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소방 해체를 막아주십시오!

[키모라3]

현장에 있는 소방관입니다. 너무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져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비정상의 정상화? 소방조직은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국가안전처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이 입법예고됩니다.(아래 그림)

언론에서 소방서장이 재난발생시 경찰과 군을 지휘할 수 있다 라고 계속 방송되는데..

정작 묵묵히 일 잘해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 없어지면서 해체 흡수되고,

국민은 과거 그대로 시도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별적인 소방안전서비스를 계속 받는다는 말은 없더군요.

지금도 재난이 터져서 소방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이라는 현장본부를 만들면, 군, 경찰, 한전, KT,

병원, 보건소 등 재난과 관련되어 있는 긴급구조'지원'기관은 소방에 협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누가 언론에 국민들과 현장에 있는 소방관들이 좋아할만한 내용만 흘렸는지 모르지만,

소방관과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아래에 있는 그림이 곧 발표될 국가안전처의 대략적인 조직도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무능력한 행정위주의 재난대응체계 관련부서인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본부와 소방방재청의 방재담당공무원(재난전문가라고는 손꼽히는) 부서가 지금 보이시는 소방본부와 해양안전본부를 제외한 3개정도의 본부에 이변이 없는 이상 그대로 가지 않을까요?

이것이 기존의 정부조직과 이름만 다르지 뭐가 다릅니까? 정작 소방관의 최고 계급인 소방총감은 없애버리고 제복공무원의 자존심을 짓밟는 이유가 과연 무엇입니까?

소방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러시는겁니까? 과연 행정직 관료분들에게 소방은 취임식 때 의자닦는 소방관으로 밖에 안보이십니까!! 안전행정부의 영문명 안전이 Safety가 아니고 Security를 사용하시는 것만 봐도 국민이 생각하는 "안전"과 정부가 생각하는 "안전"이 얼마나 다른지 알겠습니다.

군인, 경찰관, 소방관은...정말 "사기(士氣)"가 생명입니다.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목숨걸고 불길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경찰청장급의 치안총감 계급을 없애고, 군의 참모총장 계급을 없애면...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깁니까? 제복을 입고 있는 일선의 소방관이 과연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누가 지휘를 받겠습니까?

현장 소방관들은 대구지하철 화재사고가 나면서 2004년 최초 재난관리 전담기구 소방방재청이 만들어지면서 부족한 인력, 장비 이야기가 없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소방의 이미지는 '노후화된 장비'와 '부족한 인력','매맞는 소방관'으로 대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금의 국가안전처 신설에 대해서도 별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습니까? 얼마나 답답하면 일개 소방관이 이런 글을 올리겠습니까?

지금이라도 국가안전처장이나 차장에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소방관이 임명되어 지휘할 수 있게 해주시고, 더 이상 부족한 인력, 장비 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로 고르게 안전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국가안전처 조직에 해경(1만여)은 국가직이고, 소방(4만여)은 지방직인거..아이러니 아닙니까? 해양에서 사고나면 국가재난이고 육상에서 사고나면 지방재난입니까?

(참고, 경찰(10만)은 국가직, 기획재정부에서 4만여 인력을 감당할 예산이 없다고 하는데..경찰은 되고 소방은 안됩니까?)

그 나라의 안전을 보면, 그 나라의 품격을 알 수 있습니다.

단언컨데, 국가개조와 국가안전처의 시작은 관료사회가 재난현장중심 소방조직을

재난전문조직으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이번 아고라 청원만큼은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119소방의 119가 되주십시오.

널리 알려주십시오.

- 현장에서 소방관이 국민께 드림.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4430#commentFrame

[흑룡]

소방이 해체되는 것이 아냐 ?

정부가 하는 데로 따릅시다.

[너랑나랑]

혼자서 많이많이 따르세요.

[퍼겟비낫]

어디로 가냐가문제겠는가? 어떤 대접을, 처우를,지원을 해주느냐가 관건인것을...하지만 누구도 관심을 갖지않는 현실이 가슴 아플뿐..

