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역 브루인스튜디오 연습실에서의 송년정모에 다녀온 팬더입니다^^ 정모 전날밤, 다음날 있을 정모를 위해서 미리 악보집, 악기뿐 아니라 제 친구 술친굼과 휴대용 의자, 썬글라스와 제 생명줄과도 같은 약ㅋ, 회원분들께 나눠드릴 간식, 핫팩 등을 바리바리 싸놓고 전 출동준비 완료상태~♡ 올해의 마지막 정모를 최선을 다해 즐겁게 놀 마음의 준비도 진작에 완료상태!!ㅋㅋ그런데 저녁에 갑자기 오빠한테 전화가 와서는 엄마가 오후에 폐렴구균 접종을 맞으셨는데, 심한 오한과 고열로 응급실에 오셨다고~ㅠ 너무 놀라서 다 싸놨던 배낭 탈탈 털어서 급히 다 내려놓고, 엄마가 입원하실 경우에 대비해 다시 채비하고 남편과 집을 나섰어요. 급히 차키만 들고 나온 남편은 수면바지 차림^^;
다행히 가는 도중에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고 열이 좀 내리면서 안정을 찾으셨다는 소식 듣고 한숨 돌렸네요.ㅠ 그래도 몇 가지 검사를 해보자 해서 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계시다고요. 그런데 타이밍 좋게도 저희가 응급실에 도착하자, 검사결과 이상 없다고 귀가하셔도 된다고 해서 오빠랑 엄마 모시고 엄마집으로 갔네요. 심한 오한으로 온몸이 통제가 안될 정도로 덜덜 떨려오니 엄마도, 지켜보는 오빠도 너무 놀라셨었고, 저도 난데없는 엄마의 응급실행 소식에 너무 놀랐던... 소란스러웠던 밤이 다행히 지나갔답니다~^^;
다음날 엄마의 컨디션이 괜찮으신 걸 보고 아침, 점심 차려 같이 먹고~ 전날밤 큰 일을 겪으셨던지라 아무래도 피곤해 보이셔서, 더 주무시라 말씀드리고 엄마집을 나오면서 생각해보니~ 어라??? 이 시간이면 포기했었던 정모에 갈 수도 있겠는데? 싶더라구요.ㅎㅎ 급히 시간계산을 해보니, 서두르면 얼추 발표회 초반에 도착할 것 같더라구요.ㅋ그렇게 생각하자 갑자기 마음이 막 들뜨기 시작~ㅋ결국 남편한테 짐 맡기고 난 모임에 간다며~ㅋ 가까운 지하철역에 내렸어요~^^ 비록 꼴은 추레했지만ㅋ, 도착해서 연주도 듣고, 서프라이즈로 사람들 놀래켜줄 생각에 혼자 완전 신나버린.^^♡ 빨리 사람들도 보고 싶고, 최대한 발표연주도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지하철 안에서도 빨리 가고 싶어서 혼자 발동동.ㅋㅋ
드디어 어린이대공원역. 이미 발표회 시작시간. 맘이 급해져 연습실 옆 작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사서 급히 가게를 나서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팬더님 아니예요? 팬더님~!"하고 부르는 듯. 응?? 내가 잘못 들었나?; 환청인가 하며 뒤를 돌아봤더니, 카페 구석에 앉아있던 사람의 얼굴이 그제야 눈에 들어오는데~ 바다님이시더라구요.ㅎㅎ그러잖아도 이날 집회 있어서 늦는다고, 발표회 시간에 최대한 맞춰오겠다고 하셨었거든요. 들어가기 전에 잠시 요기하고 계셨나 봅니다.ㅋ여기서 바다님을 마주칠 줄이야!ㅋㅋ암튼 바다님과 합류해 같이 연습실로 내려가 복도를 따라 발표회를 하고 있을 방앞에 도착. 서프라이즈 생각에 혼자 듀근듀근~♡ㅋㅋ앞세운 바다님이 조심스레 문을 열었는데, 연주소리가 흘러나오더라구요. 연주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야 하나 잠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다님이 조심스레 안으로 먼저 들어서십니다.ㅋ그래서 저도 따라 들어서면서 절 보고 놀란 눈을 한 사람들한테 장난스레 씩~ 웃어보였어요~ㅋㅋ
제비꽃님이 연주 중이셔서 최대한 기척을 죽여 조용히 도바킨님과 포에버님 사이의 빈 자리에 자리잡습니다^^ 중간부터 들어도 참 좋은 소리~♡ 멜로디가 어디서 들은 듯 익숙한데 제목이 생각이 안 나네요.ㅋ사실 늦게 도착했으니 후기를 안 써도 그만인 건데,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곡제목을 조용히 옆에 물어보며 메모를 시작합니다. 왜 그런 건지~참... ^^;; 드라마 '화양연화' ost, '너라는 계절은'이었어요. 마침 연주가 끝나고 아름다운 연주에 사람들이 감탄하는 가운데, 자리로 돌아오신 제비꽃님. 아까 제목을 얘기했는데 다들 모르셔서 당황하셨다며~ㅎㅎ 아니, 퍼플라임님이 이 곡을 부실 때는 다 우와~ 하시더니 왜 내가 불 때는 다들 왜 그게 무슨 곡이냐며, 어리둥절하냐며 사랑스런 투정을 하시네요~♡ㅎㅎ
