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는 자폐아지만 머리가 좋은 아이다. 비록 학교생활은 힘들지만 엄마가 걱정할까봐 친구의 괴롭힘을 알리지 않는다. 어느 날 밤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듣고 창문을 열어본다. 앞집 할아버지와 가정부 아줌마의 몸싸움을 목격하고 다음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것을 알게 된다. 가정부는 용의자가 되어 감옥에 가고 순호와 변호인으로 만나게 된다. 지우는 자폐를 앓을 뿐 본대로 듣은대로 정확하게 목격한 내용을 증언하지만 자폐라는 특수한 상황이 지우의 증언을 입증해주지 못한다. 장애라는 편견으로 유일한 목격자의 증언을 놓칠뻔 했고, 다행히 검사측의 항소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지우의 관점에서 사건의 퍼즐을 맞춰나간다. 사회적 편견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지우도 사람들을 도와주는 변호인이 되고 싶지만 자폐라는 자신의 상황이 꿈을 펼칠 수 없음에 체념한다. 그렇지만 증인이 되고싶다. 가정부가 학교로 찾아와 한번만 그 입을 놀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그 충격으로 실신했지만 지우는 자신이 변호인은 될 수 없어도 증인은 할 수 있다고 느껴 증인에 또 한번 서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는 다양한 차별로 제약을 받는다. 편견없는 좋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장애가 있어도 우리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영화 증인 #지우의 용기있는 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