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떠돌는 나그네
어디에서 왔나???
수 천리 길을 하염없이
낮에는 햇님을 밤에는 별님을 벗 삼아
떠돌다가 지쳐버린 심신
포근한 사랑방처럼 잡는 그 곳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시원한 탁주가 있는
주막에서 잠시
쉬고 있는 나그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