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br />6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br /><br />1.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동시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 수학소녀’로 보도된 김정윤 양의 주장이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파문이 확산되면서 한국 사회의 비뚤어진 교육열이 ‘학력 위조’ 시도를 낳은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미주 중앙일보가 오보를 시인하고 사과했다는데, 가져다 베껴 쓴 언론들은 나 몰라라 하는겨? <br /><br />2. 구두와 벨트 등 일부 가죽 제품에서 유전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이 대거 검출됐습니다. <br />최대 52배의 발암물질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br />이래서야 겁나서 뭘 걸치고 다닐 수가 있나 그래. 제품 정보는 제품안정정보센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br /><br />3. 배우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의 가격이 논란입니다. <br />현재 '로즈 인 러브'에 올라온 9가지 아이템의 가격은 최저 78만5천 원에서 최고 134만 원까지 책정되어 있습니다. <br />뭐 얼마에 팔든 그거야 본인 마음이긴 하지만 내 생각에는 '0' 하나 지우면 딱 맞을 거 같다. 아님 말고~<br /><br />4. 어린이들 앞에서 햄스터를 삼킨 생활지도사가 기소됐습니다. <br />A씨는 햄스터가 발가락을 깨물자 순간적으로 격분해 깨물어 죽인 뒤 입에서 다시 꺼내 어린이들에게 보여줬습니다. <br />옛날 미드 중 '브이'라는 게 있었는데, 거기서 쥐를 먹지 아마? 이 양반 거기에 나왔던 외계인은 아니겠지?<br /><br />5. '신내림' 안 해 준다고 6층에서 아이를 안고 뛰어내린 36세 주부를 주민들이 받았습니다. <br />A씨와 딸은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주민들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br />밑에서 받아 주신 분들이야 말로 신내림 받으셨나 봅니다. 하여간 그놈의 술이 문제야, 술이~~<br /><br />6. MB의 4대강 사업 이후, 강의 호수화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br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요즘, 낙동강은 또 '녹조 라떼'가 됐습니다. <br />관리 책임이 있는 수자원 공사는 모터보트를 이용해 녹조를 흐트러뜨리기 위해 이리저리 휘젓는 일을 반복하고 있답니다. <br />참나, 그래 봐야 다시 모이는 게 뻔할 텐데 저게 뭐하는 짓인지... 4대강 사업이나 관리하는 인간이나 어쩜 그리 똑같냐~<br /><br />7.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이른바 ‘세림이법’에 따라 다음 달까지 어린이 통학 차량은 의무적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br />유예기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신고율은 턱없이 낮다고 합니다.<br />고작 30% 정도만 신고했다는데, 어떻게 되겠지 하는 그런 생각 좀 하지 말자고요. 네~<br /><br />8.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사태 대응을 위해 다음 주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 계획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br />대신 국내에서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불안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br />남들은 여론이 안좋아서라는 둥, 미국에서 디스 당했다는 둥 그럽디다. 나는 아니라고 믿어 줄게요~~ 아~ 찝찝해...<br /><br />9. 침팬지도 인간처럼 술을 즐긴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br />BBC에 따르면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침팬지가 발효된 야자나무 수액을 마신다고 합니다. <br />좀 다른 얘기지만, 호프집 생맥주 관리가 엉망이랍니다. 자꾸 그러시면 발효된 야자나무 수액을 마시는 수가 있어~ <br /><br />10. 미국에서 아일랜드를 거쳐 이스라엘까지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에 16개국 대사관이 참석해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br />반대로 '사람이 많이 모이면 메르스가 퍼질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던 이들이, 반대 집회에 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런 거 보고 가지가지 여러 가지 한다고 하는 겁니다. <br /><br />1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원격 의료'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뜬금없는 의료 영리화 꼼수'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br />원격 의료 시스템이 없어서 메르스가 창궐했다고라고라? 에이, 그건 아니지~ 그 전에 공공 의료 시스템이 먼저지요. 알면서 왜 그러지? 아마추어 처럼~<br /><br />12. '비행기 안에서 따지 않은 음료수 캔은 무슬림인이 무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줄 수 없다'는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br />누구는 되는데 누구는 안된다는 건 차별 맞습니다. 테러에 민감한 건 알겠는데, 그래도 그건 아니지 싶다. <br /><br />13. 2016년 최저임금이 결정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br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전원회의를 통해 이를 논의하고 28일 발표하면, 고용노동부가 8월 5일 확정 고시하게 됩니다. <br />문제는 이 회의가 비공개라는 점인데, 회의록도 공개가 안된다고 합니다. <br />비공개의 여러 가지 이유 중에, 공개로 했다가 자기들 이름 나가면 항의도 많고 욕도 많이 먹어서 싫답니다. 허참, 그럼 욕먹을 짓을 안하면 되지 말입니다. <br /><br />14. 