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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따라서 노인성 치매는 가정문제를 넘어 교회의 문제이며 국가적인 문제이다. 노인 신자의 증가로 인해 교회는 이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장차 교회는 청장년 신자의 감소 및 노인신자의 증가를 예측해 볼 때, 노인에 대한 목회돌봄과 상담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71) 누구도 치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치매에는 특효약이 없고, 의학적으로도 치료가 곤란하다고 하여 포기할 수는 없다. 치매노인이 하나님께 돌아갈 때까지 그 가족은 치매노인을 이 땅에서 잘 보살펴야 할 공경의 대상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에게도 자비로우시기 때문에 죄에 마땅한 신체적 결과로부터 그들을 지켜주실 수 있다.72) 즉 노년에 인지통제력이 약해서 여과없이 자신의 죄성을 드러내는 비참한 노인성 치매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한 상태에서 세상을 떠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73) 태어날 때 축복과 감사와 찬사를 받았던 것처럼 세상을 떠날 때도 축복과 감사, 위로, 존중받아야 한다. 인간의 본질적 가치는 존엄한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역할이나 신분이나 인종과 피부 및 계층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에게 동등하게 주어진 가치로서 모든 환경과 조건의 위협으로부터 특별히 보호받아야 하는 자질이다.74)
65세 이상 노인의 자녀와 별거율이 44.9%이고, 여성의 사회참여율이 48.6%인 것을 염두에 둔다면 치매노인을 가정에서 돌보기가 어려운 상황임을 직시하게 된다.75) 가족이 일하는 동안 치매노인을 돌보는 기독교노인요양기관, 즉 ‘탁로소’(託老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설립되어야 한다. 이곳에는 의료인력과 아울러 전문상담자가 배치되어 노년의 삶을 잘 정리하고 신앙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런 기관의 설립은 대규모 교회가 짊어진 사회적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족 가운데 환자가 발생하면 가족기능이 저하되고 다양한 문제가 발생된다. 가족은 치매를 앓는 가족으로 인해 역기능적 가족이 되지 않도록 인내해야 한다. 가족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 상호 간에 위로, 격려, 지지는 대단히 중요하다. 기능적 가족이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소통이 원활하며 서로 위로, 격려, 지지체계가 견고히 형성되어 행복도가 높고 서로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는 가족이다. 치매로 인해 인지기능의 손상으로 부모가 자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퇴행성 행동과 불신앙 행동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부모됨(parenthood)에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치매환자를 장애인으로 보고 더 많은 관심과 돌봄과 사랑이 베풀어져 부모를 섬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부모 섬김(효도)으로 인한 복은 성경에 분명히 약속된 것이다. 노인을 공경하지 않는 것은 부패한 인간, 가족, 사회로 묘사하고 있다. 성경은 경로효친을 통해서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자 했는데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 27:16)”라는 극단적인 명령을 내림으로써 이 질서를 지키려고 했다. 창세기 9장에 기록된대로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알코올로 인한 일시적 인지장애로 인해 장막에서 벌거벗은 추태를 보였을 때 아버지의 허물과 수치를 방관하거나 드러내지 않고 감싼 아들들(셈, 야벳)에 대해서 축복하고, 아버지의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낸 아들(함)은 저주를 받은 사건에서 치매 부모에 대한 자녀의 태도가 어떠해야 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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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5세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가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가 넘을 경우 ‘고령 사회’인데, 우리나라는 2011년 현재 노인인구가 11.3%에 이르러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2019년에 14.2%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데 프랑스가 115년, 미국이 71년, 일본이 24년이었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19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2) 손은남, “노인 치매의 유형 및 심한 정도에 따른 담화특성”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대학원, 2007), 13. 보건복지부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80세 이상의 노인인구 중 50%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75-84세(평균 80세)의 노인 중 50% 이상이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앓고 있다. 김정기, 김한수, 정복희, “소그룹 신체활동이 치매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고령자치매작업치료」통권 제2호(2008), 13-24. 또한 보건복지부는 2012년 치매환자가 52만명인데, 2030년에 100만명, 2050년에 200만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조선일보”(2012. 3. 28).
3) 이성희,『노인 치매의 현황과 과제』(서울: 한국노인의 전화, 2000), 39. 여성노인이 남성에 비해 3배 정도 치매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뉴스”(2008. 9. 21).
