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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박차..사람이 있어야 기업이 있다
광주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개최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쉼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가슴 벅찬 시간들이었으며, 힘들 때도 많았지만 고향 광주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임에도 시민들이 시장을 믿고 도와주셔서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고, 시장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2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광주가 2년 여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 2018년 7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시정목표로 내세우고 출범한 민선7기 이용섭 호가 ‘혁신‧소통‧청렴’ 3대 시정가치를 이정표 삼아 해묵은 현안들을 속속 해결하고, 광주의 미래 지도를 바꿀 수많은 성과들을 창출하며 광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민선7기 광주시정 2년을 관통하는 핵심가치는 혁신과 소통이다.
시는 혁신행정으로 세계 유례없는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켰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인공지능 광주시대의 길을 열었다. 16년간 지역사회를 갈등하고 분열시켰던 도시철도 2호선 문제를 공론화로 해결하고, 턱없이 부족한 예산에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저비용 고효율’의 흑자 대회로 성공 개최한 것 또한 혁신과 소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 사업으로 광주도약의 ‘양 날개’ 달았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건립 =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광주에서는 23년만에 국내 자동차 공장이 건설 중이다. 지난 12월 착공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공정률은 30%(6월29일 기준)로 내년 9월 자동차 10만대 양산을 위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공장이 완성되면 직간접 일자리 1만개가 창출될 예정이며, 고임금과 노사갈등으로 국내 투자를 꺼리던 기업들의 발길을 국내로 돌리고 해외로 나간 제조업들이 다시 돌아오는 리쇼어링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6월15일 정부가 국가균형특별발전법에 근거하여 자동차공장 사업을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선정하고, 빛그린산단이 경제자유구역과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도약 = 광주의 최고 선택은 ‘인공지능(AI)’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광주가 ‘AI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9년 1월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광주는 ‘AI’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집적단지가 들어설 첨단3지구가 지난해 12월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올해 1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AI중심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광주는 5년간 4,11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오는 11월 세계적 규모의 빅데이터 센터를 착공한다. 아울러 이들 데이터를 처리할 세계 10위 내에 드는 성능과 용량을 갖춘 슈퍼컴퓨팅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AI기업과 AI인재들도 광주로 몰려오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6월 현재 경쟁력 있는 AI기업 16개가 광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8개 기업이 광주에 법인‧연구소 등을 개소했다. 또 7월2일 개교하는 인공지능사관학교는 교육생 180명 모집에 전국에서 1,045명이 지원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원했고,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지역대학들도 앞다퉈 AI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 이용섭 시장의 1호 공약이었던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주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발전 전기를 마련했다. 경제자유구역은 미래형 자동차(빛그린산단), 인공지능(첨단3지구), 에너지(에너지밸리 일반산단, 도시첨단국가산단) 등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핵심 주력 산업단지 4곳(4,371㎢, 132만평)이 지정됐다.
특히 이 산단들은 이미 기반 조성과 함께 기업들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0조3,641억원, 부가가치유발 3조2,440억원, 투자유치 1조6천억원, 지역일자리 5만7천여 개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민생안정대책 =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주시는 3월5일부터 총 7차례에 걸쳐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無 융자지원, 공공요금 동결과 임대료 인하,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생계비 지원 등 민생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특히 가계긴급생계비,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해 소상공인 매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지역에 풀린 광주상생카드 규모는 4,500억원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시작 = 광주가 혁신적 보육정책을 통해 인구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내년1월부터 관내 모든 출생아들에게 1인당 총 580만~680만원의 출생육아수당을 지급한다.
첫째아는 100만원, 둘째아는 150만원, 셋째아 이상은 2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주고 생후 2년동안 매월 20만원씩 총 48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원한다.
이미 광역시 최초의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서비스와 입원아동돌봄서비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시행하고 있고, 국공립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정의롭다는 이유만으로 잘 살아야 한다. 그래야 역사가 교훈을 줄 수 있다”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활짝 열어 ‘정의가 풍요를 창출’한다는 공식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금 광주는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4천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혁신하고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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