한편 제가 제비꽃님께 연주 중에 난입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더니, 제비꽃님은 전혀 모르셨다며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영상엔 찍혔겠다고 걱정했더니, 옆에서 도바킨님이 각도상 안 찍혔을 거라며 안심시켜 주시고요.ㅋ(와~ 근데 실제로 들어오는 모습도, 소리도 영상에 안 잡혔더라고요!! 어찌나 다행인지요~♡ㅋ)
잠시 연주 막간을 이용해 눈을 맞춰오며 반가워 해주시는 회원분들께 손 흔들어 인사 건네고요.ㅋㅋ
다음은 포에버님.^^ 곡은 잔나비의 저 유명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Ag와 sg로 연주하셨어요~ 곡 자체도 너무 좋지만, 오카로 연주해도 참 매력적인 곡~♡
묵직한 음색으로 시작해 소프키의 낭랑한 소리로 이 서정적인 곡을 연주해주셨어요~^^ 좋아하는 곡이라 절로 같이 리듬을 타면서 듣게 되더라구요~♡
다음은 도바킨님. 무대에 자리잡으시더니 "잘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못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하고 비장하게(?) 멘트를 하시네요.ㅎㅎ 미리 멘트를 준비하신 건가 싶은 느낌에, 다들 웃음을 터뜨리며 따뜻한 야유(?)를 보냅니다.ㅎㅎ 바람별님, 다들 멘트만 는다며.ㅋㅋ
선곡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 ost, '울 때마저도 아름다운 너.' 저를 포함, 공연은 봤다는 사람들 몇 분 계셨어요.ㅋ생소한 곡이지만, 확실히 뮤지컬 곡답게 듣는 동안 뭔가 이야기가 느껴지는 곡이었어요~ 무거운 듯 하면서도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듯한^^ 역시 도바킨님다운 선곡과 연주라는 느낌^^
연주가 끝난 뒤, 구름님이 "더 할 사람 없으세요?" 하시네요. 응????? 아아니, 이게 무슨 소리죠?;;; 세 분의 연주밖에 못 들었는데, 왜 벌써 저런 멘트가 나오는 거죠?ㅠㅠ 제가 너무 황당해서 이게 무슨 소리냐며~ 일부러 열심히 달려왔는데, 왜 다들 안 하냐며. 왜 벌써 끝이냐며~~ㅠ 다급해져서 건너편의 후왈라님과 오카여행님께 왜 안 하냐 막 채근했더니~~
후왈라님은 제가 오기 전에 일착으로 이미 했다며~~ 알고보니 사실이 아니었고요. 참나~ㅡㅡ (첨엔 속았네요;;) 오카여행님은 하긴 해야 하는데..... 하시며 망설이시고요.
그래서 시선을 홱 돌리며 세희님!하고 부르며 어서 나가시라고 막 손짓하자, 못 본 척, 안 들리는 척 하시는. 아놔;; 이분들이.ㅠ
제가 이번에 처음 참석하신 오카로님을 가리키며 "하셔야죠~~" 하자, 잠시 망설이시다가 나서셨는데요. 오카여행님이 "그럼 제가 먼저 할게요."하고 나와주셨어요.ㅋ곡명 소개도 없이, 반주도 안 나오는데 갑자기 연주 시작하시는.ㅋㅋ다들 당황하고 있는데, 연주하시다가 뜬금없이 중간에 멈추시고는 "파~미~ 미b~"하고 그 와중에 악보 파악하시는.ㅋㅋㅋㅋㅋㅋ종잡을 수 없는 오카여행님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에 다들 빵 터져서 정신없이 웃는 가운데, 또 아무렇지 않게 무반주 연주를 시작하시는~♡ㅋㅋ옆에서 도바킨님이 해리포터 ost라고 알려주시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ost, 헤그리드 테마였더라고요~^^ 과연 듣다보니 신비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전개~^^ 인상적인 곡이었어요.ㅋ끝내고 "다시 하고 싶네요~"하며 입맛을 다시며 들어가시는 오카여행님~♡♡ㅋㅋㅋ
