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3 주일 전례꽃
오브제: 십자가, 돌, 고목, 리스틀
소재: 보라버들, 홍설유화, 와네끼, 노무라, 화살나무, 탱자가시,
꽃: 신비디움, 아네모네, 옥시플라워. 스프레이 카네이션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하시는 사순3주일 복음을 묵상해 전례꽃을 봉헌했습니다.
주조색은 보라이고 십자가가 중심이 됩니다.
따라서 십자가를 수난과 희생을 상징하는 보라색 탱자가시와 버들로 강조하고
어두운 제대를 감안하여 전례꽃의 십자가를 드러내기 위해 홍설유화를 섞어 썼습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광야는 탱자가시와 고목, 돌 등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십자가 아래 노란색이 섞인 와네끼는
생명과 구원을 약속하신 주님의 죽음을 표현하기 위해 생명색인 초록색을 깔아 두었습니다.
사순의 중심이어서 보라색 아네모네를 주조화으로 꽂았고
노란 부활로 가기전으로 그린색을 보조색감으로 선택했으나
그도 드러내지 않고 리스틀로 가려 부활에 대한 기다림을 드러내 보았습니다.
그린색 신비디움은 사순을 통해 자라는 부활과 거룩한 성전,
헝클어진 리스틀은 고통과 수난의 사순과 어지러운 성전의 중의적 표현이 됩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옥시플라워, 그리고 짙은 분홍색 스프레이 카네이션은
보라색과 그린색의 포컬 포인트 꽃을 강조하기 위해 보조화로 선정했습니다.
주님의 수난묵상은 주님부활에 대한 기다림임을 전제로 한 사순3주일 전례꽃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