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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납사니: 1. 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사람 2. 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납사니: 3. 쓸데 없는 말을 잘 하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인다.
가늠 :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늣하다: 조금 가는 듯하다
가동그라지다: 가다가 넘어져 구르다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가람 : 강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가름 : 긴 글의 내용을 나누는 단위. 장
가리 : 곡식, 장작의 한 더미. 삼을 벗긴 한 줌
가린스럽다 : 눈에 거슬리게 인색하다.
가마 : 갈모나 쌈지 같은 것을 셀 때 100 개를 이르는 말.
가멸다 : 재산이 많다.
가멸다: 재산이 많고 산림이 넉넉하다
가뭇없다: 1.(눈에 띄지 아니하여)찾을 길이 막막하다. 2.흔적이 조금도 없다.
가뭇하다 : 약간 검은 빛이 있다. "가무스름하다"의 준말
가시버시 : 부부
가실볕 : 가을볕
가우리 : 고구려(중앙)
가웃 : 되 말 자의 수를 셀 때 남는 반분
가을부채 : 철이 지나 쓸모없이 된 물건
가이없다 : 끝이 없다.
가잘비다 : 비교하다
가치노을 : 풍랑이 일 때 솟아오르는 하얀 물거품
간새 : 동남풍
갈래판 : 일이 여러 가지로 일어나는 자리
갈마들다 : 서로 번갈아들다.
갈모: 비가 올 때에 갓 위에 덮어쓰는, 기름에 결은 종이로 만든 물건.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일을 끝맺음
갈바람 : "서풍"을 뱃사람들이 일컫는 말
갈이 : 소 한 짝으로 하루 낮 동안에 갈 수 있는 논밭의 넓이
갈치잠 : 비좁은 방에서 여럿이 모로 끼어 잠
감때사납다 : 매우 사납다.
감칠맛 : 음식이 입에 당기는 맛
갓 : 말린 식료품의 열 모숨을 한 줄로 엮은 단위.
갓 : 이제, 막, 겨우
갓길 :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등의 양쪽 가장자리.
갓밝이 : 날이 막 밝을 무렵. 여명(黎明)
갓짓하다 : 모양새가 잘 생기다
강다리 : 쪼갠 장작 100 개비를 한 단위로 이르는 말.
강다리 : 쪼갠 장작의 100 개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업둥이)
개랑 : 매우 좁고 얕은 개울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발리다 : 흙 따위가 여기저기 묻게 되다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개진개진 : 눈에 끈끈한 물기가 있는 모양
갸웃하다 : 조금 기울다.
거들비치다 : 입에 올리어 말하다
거리 : 오이, 가지 따위의 50 개를 이르는 단위.
거믄, 골 : 10,000 - 만(萬)
거울지다 : 비춰져서 보이다
거풀막: 여러 겹으로 된 껍질이나 껍데기의 겉쪽을 싸고 있는 얇은 막
거풋하다 : 품새가 매우 거뿐하다
건들바람 : 초가을에 선들선들 부는 바람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걸림새 : 걸리는 것. 또는 장애가 되는 모양이나 상태
걸탐스레 : 보기에 게걸들린 듯 탐욕스럽게
검비검비 : 어떤 행동을 쉽게 대강대강 하는 모양
검은돈 : 정당하지 않은 경로로 유통되는 돈
겉볼안 : 겉만 보면 속까지도 가히 짐작하여 알 수 있음.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겨를철 : 농한기
겨름 : 어떤 일을 하다가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시간적인 짬.
겻불 : 겨를 태우는 불
곁두리 : 농부나 일꾼이 끼니 외에 참참이 먹는 음식
고리 : 소주 열 사발을 한 단위로 일컫는 말
고리떨음 : 잔치 뒤에 수고한 사람끼리 남아서 한 잔 먹는 일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고운매 : 아름다운 맵시나 모양. 또는 아름다운 여인
고주리미주리: 아주 잘고 소소한 데까지 죄다 드러내는 모양. 고주알미주알
고즈너기 : 고스란히. "슬그머니"의 뜻도 됨. 표준말은 "고즈넉이"
곤때 : 살짝 묻은 때. 곱게 묻은 때
곧은목성질 : 융통성 없이 외곬으로만 나아가는 성질
골갱이 : 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골방지기 : 방구석에 처박혀 꼼짝하지 않는 사람
골차다 : 옹골차다
곰돌다 : 자꾸 계속하여 돌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싹싹하다.
곱새기다 : 거듭 생각하다.
廣廈: 넓고 큰 집. 厦는 오늘날의 말로 빌딩 같은 집.
괴덕스럽다 : 실없고 수선스러워 미덥지 못하다.
괴딴지 : 괴이하게 엉뚱한 성질이나 행동.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
嬌兒: 개구쟁이 아이들.
구꿈맞다 : 말이나 짓이 도무지 가당하지 아니하게 생뚱맞다
구누름 : 자조적으로 욕을 해대며 중얼거리는 짓
구다라 : 백제(큰 나라)
구부렁거리다 : 등이나 허리를 휘우듬히 자꾸 구부리다
구쁘다 : 먹고 싶은 생각이 나다.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군드러지다 : (술에 취하거나 몹시 지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자다.
굴피집 : 굴참나무의 굵은 껍질로 지붕을 얹은 집
굼깊다 : 골이 깊다
굽다듬다 : 한 쪽으로 휘어지도록 다듬다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귀고프다 : 실컷 듣고 싶다
귀맛 : 소리나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맛
귀살쩍다 : 일이나 물건이 마구 뒤얽히어 정신이 뒤숭숭하다.
귀썰미 : 한 번 듣고도 그대로 할 수 있는 재주.
귀치레 : 듣는 치레, 듣는 재미
그느르다 : 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그루 : 식물 특히 나무를 세는 단위
그루잠: 잠시 깨었다가 다시 드는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그린비 : 그리운 선비. 그리운 남자
그림내: 내 그림,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 정인(情人)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근근하다 : 살림이 겨우 견디어 낼 정도로 어렵다
근심가마리 : 근심거리가 되는 일. 또는 그러한 사람
글따구니 : 글의 짜임새
글지 : 작가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기뿌주다 : 나누어 주다
欺我老無力: 내가 늙어 힘 없음을 깔보다.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 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 자리, 한 모퉁이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주고 삯을 받는 일
깃걸개 : 옷걸이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까막뒤짐 : 도적질할 때, 주인 몰래 뒤지는 것
까미 : "얼굴이나 털빛이 까만 사람이나 동물"을 일컫는 말
까움 : "고까움"의 준말
까치밥 : 까치의 먹이로 높은 가지에 몇 개 남겨 놓은 감
까투리: 꿩의 암컷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어름 가늠해 보아 해낼 만한 능력
깝쳐대다 : 재촉하다
깡순이 : 깡다구가 있는 여자
깨금발 : 뒤꿈치를 들어올린 발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벙이 : 허우대만 크고 엉성해 보이는 사람, 꿩의 어린 새끼
껄떡쇠 : "먹을 것을 몹시 탐하는 사람"을 낮게 일컫는 말
꼬꼬지 : 아주 오랜 옛날
꼬리별, 살별 : 혜성
꼭지 : 모숨을 지어 잡아 맨 긴 물건을 세는 단위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꽃무덤 : 아까운 나이에 죽은 젊은이의 무덤
꽃샘 :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
꾀살이 : 일을 잘 꾸미거나 해결하는, 묘한 생각이나 수단
꾀음질 : 교묘한 말로 남을 꾀는 짓
꾀지다 : 아주 꾀바르다
꾸러미 : 달걀 10 개를 꾸리어 싼 것. 꾸리어 싼 것을 세는 단위.