다음은 오카로님 차례.^^ 가입 인사글부터 매우 인상적이셨던데다, 오카 초창기부터 오카를 시작하신 범상치 않은 이력, 자기소개글 곳곳에서 풍기는 고수의 향기^^, 속주곡 러버의 면모 등이 다 매우 흥미로워서, 저뿐 아니라 다들 비범한 신입분의 연주를 기대하고 계셨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제가 굳이 서둘러 달려온 이유 중 하나가 오카로님의 연주를 라이브로 듣고 싶어서이기도 했답니다.ㅋㅋ
선곡은 소지로의 'Gracias.' 많이 틀릴 수도 있다며 살짝 밑밥을 까시네요.ㅎㅎ옆에서 소지로바라기 도바킨님, 소지로 곡이냐며 반색하시네요.ㅎㅎ많이 긴장하신 듯 보이긴 했으나, 도입부만 들어도 아~ 역시 잘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힘있는 안정적인 소리도 그렇고, 도입부부터 시작해 반복되는 그 구간이 그 운지에 그렇게 정확하게 고음을 뽑기가 쉽지 않은데 역시^^ 라이브로 좋은 속주연주를 듣는 건 흔한 경험이 아닌지라 참 즐거웠네요~^^♡
훌륭한 연주를 해주신 오카로님 퇴장하시고 나자, 잠시 소강상태였는데요. 와우~~ 구름님이 무대로 나와주시네요~♡ 앗싸아~!!!ㅋㅋㅋㅋ잠시 소강상태를 틈타 사람들이 저한테 아까 백작부인님 이태영 트리플이 깨졌었다며,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을 조심스레 알려주셔서... 입을 틀어막고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ㅠ
구름님, 연주하실 곡은 파이널 판타지 4의 '테마 오브 러브'라고 소개해주시네요. 연주를 시작하시려다 잠깐 멈추시더니~ 당신의 sg도 취구가 부서졌었는데 수리하고 나서 소리에 별 이상 없다며, 백작부인님을 안심시켜주시는 따뜻한 멘트를 해주시네요~♡♡ㅎㅎ
다시 연주 시작.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 역시 구름님다운 너무나 안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연주~♡ 그런데 중간에 간주 부분에 뭔가 청아하고 감미로운 악기 소리가 나오는데~ 어? 이거 오카 소리인데, 뭐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나중에 구름님께 여쭤봤더니, 원곡 간주가 오카라며~ 옛날 애니나 게임 ost에 오카가 많이 나온다고 하시네요.ㅋ와~ 구름님 소리와 결 차이가 거의 없어서 다 구름님 연주인 듯요.ㅋ 너무 좋네요~ 이제는 좀 자주 연주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ㅋ
또 흐름이 끊기는 분위기여서 다시 한 번 세희님!!!하고 부르며 빨리 나서시라고 다급한 손짓 작렬.ㅋ집요한 제 성화에 못 이긴 세희님, 결국 체념한 얼굴로 나서십니다.ㅋㅋ(나중에 들으니, 세희님이 오늘은 팬더님이 안 오셔서 연주 안 해도 된다고 좋아하셨다며~ㅎㅎㅎㅎ) 세희님 나서시는 가운데, 구석에서 오카여행님이 작게, "팬더님 오셔서 하시는 건가요오~?" 하시네요.ㅋㅋㅋ
무대에 나가신 세희님, 절 향해 "왜 오셨어요, 왜?!!"하고 따지시는~ㅋㅋ
옆에서 포에버님이 저한테 팬더님은 악기 안 갖고 오셨냐며.ㅋ(저쪽에서 소리마음님이 악기 빌려주시겠다고~ 아닙니다.ㅋㅋㅋㅋ)
세희님 선곡은 무려 '질풍가도'~!!♡ 아까 잠깐 연습하셨다며~ 신나게 하고 끝내겠다고 하시네요.ㅋ연주가 시작됐는데, 뭐 역시 내공이~~ㅋ시원하게 뻗는 고음~ 멋진 비브라토~~♡^^ 참나... 저렇게 잘하실 거면서 하여간 꽤 애먹이신다니까요~ㅋㅋ
이로써 이날의 발표연주는 끝.^^
한편 중간에 발표연주자들을 찍은 사진들이 톡으로 계속 날라오는~^^;; 바람별님과 후왈라님이 당신들이 찍은 사진들을 후기에 쓰라며 계속 날려주시는~^^;; 아놔. 중간에 왔는데 후기를 제가 써야 하는 건가요~ㅠ 후왈라님한테 저한테 주지 말고 직접 후기 쓰랬더니, 못 들은 척 하시는.ㅠ 참나;;
그런데 오늘 전체합주는 왜 안 하냐고 포에버님께 여쭤봤더니 이미 했다고. 아놔..; 놓친 거군요.ㅠ 제가 놓친 연주가 또 있냐고 하자, 제일 첫 순서로 백작부인님이 연주하셨는데 놓치셨다고요... 흙.ㅠ
한편 포에버님이 오늘 당신이 큰 사고 치신 얘기를 해주시겠다며~ 합주때 sc가 좀 빈약하다 하여 소프키로 중간에 바꾸셨는데, 불면서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소프c키로 불어야 하는 걸 sg키로 불고 있었다며~ 호탕하게 웃으시는ㅋㅋㅋㅋ넘나 유쾌하신 분~^^♡
