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상승…경기 회복 기대감
소비 심리에 이어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두 달 연속 개선돼 경기가 바닥을 친 거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4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가 71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해 두 달 연속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기업의 경우 전달보다 1포인트 낮아졌으며 특히 조선과 운수, 가구, 음료 등의 업종에서 많이 떨어졌다.
'서울 면세점' 추가 여부 오늘 오후 발표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여부가 29일 발표된다.
관세청은 29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추가발급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세점 추가 개수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 내에서는 3∼4곳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 워커힐면세점, 그리고 지난해 면세점 유치에 나섰다가 실패한 현대백화점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 신성장분야 육성 방안
9~10월엔 '쇼핑+관광+한류' 축제
한국판 블프·그랜드세일 합쳐 '시너지'..정부 9월 29~10월 31일 대규모 행사
내수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9~10월 쇼핑과 관광, 한류가 만나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이번엔 지난해 따로 진행했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할인 폭은 지난해보다 커지고 축제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한류와 함께하는 2016년 쇼핑관광 축제’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축제 기간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부동산>
1분기 서울 주택 전월세전환율 6.2%..전년比 0.5%↓
서울시는 올해 1분기 전월세전환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6.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의미한다. 시는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3년 3분기부터 Δ자치구별 Δ권역별 Δ주택유형별 Δ전세보증금별 전월세전환율을 공개하고 있다.
자치구별 전월세전환율은 Δ종로구(6.83%) Δ용산구(6.82%) Δ동대문구(6.81%)가 높게 나타났고 Δ양천구가 5.5%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도심권의 단독·다가구(8.3%)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동남권의 다세대·연립주택(5.57%)이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월세전환율은 보증금 액수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전세보증금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5.4%~5.7%로 평균을 밑돌은 반면 공급이 부족한 1억원 이하 주택은 7.1%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보증금이 적거나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값을 보이고 있다"며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선호하는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세시대 맞춰.. 신혼부부에 10년간 貰 안오르는 임대주택
LH 임대 맡고 집주인에 수익 지급.. 미국식 주택 공공위탁 제도 도입행복주택-뉴스테이 3만채 확대.. 취업준비생도 '대학생 전세' 혜택집주인-세입자 간 분쟁해결 위해, 유지-보수 가이드라인 마련키로
정부가 미국식 ‘집주인 매입 임대’ 등을 도입해 민간과 손을 잡고 ‘월세시대’에 맞는 임대주택 확대에 나섰다. 정부와 공기업 주도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틀을 ‘민간 주도-정부 지원’의 협업 체계로 바꿔 나가기로 한 것이다. 월세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부의 건설 재원은 한계가 있어 민간의 주택 재고를 활용해 다양하고 저렴한 임대주택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청년층의 행복주택, 노년층의 공공실버주택, 중산층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등 맞춤형 임대주택이 늘어나 입주자 선택권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제한구역 30만㎡ 공공주택지구…시·도 도계위서 심의
앞으로 시·도지사가 개발제한구역 내 30만㎡ 미만의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바로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에서 30만㎡ 미만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시 시·도 도계위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게 했다. 다만 해당 공공주택지구가 환경평가 1·2등급지를 포함하는 등 ‘개발제한구역법령’에서 정하는 사유가 있으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국토부장관과 사전협의토록 했다.
<기업>
현대글로비스, 아산에 제2KD 물류센터 준공
현대글로비스는 28일 오전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아산 제2KD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물류 기업이다. 대지 면적 4만2900m²(약 1만2970평)인 이 센터는 자동차 반조립(KD) 부품을 다음 달 가동을 앞둔 기아자동차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으로 공급하기 위한 물류유통센터다.
이베이코리아, 30일부터 신입-인턴사원 모집
옥션과 G마켓,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30일부터 5월 6일까지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과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CM(카테고리매니저), 마케팅, 재무, 기술 등이다. 이베이코리아 채용정보 사이트(recruit.ebaykorea.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오픈… 스타트업 본격 지원
롯데그룹은 창업전문 투자회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2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기업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출연한 사재 100억 원과 롯데 계열사가 낸 200억 원 등 자본금 300억 원으로 설립된 회사다.
<국제>
미국 1분기 성장률 0.5%, 2년만에 최저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크게 낮아진 0.5%로 잠정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이는 2014년 1분기 이후 최저치다.
獨 4월 실업률6.2%..통독 이후 최저 수준 유지
독일의 4월 실업률이 6.2%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독일 연방노동청이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의 실업률은 4개월 연속으로 1990년 통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독일 연방노동청은 설명했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4월 실업인구(계절조정치)는 1만6000명 감소해 7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바누아투 규모 7.3 지진…‘요동치는 불의 고리’
‘불의 고리’에 속한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산토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9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그러나 이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의 위협은 없는 상태라고 퍼시픽 쓰나미 경고 센터가 전했다.
바누아투는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를 일컫는 ‘불의 고리’의 남단에 있다.
베네수엘라 야당, 대통령 소환투표 첫 관문 넘어.."60만명 청원"
경제 실정 등을 이유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국민 소환 투표를 추진 중인 야권이 최소한의 청원 요건을 충족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야권 소속인 엔리케 마르케스 국회 부의장은 28일(현지시간) 국민 소환 투표 절차를 개시하기 위한 최소 요건인 20만 명보다 3배 더 많은 60만 명 이상이 청원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고 엘 문도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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