4) Martin Bobgan & Deidre Bobgan. How to Counsel from Scripture (Chicago: Moody, 1985), 19. David Keck는 기억, 알츠하이머병, 신학의 복합적 관련성에 대해서 심도있는 연구를 하였다. 그 연구결과를 그의 저서 Keck, Forgetting Whose We Are: Alzheimer's Disease and the Love of God (Nashville: Abingdon, 1996)를 통해 발표했다.
5) Marion L. Beaver, Human Service Practice with the Elderly (Englewood Cliffs: Prentice Hall, 1983), 2. cf. Gumpert Marth, “Old and Productive Loss,” Journal of Pastoral Psychology no. 46 (Spring, 1954), 40.
6) Andrew M. Colman, A Dictionary of Psychology (New York: Oxford University, 2001), 664.
7) 치매환자는 지남력(指南力, orientation)장애로 인해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하며 자주 가던 곳도 가지 못하여 헤매기 때문에 집을 잃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경우가 많다.
8) Francis S. MacNutt, Healing (Nortre Dame, IN.: Ave Maria, 2005), 133.
9) Colman, A Dictionary of Psychology, 664.
10) Colman, A Dictionary of Psychology, 193.
11) World Health Organization, The ICD-10 Classification of Mental and Behavioral Disorders Diagnostic Criteria for Research (Edinburgh: WHO, 1993), 29.
12) 손은남, “노인 치매의 유형 및 심한 정도에 따른 담화특성”, 17. cf. 미국의 통계 가운데는 알츠하이머가 전체 치매의 “60-70%라는 보고도 있다. Harold G. Koenig & Andrew J. Weaver, Pastoral Care of Older Adults (Minneapolis: Fortress, 1998), 26.
13) 손은남, “노인 치매의 유형 및 심한 정도에 따른 담화특성”, 19.
14) 미국국립노화연구소 산하 알츠하이머병 센터의 Steven Arnold는 치매의 원인이 뇌의 인슐린 저항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뇌가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하지 못하여 그 기능을 잃게 된 것을 치매로 보았다. 뇌세포의 인슐린 민감성을 회복시켜 주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은 회복된다고 보았다. “연합뉴스”(2012. 3. 24).
15) Barlay M. Newman, Jr. A Concise Greek-English Dictionary of the New Testament (London: United Bible Societies, 1971), 44.
16) 小川猛, 『實踐 老人心理學』, 고정자 역, 『노인 심리학의 실제』(서울: 동아대학교 출판부, 1995), 74.
17) 연병길, 『노인 치매의 현황과 과제』(서울: 동인, 1996), 40.
18) 손은남, “노인 치매의 유형 및 심한 정도에 따른 담화특성”, 26.
19) 손은남, “노인 치매의 유형 및 심한 정도에 따른 담화특성”, 17.
20) KBS-1TV “뉴스”(2002. 9. 21).
21) Paul D. Meier, Frank B. Minirth, Frank B. Wicherm & Donald E. Ratcliff. Introduction to Psychology and Counseling: Christian Perspectives Applications, 전요섭 외 공역, 『기독교상담심리학개론』(서울: CLC, 2007), 158.
22) 양동원, “기억의 메커니즘 및 기억장애 질환,” 대한치매학회, Dementia & Neuro-cognitive Disorders (2004. 3): 65-72.
23) 52세의 조발성 치매를 앓는 한 여성환자는 10년 전에 현재의 집으로 이사했는데 치매가 발생하여 현재 자신의 집을 찾지 못하고 10년 전에 살았던 집으로 찾아가 결국 집을 잃어버린 사례가 있었다.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2010. 1. 28). 모든 기억은 뇌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노인성 치매는 해마의 손상으로 인출능력의 저하 및 상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24) Mark R. McMinn & Timothy R. Phillips, (eds.) Care for the Soul, 전요섭 외 공역, 『영혼돌봄의 상담학: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위한 탐구』(서울: CLC, 2008), 372.
25) 손은남, “노인 치매의 유형 및 심한 정도에 따른 담화특성”, 52.
26) Stephen G. Post, Dementia: Inclusive Moral Standing, in C. B. Mitchell, Robert D. Orr, & Susan A. Salladay, (ed.) Aging, Death, and the Quest for Immortality (Grand Rapids: Cambridge: Eerdmans, 2004), 94.
27) 김형길, 양기화, “대뇌피질의 독특한 질병에 대하여,”「Journal of the Korean Dementia Association」(2002), 3-5.
28) Mark R. McMinn, Sin & Grace in Christian Counseling, 전요섭, 박성은 공역, 『기독교상담에서 죄와 은혜』(서울: CLC, 2011), 94.
