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 다녀왔습지요...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풍물시장
6.25 전쟁이후 황학동 일대에 고물상들이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었다.
황학동을 중심으로 벼룩시장이 형성되어 오다
도심과 청계천이 개발되자 동대문으로 옮겨
동대문 벼룩시장으로 영업을 하던중
동대문 운동장 공원화 사업으로 옛 숭인여중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상가 안으로 들어가지 전 도로 양쪽에 각종 물건을 파는 장터들이 형성되어 있다.
물건이 필요해서 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구경 온 사람들도 많은듯 하다.
그 많은 좌판중에 가격표를 표시한 곳은 한곳도 없었다.
사람보고 가격이 형성되는듯한 느낌이 든다.
많은 좌판과 인파를 뒤로하고 상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지금보면 골동품 이지만 그 당시에는 사연이 있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집에 고이 모셔놓고 있었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쓸모없는 물건으로 변해가면서 버리기 시작했고
엿장수나 고물상들의 손에 들어가 묻여있다
세월이 지나면서 고물이 골동품으로 다시 선보이게 되는것 같다.
풍물시장에는 없는 물건이 없는듯 하다.
각종 물건들이 빼곡히 쌓여져 있어 만물상을 방불케 한다.
각종 의류, 생활도구, 등산화, 시계, 가방, 전자제품 등등..
총기류와 탱크만 없지 다 있는듯 하다.
예전엔 청계천에서 탱크도 만들었다고 .....
첫댓글
여긴 언제 또 다녀 왔는가
기억이 나요.
여기도 한번 가본 기억이...
고맙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다녀왔습니다
왠 늙은이들이 많은지
보이는게 다 냄새나는
노인네들 뿐이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