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담초(骨擔草)
(이명 : 금작목, 금작화, 금계인 )
詩讚 민경희
오랜 전부터
우리네 삶과 연을 맺으며
자생지에서, 또는 식재된 곳에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뽐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골담초
드넓은 계곡
키큰 나무들 사이에서
연약한 자신의 몸 일으켜세워
날카롭고 억센 가시를 숨기고
샛노란 황금빛 신비스러운 꽃 피우며
또 한 번의 주어진 삶을 노래하는 골담초
경계하듯 가시를 숨기고 있어
함부로 쉽게 다가설 수 없기에
한 발 뒤로 물러서 모습 바라보며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기를 손모아 빌어주며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서는 마음 즐겁기만 하구나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 관목
학명 : Caragana sinica (Buchoz) Rehder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약 2m로. 위쪽을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는 회갈색으로 가시가 뭉쳐나고 5개의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4개로 타원형이다.
꽃은 5월에 1개씩총상꽃차례로 피며 길이 2.5∼3cm이고 나비 모양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위쪽 절반은 황적색이고 아래쪽 절반은 연한 노란색이고. 꽃자루는 길이 약 1cm이다.
열매는 협과로 원기둥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는데. 길이 3∼3.5cm이다.
*. 이름의 유래
뿌리가 생약으로 골담(骨痰)에 잘듣는 초(草)라는 뜻에서 골담초(骨痰草)가 되었고, 이것이 골담초(骨擔草)로 되었다고
하며 중국이 원산지로 되어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어 정확한 자생지 연구가 필요하다
*. 이웃 사촌
• 좀골담초 : 소엽이 12-18개인 것으로 강원도 이북지역에서 자란다.
• 반용골담초 : 소엽의 길이가 8-17㎜이고 잎이 작다.
• 조선골담초 : 소엽이 8~10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