발표회가 끝나고 백작부인님께 황급히 달려가 어쩌다 그러셨냐며 여쭤보고 자초지종도 듣고~ 잘 수리될 거라고 말씀드렸으나, 너무 속상하셨는지 평소같지 않은 어두운 안색.ㅠㅠ 얼마나 충격받고 맘아프셨을까요.ㅠㅠ 맴찢.ㅠ
한편 세희님께는 거참, 비싸게 좀 굴지 말라고~ 잘하실 거면서 어지간히도 빼신다고 나무라자, 비싸게 굴어야 내 몸값이 올라가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떠시는~ ㅋㅋㅋ
새로 오신 오카로님께 연주 잘 들었다고,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옆에서 세희님이 그 사람, 조심하셔야 한다며~ 무서운 사람이라는 둥, 정말 위험하다는 둥. 아놔.ㅋㅋ
마지막으로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 찍고 드디어 모임의 꽃인 뒤풀이 시간~!!!^^
안 온다더니 왔다며 제일 반갑게 반겨주신 제 술친구 산타님과ㅋㅋ앞장서서 바다님이 미리 예약해두신 쭈꾸미, 감자탕집을 향해 앞장서 가봅니다.ㅋ 저희 테이블(저, 산타님, 설레임님, 포에버님)은 쭈꾸미를 시키고~ 옆테이블은 다섯명(후왈라님, 소리마음님, 바람별님, 오카로님, 필즈너님)이라 쭈꾸미랑 감자탕 둘다 시키셨어요.ㅋ쭈꾸미가 너무 (산타님 표현에 의하면 '캡사이신 때려넣은 공격적인'ㅋ) 매운 맛이어서, 다들 좀 힘들어 하셨어요~^^; 저희가 옆테이블에서 끓고 있는 감자탕을 자꾸 탐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자, 친절하신 필즈너님이 인심 좋게 한 그릇 나눠주시네요. 헤헤~♡^^
한편 필즈너님, 산타님한테 다리는 이제 괜찮냐고 안부 물으시며 친구야~ 이제 우리 나이에는 조심해야 한다며.ㅎㅎ산타님, 아직 회복이 덜되어서 산타가 산을 못 타고 있다며 시무룩해 하시고요.ㅋ
산타님이 요즘 잼있게 보고 계신 임시완 주연의 OTT 드라마 '소년시대' 얘기에서 시작해서 이어진 사투리 특강이 있었는데, 진짜 짱 잼있었네요.ㅋㅋ아산, 부여 등 지역별로 흝어가며 지역별 차이를 설명해가며 충청도 사투리의 진수를 보여주시는데, 어찌나 실감나고 웃기던지요.ㅋㅋㅋㅋ설레임님, 포에버님 다 웃겨서 뒤로 넘어가시고요. 설레임님은 소녀같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너무 즐거워하셨어요~♡ㅎㅎ
쭈꾸미가 너무 맵지만 쌈무랑 쌈이랑 같이 먹으면 그래도 먹을 만 해서, 계속 다시 달라고 요청했는데~ 눈치가 보이니 계속 사장님 표정을 면밀히 살피며 신중하게 타이밍 재가며 계속 요청.ㅋㅋ그게 뭐라고 엄청 진지하게 리필 요청하는 우리가 너무 웃겨서 그것도 잼있었네요.ㅋㅋ
한편 구름님, 바다님, 세희님은 저어~쪽 먼 테이블에 세 분이, 그리고 제비꽃님, 도바킨님, 오카여행님도 또 저어쪽 다른 테이블에~ 일행이 아닌 양 동떨어진 자리에 계셔서요. 어쩌겠어요?ㅋ제가 술잔 들고 원정 가서 잔 부딪혔죠.ㅎㅎ구름님 명으로, 테이블마다 다니며 2차 참석인원 파악도 하고요.^^
소리마음님 다음날 공연 있으셔서 술먹으면 안되니 2차 안 하고 가야 될 것 같다 하셔서, 에에이~~ 음료수 드심 되죠오오~♡ 하며 막 조르면서~ 옆에 필즈너님께도 거들어달라고 쿡쿡~ㅋㅋ오카여행님 남편분이 밥만 먹고 오라 하셨대서, 남편분 너무하신다고 투덜대고요.ㅋ
옆테이블 필즈너님. 모임에 왔는데 제가 안 보여서 당신이 먼저 왔다는 사실에 엄청 안도하셨다며. 아니, 왜요? 하자 늦게 왔다고 저한테 혼날까봐 그러셨다나. 아놔~ 그래서 제 이미지 이상하게 만들지 마시라며, 제가 무슨 혼을 내냐며 항변.ㅋㅋ진짜 내년부터는 이미지 관리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절 심하게 오해(?)하고 계셔서요~하하;
1차 끝나고 오카여행님, 제비꽃님, 오카로님 등은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시고요~
2차는 예전에도 갔었던 브라보 맥주집.ㅋ13명이 입장해서 긴 테이블에 쭉 둘러앉았어요~
저희 테이블에선 저번에 맛있었던 명태껍질 튀김과 감자튀김 등을 시키고. 하이볼, 병맥, 소주 등 주문. 원래 2차 안 가시려다 결국 저희한테 넘어오신 소리마음님도^^ 저희 테이블에.ㅋㅋ대신 후왈라님이 무알콜 버전 하이볼(?)을 능숙하게 말아드렸어요.^^