꿀 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꿍겨박다 : 구겨박다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끌끌하다 :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끌밋하다 : 훤칠하고 시원스럽게 잘 생기다.
끼끗하다 : 생기가 있고 깨끗하다.
나달거리다: 여러 가닥이 늘어져 흔들거리다
나들목 : 나가고 들고 하는 길목
나래 : 논, 밭을 골라 반반하게 하는 데 쓰는 농기구.
나룻 : 수염
나릿나릿 : 긴장한 태도가 없이 느린 모양. "느릿느릿"의 작은 말
나릿물: 냇물의 옛말
나부랑거리다 : 객쩍고 쓸데없이 입을 자꾸 놀리어 말하다
나부룩하다 : 늘
나슨하다: 늘어나서 좀 헐겁다
나우 : 좀 많게, 약간 낫게
나이갓수 : 생물이 살아 있는 연한. 수명
나절로 : 나 스스로. 나의 힘으로
나풋나풋: 가볍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모양
난바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바다
난밖사람 : 다른 고장 사람
난질가다 : 연싸움에 도전하다
난출난출: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모양
날 비 - 놋날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날구장창 : 날마다 계속해서
날나발 : "함부로 지껄이는 허튼소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날작정 달작정 : 어느 날을 작정하는 것. 어느 달을 작정하는 것
낡삭다 : 오래되어 낡고 삭다
낭끝 : 벼랑 끝
낭판 : 계획한 일이 어그러지는 형편
낮달 : 낮에 보이는 달
내 : 처음부터 끝까지
냄새를 내다 : 싫증을 내다
냥냥거리다 : 양냥거리다. 짜증스럽게 자꾸 보채다
너덜길 : 돌이 많이 깔린 비탈길
너비 : 널리
너스래기: 너슬너슬 붙어 있는 거스러미나 털 따위."너스레미"라고도 함
너울 :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너울춤 : 흥에 겨워 팔을 내저으며 너울너울 추는 춤
너절로 : 네가 스스로
넉장거리: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나자빠지는 것
넋자리 : 죽은 사람의 넋이 와서 임할 자리
널출지다: 식물의 줄기가 처렁처렁 길게 늘어지다
넘지다 : 주제 넘게 건방지다
넘진소리 : 주제 넘게 건방진 소리
네둘레 : 앞뒤 좌우의 둘레
노고지리 : 종달새
노녘 : 북쪽
노랑북새 : 부산한 법석
노량 : 천천히. 느릿느릿
노루막이 : 산의 막다른 꼭대기
노림수 :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노리는 수
높게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높바람 : 북풍. 바람
높새바람 : 북동풍
누 리 - 우박.
눈갈기 : 말갈기처럼 흩날리는 눈보라
눈꽃 : 나뭇가지에 얹힌 눈
눈맛 : 눈으로 보아 느끼는 맛
눈빨리 : 재빠르게 얼른
눈정 : 보고 느끼는 정분
뉘누리 : 소용돌이
느루 : 한 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늘품 :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 또는 가능성
늙판 : 늙어 버린 판
늦깎이 : 1. 사리를 남보다 늦게 깨달은 사람 2. 나이가 들어서 중이 된 사람
늦사리 : 철늦게 거두어들이는 농작물
다따가 : 중도에 별안간. 갑자기
다떠위다 : 한곳에 모여 떠들고 들이덤비다.
다리품 : 길을 걷는 데 드는 수고로움
다솜 : "애틋한 사랑"의 옛말
닦달 : 몰아대서 닦아 세움
단 : 푸성귀, 짚, 땔나무 따위의 한 묶음
단 비 -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단댓바람 : 단번에 곧장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달 : 30일을 한 단위로 세는 단위, 땅. 대지. 벌판
달구비 - 달구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달보드레하다 : 연하고 달콤하다.
달소수 : 한 달이 좀 지나는 동안
담불 : 벼 100 섬을 단위로 이르는 말.
담싹 : 재빨리 움켜쥐거나 탐스럽게 안는 모양
닷곱 : 한 되의 반, 곧 다섯 홉
닻별 : 카시오페아 별
대종소리 : 표준말
대푼쭝 : 한 푼의 무게
댑바람 : 북풍. 북쪽에서 부는 큰 바람
댓바람: 지체하지 않고 단번에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더넘스럽다 : 정도 이상으로 크다.
덜미꾼 : 꼭두각시놀음을 업으로 하는 사람
덧두리 : 정한 값보다 더 받은 돈 (비슷한말 ; 웃돈)
덧물 : 얼음 위에 괸 물
덧살 : (사물의 요체가 아닌) 군더더기
덩이 : 작은 덩어리
덩저리 : 뭉쳐서 쌓은 물건의 부피
데데거리다 : 말을 좀 더듬거리다. 또는 퉁명스럽게 말하다
도깨비살림 : 재물이 있다가도 어느결에 갑자기 없어지는 따위의 불안정한 살림살이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도리소반 : 둥글고 조그마한 상
도린결: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도투락 : 어린아이 머리댕기, 리본
돌돌붓 : 볼펜
돌바기 : 한 돌이 된 어린아이
突兀: 우뚝 솟은 모양.
돌주먹 : 돌처럼 단단한 주먹
동 : 묶어서 한 덩이로 만든 묶음.
동그마니: 홀가분하게 / 외따로 떨어진 모양
되 : 곡식이나 액체 따위의 분량을 헤아리는 단위
되가웃 : 한 되의 반
되숭대숭: 말과 짓을 함부로 하는 모양
된정나다 : 염증이 나다
된판 : 일이 되어 가는 형편
될끼 : 될 수 있는 가능성
됨새 : 일이 되어가는 모양새
두 매 한 짝 : 다섯 손가락을 젓가락 두 매와 한 짝에 비유한 말.
