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제가 부처가 된다고 해도 제 나라의 천인들과 일체만물은 광채가 수려하고 형색이 특수하게 장엄되고 청정해야 합니다. 그 다함없는 미묘함과 끝없는 아름다움은 그 세계의 모든 중생들이 비록 천안통을 얻는다 해도 그 명칭과 숫자들을 다 명료하게 판별할 수 없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극락세계에는 수행에 필요한 것만 있다. 그곳은 수행에 최적화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산이 없다. 산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법장비구가 극락세계를 만들 때 필요없는 것들은 과감하게 빼버리고 꼭 필요한 것들만을 충족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극락세계는 비가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홍수가 나지 않는다. 눈도 내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거기에는 더위도 없고 추위도 없다. 그래서 냉방기구도 없고 난방기구도 없다.
거기에는 곡식을 키우는 들판도 없고 가축을 키우는 축사도 없다. 농약을 뿌릴 일도 없고 축산으로 인한 분뇨나 폐수도 없다. 물론 사람들의 화장실도 없고 정화조시설도 없다. 그러다 보니 이산화탄소 같은 오염공기가 배출되지 않는다. 그래서 늘 공기가 청정하고 깨끗하다.
거기 수행자들은 오로지 가사 하나만 걸치고 산다. 극락세계의 날씨가 그런 옷차림에 딱 맞게 되어 있다. 가사가 낡아지면 새 옷으로 저절로 갈아 입혀진다. 그러니 방직공장이나 의복회사가 없다.
수행자들은 모두 맨발이다. 그래서 그곳에는 신발공장도 없고 신발가게도 없다. 무엇 하나 수행에 거추장스러운 모습이나 불편한 것이 없다. 그래서 그 세계가 장엄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 세계가 얼마나 우아하고 오묘하게 장엄되어 있는지는 칭찬정토경에 잘 나와있다.
그러므로 극락세계는 수행자에게 가장 아름답고 가장 이상적인 세계다. 반대로 그만큼 수행자가 아닌 자들에게는 전혀 재미도 없고 결코 흥미도 없는 세계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녕코 아무나 그 세계에 태어날 수는 없는 것이다.
첫댓글 장엄무량원 나무아미타불 🙏🙏🙏
모든 것이 이미 완벽하게 구비되어 가사 하나 걸치고 맨발로 수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멋진 세계.
莊嚴無量願: 장엄무량원 願一切嚴淨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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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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