테이블과 테이블 경계에 앉은 저는 테이블을 넘나들며 수다에 끼어들곤 했는데요~ㅋㅋ
옆테이블과 요즘 완전 빠져서 보고 있는 싱어게인 3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후보들에 대해 열변도 토하고, 우승후보도 점치고요.ㅋ
한편 소주 시켜서 휙휙 빠르게 휘둘러 병 안에서 회오리를 일으키고 밑에 핸드폰 불빛 비춘 영롱한 자태에 처음 보는 것도 아니면서 다시금 감탄하며~♥ 바람별님한테 이거, 사진 찍어달라 막 조르고요.ㅋㅋ사실 밑에 깔은 핸폰이 바람별님 거였는데도 계속 제가 막무가내로 사진 찍어달라니까, 결국 다른 사람 핸폰 대신 깔고 사진 찍어주시고요.ㅋㅋ(근데 지금 보니 소주병이 아니네요^^;; )
바람별님 데뷔연주를 내년 4월 정모때로 못박아 약속도 단단히 받아내고요.ㅋ
2차 중간부터 저는 이미 꽤 취했나 봅니다.^^; 제가 세희님한테 2차때 몇 번이나 신년회 선곡은 하셨냐고 묻고는~ 하셨다는 대답 듣고 좋아해놓고, 그후로도 몇 번을 더 물어봤다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음을 기약하며 우르르 떠나고 남은 3차 멤버는 저, 바다님, 필즈너님, 도바킨님, 후왈라님~ 이렇게 5명^^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부는 가운데, 갈만한 곳이 있는지 근처 몇 군데 탐색하다가~ 결국 좀더 걸어 원래 2차때 가려고 했던 외갓집 장미술상이라는 곳으로.^^ 개인주택을 개조한 곳으로 핫플인지 젊은이들로 북적대는 가운데, 2층에 자리잡고 바다님 좋아하시는 막걸리로~^^ 복분자 막걸리 등을 시켜 마시다가~ 시간을 보니 어느덧 일어나야 할 시간. 어... 사실 복분자 막걸리를 먹었다는 거 말고는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역시 기억이 나질 않...;;; 막차를 타고 집에 잘 돌아오기는 했으나, 중간에 사람들과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다음날 보니 맞춤법도 엉망, 문장 쓰다말고 날리기 일쑤인~^^;; 전날 엄마집에서 하룻밤 자고 귀가하다가 충동적으로 모임에 온 거라, 제 믿음직한 친구 술친굼도 못 챙겨오고~ㅋ소맥에, 맥주에, 하이볼에, 다시 맥주에, 막걸리에... 막 섞어 먹어서 막판에 좀 많이 취해버렸었나 봅니다.^^;; 그냥 좀 취했었나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뒤늦게 기억이 살아난 부분도 있고요. (... 2차 끝나고 가시려는 구름님을 계속 길을 막아서고, 구름님 배낭을 뒤에서 막 붙잡고 가시지 말라고 생떼 부린 기억이....;; 죄송합니다.ㅠㅠ)~ 또 후왈라님께 자세히 들은 부분도 있고요. (.... 3차 가서도 계속 우리, 3차는 어디 갈꺼냐며 물었다고 하더라고요...;;;)ㅠ 흙.ㅠㅠ
엄마 소식에 너무 놀랐다가 다행히 좋은 컨디션 회복하셔서 안심하고 긴장이 풀린 것도 있고~
포기하고 있다가 모임에 가게 되서 너무 신나고~ 서프라이즈로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켜준다는 스스로의 계획에 혼자 너무 흡족해서ㅋㅋ;~ 뒤풀이 가기 전부터 이미 텐션이 하늘을 찌르는 과텐션 상태~ㅠ 너무 까불까불거리다 온 것 같아 집에 오면서 후회모드였네요.^^; 다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요.ㅠㅠ
담엔 텐션 좀 확 낮춰서 점잖고 조신한 팬더로 돌아가(?)볼게요.^^;
2월은 신년회가 잡혀 있으니... 음...... 2월은 틀렸고요^^;; (마음가짐부터가 틀려먹은ㅋㅋㅋ;) 1월에는 좀 맘먹고 해보려고요~~;;
그래도 올해의 마지막 모임이었던 송년 정모였는데, 중간부터나마 참여할 수 있어 넘 즐겁고 행복했네요^^ 멋진 연주들도 거의 놓치지 않고 들어서 더더 기뻤구요♡ 비록 중간부터 참여하여 반쪽짜리 후기가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쓰다보니 딱히 짧지도 않은 후기...^^; 올 한 해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아~^^♡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겠지요?ㅋ남은 연말 행복하게 잘 마무리하시고요. 우리는 1월 모임에서 또 반갑게 만나는 걸로요~ 미리 신년 인사 날립니다!! 모두 해피 뉴이어요~~~!!!!^^♡♥♡