두름 : 조기, 청어 20마리. 산나물 열 모숨
두발걸이 : 두 쪽에 모두 관계를 가지는 일
둔전거리다 : 어리둥절하여 이쪽저쪽을 휘둘러보다
뒤딸리다 : 뒤에 따르게 하다
뒤발 : 무엇을 뒤집어 쓰거나 바르는 일
뒤켠길: 무엇의 뒤나 뒤쪽으로 난 길
뒵들이 : 뒤에서 거들어 도와주는 일, 또는 그런 사람
뒷고생 : 늘그막하게 하는 고생
드살 : 사람을 휘어잡아 다루는 일. 또는 그런 성질
드잡이판 : 드잡이로 싸움이 벌어진 판
드팀없다 : 틈이 생기거나 틀리는 일이 없다. 또는 흔들림이 없다
들모임 : 들놀이
들뭇하다 : 분량이나 수효가 어떤 범위 안에 가득 차 있다
들어쌔다 : 널려서 아주 흔하다
딴통같이 : 전혀 엉뚱하게
땀 : 바느질 할 때에 바늘을 한 번 뜬 그 눈
땅불쑥하니 : 특별히
떡 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
뚝기 : 굳게 버티어 내는 기운
뜨게부부 :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고 우연히 만나서 어울려 사는 남녀
뜨악하다: 마음이 선뜻 내키지 않다
뜬김에 : 직접 보지 않고 머리에 남아 있는 기억만으로. 또는 이왕 하던 참에
띠앗 :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
리 =1,296 자 = 372.38m
마구리 : 물건의 양쪽 머리의 면
마녘 : 남쪽. 남쪽편
마디 : 매듭과 매듭 사이를 나타내는 단위
마디가다 : 써서 없어지는 동안이 길다
마뜩하다 : 제법 마음에 들다.
마루 : 하늘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마무새 : 일의 끝단속을 짓는 솜씨나 모양새
마수걸이 : 첫 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
마안하다 : 끝이 없이 아득하게 멀다
마음밭 : 마음을 쓰는 본바탕
마음씨갈 : 마음을 쓰는 태도나 바탕
마장 : 십리가 못되는 거리를 이를 때 "리"대신 쓰는 말
마장 : 주로 5 리나 10 리가 못 되는 몇 리의 거리를 일컫는 단위.
마지기 : 한 말의 씨앗을 심을 정도의 넓이
마투리 : 한 가마니나 한 섬에 차지 못하고 남은 양
마파람 :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막고비 : 막바지 고비
漠漠: 아득하다, 막막하다.
막새바람 : 가을에 부는 신선한 바람
막서리 : 남의 집에서 막일을 해주며 살아가는 사람
말 : 곡식이나 액체 따위의 용량의 단위
말맵시 : 말의 맵시. 곧 말하는 모양이나 태도
말비침 : 상대방이 알아챌 수 있도록 넌지시 말로 하는 암시
말소수 : 한 말이 조금 더 되는 곡식의 분량
말치없이 : 말썽 없이
맘보자기 : 마음을 쓰는 바탕
맛깔손 : 맛깔을 내는 손. 즉 좋은 요리솜씨
맞손질 : 서로 맞서 때리는 일. 즉 마주 싸우는 짓
매 : 젓가락 한 쌍. "한창 구쁘던 때라, 음식을 두 매 한 짝으로 집어 먹는다."
매지구름: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맨마루 : 일의 진행에서 가장 고비가 되는 곳
맺음새 : 일 따위를 마무르는 모양새
머물스럽다 : 어리석다. 또는 지나치게 머뭇거리는 데가 있다
머흘다 : 험하다
먹꾼 : 이야기를 듣는 사람. 듣는 이
먹매 : 음식을 먹는 정도나 태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멈칫체 : 잠깐 멈추는 체. 또는 짐짓 멈추는 듯함
멋따기꾼 : 실속 없이 멋이나 부리는 사람
멋스리다 : 말 또는 행동을 꾸미어 하다
메 : 산. 옛말의 "뫼"가 변한 말
멘내 : 매운 냄새
멱치기 : 목숨을 건 승부
모 : 두부와 묵 따위의 덩이를 세는 단위
모금 : 물 같은 것을 한번 머금은 량
모기작모기작 : 우물쭈물하면서 굼뜨게 자꾸 움직이는 모양
모꼬지판 : 놀이. 잔치. 그 밖의 다른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
모다깃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모도리 : 빈틈없이 아주 야무진 사람
모둠밥 : 여러 사람이 내 것 네 것 없이 같이 먹기 위하여 많이 담은 밥
모로미 : 모름지기
모르쇠: 덮어놓고 모른다고 잡아떼는 일
모숨 : 모나 푸성귀처럼 길고 가는 것의 한 줌쯤 되는 분량. 춤
모습사리 : 모습의 됨됨이
모태 : 떡판에 놓고 한차례에 칠만한 떡의 분량
목 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목구지 : 목소리를 높이어 연해 부름
몰곳몰곳하다 : 여럿이 군데군데 모여 있다
못 비 -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못난둥이 : "못난이"를 얕잡아 이르는 말
몽구리 : 바짝 깎은 머리
묏채 : 산덩이
무더리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무싯날: 장이 서지 않는 날
무지 : 무더기로 쌓여있는 더미를 세는 단위. 돌무지
물가늠 : 물의 분량이 적당한가를 살펴보는 일
물꽃: 하얀 거품을 일으키는 물결
물밑싸움 : 겉으로 드러내지 아니하고 남모르게 주고 받는 대화
뭇 : 장작이나 잎나무를 작게 한 덩이씩 만든 묶음.
뭉뭉하다: 연기, 냄새 따위가 자욱하고 답답하다.
미르 : 용
미리내 : 은하수
미쁘다 : 진실하다
민얼굴 : 꾸미지 않은 얼굴
민틋하다: 울퉁불퉁하지 않고 평평하다
밀막다 : 핑계를 대고 거절하다.
밑손 : 일하는 사람의 밑에서 돕는 일
바닥나기 : 토박이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바른고장이로 : 곧이곧대로
바름바름 : 얼마씩 바라진 틈으로 조심스레 살피거나 더듬는 모양
바리 : 1.놋쇠로 만든 여자의 밥그릇 2.마소에 잔뜩 실은 짐을 세는 말
바오 : 보기 좋게
바워내다 : 능히 피하다
반보 = 300평 = 0.1정보
반지빠르다 : 1.교만스러워 얄밉다. 2.어중간하여 쓰기에 알맞지 않다.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발대중 : 발걸음으로 거리를 대중하여 짐작하는 일
발서슴하다 : 쉼없이 두루 돌아다니다
발품새 : 걸음걸이의 모양새
방안풍수 : 일이 실상은 잘 모르면서 이론만으로 잘 아는 체 하는 사람
방치레 : 방을 꾸미는 일
배곧 : 배움 곳. "강습소, 학교, 학원" 따위에 해당하는 말
배식배식 : 입을 벌리어 소리 없이 가볍게 자꾸 웃는 모양
배알티 : 반항하는 마음
배움아들 : 가르침을 받은 사람
배채 :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꾀
백따 : 하얀 빛깔의 말
버금 : 다음 가는 차례
버금차다 : 능히 버금갈 만하다
버렁 : [버:렁]으로 버를 길게 발음, 물건이 차지한 둘레나 일의 범위
버시 : 지아비. 남편. "가시버시"는 부부의 옛말
버엉하다 : 정신이 없이 멍하다
벋놀다 : 따로 벗어나서 행동하다
벌 : 아주 넓은 들판. 벌판
벌 : 옷, 그릇 따위의 짝을 이룬 한 덩이를 세는 말
벗 : 친구
벗내다 : 일정한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게 하다
베리, 벼리: 벼루
변통머리 : "이리저리 잘 융통하는 일"을 낮잡아 일컫는 말
별똥별 : 유성
보래구름: 보랏빛 구름. 보래는 보라의 평북 말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보매 : 겉으로 보기에
보송해지다 : 물기가 없이 보드라와지다
보풀떨이 : 앙칼스러운 짓
볼 : 발, 구두 따위의 나비
볼? : 구경하는 사람들. 구경꾼
볼땀스럽다 : 보기에 탐스럽고 시원시원하다
볼우물 : 보조개
부룩소 : 작은 수소
부르감다 : 눈을 힘주어 굳게 감다
부르감다: 눈을 힘주어 굳게 감다
부릅떠발다 : 눈을 부릅뜨며 흘기다
부릇 : 무더기로 놓인 물건의 부피
불서럽다: 몹시 서럽다
불일다 : 어떤 형세가 불이 타는 것처럼 세차게 일어나다
불퉁가지: 퉁명스러운 성질
불퉁이 : 퉁명스럽게 심술을 내는 짓
붙박이별 : 북극성
비 꽃 -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비나리: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
비롯 : 시작. 어떠한 일이 있게 하는 사단
비아냥 : 얄미운 태도로 빈정거림
비웃: 식료품인 생선으로서의 청어.
