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중앙교회 김태호선교사입니다. 선교편지42

[90김태호]

믿음의 우선순위(선교편지42)

 일본선교를 위해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에게 인사드립니다. 2018년도가 이제 1/4이 남았습니다. 감사로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오늘도 하나님이 여러분의 우선순위가 되길 바랍니다. 마22:14 –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혼인잔치를 베풀고 초대했건만, 여러 이유들로 초대를 거부합니다. “그들의 우순순위가 왜 세상의 것에 빼앗기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일본선교를 말씀으로 비추어 봅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선교를 하면서, 늘 고민되는 부분은 일본인들이 믿음의 우선순위를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단계 믿음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날마다 느끼게 됩니다. 영적으로 우상이 많은 나라이기에 더욱 더 민감하게 느껴지게 되고, 믿음의 우선순위를 놓고 흔들리는 성도들을 볼 때,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우선순위를 오늘도 잘 지켜나가길 기도합니다.

1. 지금 일본은…

 9월30일, 태풍 24호 챠미가 일본 열도를 횡단하며 북상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몇 년 동안의 태풍 가운데, 가장 위력이 있었기 때문에 모두 긴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만, 그래도 피해가 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인명과 재산의 피해들이 빨리 복구되길 바랍니다.

지난 9월4일, 21호 태풍이 지나가면서 관서지역에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또 9월6일 새벽3시8분에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산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땅이 커지는 액상화 현상으로 삿포로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을 놓고,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전과 단수로 인해서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일본이 연속으로 더불 펀치를 맞은 것입니다.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당하는 일본을 보면서, 하나님이 일본을 포기할 수 없기에 계속해서 시험을 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본이 되길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20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압도적으로 3번째 총재로 당선되었습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어서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일본의 군국주의를 외치는 아베 총리는 현재 6년7개월을 총리를 했기에, 3년을 더하면 9년 7개월의 총리를 맡는 최장수 총리가 됩니다. 주변에는 아베를 좋아하는 일본인들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과 새로운 인물(대안)이 없다는 것이 일본의 정치 현실입니다.

1. 나리타중앙교회

 감사한 것은 교회와 선교관(사택)의 은행 상환이 9월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교회를 섬겨주시고, 헌신하신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사명을 붙잡고 다시 출발선에 서 있는 현재의 성도님들을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로 나아가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어린이 여름성경캠프

지난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여름 성경캠프에 7명의 아이들과 2명의 교사가 다녀왔습니다.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성령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고, 예배자로 세워지는 간증이 있길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단기선교팀 방문

 8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대학동교회(장성용목사님)에서 단기선교팀이 방문해서 의미있는 시간과 여러가지 협력을 해 주셨습니다. 많은 힘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8월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넘치는교회(박영민목사님)에서 일본 비전트립을 잘 다녀 갔습니다. 아쉽게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지난 9월9일에는 안산등대교회(원영오목사님) 청년셀에서 본교회를 방문해 주어서 함께 예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귀한 특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금년 무더운 여름에도 나리타중앙교회를 방문해 주신 교회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제18회 선교바자회

 10월20일 선교바자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지역을 섬기고, 전도의 접촉점으로 삼는 바자회가 여러 교회와 협력으로 18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자회의 디딤돌이 되어서 섬겨 주셨던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꿈의교회의 협력으로 13명의 선교팀이 오셔서 섬겨주시게 되었습니다. 6개월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고, 매일 중보기도로 나아가는 모습을 멀리서 보면서 많은 도전과 위로가 됩니다. 나리타중앙교회 성도들도 이번에도 큰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함없이 김치재료로 섬겨주시는 마산가포교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바자회도 최고의 신기록을 남기는 바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1. 가족이야기

 박윤희선교사가 교단의 동경신학교(통신) 과정을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빠르면 내년 3월에 졸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쁜 사역 중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할 뿐입니다. 논문도 잘 마쳐서, 졸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은채는 중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표로 하는 중학교에 들어가려고 학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서, 선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선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2. 일본선교에 동역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3. 10월20일 선교바자회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옵소서.

4. 교회에 꼭 필요한 동역자와 반주자를 보내 주옵소서.

5. 구원의 통로로 어린이, 어른 한국어 교실을 사용하여 주옵소서.

6. 박윤희선교사의 동경신학교(통신) 과정을 잘 마치게 하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옵소서.

7. 은채가 전도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8. 가족의 영과 육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2018년 10월 2일     

일본 김태호, 박윤희, 은채 선교사 올림

김태호선교사 : kth0712@dreamwiz.com  81-80-5096-9764, 인070-7428-9511

박윤희선교사 : freewill12@empas.com  81-80-4373-9764

            (어린이 여름 성경캠프)                       (대학동교회 단기선교팀)

           (넘치는교회 비전트립팀)                     (안산등대교회 청년셀)

[79민흥식]

수고가 많으십니다~
선거때 만나서 반가웠구요~^^

[90김태호]

민감리사님! 늘 카페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만나뵐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기도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