첫댓글 팬더님은 반쪽 짜리 후기라 하시지만 모든것이 질서 정연하게 완벽한 그날의 생생한 모습들이네요^^
즐거웠던 정모의 기억도 되살아 나고요~
두달 연속 불참후의 정모참석이라 뒤풀이에 대한 의욕이 충만해 있었는데 팬더님이 안나타나셔서 저 당황했답니다^^
늦게나마 나타나셔서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점잖고 조신한 팬더 사절입니다~ㅋㅋ
팬더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후기러로 활약해 주세요^^
뒤풀이에 대한 의욕 충만한 포에버님과ㅋㅋ이번에 많은 시간 같이 보내서 넘 좋았답니다~~^^♡ 뒤늦게 나타난 절 반겨주셔서 넘 감사했네요.ㅋㅋ
앗! 점잖고 조신한 팬더 사절이라니....^^;;
굳세게 맘먹었는데...
음......;
고민되는데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쉽게 흔들리는 얄팍한 결심;ㅋㅋㅋ)
감사해요~♡ 포에버님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왕성한 공연활동 쭉 이어나가시길요~^^♡ 모임에서도 자주 만나고요~~^^
우왕....세상에나...제가 조금만 늦게 자리를 떴더라면 뵐 수도 있었겠군요
그날 서둘러 떠나면서 지하철 출입구 부근에서 바다님과 마주쳤답니다. 이런..이런..ㅠㅠ
역쉬 이 모임에선 아무리 일찍오더라도 일찍 떠나면 루저, 늦게 오더라도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이 위너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임의 후반부로 갈수록 발표회 및 뒤풀이 등의 즐거운 이벤트가 이어지니깐요.
특히나 너무나 뵌지 오래된 필즈너님도 오셨다니....더더욱 아쉽습니다.
아무튼간에 제가 못본 장면들을 팬더님의 후기를 통해 간접 경험하니....마치 모임 끝까지 남았던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무엇보다 어머님께서 쾌차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실땐 건강의 고마움을 크게 못 느끼다가 그래도 이런 일을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시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셔요
다음 정모때 뵙겠습니다 Happy New Year~!
네~ 저 오기 전에 밤안개님 일이 있으셔서 가셨다고 들었어요^^ 바다님과 마주치셨었군요.ㅋ
저는 밤안개님 표현에 의하면 발표회와 뒤풀이를 즐긴 위너인 건가요.ㅋ
필즈너님은 요근래 모임 출석률이 좋으시고, 밤안개님도 유례없이 출석률이 높으시니ㅋ~ 조만간 모임에서 반갑게 마주치시리라 생각되네요^^
밤안개님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반쪽짜리 후기라뇨~~ㅋㅋㅋㅋ
팬더님 후기에 그런개념은 없습니다~ㅋㅋㅋㅋ
늦게오셨지만~ 그의식의 흐름은 여느때와 다르지않습니다~^^
어머님께서 갑자기 아프셔서 얼매나 놀라셨어요~ㅠ 잘 회복되신 모습에~저도 마음이 놓이네요~피곤하셔서 남편분과 귀가하실만도 하신데 ᆢ 생각만으로도 뛰는 가슴을 안고 기꺼이 정모장소로 달려오신 팬더님의 정모사랑~♡
시작의 시간대가 뭐이 중요하겠습니까~~^^
늘 그렇듯 실감나게 소담소담 이야기를 풀어주시니~
읽는 내내 넘 즐거웠습니다요~♡
서프라이즈한 스스로의 계획에 이미 텐션업 되셨다는 부분에서 빵 터졌네요~~~^^ㅋㅋㅋㅋ
넘 귀욤^^♡♡♡
올 한해도 팬더님 덕분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제 후기에 반쪽짜리 후기라는 개념은 없는 건가요~~ㅋㅋㅋㅋ저도 써놓고 놀라긴 했었어요~; 분명 중간부터 참석했기에 이번에는 좀 길이가 짧아지겠구나 했건만.... 쓰고보니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하더라고요~^^;;.