보건 당국이 메르스 의심 환자 70대 할머니를 내버려 둔 탓에 할머니는 서울의 대학병원 2곳을 또 찾아다녔고, 때문에 할머니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386명이 격리됐습니다. <br />어처구니가 없어 말이 안나온다, 진짜. 대통령도 미국 안 가시고 전념하신다니 앞으로는 이런 일 없겠지요? 그렇지요? <br /><br />15.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은 '군인 등 준강간 미수’ 등으로 기소된 강원 홍천 지역 소재 A 전 여단장(대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br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인정했다는 얘기인데... 대령 계급장 달고 계신 분이 21살 여하사를? 지나가던 군견이 웃을 일이구먼~<br /><br />16. 메르스 사태가 확산된 원인으로 정부의 허술한 초기 대응이 꼽히지만 부족한 시민 의식도 한몫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br />중대 고비를 맞은 메르스 사태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려면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br />이런 뉴스가 언뜻 맞는 말 같기는 한데... 이번 메르스 사태는 무능한 정부에, 뒷북 언론도 한몫했다는... '성숙한 언론 의식이 필요합니다'라는 자아비판은 좀 없나?<br /><br />17. 외국인 관광객들이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을 배경으로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그들은 현재 출국 금지되거나 구금된 상태입니다. <br />키나발루산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겐 신성시되는 산이라는데 그러면 안되지 말입니다. 하긴 남 얘기 할 것도 없지~ 무슨 말씀인지 아시죠? 아멘입니다. <br /><br />18. 벌금을 못내 구금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벌금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장발장은행이 문을 연 뒤 처음으로 ‘대출금 전액 상환자’가 나왔습니다. <br />장발장은행을 만들어 주신 분들도 고맙고, 이렇게 힘내서 상환하시는 분들도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쭉~ 힘없는 이들의 벗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br /><br />19. 황교안 총리후보 청문회가 어제 사흘간의 일정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 밝혀지지 않은 의문점들은 여전합니다. <br />사면 자문해준 의뢰인은 베일 속에 가려졌고, 군 면제도 안 풀리고, 17개월 17억 전관예우 의혹도 여전하다는 평가입니다. <br />그런데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고?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관대해진 거야? 참나원 나원참 원나참... <br /><br />20. 대만 국적의 양대 항공사가 한국행 노선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br />하이트진로가 13도짜리 ‘자몽에이슬’을 출시했습니다. <br />영국의 BBC가 12월 16일에 FIFA 새 회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br />메르스 환자와 격리자에게 한 달 치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br />싱가포르가 한국발 여행객에 대한 체온 측정을 시작했습니다.<br />11억 원대 투자 사기를 친 수배범이 수감 중인 내연녀 면회를 갔다가 체포됐습니다. <br /><br />어제 많이 더우셨죠?<br />1908년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br />유월로는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합니다. <br />그래도 오늘은 비소식도 있어 <br />한풀 꺾인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br /><br />오늘은 서울 삼성병원 게시판에 적혀 있다는 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br />'우리는 그래도 끝까지 환자 곁에 있을 겁니다' <br />이런 분이 계셔서 메르스도 꼭 한풀 꺾이리라 믿습니다. <br />시원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br /><br />♥어제(10일·수) 더위에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다행히 오늘(11일·목)은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흐린 가운데 비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뭄 때문에 비소식을 기다렸을 텐데, 안타깝게도 비의 양이 적어 가뭄을 해갈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br /> <br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어제 늦은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내일 새벽에는 남해안, 아침에는 호남과 경남까지 확대되겠고, 늦은 오후가 되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이 비는 제주와 전남은 오늘 아침, 호남과 경남은 낮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자정을 전후해 그치겠지만, 중북부지방은 내일(12일·금)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비의 양은 중부와 남해안, 제주도가 5~15mm,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5mm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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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으앙 완전신속칸 뉴스 증말 잼있네요
하도 기가찬 뉴스들이 많아서 화가 나네요
그러니 뉴스꺼리겄지만,
대한역술인협회 보도국의 보승 기자였습니다!
이름 바꿨는데
신문에 안 나옵니까~~~^^
뉘우스는 잼 읍써유
즐거운 목요일 입니다. 멋진오후 마니 담아고 눈 초롤.. 하시길... ~~
잘 보고갑니다.
읽고갑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