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토)_상추 파종, 아라포도농원_이종준 교장선생님
ㅇ 농사는 흙 만들기가 중요
- 떼알구조(입단화) 된 흙이 통기성이 좋다. 미생물이 작용하여 생성된 물질이 흙 알갱이 뭉친다.
- 같은 입자 수일 때 떼알구조가 홑알구조(낱알구조) 보다 훨씬 부피가 크다. 사이 공간이 많다.
- 화학비료는 식물이 바로 먹고 유기질비료는 미생물의 작용을 거쳐 식물이 먹는다.
ㅇ 파종
- 파종방법 : 점파- 정확하게 키울 자리에 하나씩 파종
줄파- 줄맞춰 뿌리고 솎음
산파- 흩어뿌림. 나중에 솎음
- 파종할 때 일반적으로 씨앗 크기 3배로 흙을 덮는다.
- 씨앗 아주 작으면 모래같은 흙 섞어서 밀도를 낮춰 뿌린다(한번 잡아서 뿌릴 때 적게 잡히게).
- 싹이 틀 때 잡초랑 구분이 어렵다.
- 씨앗 살 때 봉투 앞뒤 설명 잘 읽어 보세요.
ㅇ 모종 심기
- 일반적인 모종은 5/5 어린이날 기준으로 심어요.
- 모종은 키가 작고 짱짱한 것으로 고른다. 줄기 굵고 이파리 많은 것이 좋다.
- 여건이 되면 씨앗부터 키우는 게 좋은 이유
모종은 대부분 불임종자
모종은 온실 속 화초같이 키운다.
모종은 계절에 안 맞게 키워내기도 한다. 추위에 약한 고추 토마토 가지 모종을 2월부터 비닐하우스에 열선넣고 키워요.
ㅇ 솎아주기
- 솎는건 최종 자랐을 때 크기 고려.
- 쌈채소 봄가음 솎기 다르다.
봄에는 잘 자라는 것부터 솎아서 먹는다(새싹채소)
가을에는 안 자라는 것부터 솎아서 먹는다.
ㅇ 상추의 특성
- 상추는 약간 서늘한 것 좋아해요. 여름 날씨에는 녹아버려 한여름은 철이 아닙니다.
- 배추,무, 상추는 생을 끝내려면 꽃대 올린다. 배추 무는 겨울을 지내고 꽃대를 올린다.
- 파종 : 상추 씨는 작아서 거의 땅에 뿌리는 수준으로 파종한다.
상추씨앗은 대표적 광발아(빛을 받아야 발아) 종자에요. 흙 아주 얇게 덮거나 안 덮는 게 낫다(콩 곡식 아니라 새 피해 없어요).
씨앗이 겨울을 나야 발아해. 봄에 받고 냉장고 넣어놨다가 발아시키기도.
발아율이 70-80% 써있지만 대부분 나온다. 재식거리는 15cm 면 충분하다.
ㅇ 퇴비
- 퇴비는 백프로 완숙 아니면 밭에서 발효 일어난다. 작물이 가스에 피해입는다.
- 비닐멀칭은 특히 가스에 취약하다.
- 보통은 밑거름 하고 흙과 섞은 채로 보름정도 기간 두고 작물 심는다.
ㅇ 텃밭 만들기
- 이랑 폭은 1m20cm가 적당. 개인의 체격따라 달라질 수 있다.
- 평이랑(널찍한 이랑) : 양쪽에서 손이닿으면 됨
- 외이랑 : 배수 좋아야하는 작물. 작물 한 줄로 심음. 대표적으로 고추.
노지고추는 비 그치자마자 약 많이쳐요. 식물은 뿌리로 숨쉬고 잎은 영양활동하는데 비오면 숨 못쉬어 병충해 취약해진다.
ㅇ 경작 도구 설명
- 레이크(쇠스랑, 레끼) - 가는 자루 : 땅에 내리치면 안되요
- 괭이(삽괭이 여러모양괭이) - 굵은 자루 : 원래 용도가 힘쓰는 것
자루 봉의 굵기 따라 나무 재질도 달라요. 농업용품점에 가면 교체용 자루도 팔아요.