빗발무늬: 빗방울이 흘러내리며 나타내는 물무늬
빚주머니 : 많은 빚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
빠꼼이: 영리한 사람. 인색한 사람
빠듯하다 : 겨우 정도에 차다.
뻔질 : 어떤 행동이 매우 자주 일어나는 모양
쁘다귀 : 물건의 삐쭉 내민 부분
사늑하다 : 아늑한 느낌이 있다
사람살이 : 사람이 살아가는 일
사람새 : 사람의 됨됨이
사랫길: 논밭사이로 난 길
사리 : 국수, 새끼 같은 것을 사리여 놓은 것을 세는 단위
사리사리: 연기가 가늘게 올라가는 모양
사붉다: 아주 붉다
사살낱 : 잔소리
사알사알 : 조용히
사위스럽다 : 어쩐지 불길하고 꺼림칙하다.
산내리바람: 산위에서 골짜기로 타고 내리는 바람
산돌림: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쏟아지는 소나기
산마루 : 정상(산의)
살갑다 : 1.겉으로 보기보다는 마음이 너르다. 2.상냥하고 부드럽다.
살갗숨 : 살갗으로 쉬는 숨
살그래 : 남몰래 살며시
살난스럽다: 마음이 어지럽고 어수선하다
살뚱맞다: 당돌하고 생뚱맞다
살밑 : 화살촉
살세게 : 매우 세게
살속 : 세상을 살아가는 맛
살신 : "겉모습"을 낮추어 이르는 말
살터 : 넓고 큰 자연. 대자연
삼사미: 세 갈래로 갈라진 곳
牀頭: 침상 머리 맡.
상없다 : 보통의 이치에서 벗어나다.
상클하다: 보기에 시원스럽다
새 : 피륙의 날을 세는 단위
새김꺼리 : 새기어 둘 만한 일
새내기 : "신입생", 또는 "신출내기"의 뜻으로 새로 살려 쓰는 말
새녘 : 동쪽. 동편
새롱거리다: 1.경망스럽게 지껄이며 계속 까불다.
새롱거리다: 2.전과 다르게 느껴지거나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다.
새벽동자 : 새벽밥 짓는 일
새새스럽다: 잘디잘아 보잘 것 없다
새새이 : 사이사이에
새수나다 : 갑자기 좋은 수가 생기다. 또는, 뜻밖의 재실이 생기다
새암 : 샘
새차비로 : 새삼스럽게 또 다시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샛별 :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반짝이는 금성
생다지 : 공연한 억지
생파같이 : 뜻하지 아니하게 갑자기
서두리 : 일을 거들어 주는 사람
서름히 : 남과 가깝지 못하여 서먹서먹하게
서리담다 : 서리가 내린 이른 아침
석죽다 : 기운이나 기세가 여지없이 꺾이다
섞어작으로 : 이렇게 저렇게 마구 섞어서
선불 : 설맞은 총알
선웃음: 꾸미어 웃는 거짓웃음
설풋하다: 기억 따위가 좀 흐린 듯하다
섬 : 한 말의 열 갑절
성금 : 말한 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소리돌림 :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소리를 하는 것
소소리바람 : 1.이른 봄에 살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차고 매운 바람 2.회오리 바람
소솜: 소나기가 한 번 지나가는 동안. 짧은 시간
소수나다 : 그 땅에서 거둔 농산물의 양이 늘다.
소젖 : 우유
속멋 : 겉치장이 아닌,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멋
속새로 : 속으로
손 : 고기 두 마리를 이르는 말로 흔히 쓰임. 고등어 한 손
손뜨다 : 물건이 잘 팔리지 아니하다
송이 : 꽃이나 눈, 열매 따위가 따로 된 한 덩이
灑江郊: 강가에 흐트러지다.
숙지근하다: 불꽃같이 맹렬하던 형세가 줄어져 가다
脣焦口燥: 입술이 타고 목이 마르다.
술 : 숟가락으로 떠서 헤아릴만한 분량
술 비 -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숯 : 신선한 힘
시나브로 : 모르는 새 조금씩 조금씩
시러베 : 실없는 사람
시밝 : 새벽
시붉다 : 아주 붉다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심드렁하다: 1.(병이)낫지도 더하지도 아니하여 오래 끌다.
심드렁하다: 2.마음에 탐탁하지 아니하여 관심이 거의 없다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쌈 : 바늘 24개, 금 100 냥쭝을 나타내는 말
쌈지: 담배 또는 부시 따위를 담는 주머니. 종이, 헝겊, 가죽 따위로 만든다.
쑥수그레하다: 물건이 크지도 작지도 않고 고르다
씨밀레 : 영원한 친구
아갈대다 : 이러니 저러니 아가리를 놀리다
俄頃: 얼마 후.
아그데아그데: 열매 같은 것이 잇달아 매달린 모양
아근바근 : 짜임새 따위가 약간 바라져 있는 모양
아금바리: 알뜰하고 다부지게
아기똥하다 : 1.남달리 교만한 태도가 있다. 2.좀 틈이 나 있다.
아당지다: 야물고 오달지다
아띠 : 사랑
아라 : 바다
아락바락 : 성이 나서 기를 쓰며 다투는 모양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그 과실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 것.
아모리지다: 졸아들거나 오므라지게 하다
아미 : 눈썹과 눈썹사이(=미간)
아사 : 아침
아삼삼하다 : 생김새나 됨됨이가 마음에 끌리게 묘하고 그럴 듯한 데가 있다
아삼삼하다: 생김새, 됨됨이가 마음에 끌리게 하다
아슥하다: 까마득하고 아스라히 멀다
아슴아슴하다: 또렷하지 않고 흐릿하고 희미하다
아칠하다 :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로 까마득하게 높거나 낮다
아퀴 : 일의 갈피를 잡아 마무르는 끝매듭
惡臥: 눕기를 싫어하다.
