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겨울 모기와 동거동락

[산골]

겨울 모기와 동거동락

내 농원에 파리는 여름에도 없는데 모기는 많아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것이 모기 이기때문에 모기 화초도 많이 샀어요

화초와 다육이 화분만 약 200개 넘어요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 화초 구문초, 로즈마리 , 라밴더 ,여러개 사서

안에 들여놨는데도 모기 한마리와 함께 지내는데 잡히지가 않r고 엊그제 얼굴이 건조해서 꿀팩을  하고 잠을

자고 일어 났는데 10 가운데 물어 얼굴에 뾰루지가 돋아났어요 암 모기가 피를 빨아먹은것이지요 웽웽 소리도

안나고

티비 앞에서 모기 봤는데 금방 달아나 숨어 있으니 찾기가 어려워 못 잡아서 방안에 화초 허브향 나는것 모두

넣어 놓고 자고 일어 났는데 한방도 안 물었어요 참 신기 하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모기와 함께 동거동락 하고

살고 있으니 ....

밖 베란다에 화초가 꽉 차 있으니 물주기도 조심스러운 겨울날씨 ...물을 훔뻑 많이 주던날 바람이 몹씨불더 며칠 전

얼었나봐요 잎이 다 얼어서 죽은것 같아 마음이 안 좋은 날 ...모기까지 물리고 ....그러면서도 농원생활이 싫지 않음은

공기도 좋지만 오다가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편안하게 된장찌게와 삼겹살 소주에 덕담 나누는것이 즐겁고 좋으니....

아파트 생활보다 즐겁고 좋아요 자연산 뚱단지 (돼지감자) 흔하지만 다이어트 , 고지혈 혈압 ,당뇨엔 좋다고 티브에

나오니 오시면 밭에서 그냥 캐 가고 한겨울도 안 얼어요 땅속 깊이 들어 있어서 ....그런데 배추는 얼었어요 20개 심은것이

그래서 국 끓여먹지요 그 많은 생물중에 모기와 함께 산다는것이 난  싫어요 얼굴만 물으니까 ...모기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 상가주택 집에 뻐스 종점에서 살다가 팔은 이유 ...아침과 밤에 차 소리 매연에 질려서 난 그곳에 더 살았다면 건강에

많은 지장을 초래 했을텐데 ...여기 농원에 와서부터 뱃살도 6인지 빠져 날씬하고 몸도 가뜬하고 건강이 더욱 좋아져서

만족하고 있어요 서울에서 살고픈 마음은 조금도 없답니다 앞으로 3 년 만 더 살면 세금은 한푼 안내니 일억오천 만원은

안 내도 되고 팔리면 경기도 화성에 임야 6000 평 있는곳으로 가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목백합 나무 6000 그루 속에서 햇살을

받으며 개발하여 청정지역 농촌에서 농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고 싶어요 바로 앞에 주민들 40 여가구 있으니 .....계획 중

에 있어요 소나무 6000 그루 벌매하고 목 백합 심어서 잘 자라고 있답니다 남은여생 자연과 더불어 장작불에 고구마

구어먹고 유기농 채소 시골 소고기 돼지고기 먹으면서 농촌에서 살 생각입니다 제 계획대로 잘 이루어 지기 소망하며

여유당 식구들은 언제라도 좋으니 제가 머물고 있는 곳 에 오세요 시골 음식이라도 함께 매실주 담은 술 한잔 나누시기

바랍니다  

[무사]

환상적인 삶, 모기쯤이야 괜찮아요

[해연.]

님 부러워 죽갔네. 얼마나 좋으실까
저도 그런 생활을 동경하는데 아직도 안 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