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주전에 들은 이야기 입니다.
제가 가끔 이천 나갈 때 의정부 행 버스를 이용하면서 기사님에게 들은 얘깁니다.
이번 달(10월)까지 장호원,이천↔의정부 행 손님이 줄거나 변화가 없으면 다음 달부터 감회를 시킨다는 운수 회사 사장님의 지시가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최악의 경우 "노선 폐지"까지 갈 수도 있다고...
저번 달까지 경기도 광주를 경유했었지만, 곤지암~광주 구간 3번 국도의 상습 정체로 소요시간이 많이 걸렸고, 광주는 승차하는 손님마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번 달부터 장호원,이천↔의정부 코스 중에 광주를 경유하지 않고, 곤지암 경유 후 바로 고속도로를 타게 되었지요..
그 결과 전보다 소요시간이 평균 15분 가량 단축되었습니다.
이천↔의정부: 1시간30분→1시간10~20분
장호원→의정부: 2시간20분→2시간
이제 동서울에서 환승하는 것보다 더 빨리 의정부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정부 행의 최고의 메리트는 "306보충대 경유"라고 생각합니다.
환승없이 직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천,장호원 지역에서 신체 건강한 군 입대자 중에 306보충대로 들어가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제 친구 중에도 작년에 306보충대로 빠져서 2명 태워보내 주었다는...)
만약 장호원,이천↔의정부 노선이 없어 진다면, 306보충대 가는 분들은 동서울에서 환승하여 동서울에서 306보충대 가는 버스 찾아 삼만리...를 겪게 될지도...;;
또한 의정부터미널은 군부대가 많이 있기로 소문난(?) 철원,동두천,연천,포천 행 버스가 자주 있습니다.
그런데 운행횟수가 많지 않다는게 문제이죠..(승객이 많으면 모를까..)
2년 전에 없어진 9900번(고양-강남,양재역-장호원)처럼 비운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9900번도 강남역까지만 다녀도 메리트가 있는 노선이었는데...(특히 양재역을 직방으로 갈 수 있는 노선이라 제대로 홍보만 하면 양재 수요를 흡수했을지도..)
이 내용을 보시는 중에 의정부 행 이용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많은 이용 바라며, 기타 의견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306 ㅎㅎ 한 때는 306보충대 입소할 뻔 했었는데 ;; 그 때 입소했으면 제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헐...이 노선 제가 이천갈때 종종 이용하는 노선인데 감회라...많이 안타깝네요. 차라리 그럴바엔 "구리"를 경유하는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306보충대와 의정부터미널과 가까워서 매리트가 강하죠...더더군다나...의정부는 경기도 제 3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니 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동서울에서 306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기는 하죠. 1-1번이라고... 유명한 명진여객에서 운행하고 있는 버스입니다. 단지 문제는 터미널 밖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타야하는데, 여길 찾느라 고생할 수 있죠.^^;;;;
저는 의정부 남방리에 위치한 103공병대대 본부중대 통신병으로 근무시 306보충대를 제가 소속한 부대에서 만든 부대입니다. 306보충대가 전에는 수락산역에 위치했었고......
의정부에서 포천방향으로 축석검문소를 지나 송우리 부근에 6공병여단이 있고 6군단은 포천시내에 위치.......... 맞은편에는 5군단이 위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