[흑룡]

님의 말에 대 찬성입니다.

소방구급은 이제 철수을 해야 합니다.

이유: 복지부의 소관업무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정 운영, 민간구급대 운영, 응급처치료 유료 등 구급에 대한 포괄적 다루고 있음.

굳이, 소방구급의 무료 이송은 이제 접고 , 복지부의 민간 구급대을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혈세운영은 예산 낭비입

니다. 채산성이 맞지 않은 소방구급 , 단순소방구급은 철수시키고, 화재진압. 인명구조에 전념해야 합니다.

[흑룡]

그렇죠 , 당연한 업무입니다. 그게 국민의 지시입니다. 소방은 국민의 명령에 성실히 수행해야 마땅합니다. 해경이 96년도에 해수부로 떠날때 , 그들은 쨍기고간 것이 , 경공법, 연안권, 수사권 등입니다. 해경이 참 잘도 쨍겼네, 해수부 수뇌부들은 고민하게 되겟군..? 그무서운 수사권이죠 ? 이번 해체하면서 수사권 경찰로 이관 시켯습니다. 해경 해체는 당사자들에겐 충격입니다. 하지만, 국민의 요구한 것은 인명구조가 더큰 것입니다. 안전한 삶을 보장되어야 합니다. 소방은 어떻게 생각 하고 있나요 ? 소방 하루에 불 . 인명구조 몇건나나 운운... ? 그래서 소방의 불만 꺼서 ....? 소방구급을 극대화 치닫는 형국으로 변햇습니다.

[흑룡]

소방무료 구급이 조직의 생명줄입니까? 복지부의 소관 업무을 가지고 ..? 단순 구급업무 조직을 불리는 것 이해가 갑니까? 화재진압대원을 줄이면서 ...? 소방을 이해 할수없습니다. 우리 소방의 핵심 고유업무는 화재진압,인명구조 다는 것을 잊고 잇습니다. 소방구급 키워서 뭘하겠다는 것입니까? 국민의 혈세는 안중에서도 없습니까? 그렇게 해서 소방국가직으로 가자 ....? 이것은 불가능한 사항입니다. 새월호 사건을 보시면서 알겠지만, 조직의 국가직이던, 지방직이던,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는 아무런 이해관계을 갖지않는 다는 것을 깨달앗습니다. 해경이 국가직이 아닙니까?

[민주 + 진보]

청장님은 해체가 맞고,
그 이하는 말을 갈아탈 뿐입니다.
잘나가는 분들은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은 그대로, 시민과 도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늘 현장을 지키는 대원들은 어제처럼 오늘과 내일도 변함없이
화재 구조 구급 현장 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쭉빵맨]

총감만 해체 하지 말고 소방사도 해체해주삼...
아니면 위.경통합하여 일반직과 동등한 직급체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훈트]

지랄도 지랄맞게 떠네요 진짜.

[너랑나랑]

그렇죠. 꼴갑에 육갑떠는 꼬락서니가 그냥 웃어요.

[나야나]

청 해체는 환영입니다.
그동안의 작태가 너무나 어이없는 일들이라 내심 기쁜맘도 있으나 한편으론 소방이란 조직이 얼마나 나약한가를 보여주는것 같아 씁슬하기도 하네요~
지금의 상황에선 국가안전처가 아니라 행정안전처가 될 공산이 크네요-_-;

[메시아]

아니 이분은 소방관 맞습니까? 아니 당연이 없어져야지요..높은자리 만드느라 하위직 소방관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이 됬읍니까? 그런데 해택은 자리나 만들고 위만보고 사는데 지금우리의 위치가 있읍니까..정말 오래전에 없어져야할 소방청이었읍니다..소방관이 앉으면 날까요? 절대 아니올시답니다.. 정신차리세요..더 도려내야 덴다는걸 모르시나요?