29) 박정한, 이윤로,『치매의 원인과 치료』(서울: 학문사, 2000), 128. cf. Harold W. Faw, Psychology in Christian Perspective (Grand Rapids: Baker, 1997), 37.
30) Donald E. Capps, Life Cycle Theory and Pastoral Care (Philadelphia: Fortress, 1983), 32
31)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31.
32) 한설희, 이건국, 양기화, 장순환, “부검으로 확진된 알츠하이머병 1예,”「Journal of the Korean Dementia Association」(2002), 39-43.
33) 치매노인을 돌보는 부양자는 며느리 42.7%, 부인 21.4%, 아들 6.8%, 남편 2.9%, 딸 2.3%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성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것은 가족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이은희, “치매노인 부양가족원의 부담감소를 위한 사회사업적 개입전략” (박사학위논문: 부산대학교대학원, 1997), 89.
34) Edward T.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Distinguishing Chemical Imbalances, Brain Disorders, and Disobedience (Phillipsburg, NJ.: P & R, 1998), 82.
35) Leslie S. Greenberg & Sandra C. Paivio, Working with Emotions in Psychotherapy, 이흥표 역, 『심리치료에서 정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서울: 학지사, 2008), 228.
36) Yarhouse & Sells, Family Therapies, 409.
37) 70대 남성 노인은 10년 이상 아내의 치매를 간병해 오다 더 이상 돌볼 수 없어 집에 방화하여 동반 자살한 사건도 있고, 70대 치매 남성 노인이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자살한 사건 등이 흔히 발생한다. SBS-TV “멈춰진 괘종시계: 치매, 당신은 자유로운가?”(2006. 12. 16). 또 81세 노인은 치매아내를 6년 보살피다가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사례도 있다. “조선일보”(2012. 4. 2).
38) J. C. Cohen, & C. Eisdorfer, “Depression in Family Members Caring for a Relative with Alzheimer's Disease,” Journal of American Geriatic Society 36(1988), 330-39
39) Norman Wright, Crisis Counseling: Helping People in Crisis and Stress, 전요섭 외 공역, 『위기 극복을 위한 위기상담학』(서울: 쿰란출판사, 1998), 18.
40) 정금안, “치매노인가족을 위한 상담방법연구”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신학대학원, 2001), 86.
41)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58.
42)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49.
43) Capps의 입장도 동일한데, 인생의 책임은 결국 자신이 져야 한다는 것이다. Capps, Life Cycle Theory and Pastoral Care, 38. Sall도 같은 입장으로서 무엇으로 설명해도 죄는 죄라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Millard Sall, Faith, Psychology and Christian Maturity, 김양순, 『성경과 심리학의 조화』(서울: 생명의 말씀사, 1982), 236.
44) McMinn & Phillips, Care for the Soul, 74.
45)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58.
46) 진보신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문부식 씨는 1959년 부산 출생으로 고신대학교 신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2년 3월 18일 ‘부산 미 문화원 방화사건’으로 구속돼 사형을 선고받고 이후 6년 9개월만인 1988년 12월 석방되었다. 중앙일보 1월 2일자 신문에는 2011년 12월 30일(금) 문씨는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기사를 두 차례 폭행하고, 일산지구대 경찰에게도 욕설과 행패를 부리고 출입문을 발로 수차례 걷어차며 기물을 파손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이에 대해 문씨는 “과음을 해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일반인의 경우에 평상시 같으면 조그마한 잘못된 행동(또는 죄)에 대해서 신앙, 윤리, 교육, 관계, 신분, 여론, 언론보도, 진로, 결과 등을 다각도로 미리 생각해보고 극도로 조심했을 것이지만, 다량의 알코올이 뇌신경에 작용하여 긴장과 불안을 이완시켜 평상시에 줄곧 생각해 왔던 의식, 무의식(또는 죄성) 저변에 있던 의도들이 부지불식 간에 언행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알코올로 인한 일시적 뇌문제를 야기한 경우지만, 뇌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조발성 치매 등의 현상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47) James F. Engel, How to Start Counseling, 정진환 역, 『당신의 멧시지는 전달되고 있는가?』(서울: 죠이선교회, 1996), 41.
48) Meier, Minirth, Minirth, & Ratcliff, Introduction to Psychology and Counseling, 94.
49)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58.
50)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55.
51) McMinn & Phillips, Care for the Soul, 372.
52) 이상원, “인생의 위기와 자살,”「개혁주의 생명신학 신학으로 세상읽기」통권 8호(2011, 가을호), 4-8.