안개죽 : 어떤 죽인지 분간할 수 없음
安得: 어찌 얻으리.
安如山: 산처럼 끄떡도 없다.
안차다 : 겁이 없고 깜찍하다.
앉음매 : 앉은 모양이나 태도
알 : 둥근 물건을 세는 단위
알기내기 : 알아맞히기를 하는 내기
알범 : 주인
알샅 : 알몸의 사타구니
알숭달숭 : 여러 가지 빛깔이나 모양이 뒤섞여 있는 모양
알싸하다: 소리가 아렴풋하다. 혀나 콧속이 알알하다
암살지다: 거무스름한 빛깔의 살이 많고 기름지다
앙당하다: 모양이 어울리지 않게 작다
앞잡이 : 본보기
애근히 : 애를 쓰며 어렵게
애만지다: 소중히 여겨 어루만지다
애면글면: 무엇을 이루느라 온갖 힘을 다하는 모양
애살맞다 : 궁색하고 안타까운 데가 있다
애어리다: 아주 어리다
애오라지: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겨우'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애젖하다 : 안타깝게 애틋하다
애초롬하다: 웅숭깊게 새뜻한 맛이 있다
앤생이: 잔약한 사람이나 보잘 것 없는 물건
앵돌아서다 : 마음이 토라져서 싹 돌아서다
야소꾼 : "기독교인"을 이르는 말
야실거리다 :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말을 살살 늘어놓다
약 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얄캉하다 : 탄력 있는 물건이 보드랍고 약하다
얄푸르다: 옅게 푸르다
어둑발 : 어둑어둑한 기운
어레짐작 : 겉가량으로 헤아려 짐작함
어련무던하다: 성질이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어룽이다: 뚜렷하지 않고 희미하게 어른거리다
어리번쩍 : 물건 따위가 어른거리다가 갑자기 선명해지는 모양
언저리 : 부근. 둘레
여우별 : 궂은 날에 잠깐 떴다가 숨는 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연 : 종이 전지 500장
열구름: 떠가는 구름. 지나가는 구름
열없다: 조금 부끄럽다.
오란비 - 장마의 옛말
吾廬: 나의 집.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오리 : 실, 가는 대 같은 것을 세는 단위
屋漏: 집이 샌다.
온 : 100 - 백(百)
온누리 : 온세상
옴씹다: 자꾸 되씹다
옷마름 : 옷감을 치수에 맞추어 마르는 일. 또는 그렇게 마른 천
옷물림 : 옷을 차례로 물려가며 입는 것
왜골뼈 : 허우대가 크고 언행이 막돼먹은. 고집이 센 사람
왜골스럽다: 허우대가 크고 우락부락하게 크다
왜장질: 맞대어 말하지 않고 괜스레 큰소리치는 것
외곬수 : 융통성이 없이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치는 성질. 또는 그런 사람
왼새끼를 꼬다 : 비비 꼬아서 말하거나 비아냥거리다
욕받이 : 항상 욕을 먹는 사람
욜그랑살그랑: 욜량거리며 살랑거리는 모양
雨脚如麻: 빗물이 끊이지 않는다. (장대비 같은 비)
우듬지: 나무의 꼭대기 줄기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우렷하다: 모양, 빛깔이 희미하면서도 똑똑하다
우리 : 기와를 세는 단위. 한 우리는 2000 장
우세질 : 남의 비웃음을 받는 일
울멍지다: 크고 뚜렷한 것들이 두드러지다
울음빛 : 금방 울 듯한 형상. 또는 울음의 기색
울프다: 울고 싶다
움큼 : 손으로 한 줌 움켜 쥔 만큼의 분량. <작은말> 옴큼
웃 비 -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윗바람: 겨울에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
윗방아기 : 이미 양도가 다한 늙은이가 회춘을 위해 동침하는 젊은 여자
육날미투리 : 신날을 여섯 가닥으로 하여 삼는 미투리
을씨년스럽다 : 1.보기에 쓸쓸하다. 2.보기에 군색한 듯하다.
음전하다 : 말이나 행동이 우아하고 점잖다.
의뭉꾸러기 : "의뭉한 사람"을 홀하게 일컫는 말
의뭉떨다 : 몹시 의뭉한 짓을 하다
倚仗: 지팡이에 의지하다.
이든 : 착한. 어진
이름값 : 이름에 알맞는 행동이나 노릇. 또는 주위의 평판 때문에 치루는 대가
이바지 : 1.도움이 되게 함. 2.음식 같은 것을 정성들여 보내줌.
이슥하다 : 밤이 매우 깊다.
이앙 : 이음새
이즈막하다: 밤이 제법 아슥하다
이지가지 : 여러 가지
이퉁 : 고집
익살주머니 : 익살스러운 마음보
忍: 몰인정하게, 뻔뻔스럽게.
인간노리개 : 부잣집 아이의 노리개 노릇을 하는 가난한 집 아이
일 비 -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일같잖다 : 힘이 들지 아니하며 예사롭다
일구덕 : 일 구덩이. 즉, "온갖 일더미에 빠져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
일본새 : 일하는 모양새
입고프다 : 자유롭고 숨김없이 말을 하고 싶다
입바람 : 입술을 둥글게 모아 뿜어내는 기운
입바르다 : 바른말을 거침없이 하다.
잉걸불 : 1.활짝 피어 이글이글한 숯불 2.다 타지 아니한 장작불
잉큼잉큼: 가슴이 가볍게 빨리 자꾸 뛰는 모양
잎 : 잎사귀, 쇠돈, 가마니 같이 납작한 물건을 세는 단위
자 = 10 치 = 30.3cm
自經喪亂: 몸소 난리를 겪다.
자긋자긋하다: 괴로운 느낌이 아주 대단하다
자락 : 논밭을 갈아 넘긴 골을 세는 단위.
자루 : 기름한 물건을 세는 단위
자리매김 : 다른 것과 구별되는 위치를 굳힘. 또는 어떤 자리나 됨됨이를 정하여줌
자못 : 생각보다 매우, 꽤
자물치다: 까무러치다
자발없다 : 방정맞아 참을성이 없다.
자밤 : 양념이나 나물 같은 것을 손가락 끝으로 집은 정도의 분량
자볼기 : 자막대로 때리는 볼기.
자불기: "(어떤 잘못으로)아내에게 나무람을 듣겠다"를 놀림조로 이르는 말.
자울자울: 머리, 몸을 숙였다 들었다 조는 모양
자지간나희 : 노련하게 노는 계집
자크르하다: 딱 알맞게 좋다
작것 : "잡상스러워서 점잖지 못한 사람"을 욕으로 일컫는 말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작살비 : 작살처럼 매우 굵고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잔별 : 작은별
잔즐거리다: 입가에 웃음을 약간 떠올리며 웃다
잔짝지 : 자갈
잔치잡이 : 주례
잘 : 100,000,000 - 억(億)
잘숙 : 길이가 좀 짧은 듯한 모양
잘폭하다 : 부드럽게 질다
잠 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뜻으로 쓰는 말.