[천리안]

소방방재청장 자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소방조직 전체 개편이 중요한듯 소방조직 통폐합하고 화재,구조,구급,예방 전문화가 우선인듯 온갖 잡일을 1인 5역으로 한사람이 다하려니 시간은 부족하고 제대로하려니 능력이 부족하고 주먹구구식으로 형태만 있지 실체는 없는 조직 이렇게 조직이 운영되어 가는것이 신기할 정도라니까
행정직이 타이메고 현장에서 지휘하는 조직과 제도, 메뉴얼 완전히 갈아엎고 분리해야 하며 조직관리는 행정 현장대응은 장장부서에서 모든것이 이루어져야 하며 현장활동자의 역할이 불명예서러운 일이라는 오명을 서장 본부장 청장은 인식을 같이 하지 않으니 다른 누군가가 해줘야 할때

[천리안]

멀티소방 좋아하네 누가 누구에게 전문성을 요한다는 것인지 한가지일도 전문가가 되려면 밤낮 출근 해서나 퇴근해서 연구하고 학습 해야하는데 전문성도 없는 사람들이 줄타기로 앉아 모든 분야의 전문성을 요하니 욕심이 과한것인지 시간개념이 없는 것인지 참.....일은 너가 해라 나는 즐겨야 겠다 이런 제도와 관례로 하위직을 수시로 괴롭히는 무리들을 위해 기고문을 올려달라... 소방방재청장 자리가 없어진다고 지금의 고통보다 더하랴..

[흑룡]

소방은 화재진압, 인명구조만 잘 하면 됨니다. 해경의 해난사고 대비 인명구조을 철저히 수행 했더라면 해체되지도 않을런지도 모릅니다. 우리소방도 정신바짝 차려서 화재진압,인명구조에 소홀함 없도록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단순 구급은 철수해도 무방합니다. 소방 차량 사고 저감을 위해서는 전문운전 기능직 50세 이상자로 , 트레일러 ,버스등 대형 차량 몰앗던 유경험자을 결원발생시 즉각 수시 특채 채용 전환 , 그들의 운전 노하우로 차량관리 향상 및 기능 연장 으로 예산 절감 시킬수잇습니다.

[흑룡]

포구 떠난 포탄은 돌아 오지 않습니다. 다만, 소멸될 뿐입니다.

작금에 세월호 사건으로 정부조직 법상 안전처 신설 , 소방이 그 안으로 들어 갓습니다. 이제 어떤모습으로 등장 할지 모

르지만, 하여간 , 각종 재난시 인명구조에 역점을 두어야 될 것으로 판단됨니다.

[너랑나랑]

청 해체 환영하는 님들 여기서 이라지 말고 다음 아고라 가서 좀 하시와요. 여기서 쓰는 필명으로 한번 해 보시죠.그렇게 한다면 소신이 있다고 인정할께요.

[마당발]

실례지만 조직에서 특혜를 누리신 분,,,?

[너랑나랑]

전혀 아니구요.
아래서 박박기고 있어요.
자빵만 기다리고
소방수뇌부 싫어하고 등등등

[청솔]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중앙에서 5년만에 소방장달고나오는 가짜소방들 장달고 들어가서 2년만에 위달고 도시로 나오는것이 더문제입니다 ^^~개쉐이들~~

[돈강아지]

이번 흡수통합으로 더 나아질것입니다.비관만하지 마세요 남에집 더부살이하는것도 아니고 신규부서의 주축이되어 휘어잡고 일할수있을것입니다

[절차탁마]

해체해야합니다

[천리안]

국가직으로 전환을 간청하고 소방방재청장을 살리려하는 것은 좀 백의종군하라 해야할 때아닌가
세월호사건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침통한 분위기에 소방방재청역할을 못해 날린것 아닌가
이참에 전국 소방본부 소방서 모두 백의종군하는 맘으로 돌아가야 할때입니다. 국가직 전환을 강력히 주장해야지
소방방재청 존속이 앞으로 뭘 기대하겠습니까 사회적 지위....올라가면 언젠가는 추락...
재난에 대응할 잘 달련된 특수조직만이 생명을 보존할수 있습니다.
엄청난 예산을 이런 곳에 투입하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