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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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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68편_삶과 죽음, 그리고 남은 사람_최우림
김세진 추천 0 조회 156 24.01.11 22:06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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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1 22:39

    첫댓글 아직 현장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의 언어, 나의 행동에 책임감이 느껴지고, 종종 그 무게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나의 언행으로 누군가의 목숨이 좌지우지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말이죠. 사회사업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단어를 마주하면 항상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특히 사회사업가에겐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조금만 더 살폈더라면..', '내가 더 신경을 썼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할 때가 많겠지요. 복잡하고 어렵지만 정말 많은 지점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 24.01.11 23:40

    “나의 언어, 나의 행동 더 많은 책임감 느낀다. 종종 그 무게 감당하기 쉽지 않다. 나로 인해 한 사람이 살기도 죽기도 한다. 나의 자질, 역량을 생각하게 된다.“

    아직 당사자와 예기치 못한 이별을 한 적은 없지만 이 일을 하게되면서 가장 많이. 자주 생각하는 문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의 역량으로 인해 당사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니 행동거지, 말 한 마디가 더 조심스럽습니다.

    위 카테고리의 기록을 읽어보니 공통적으로 선생님들께선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감이 갔습니다. 나였어도 그 죄책감 속에서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 속에서 누구보다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담아 당사자의 삶을 응원했기에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24.01.12 07:28

    잘 읽었습니다.
    '더 진심이었기 때문에 더 마음에 남았을까요!'
    마음이 먹먹합니다. 기록 남기시기 힘들었을텐데
    최우림 선생님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4.01.12 09:44

    잘 읽었습니다
    저도 최우림 선생님 마음처럼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회사업은 할 수록 어렵고, 두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력이 쌓이면 쉽고 익숙할 만 한데 그렇지 않습니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도 조심스럽습니다
    이별 앞에 죄책감이 드는 건 최우림 선생님이 섭이 아버님을 진심으로 대하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 한 당사자분과 만남 후 돌아서면 후회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뼘 씩 성장하나 봅니다
    고민하는 동료 선후배가 있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 24.01.12 10:27

    선택은 섭이 아버지 몫이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했단 이유로 죄책감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웠을 최우림 선생님의 마음이 공감됩니다.

    당사자는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결정할 때 사회사업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가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보를 제공하죠. 근데 그 결과가 안 좋은 쪽으로 흘렀을 때 제 책임인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습니다. 사회사업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배움을 가까이하고 실천을 다듬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24.01.12 11:11

    다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입니다.

  • 24.01.12 13:44

    최우림 선생님의 마음처럼 저도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부정적인 표현으로 무겁다기보다는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당사자를 돕는 과정에서 저도 그랬고, 누구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의 실천 방향이 옳은지 더 고민하고, 성찰하며 다듬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무게를 혼자서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동료들과 학습하고, 나누는 일이 참 중요합니다.

  • 24.01.12 18:18

    다 읽었습니다.

  • 24.01.14 00:41

    삶과 죽음, 그리고 남은 사람 잘 읽었습니다. 기록해주셔서 함께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24.01.15 00:26

    최우림 선생님, 용기 내어 기록해 주어 고맙습니다.
    마음속 돌덩이가 얼마나 깊게 박혀있었을까요. 감히 짐작도 안 갑니다.

    마지막 만남 때, "미안해요."라는 말씀과 함께 눈물 흘리신 섭이 아버지 모습을 통해, 선생님이 어떤 존재였었는지 느껴집니다.
    '알코올 문제'에 가려졌던 '섭이 아버지로서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을 헤아리고, 지지해 주었던 선생님 진심이 전해졌을 겁니다.

    글을 읽으며,
    삶의 존엄함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스스로 역량 돌아보며 공부해야겠습니다.

  • 24.01.15 07:15

    다 읽었습니다.

  • 24.01.15 12:53

    "자질과 역량에 대한 고민" 이 와닿습니다. 저는 저의 실천에 어떤 성찰을 하고 있는지 반성합니다.

  • 24.01.15 22:47

    다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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