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유나 인턴기자] 인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안방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27일 JTBC2는 "오는 10월부터 인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TV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한다"라고 전했다. TV 판은 온라인에서 인기 있었던 편수를 묶어 30분물 총 9편으로 구성된다.
'영국남자'는 한국인 못지않게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인 조쉬와 올리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음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소개하는 콘텐트를 제작해 선보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트로 구독자 210만 명 및 평균 조회 수 100만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첫 회에는 전형적인 영국 신사로 소개된 프로듀서 올리의 아버지가 한국 방문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영국 신사 시리즈가 방영된다. 이후 영국 신부님 크리스 시리즈, 한국 먹방 투어 끝판왕 시리즈 등 인기 있었던 편수가 방영될 예정이다.
JTBC2는 웹과 브라운관의 경계를 허물며 다양한 종류의 웹 콘텐트를 브라운관으로 독점 방영해왔다. JTBC플러스 강주연 엔터트렌드채널본부장은 "한국의 문화적 면모를 소개해주고 우호적이지만 솔직한 감상이 '영국남자' 인기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웹과 브라운관의 경계를 허물고 편성의 다양화와 콘텐트 다각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