“수면내시경을 하기 위해서 수면유도제를 주입했을 때, 환자가운데는 난동을 피우거나, 내시경을 스스로 뽑아내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의료진을 차거나, 주먹을 내두르거나, 꼬집거나, 할퀴기도 하고, 폭언을 하는 환자도 있다. 물론 환자들은 이런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심지어 내시경 장비를 이로 물어 장비를 파손하는 환자도 있다. 순식간에 병원 예산 수백-수천 만원이 날아가는 순간이다.” “한국일보”(2012. 1. 12). 이럴 경우에 환자에게 폭행이나 기물파괴로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중앙일보 2012년 2월 23일자 보도에 “수원지법 제12형사부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남편 A씨(89)에게 치매증세에도 불구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53) 전요섭, 『성경에서 상담보기 상담으로 성경보기』(서울: CLC, 2009), 310.
54) D. A. Carson, The Expositor's Bible Commentary: Matthew & Mark (Grand Rapids: Zondervan, 2010), 337.
55) Faw, Psychology in Christian Perspective, 38.
56) Gareth D. Jones, Our Fragile Brains: A Christian Perspective on Brain Research (Downers Grove, IL.: IVP, 1981), 112.
57) Howard W. Stone, & Geoffrey Peterson, Crisis Counseling Conscience and Caring, 오성춘 역, 『위기상담』 (서울: 대한기독교출판사, 2001), 28.
58)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83.
59) C. B. Mitchell, R. D. Orr & S. Salladay, (ed.) Aging, Death, and the Quest for Immortality (Grand Rapids: Cambridge: Eerdmans, 2004), 88.
60)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55.
61) Mark A. Yarhouse & James N. Sells, Family Therapies A Comprehensive Christian Appraisal, 전요섭 외 공역, 『기독교가족치료』(서울: CLC, 2010), 387.
62) 오병훈 외, 『치매: 치매 이해와 치료의 바른 길잡이』(서울: 무지개사, 2002), 62. 미국에는 어린아이를 돌보는 ‘베이비 시터’(baby sitter)가 흔한 일자리인데, 근래 이른바 ‘실버 시터’(silver sitter)라는 일자리가 생겼다. 그것은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어주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말하고 싶어하는 노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지지해 주는 일을 하는 것으로서 노인의 말벗이 되어주고 시간별로 얼마를 받는 일이다. 치매노인도 인지기능의 저하, 손상으로 인해 비논리적인 대화를 하는 것 같아도 옆에서 꾸준히 대화해 주면 언어능력은 상당히 회복된다.
63) Faw, Psychology in Christian Perspective, 34.
64) Dale A. Mattews, Harold G. Koenig, & David B. Larson, “Spirituality and Medicine Outcomes”, Spirituality Healing in Medicine-Ⅳ (Boston: Harvard Medical School, 1997), 21-22.
65) 전요섭, “기독교상담에서 과제제시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안,”「대학과 선교」제13권(2007. 12), 285-306.
66) Dana E. King, Faith, Spirituality and Medicine, 손진욱 역, 『의료에서의 신앙 및 영성』(서울: 하나의학사, 2005), 76.
67) 손은남, “노인 치매의 유형 및 심한 정도에 따른 담화특성”, 49.
68) V. S. Harris, “Christian Science Spiritual Healing Practice,” Spirituality Healing in Medicine-Ⅳ (Boston: Harvard Medical School, 1997), 16-19.
69) 손은남, “노인 치매의 유형 및 심한 정도에 따른 담화특성”, 110.
70)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38.
71) 독일을 포함한 유럽교회의 경우, 수 천명 이상이 출석하던 교회들이 현재는 문을 닫거나 노인 신자밖에는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알토나교회의 경우 1993년 9월 29일에 문을 닫았는데 이 교회는 재적교인이 4,000명이었으나 마지막 노인만 20명이 남아 문을 닫았다. 그래서 유럽의 목사들은 장례식 설교는 세계적으로 대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평균적으로 매주 5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도 60%의 인구가 영국 국교회에 의해 세례를 받았으나 겨우 6%만이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미래한국」(2002년 10월 6일). 이상복, “치매 개념의 역사적 소묘,”「Journal of the Korean Dementia Association」(2002), 1-2.
72) Welch, Blames It on the Brain? 58.
73) Wright, Crisis Counseling, 28.
74) Nico Koopman, “Some Th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Perspectives on Human Dignity and Human Rights,” Scriptura 95 (2007), 181.
75) 한국통계청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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