잡조이하다 : 드러나지 않게 하다
잣대 : 사물을 가름하는 기준. "자",또는 "자막대기"를 뜻하는 말이 번지어 쓰임
장 : 무덤을 헤아리는 단위
장은대다 : 계획 세우기를 자주하다
장터어름 : 장이 서는 넓은 터.
재없이 : 근거는 없지만 틀림없이
재여리 : 중매쟁이
재주비김 : 재주를 서로 견주어 보는 일
재피방 : 조그마한 방
잴대 : 사물의 표준, 또는 수준
저뭇해지다: 날이 저물어 어둑어둑해지다
저분저분이: 성질이 부드럽고 찬찬하게
霑濕: 비에 젖어 축축하다.
접 : 과일, 무우, 배추, 마늘 따위의 100 개를 이르는 말
젖누님 : 남의 자식에게 자기의 젖을 먹여 길러 주는 여자
제 : 탕약 스무 첩, 또는 그만한 분량으로 지은 환약이나 고약의 양
제겨내다 : 일 따위를 해내다
제말량 : 제멋대로 행동하는 짓
조곤조곤 : 자세하고도 차근차근한 모양
조금치 : 조그마한 정도나 분량
조랑복 : 복을 받아도 오래 누리지 못하는 짧은 동안의 복
조마맣다 : 꽤 조그마하다
조붓조붓: 작은 것들이 여럿 좁다랗게 모인 모양
조상받이 :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것
조숙조숙 : 기운 없이 꾸벅꾸벅 조는 모양
조악거리다: 머리를 천천히 까딱거리다
조조간질래비 : 조조처럼 간교해 보이는 사람
조짐 : 쪼갠 장작을 사방 6자로 쌓은 양
조폭하다 : 성질이나 짓이 거칠고 사납다.
좀사내 : 성질이 좀스럽고 꾀죄죄한 사내
좀살궂다 : 보기에 매우 좀스럽다.
종애곯리다 : 남을 놀리어 약을 올리다.
종요롭다 : 없어서는 안 될 만큼 긴요하다.
종작없다 : 말이나 태도가 똑똑하지 못하여 종잡을 수가 없다.
죄죄거리다 : 빠르게 자꾸 지껄이다.
주변하다 : 일을 두름성 좋게 잘 처리해 내다.
주비 : "떼, 무리, 부분"을 뜻하는 말
주전부리: 때를 가리지 않고 군음식을 먹는 입버릇
주춤새 : 주춤한 자세
죽 : 옷, 신, 그릇 따위의 열 개(또는 벌)를 이르는 말
줄 : 사람이나 물건의 늘어선 열을 세는 말 .
줄대 : 끊이지 않고 잇달아 계속
줄욕 : 잇달아 해대는 욕
줌 : 한 주먹 양. 한 뭇의 10분의 1 되는 땅.
즈믄 : 1,000 - 천(千)
즐빗이: 늘어선 모양이 빗살같이 정연하게
지걱거리다: 물건이 서로 닿아 갈리는 소리가 나다
지나마르나 : (땅이 질거나 마르거나에서) 변함없이 항상
지망없다 : 뜻하여 바라는 것이 없다.
지며리 : 한자리에서 차분하고 꾸준히.
지물지물하다: 비가 내릴 듯이 구질구질하다
지신지신: 거침없이 밟거나 비비는 모양
지청구: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하는 짓
직수굿하다: 대들지 않고 다소곳이 있다, 나이가 듬직하다
진동걸음: 매우 바쁘게 서둘러 걷는 걸음
질겁 : 뜻밖의 일로 몹시 놀람
짐짓 : 일부러, 고의로
짜배기 : 현실로 있는 일. 사실
짠돌이 : 구두쇠처럼 인색한 사람
짯짯이 : 빈틈없이 세밀하게
쨍볕 : 쨍쨍 내리쬐는 햇볕
쭉정이 : 껍질만 있고 알맹이가 들지 아니한 곡식, 과일 등의 열매
차비없이 : 미리 갖추어 차리는 준비 없이
찬돈 : 밑천
참나 : 본래 모습의 나
참없다 : 그치거나 멈춤이 없다
참을줄 : 잘 참고 견디어 내는 힘
참잠 : 진짜 잠
채 : 인삼 한 근(대개 750그람)을 일컫는 말, 집, 이부자리를 세는 단위
처박질 : 함부로 처박는 일
처질거리 : 다른 것보다 못한 물건
천천무리 : 천덕꾸러기
첩 : 한약을 지어 약봉지에 싼 뭉치를 세는 단위
청질꾼 : 힘 있는 사람의 세력을 빌어 일을 청탁하는 사람
초강초강하다: 얼굴 생김이 갸름하고 살이 적다
초근하다: 매우 촉촉하다
초록이 : 전적으로 추호의 의심 없이
초롬하다: 가지런하고 곱다
초짜드막 : 잠깐 동안
촐랑개 : "남을 붙좇으며 잔심부름하는 사람"의 비유
추레하다: 겉모양이 허술하여 보잘 것 없다
추슬러메다 : 물건을 치켜 올려 어깨에 메다.
춤 : 가늘고 긴 물건의 한 손으로 쥘 만한 분량이나 세는 단위
춥춥스럽다 : 매우 추접스럽다.
충충하다 : 맑거나 산뜻하지 못하게 흐리다.
츱츱하다 : 다랍고 염치가 없다.
치딩굴내리둥글: 몹시 뒹구는 모양
치떨리다 : 분하고 화가 나서 몹시 떨린다.
치런치런: 가장자리에서 넘칠락 말락 하는 모양
치빼다 : 냅다 달아나다.
치어나다 : 똑똑하고 뛰어나다.
치임개질 : 벌여놓았던 물건들을 거두어 치우는 일
칠칠하다 : 1.잘 자라서 길다. 2.주접이 들지 아니하고 깨끗하다.
칠칠하다 : 3.일의 솜씨가 능란하고 빠르다.
?塘?: 웅덩이에 빠지다.