- 사용 후 원래 자리에 둡니다. 넣고 꺼낼 때 비닐하우스 빵꾸 조심해주세요.
- 지지대. 토마토는 원래 넝쿨작물이라 세워서 기르려면 지지대 필요해요.
ㅇ 비료 설명
- 텃밭에 앞으로 유기질 비료를 쓰면 됩니다. (상품명 '한번에'. 붉은 고무통에 부어놓고 씀)
권장 사용량 보면 200평당 5-6포 내외를 쓴다. 개인 텃밭(3평)에는 한바가지도 많아요.
- 바깥에 있는 축분은 까만 비닐. 쓸 때 반드시 숙성 필요하고 경운할 때 넣었어요.
- 유기질 비료와 같이 있는 연두색 포장지 비료는 유박. 축분퇴비랑 같이 쓰면 좋지만 반드시 보름전 땅에 뿌려 숙성기간 두고 써야합니다.
- 텃밭에 얼마나 어떻게 줄까
작물 성장 초반 몸집을 잘 키워야해요. 하지만 영양이 과하면 너무 커지고 오히려 약해요.
액비랑 적절히 섞어 이용하고 과하지 않게 부족하다 싶을 때 줘라
(영양과다로 토마토 대가 중간에 아래보다 굵어지기도 해요)
추비는 3주 이후부터. 작물 둘레에 2-3군데 파서 묻는다.
추비 주는 간격 - 봄에는 3주 간격. 보름간격 정도로 준다. (작물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음. 옥수수 배추는 다비성 작물)
오줌액비 엽면시비로 줄 때는 20배로 희석. 더 연해야 돼요.
ㅇ 물주기
- 물은 정말정말 충분히 줘야. 조금씩 자주 주면 뿌리가 깊이 안 내려요.
- 물 주고 땅에 스미면 또 주고 하는 것 세번은 반복해야. 물주기 후에 얼마나 물이 들어갔나 호미로 파보세요.
- 얌전히 물조리개로 주는게 기본. 수압세면 흙이 잎에 튀고 병균이 기공으로 들어간다. 되도록 잎에 안 닿으면 좋아요.
- 모종 1주일 정도 활착하느라 몸살. 활착때까진 물 자주 조금 주자. 활착 끝나기 전에는 비료 안준다.
ㅇ 상추를 심자
- 쇠스랑으로 평탄화 작업 : 흙 높이 되도록 평평해야 좋아요
주먹 반절보다 작은 돌은 안 골라내는 게 나아요. 돌 밑에 수분 공기 모여서 건조 막아줘요.
- 한 뼘 정도 간격으로 골을 낸다. 손가락으로 슥 긁는 정도 깊이.
재식거리 지켜주세요.
통풍 잘 되면 증산작용 통해 더 많은 물 끌어올리는데 영양분도 같이 올라와서 작물이 더 잘 자란다.
- 흙이랑 섞은 씨앗을 집어서 줄파종
- 복토는 손으로 톡톡 쳐서 살짝. 너무 깊이 묻으면 안되요. 바람에 안 날릴 정도만 덮어요.
ㅇ 개인 텃밭 해야할 일
- 유기질 비료 섞고 삽으로 뒤집고 레이크로 평탄화작업 하기
- 잡초 초반에 잘 잡아놓으면 작물이 우세해서 훨씬 덜 나와요
ㅇ 아라포도농장
- 소개 : 16년전 포도나무 심어서 2011년부터 포도농장을 운영. 2천평 포도밭과 사과 복숭아 나무가 있습니다.
캠밸 샤인머스캣 베니바라드(적포도) 등 12종의 포도를 키웁니다.
- 알솎기 해야하는 이유 : 포도알이 300-350알이나 됩니다.
좁쌀크기로 시작해 구슬크기로 커지는데 솎지 않아 안에서 터지면 곰팡이 날파리 생겨 못먹습니다.
- 포도 가지는 2월에 삽목하여 4월에 아주심기할 수 있다.
- 일정 : 이름표 달기 - 6월 첫 주 알솎기 - 6월 둘째 주 봉지작업 - 9/5 이후 수확
- 이름표를 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