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무언가가 나를 누르는듯한 압박감을 받았어요. 생각해보니 아주 오래전부터 이런 느낌이 들었는데 최근들어 그게 점점 더 심해진거 같더라고요.
꿈이 있어서 이것만 바라보고 달려왔는데 이게 내 길이 맞는건지 의구심이 들었고 누군가는 저에게 꿈이 있어서 부럽다고 말했지만 저는 꿈이 있다는게 되게 바보같고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다 포기하고 일반 사람들처럼 취직하고 평범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나이대에 누릴수 있는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당연한게 당연하지 않게 되었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평생 후회를 할거 같아서 쉽게 놓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불투명한 미래와 똑같은 생활의 반복 .. 좋아하는것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하나를 얻기 위해선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에 질릴때쯤 우연히 네이처라는 그룹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네이처에 대해 조금 더 알고싶어져서 유튜브 영상도 다 보고 인스타 게시글도 다 보고 팬카페도 가입하고 버블도 해봤어요. (저는 sns나 핸드폰도 잘 안하는 편이고 버블도 하루만에 삭제하긴 했지만 ...) 정말 신기하게도 저는 네이처라는 존재를 몰랐을때부터 네이처와 이어져 있었더라구요 ......
그러다가 루 라는 사람과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관심이 생겼는데 단순히 취미나 좋아하는걸 떠나서 믿기 힘들정도로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똑같은 점이 많아서 신기했어요.
루가 리프들에게 해준 말 한마디들이 큰 힘이 되었어요. 계속 우울속에 빠져있던 제가 조금 더 긍정적이고 착한 생각을 하고 다정해지려고 노력중이에요. 생각보다 꽤 힘들긴 하지만요.
해뜨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그러는데 언젠가 밝을 날이 오겠죠 ? 그렇기 위해서 저는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할거에요. 이 글을 루가 못 볼 수도 있고 다른사람들에게는 세상에 닿지 않을 작디작은 외침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전 나비효과를 믿어요. 꼭 성공해서 이 글을 성지글로 만들께요.
올해안에 첫 정규앨범이 나옴으로써 도약이 시작되겠죠. 제 이름 로젠 꼭 기억해주세요. 미래에 저희 둘 다 성공해서 만나게되면 네이처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