카랑하다 : 목소리가 쇳소리처럼 높고 맑다
칼벼락 : 몹시 호된 벼락
칼잠 : 좁은 공간에서 여럿이 어깨를 모로 세워 끼워 자는 잠
칼탕치다 : 형체도 알아볼 수 없도록 바수어서 못 쓰게 만들다
켜 : 포개어진 물건의 낱낱의 층
켤레 : 신, 버선, 방망이 따위의 둘을 한 벌로 세는 단위
켯속 : 일의 갈피
코골이 : 잠잘 때 코를 몹시 고는 사람
콩닥거리다 : 공연히 들썽거리며 설레어서 가슴이 자꾸 뛰다
콩케팥케: 사물이 뒤죽박죽이 된 것
콩팔칠팔: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함부로 지껄이는 모양
쾌 : 북어 스무 마리를 한 단위로 세는 말
쾌분잡하다: 꽤 북적거리며 어수선하다
쿱쿱하다: 냄새가 구더분하여 산뜻하지 않다
크렁하다 : 눈물이 눈가에 넘칠 듯이 그득하다
큰물 : 사람이 많아 모인 곳. 또는 큰 판이 벌어지는 곳
타관바치: 타향사람
타래 : 실·고삐 같은 것을 감아 틀어 놓은 분량의 단위
타래 : 실이나 고삐를 감아서 틀어 놓은 분량의 단위. 테
탁난치다 : 몸부림을 치다
탈거지 : 걱정스러운 일
탈붙다 : 무슨 일에 사고나 변고가 생기다
탓잡다 : 핑계나 구실로 삼다
태 : 나무꼬챙이에 꿴 말린 명태 20 마리
터삼다 : 기초로 하다. 또는 빌미로 잡다
터울지다 : 두 사물 사이에 차이가 지다.
터울지다: 먼저 낳은 아이와 그 다음 낳은 아이 사이에 차이가 있고 동안이 뜨다
테 : 서려 놓은 실의 묶음을 세는 말
토리 : 둥글게 실을 감은 뭉치
톨 : 밤, 도토리, 마늘 같은 것을 세는 단위
톳 : 김 100 장씩을 한 묶음으로 세는 단위.
통 : 광목 60 자
통구이 : 돼지나 닭 따위를 가르지 않고 통째로 불에 굽는 일. 또는 그렇게 구운 것
통밤 : 온 밤 내내
통잠 : 한 번도 깨지 않고 내리 자는 잠
퇴물리기 : 쓰다가 물려받은 물건
투미하다 : 어리석고 둔하다.
툭툭하다: 1.피륙이 단단한 올로 고르고 배게 짜여 두껍다.
툭툭하다: 2.국물이 바특하여 묽지 아니하다.
트임새 : 옷을 만들 때 앞이나 뒤를 터놓는 것. 또는 트인 모양새
트집스럽다 : 공연히 흠을 잡아 말썽을 부리거나 불평을 하는 태도가 있다.
틀수하다 : 성질이 너그럽고 깊다.
틈새시장 : 상품 공급이 많은 데서, 수요자가 요구하는 특정 종류의 상품이 비어 있는 시장
티격나다 : 서로 뜻이 맞지 아니하여 사이가 벌어지다.
티다르다 : 눈에 띄게 다르다
파릇하다 : 빛깔이 좀 파란 듯하다.
파임내다 : 의논하여 결정한 일에 대하여 뒤에서 다른 소리를 하여 일을 그르치게 하다.
팍내 : 부부
판맛 :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재미
八月: 음력 8월.
팔초하다 : 얼굴이 좁고 아래턱이 뾰족하다.
퍼르퍼르: 가벼운 물체가 가볍게 날리는 모양
펑덩하다 : 펑퍼지게 여유 있다
편윷 : 편을 갈라 하는 윷놀이
평 = 사방 6자 평방 = 3.306m2
포롱거리다: 작은 새가 가볍게 날아오르는 소리
抱茅: 띠를 안고.
푸데기 : 한데 수북이 쌓인 더미
푸서리 : 잡초가 무성한 거친 땅
푸세밭: 풀이 넓게 깔려 있는 땅
푸지다 : 매우 많아서 넉넉하다.
푼 = 0.1치
푼더분하다 : 1.(생긴 모양이)두툼하고 탐스럽다. 2.여유가 있고 넉넉하다.
푼푼하다 : 1.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2.사람됨이 옹졸하지 아니하고 너그럽고 활달하다.
품바 : 장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동냥하는 사람
품앗이 : 힘든 일을 서로 거들어,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
풋내나다 : ("곡식 따위가 덜 익다"의 뜻 바탕에서) 어설프다
풋내음 : 새로 나온 푸성귀나 풋나물 따위에서 나는 풀 냄새
풋뜸 : 풋내기. 경험이 없어서 서투름
風怒號: 바람이 노한 듯 소리를 내며 세차게 분다.
풍덩하다 : 옷의 크기가 매우 넉넉하다
피그시 : 슬그머니 웃음을 드러내는 모양
피사리 : 농작물 가운데에 섞여서 자란 피를 뽑아내는 일
필 : 명주 40 자
하늬바람 : 농촌이나 어촌에서 "북서풍", "서풍"을 이르는 말
하룻머리 : 하루를 시작할 무렵
하리 : 남을 헐뜯어 윗사람에게 일러바치는 일
한 : 아주 큰
한둔 : 한데에서 밤을 지냄.[=노숙(路宿)]
한마루 : 남보다 훨씬 뛰어남
한매 : 우선 먼저
한무내하다 : 아무 상관없다
寒士: 가난한 백성과 선비.
한살매 : 평생
한소끔 : 끓는 물 따위의 한 번 끓는 것을 일컫는 말
한솔 : 아내와 남편. 부부
한지잠 : 한데에서 자는 잠
한품 : 아주 적은 분량
할대 : 지켜야 할 근본의 법칙. 원칙
할림새 : "간사한 것"의 비유
함죽하다 : 이가 빠지어 입술이나 입이 오무라져 있다.
함초롬하다 : 가지런하고 곱다.
함치르르하다 : 깨끗하고 윤이 번들번들 나다.
함함하다: 털이 부드럽고 윤기가 있다
해 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해가림 : 햇빛을 가리는 일. 또는, 세력있는 사람 주위에서 총기를 어지럽히는 사람
해거름녘 : 해가 거의 넘어갈 무렵
해까닥 : 갑자기 얼어 빠지거나 정신이 나간 모양
해뜩 : 밤을 고스란히 꼬빡 새우는 모양
해뜰참 : 해가 돋을 무렵
해질물 : 해질녘
해찰하다: 일에는 정신없고 쓸데없는 짓만 하다
해포달포 : 일 년 또는 한 달 조금 넘는 동안
해포이웃 : 오랜 동안 가까이 지내는 이웃
핸들핸들 : 몸이 이리저리 가볍게 흔들리는 모양
햇귀 : 해가 떠오르기 전에 나타나는 노을 같은 분위기
행투 : 행동이나 몸가짐의 본새나 버릇
허겁떨이 : 겁을 먹고 경망스럽게 부산을 떠는 일
허깨비 걸음 : 정신없이 아무렇게나 걷는 걸음
허땜쟁이 : 허풍쟁이. 거짓말쟁이
허룽거리다: 언행이 경망스럽다
허리 : 씨름 경기에서 사람을 이겨 낸 수효
허벅지다: 탐스럽게 두툼하고 부드럽다
허벙저벙 : 조급한 마음으로 정신없이 허둥지둥하는 모양
허수로이 : 허수롭게
허양 : 겨우. 또는 그럭저럭
허튼걸음 : 쓸데없는 발걸음
헌해 : 남을 좋지 않게 이야기 함. 험담
헛소동 : 공연히 일으키는 헛된 소동
헤갈하다 : 갈피를 잡을 수 없이 허둥지둥 헤매다
헤윰 : 생각
혜너르다 : 도량이 넓다. 또는 융통성이 있다
호동가란히 : 마음에 두지 않고 아주 조용히
혼불 : 도깨비 불. 또는 "영혼"을 비유
昏黑: 어둠에 잠기다.