첨에 엄마가 응급실 가셨단 얘길 들었을 땐 너무 놀랐었는데, 다행히 안정을 찾으셔서 어찌나 안심되던지요~ㅠ
긴장이 풀려서 안도감에 더 과텐션이 됐던 것 같아요^^; 과한 텐션업으로 온통 제가 까불거린 거랑 술마시고 주정부린 내용밖에 없는 것 같아서 좀 부끄럽긴 합니다~^^;;;
저 원래 굉장히 내향적이고 부끄럼 많은 조신한(?) 성격인데, 어째 자꾸 이렇게 되는 건지~^^;ㅋㅋㅋㅋ
저도 올한해 완전식품님과 가까워지고 많은 걸 함께 하며, 더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답니다~♡
저도 사랑합니다아~~♡♡ㅋㅋㅋ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반쪽짜리 후기가...ㅋㅋㅋ
역시 팬더님의 후기가 올라와야
정모가 제대로 완성되는거죠ㅎ
어머님일로 놀라셨을텐데 결과가 좋아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뒤풀이에서 힘들었던 하루의 스트레스를
충분히 푸신듯합니다ㅋㅋㅋ
조신팬더는....음..
분명 반쪽짜리 후기.....여야 하는 건데, 전혀 그 길이는 반쪽이 아닌....^^;; 저도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어요~ 하하하;;
소소한님 말씀처럼 아마 놀라고 긴장하고 당황했던 마음으로 힘들었던 스트레스를 모임에 와서 확 풀어버렸나 봅니다.ㅋㅋ;
너무 까불거렸던 게 뒤늦게 부끄러워져 1월만이라도 한정판 조신팬더를 보여드릴까 했는데...ㅋ어째 반응들이 그닥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시네요.ㅋㅋ
오카팬더님 완전식품님
못 나오신다는 소식에 허전함과 걱정의 공기가 연습실 반쯤을 채우고 있었던터라
연주 끝나고 들어오자마자
자리에 계셔서 감동했어요!
어머님 별 일 없으시구나 싶어서 안도했구요ㅠ
간주 흐를때 조심스럽게 문 여닫는 딸깍소리 누구누구 들어오시는 소리ㅋㅋ
2023년을 알차게 오카클럽과 보내고
이렇게 오카팬더님의 즐겁고 다정한 수다를 들으며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하리라는
굳은 믿음이 있기에 2024년을
기다리고 기대합니다.
오카팬더님 사랑해요~♡
오카클럽 사랑합니다~♡
추신)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당연하다는 듯 참석댓글 달아놓고 갑자기 못 가게 되어서 슬그머니 댓글을 지웠었는데요~
어쩌다보니 다시 갈 수 있게 되어서, 일단 저자신이 너무 신나고 좋았었네요~^^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어쩌다보니 제비꽃님 연주 중에 들어가게 되어서, 혹여나 연주에 방해가 되거나 영상에 잡혀서 누가 될까 걱정됐었는데~ 워낙 몰입하여 연주하셔서 저희의 난입을 미처 알지 못하셨다 하셔서 어찌나 안심되던지요~^^
2023년 알차게 클럽과 함께 보낸 시간들 속에는 거의 늘 제비꽃님의 든든하고 변함없는 존재가 있었죠^^
내년에도 좋은 연주 많이 들려주세요♡
저도 사랑합니다~^^♡
계속 모임에서 오래오래 뵈어요~
팬더님 연주를 들을 수 없는 건 아쉬웠어요.
사실 정모때 발표하려던 곡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였는데, 시간을 좀 벌어서 다행이지 뭐예요~ㅋㅋㅋ
그래도 제 연주를 듣고 싶어해주시는 도바킨님의 다정한 맘에 감사드려요~^^♡ 연말 잘 보내시고, 1월 정모때 뵈어요^^
저도 반쪽짜리 후기라 해서 짧을 줄 알았는데, 길이는 보전하시는군요^^
이번 정모에 가지 못해 궁금했어요~
영상으로 연주를 먼저 감상했고 팬더님의 변함없이 자세한 후기로 이젠 저도 정모에 다녀 온 걸로 느낍니다~
뒷풀이때의 사투리 특강,, 재밌었을것 같아요. '소년시대' 저도 보기 시작했는데 더 기대하게 되네요.
다음 정모때 별일 없이 꼭 만나요~^^
반쪽짜리 후기라 해서 이번엔 수월히 읽히리라 생각하신 분들 많으셨을텐데, 살짝 죄송하네요~^^;
산타님의 충청도 사투리 특강은 정말 잼있었어요.ㅋㅋㅋ
'소년시대' 보시는 거면 더욱 실감나게, 흥미진진하게 들으셨텐데요.ㅋㅋ
나중에 산타님께 다시 한 번 청해 들어보시는 걸로요~♡ㅎㅎ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담 정모때 즐겁게 뵈어요~^^
어머님 호전되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놀라셨겠어요.
그와중에 늦게라도 오셔서 너후 반가웠어요.
