면 절대로 롤바 바깥에 설치할 수 없습니다.
설치는 가능하지만 뚜껑이 닫히지 않으니까요.
◆ 기타
1. 사각홀을 가공하고 나서 다시 아래와 같은 비트로 50mm 부분의 각을 조금 죽여달라고 하시면 벨크로테이프를 감을 때 더 편할 것입니다.
롤바 안쪽과 바깥쪽 모두 장착하실 경우에는 앞면과 뒷면 모두 2~3mm 정도만 각을 죽이는 게 좋겠고
롤바 안쪽이나 바깥쪽 한 곳만 장착하실 경우에는 3~4mm 정도 각을 죽이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각을 죽이지 못해서 사포나 끌로 살짝 각을 죽이려고요.
손잡이닷컴 측에서 이런 비트로 그런 가공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 전체 모서리는 따로 다듬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체 테두리를 600방 정도의 사포로 아주 살짝 각을 죽이면 긁히거나 다치는 일이 적을 것입니다.
추가 : 테두리 각진 부위 말고 테두리 전체 면을 사포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각진 부위만 살짝 밀었는데 테두리 면 상태를 보고 마음에 안 들어서 320방 사포까지 진행하고 마무리했는데,
나중에는 그것도 마음에 안 들어서 1,500방까지 다시 진행했습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사포질 시간만 2~3시간은 걸렸습니다.)
테두리 면 : 100~150방 사포 > 200~300방 > 600방 > 1천방 > 1500방... 이런 식으로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테두리 각 : 면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십시오.
3. 롤바 안쪽에 장착하면 시트를 뒤로 눕힐 때 폴리카보네이트가 시트를 막고 버티게 됩니다.
히팅건으로 이 부분을 녹여서 뒤로 밀 수 있다면 좋겠는데 이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히팅건으로 폴리카보네이트를 구부릴 수 있다는 것은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는데,
롤바 안쪽의 그 정도 면적에서 8mm 두께를 뒤로 구부릴 수 있는지
구부려도 투명한 면이 그대로인지, 아니면 허옇게 변하는지 그런 것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만약 잘 가공이 되면서 투명이 그대로 유지가 된다면 저는 롤바 안쪽에 장착할 생각입니다.
직접 물건을 보고 말로 설명하면 아주 간단한데
글로 적으려니 아무리 노력해도 글이 복잡하고 지저분해졌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이 계실까 싶어서 올렸습니다.
만약 제가 다시 제작의뢰를 한다면 다음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겠습니다.
1. (히팅건으로 이쁘게 가공이 된다면)
롤바 안쪽 장착,
지금보다 15mm 높게,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가능한 최대한으로 롤바 양쪽으로 최대한 삐져나오게 제작,
히팅건으로 롤바쪽을 뒤로 구부림.
2. (히팅건 성형이 불가하다면)
롤바 뒤쪽 장착,
지금보다 30mm 높게
첫댓글 열정에 박수를ㅎ
좋은 자료로 남을듯합니다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각 연식별 롤바의 수치와 그 간격이 같다면,) 혹시 나중에 제작의뢰 하실 분이 계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가지 문의드릴 게 있습니다.
제 차량은 트렁크 후미에 AMG 레터링이 없습니다.
박배균 님 차량의 후미도 그렇던데요.
우리들 차량은 왜 레터링이 없는 건가요?
궁금하더라고요, 첫 차주들이 이걸 다 뗀 건지 아니면 원래 우리들 차량은 이게 없는 건지...
혹시 아시는 게 있나요?
@케논데일(백진혁) 제차는 09년식이라 후기형 amg패키지 모델입니다.
하지만 저도 제대로 레터링이 있는지 한번도 관심가져본적이 없어서요...ㅠㅠ
아마도 원래 없었던것이 아닐까요???
@내가낸데(박배균) 저는 10년식 후기형 amg패키지입니다.
레터링이 있는 차량을 보니까 괜히 더 멋있어보이긴 하더라고요 하하.
참 신기하게 우리들 차량 모두 다 레터링이 없네요.
그동안하신 노고에 다시금 박수를 보냅니다만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은 얼마인지요?
138,000원입니다.
굿입니다. 내용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r171 slk350 05년식을타는데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해당업체에 추가제작요청을 해도될까요??
물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