홀딱하다 : 여지없이 반하다
홀로서기 : 혼자 힘으로 갈망하여 나아가는 일
황그리다 : 다급하게 허둥거리다
황새목 : 무엇을 애타게 기다림.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것을 황새목에 비유함
홰 : 닭이 홰를 치며 우는 횟수를 세는 말
후룩하다 : 부피가 줄어들어 허전한 느낌이 있다
훌걸이 : 싸잡아 걸어서
훌림목 : 애교 띤 목소리
훌쭉 : 속이 비어 안으로 들어간 모양
흐들지다 : 흐드러지다
흔전만전 : 아주 흔하고 넉넉한 모양
흔줄 : 사십 줄 나이
희나리 : 마른 장작
희떱다: 속은 비었어도 겉으로는 호화롭다
희룽거리다: 버릇없이 까불다
희아리 : 약간 상하고 말라서 희끗희끗하게 얼룩진 마른 고추
희죽거리다 : 비웃거나 비꼬는 태도로 슬며시 자꾸 웃다
흰오리 : 하얗게 센 머리카락
힘겨루기 : 서로 버티어 힘이나 승부를 겨루거나, 세력을 다투는 일
힘담주다 : 힘 있게 말하거나 강조하다
<아름다운 시어 사용 시 모음>
있어서는 안 될 절망도
잃어서는 안 될 희망도
어느 순간의 경계선이지
영원은 아니다
- 김용호의 삶 중에서-
별에서 보면 사람도 빛날 것인데
사랑하면 별이 될 것인데
어딘가에 그윽히 숨어있을
새벽 별 같이 빛나는 사랑
죽어도 좋을 사랑 있겠지요
- 신달자의 겨울 노래 중에서 -
기대와 아쉬움이 어우러진
기쁨도 슬픔도 어느 순간순간의
경계선이지 영원은 아니다
- 김용호의 삶 중에서 -
사람아 너는 알지
서먹해진 제 영혼과 만나려고
기름채워 등 닦는 마음을 알지
죽는 일처럼 삶이 말을 마치는 시간
- 김남조의 모일 2 중에서 -
당신의 숲속에서 나는
도토리 만한 기쁨을 주우며
마음도 영글어 가는 한 마리 신나는 다람쥐
- 이해인의 당신의 숲속에서 중에서 -
큰 소리로 말씀치 않으셔도
가까이 들려옵니다
빛나는 새아침을 맞기 위하여 밤은
오래도록 어두어야 한다고
아직도 잠시 빛이 있을 동안 나는
끔찍히 이 세월을 아껴 써야 한다고
- 이해인의 큰 소리로 말씀치 않으셔도 중에서 -
우스개 삼아 엄마를 업었으나
그 너무 가벼움에 눈물겨워
새 발짝도 못걸었네
- 이시카와 다꾸보꾸의 우스개 삼아 중에서-
당신이 제 맘대로 부는
산들바람처럼 내 마음을 흔들면
나는 갈대처럼 흔들리겠습니다
- 김용호의 우정을 위하여 중에서 -
대칭이 나를 안심시킨다
- 강신애
어머니의 방과
나의 방은
쌀이랑 과일이랑* 가게를 중심으로 대칭이다
어머니는
뚱뚱한 몸을 뒤뚱거리며
딸의 불안을 감시하러 들락거리시고
나는
껍데기뿐인 생을 공글려
어머니의 불안을 보살피러 들락거린다
화투로 하루의 운을 떼보는 母와
신문 '오늘의 운세'를 보는 女
발이 상처 나면 쉽게 썩어버리는 당뇨인데
예쁜 구두만 고집하는 母와
거꾸로 매달려 살아도
뾰족구두만 고집하는 女
쌀이랑 과일이랑 가게에서 대칭인 무료함
쌀이랑 과일이랑 가게에서 대칭인 공범자
쌀이랑 과일이랑 가게에서 대칭인 일몰의 자화상
너무 사랑하여
千歲不變, 타클라마칸 사막의 모래알 같은
판박이의 경지
듬성듬성 상처난 어머니의 자궁과
잉태를 꿈꾸는 나의 자궁도 대칭이다
*쌀이랑 과일이랑 : 가게이름
1. 상징적 시어: 암시, 즉 내포적 의미를 통한 시어의 함축성
[예]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윤동주; 십자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윤동주; 참회록-
말도 없는 밤의 설움
소리 없는 봄의 가슴 -김억; 봄은 간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김소월; 진달래꽃-
어제도 하로밤 / 나그네 집에
가마귀 가악가악 울며 새었소. -김소월; 길-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한용운; 님의 침묵-
그칠 줄은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한용운; 알 수 없어요-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이상; 거울-
2. 감각적 시어: 이미지(심상)를 통한 묘사적 수법
1) 시각적 이미지: 빛깔, 명암, 상태, 움직임 등을 나타내는 시각적인 시어나 시구를 통해 떠오르는 모습이나 느낌을 묘사함
[예] 머언 산 청운사 /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 /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구비를
청노루 /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 청노루-
아침에 눈을 뜨면 / 머리맡에 학수가 있다.
학수는 / 찬란한 아침 햇살을 등지고 서서
옛날 경주 박물관 추녀 밑에 있던
애기보살같이 웃고 있다. -김광균; 학수-
2) 청각적 이미지: 구체적인 소리를 나타내는 시어나 시구를 통해 떠오르는 모습이나 느낌.
[예] 삐이 삐이 배, 뱃종! 뱃종! 멧새들도 우는데, 봄볕 포근한 무덤에 주검들이 누웠다. -박두진; 묘지송-
3) 후각적 이미지: 냄새를 나타내는 시어, 시구를 통해 떠오르는 모습이나 느낌
[예] 온 집안에 퀴퀴한 돼지 비린내 <중략>
담배도 전표도 바닥난 주머니
작업복과 뼈 속까지 스미는 곰팡내 -신경림; 장마-
4) 미각적 이미지: 맛을 나타내는 시어를 통해 떠오르는 모습이나 느낌
[예] 흡사 / 정처럼 옮아 오는 / 막걸리 맛<중략>
내 입술이 닿은 그런 사발에 / 누가 또 닿으랴 / 이런 무렵에
-김용호; 주막에서-
5) 촉각적 이미지: 촉감을 나타내는 시어를 통해 떠오르는 모습이나 느낌의 표현
[예] 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열의 여인,
나는 샘물을 길어 네 발등에 붙는다.
이제 밤이 차다.
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김동명; 파초-
6)공감각적 심상: 한 종류의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하는 경우
[예] 퇴색한 성교당의 지붕 위에선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김광균; 외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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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장님 아름다운
우리말 2 잘 배독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다양 하기도 합니다
회장님 강좌 말씀
마음에 새겨
글 쓰는데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장님.
감사하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