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게슈탈트)상담
Frederick Perls에 의해 발달된 요법이며 개인적인 책임을 수용해야 된다는 전제에 바탕을 둔 실존주의 요법의 한 형태이다. 기본 가설은 사람은 각자의 생활문제를 효율적으로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며 상담자의 주요 과제는 내담자들이 현재에 있어서 느끼고 경험하는 것을 자신들 스스로가 어떻게 방해하고 있는가를 자각하도록 도움으로써 지금-여기(here-and-now)에서 그들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다.
1. 인간관
상담의 목적은 분석이 아니라 통합에 있으며, 내담자가 자신의 개인적 성장을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큼 강해질 때까지 단계적으로 이 방법을 계속한다. 이 입장은 사람은 어릴 때의 영향과 현재의 문제들이 얼마나 관련이 되어 지는가를 인식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봄으로써 반 결정론적이다.
2. 특징
내담자의 과거에 관련된 국면들을 현재에 들여옴으로 과거를 다루고 있다. 직접적인 접촉과 감정의 표현을 강조하며 내담자의 문제에 대한 추상적인 지성화를 강조하지 않는다. 비언어적인 몸짓에 의한 메시지에 유의한다.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하도록 한다. 단기간에 내담자들은 몇 가지 형태주의 실습방법들을 통해서 감정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3. 치료과정
① 상담의 목표
형태주의는 내담자를 도와 순간 순간의 경험에 대한 자각을 얻게 하는 것, 그리하여 자각으로써 자신의 부정된 존재의 부분을 직면하고 수용하여 주관적 경험과 현실에 접하게 되는 능력을 가지게 한다.또한 내담자로 하여금 과거에 있었던 '미결과제'에 대한 갈등을 현재 직접 경험하도록 하여 성격의 조각단 부분들을 융합시키도록 한다.
② 상담자의 기능과 역할
상담자는 모든 감정들을 더 충분히 경험하도록 내담자를 도와주며, 이것은 그 경험들을 내담자 자신이 해석할 수 있게 한다. 즉, 치료자는 해석을 피하고 그 대신 내담자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집중한다. 내담자는 자신의 미결사항을 확인하여 그의 성장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주로 내담자가 과거의 상황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재경험하는 방법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4. 치료기법과 절차
형태주의는 경험하는 것을 강렬화하고 갈등 감정들을 통합하도록 한다. 내담자는 역할 놀이에 참가하여 다양한 역할 그리고 반대 역할 등을 해 봄으로써 자신의 내면 갈등을 더 많이 알도록 해 준다. 사용되는 기술에는 대화실험, 과장실험, 신체언어에 대하여 강조, 지금-여기에서 미결과제를 재경험하기, 꿈의 작업 등이 있다.
5. 평가
1) 단점
① 견고한 이론의 기초가 없다.
② 인지적 요인들이 무시되므로 내담자가 경험을 개념화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조금밖에 남겨주지 않는다.
③ 상담자들은 여러 가지 테크닉을 가지고 그것을 기계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상담자는 숨겨진 채로 있을 위험이 있다.
④ 치료기법이 정서 경험을 강렬히 표현하도록 함으로 이를 잘 이끌 수 있는 치료자의 훈련과 기술 그리고 숙련된 경험이 필요하다
2) 장 점
게슈탈트가 내용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입장에 있고, 항상 새로운 경험과 이론에 개방되어 있어 여러 심리치료 이론들과 활발한 대화를 통해 그 폭과 깊이를 넓혀가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