덕분에 술자리서 업되서 1년에 두세번 재밌는 산타가 등장하셨네요 ㅋ
ㅋㅋㅋㅋ1년에 두세 번 잼있는 귀한 분을 제가 영접한 거군요^^
진짜 넘 잼있었어요.ㅋㅋ 제가 원래 사투리 듣는 걸 좋아하기도 하는데, 아주 구수~~하고 찰진 사투리가 어찌나 귀에 착착 붙던지요.ㅋㅋ
제 서프라이즈 등장을 반겨주셔서 넘 감사했고요^^
나도 내 유쾌한 술친구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 더 신났었네요.ㅋ내년에도 자주 보자구요~^^
역시~펜더님의 후기는 읽는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마력이 ㅋᆢㅋ 언제나 반겨 주시던 분이 안보여 가슴 한켠이 허전 그이유까지 듣고나니 가슴이 마구 요동치며 불안 불안ᆢ얼마전 격은 제 상황과 겹치며 조심스럽게 들어오시는 모습에 아 ~괜찮구나~얼마나 반가운지ᆢㅎ 발표 못한것을 아쉬워 하며ᆢ 듣는거만으로도 만족하며 아~오늘도 참석 하길 잘 했구나 행복했답니다^^ 펜더님 말 대로 뒤풀이 하며 일 년치 웃음을 다 웃었던거 같아요^^~산타님과 회원님께 감사해요 ~~그날의 상황을 다시 일깨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
제 후기에 읽는 분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니~♡ 아이참~ 설레임님이시야말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시는 마력이 있으시네요~♡ㅋㅋ
감사합니다아~^^♡♡
제가 못 가게 된 이유 들으시고 같이 불안해 하시며 걱정해주셨다니~ㅠㅠ 감사하기도 하고 조금 죄송하기도 하고요.;; 그냥 사정이 있다고만 할걸, 괜히 많은 분들 놀라시게 해드렸나 싶고 그러네요^^;;
암튼 그래도 뒤늦게 도착한 절 반겨주시고^^ 뒤풀이때 같이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저도 정말 기쁘고 행복했답니다~♡
올해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계속 즐겁게 뵈어요~^^♡
어머니께서 아프셔서 못 오신다는 소식에 이번 정모 팬더님표 후기는 못 볼 줄알았는데 급 등장에 반가웠습니다. 건강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세요. 간주부분도 해볼까 했으나 급 당일 연습한 곡이라 계명을 따로 따둔게 없었습니다. ㅎㅎ
ㅋㅋ급 등장~^^
제가 바다님 뒤로 등장할 때 바닥에 앉아계시다가, 놀란 눈을 하시던 구름님 모습이 기억납니다.ㅎㅎ
반가워해주셔서 감사요~^^
엄마 소식을 얘기해 다들 걱정해주신 것 같아서,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좀 죄송스런 맘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다들 다행이라 해주시고, 맘써주셨음이 느껴져 감동.ㅠㅠ모두 감사합니다~♡
급 당일 연습하시고도 그렇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시는 구름님 클래쓰란~!!♡♡ㅋㅋㅋㅋ내년부터는 좀 제발 자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간주에 오카가 나오는 건 제게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ㅋ그러나 구름님 소리가 더 좋았구요.ㅋㅋ
와우~ 정신없이 지내서 잊고 있었는데
팬더님의 후기를 보고 나니 첫 정모의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나네요^^
어떻게 이런 후기를 남기실 수 있으신건지..
정말 엄청나게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정성 가득한 후기 감사합니다 :)
엄청나게 고생....까진 아니고요.ㅎㅎ
그냥 모임에서 워낙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여운이 강렬해, 돌아와서 그 여운을 음미하며 끄적거려보는 거랍니다~^^
오카로님의 후기도 잘 읽었고요^^
첫 참석에 좋은 연주도 들려주시고, 후기까지 정성껏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오카로님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아...이를 어째^^;;;;
위릐 오디오북 여인의 목소리가 환청처럼.....세희님이 올려주신거 들은지 2주도 더 지났는데😂
다음번엔 팬더님 후기부터 꼭 읽고나서 듣기로하겠습니다^^
이번정모는 제가 늦을 예정이고요~~
아~~~빨리가고싶어라^^~~~
그 여인의 향기가 너무 강해서^^; 앞으로 저를 떠올리실 때마다 그 목소리가 음성지원으로 따라붙으면 곤란한데 말이죠~;;ㅋㅋㅋ
이번에 세희님 오디오북은 미리 제가 엄격히 사전검열 들어가야겠어요!!ㅡㅡ+
ㅎㅎㅎㅎ 농담입니다~^^
오디오북도 들어주시고 제 후기도 시간 내어 읽어주신 오카여행님께 감사요오~^^♡♡
이번 정모때 늦으시는군요. 그래도 얼굴 볼 수 있다니 기쁩니다~♡ 정모날 반갑게 만나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