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 종달리 종달 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하면서 느낀점을 올려 봅니다.(짧은말 이해를 부탁합니다)

[데카(박호범)]

혹 초등학교를 찾고 계시는 입도 준비 학부모님께서 참고하십시오!

종달 초등학교에서...

아침 8시20분에 제주시   사무실에서 종달리까지 차를 몰고 가는길은 행복했다.

따사로운 햇빛은 더욱 포근하게 만들었고, 주변의 환경은 보이는 것이 관광인지라 지루함을 모르고 달려 간다

특히 김녕해수욕장 주변은 풍력발전소와 어울려 이국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1시간만에 도착한 종달 초등학교  ..

주변에 오름과 성산 일출봉, 우도 등 제주의 최고의 관광지로 최고의 경관이 펼쳐지고 있다.

차를 주차하고 종달 초등학교를 정면에서 바라본다 (참고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푸른 하늘과 어울러진 학교의 전경은 도시의 학교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 왔고

푸른 꿈을 키우는 데 있어서는 최고의 환경을 가지고 있음을 부러워 한다.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에 또 한번 놀란다.

제주의 역사 그리고 종달초등학교와 함께한 오래된 팽나무가 학교에 있다.

수명이 교장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150년 이상인데 정확한 수명은 알수 없다고 한다

큰 나무의 큰 뿌리처럼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안희숙)님 그리고 학부모, 학생들이 65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라고 말씀하시며 경험과 체험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셨다. 100% 공감한다. 아이들은 보는 만큼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팽나무 옆에는 사진에는나오지 않지만 '큰 뜻' 이라고 쓴 비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  '큰 뜻'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종달 초등학교 선생님과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의 생각일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 , 그리고 행동이 모두 큰 뜻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처럼 비석과 팽나무가 지켜 주고 있는 느낌이다

교감선생님의 안내로 강의장으로 가서 강의준비를 마치고

교장선생님과의 티타임을 가지며 교장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교육관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나 자신도 초등학교 시절 교장선생님의 인자하신 모습이 기억이 선명하게 든다.

티타임 이후 ......오늘의 강의 주제는 '게임으로 푸는 리더십'이다

리더의 개념을 이해 시키는 것도 중요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꿈을 적어 보고

날려 보고, 그리고 그려보고 3가지의 항목을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고

교장선생님, 교감 선생님 그리고 몇분의 선생님이 도와 주셨기에 진행상의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통상 강의를 진행하면 선생님들은 함께 하지 않는데 종달 선생님들은 마치는 시간까지 함께

해 주셨서 더욱 편안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 하얀 도화지 속에 어떤 그림을 그려질 지 모른다' 라는것이다. 그들의

생각을 어른들은 상상하지 못한다. 이런 상상력을 키워주고 도움을 준다면 최고의 리더는 나올 것이다. 특히

게임도중에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 행동들을 한다.  신문지를 찢는데 '하와이언 치마를 만드는 아이들'

'끊어지지 않게 길게 찢는 아이들'등 다양하게 해석을 하고 표현한다. 부모의 프레임을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

이런 부분에서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계속 고민하고 있을 알았고,

진정 제자를 자식처럼 아끼는 분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름 오늘 제주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의 아이들과 미팅을 했다. 아이들에게는 꿈이 있었다.

그리고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

그들이 세상밖으로 두려움없이 뛰어나가 자신을 역량과 용기 낼 수 있도록 그리고  '큰 뜻'을 세울 수 있도록 지금 부터 기회를 주어야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종달 초등학교 5,6학년 친구들을 만나 행복했고, 앞으로

이 인연으로 이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종달 초등학교 아이들아!

큰 꿈을 가져라  그러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넘어지게 만드는 것은 작은 걸림돌이다. 

일어서 다시 뛰어라 그러면 걸림돌은 뒤딤돌이 된다

꿈을 꾸는 아이들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마음껏 누려 보라

너희들은 자격을 갖추고 있다.

너희들의 꿈은 곧 현실로 돌아온다.

안주하지 말고 더 큰 꿈을 꾸고

무지개빛으로 그려라,  그러면 그꿈은 선명하게 너희들 앞에 있을 것이다.

2011년 11월 16일 종달 초등학교에서

[토순/김정미]

종달초교도 리스트에 넣어야겠네요. 덕수, 송당, 종달,,, 언제 다 둘러보고 올수 있을지... ^^;;;

[라이브(임민철)]

송당 초등학교가 학생들 유치에 적극 힘을 쓰고 있습니다.
마을에 집도 무료로 내어주고 내년에는 다세대식 빌라도 건축하여 무료 임대 계획도 있습니다.

[데카(박호범)]

한번 둘러 보세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제외한 초등학교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자율형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토순/김정미]

혹시 초등학교 괜찮은 곳 쪽지라도 좀 주시면 안될까요? 위에 언급한 학교들도 여기 회원님들이 말씀 해 주셔서 알게 된 거거든요.

[데카(박호범)]

교감 선생님 추천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동쪽과 서쪽을 정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서쪽에 납읍초 , 해안초 , 곽금초등학교를 알아보시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직접 학교 교감선생님을 찾아 뵙고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자율형 학교는 많은 부분 학교운영위에서 관여
하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이 필요에 따라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장점이 있는 것 같고 ,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및 자녀에게 맞는 프로그램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일단은
전체적으로 둘러 보고 나서 교장선생님, 교감 선생님을 만나 뵙고 협조를 구하면 도움을 많이 주실 것입니다.

[초록연못/이유미]

학교가 참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