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1
05:24,
향 익산 춘포
[계양IC 진입 전]
05:58, 송산포도휴게실
비소식은 없지만 덤프차 뒤에 못박혀 따라야만했던 소래포구 지나서의 갈림길에선
와이퍼를 작동시키다.
누나의 초대로,
전주 현역가왕 트로트공연을 오늘저녁 보고
내일은 여산휴게소 인근 누나네 농장을 방문 예정.
명암형과 동생내외는 오후 한시쯤 의정부를 출발한다.
[08:01, 서천휴게소]
춥다고 느끼는 건!
라면과 밥 한공기 시킨 후
누나의 전화
"밥해놨어. 그냥와~"ㅎㅎ
요즘 재밌게 보고있는
틱톡
졸음방지용 경기 단톡방에 상재ㅋ
단톡방에 올린그림
12:32,
시내에서 귀갓길의 춘포 들녘
보리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2모작의 대표격
서울쪽에선 보기힘든 보리밭
익산 시내에 가서
안경 틀 고치고
아내 폰 재설정하여 초기화 하고
누나 폰 네이버 실행하게 하고
(매형네 아파트 뜰안
누군가가 뭘[농약?] 뿌리고 있넹ㅜㅜ)
무서워서 못따먹음ㅜㅜ
춘포를 벗어나는 들녘의
예정된 풍요
평야를 질러 매형네 '율택'
팩터리 방문
쌓인 자재의 다양함과 다량
불과 5명의 단디한 사업
상무라는 이의 수수한 인사
SK저장소 옆
오디, 소각 이유로 불용
누나네 농원은 능안처럼 포근하다
농원
문제의 닭장은 지주는 튼튼하나
지붕과 벽이 허술한 비닐 그물망이었슴
내일 형의 조언을 경청예정
보리수가 풍성히 달린 외딴 숲에는
능안을 방불케하는 포근함이
고여있어라~~
춘포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쫌은 늦은 느낌으로
전주로 고고씽~~~
동물원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족들 다 만나 포장마차에서
김치찌개에 한잔
알딸딸~~ㅋㅋ 시간이 쫌만 더 있었으면 하는
3인분 김치찌개 산화됨ㅜㅜ
전유진 카페에 가입도 하고ㅋㅋ
수많은 인파
앵콜 3회에도 또 나와 노래하는 현역가왕 출연진
7명
무질서 없는 차분한 퇴장
전유진,
팬 모여 있는 곳에 와서
인사하는 전유진
풋사과 같은 그녀
낯섬도 좋고
동경과
톱스타로 성장하길 바람
전주의 유명한 막걸리골목
전주막걸리골목 꼭 한번 가보고 싶었음ㅎ
강평:막걸리집에서 품격은 논할 수 없다!
가짓수와 저렴함만 논할 것ㅋ
한상에 6만원
주인의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
그렇기에 술집사장노릇을 할 수 있겠다고
6월 2일,
아침의 누나네 집
전날 집에늦게 와서
ㅎㅎ술먹다가
매형이 앉아서 좀ㅋ
주방모습
어젯밤 두시까지 먹었을까ㅋ
매형 앉아서 졸아서
상황終了 ㅋㅋ
거실
서재
누나 침실
옥상에서 북쪽
동쪽
남쪽
중앙의 다리 밑으로
만경강이 흐른다
서쪽
다시 찾은 여산휴게소 뒤쪽의 농원
형은,
경계의 키 큰 밤나무 제거해!
그렇게 진단할 때 형은
정말 자연스럽고 형다웠다
란타나
군산 비응항 횟집 向
멀고먼 서쪽 해변으로 간~~다
가도가도 끝이없는 군산 비응항
철인3종경기가 비응항에서 개최 중
음식 품격 있게 잘 나옴
써빙남.녀 외국청년들이었음
형
오랜만에 편안하셔서
농담도 하시고 좋은말도 해주시고
웃긴말도 더러 하셨지
마르고 늙어보이지만 속살은 박달나무이리
'와라횟집'앞
헤어질 시간
손을 잡고
덕분에 즐거웠던 시간에 감사하며
시원섭섭하고
졸립기도 한 저 때
(누나는 나중에 통화할 때 말했다. "보내 놓고 마음이 짠해서 막 따라잡았잖니? 근데 안보이더라~
서운해서 울었어." 그때 우리 차는 서천IC로 내비가 안내해주길레 여늬 공장지역으로 들어갔다가 꺽였다가... 그래서 못만나게 된 거임)
서천IC 한참 못미쳐
군산을 빠져나와서
운전교대
금계국은 노란페인트를
엎지른듯해
홍성휴게손가??ㅋㅋ
약속 없이도
이렇게 휴게소에서 만난다
최이장님은
배 좀 들이밀 것
형은 민물고기 그물을 탐욕하는 중ㅋㅋ
ㅡ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