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분가를 하고 새로이 시즌을 맞이하며 지나 온 이번 훈련과 사역의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사도바울과 다윗과 함께~ 큰숲과 성령님과 함께~ 촘촘히 시간들을 채워온 것 같습니다.
특별히 올해를 맞이하며 하나님앞에서 아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2024년을 진심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노라하고 말입니다. 입시를 앞둔 아들에게도 후회없이 한해를 보내자고 독려하며 엄마도 사명으로 열심히 살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그것은 9년 만에 아웃리치 현장을 마주하며 하나님은 모든 것으로 비전을 이뤄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그것이 진한 감사와 함께 다시 도약을 하리라 하는 마음의 불을 지펴주셨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스승되신 담임목사님의 당부를 새기며 저는 이 현장이 끊이지 않고 계승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선순환의 삶을 살 것이라고 비전에 더 사로잡히는 삶과 사역이 반드시 되겠다고 결단을 했습니다.
돌아 온 몸된 교회에서 성령님은 주일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스티그마를 새기라 하신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내가 예수로 충만하면 삶과 사역에 열매맺지 아니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복음의 능력이 발휘되지 않는 것이 예수님의 스티그마가 새겨지지 않는 것이 신기한 일인 것이다. 라는 강력한 깨달음과 더불어 도구인 그리스도인인 사명자인 나의 건강지수 영적지수 순종지수를 더 면밀하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역자에게 좋은 사역이 건강한 사역자에게 건강한 사역이 나온다 하셨기에~ 저의 훈련은 날마다 필요했고 훈련의 시간 뿐 아니라 일상과 사역의 모든 것이 훈련이었습니다.
마음과 태도를 새로이하여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가 느껴지니 평온과 평안이 찾아왔고 소원했던 포항에서의 행복모임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부터 베스트는 복음에 눈이 퉁퉁부을 정도로 눈물로 반응하며 진심이 헤아려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ㅜ 매번 성령님이 하신다는 생각이 정말 깊이 들었던 행복모임이었습니다. 이후 행복모임은 평택으로 아들의 해피키즈로 확장되었습니다.
네팔선교사님 대학동기의 행복모임도 열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안에 우연이 없듯 예상하지 못한 성령님의 계획과 전개는 저를 참으로 설레이게 했습니다.
그러더니 셀가족들도 훈련 주차가 늘어날수록 하나 둘 섬겨온 베스트들에게 복음으로 전하고 행복모임에 사모함이 마구일어나더니 행복모임이 연이어 열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간에 우리셀에서 시작된 전도로 8명의 영혼이 구원받았고 모임과 예배로 셀과 교회로 정착의 열매맺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있는 사역을 하라하신 가르침이 있었기에 열매를 맺고 결론있는 사역을 하고 그것을 재생산 하기위해 끝까지 집중하며 긴장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잘 되고 있지만 실상 잘 되어지지 않는 듯한 어려운 상황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이 마무리되고 초청축제를 앞둔 요즘 저는 아직 응답되지 못한 셀가족의 기도제목 때문에 애가타고 또 엄마의 건강문제로 마음이 요동치기도 하지만 어느새 저의 생각과 감정이 아니라 저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의지하며 내 생각과 감정을 내어드리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저를 주장하시는 그분의 평안이 저에게 깃들어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어려움과 문제를 모르거나 모른 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슬픔과 아픔의 고통을 인정하고 공감하고 맡기며 그 와중에도 기쁨과 감격의 소식들에 진심 기뻐하며 상황가운데 참 행복 참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이것이 그토록 말씀하신 치열함 가운데 자유함이구나 사역에도 생각에도 감정에도 내 삶에 나에게 스며들어있음이~ 다 훈련의 유익인 줄 믿습니다.
주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로마서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고 선하신 주님을 더욱 열심히 깊이 사랑하며 맡겨주신 영혼들을 품고 섬기며 기도로 맡기는 전도제자, 재생산사역자로 살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목사님~
계속해서 주님의 좋은 것으로 훈련시켜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배우고 숙지하여 진심을 드리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첫댓글 사랑하는 리더님~
함께 곁에서 보고 듣고 기도하며~
보내온 여정 들이였기에~
순종의 걸음마다~많은 응답을 주신 줄로 믿습니다~🩷
앞으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기대하며~
결론이 있는 사역위해~끝까지 기도하며~
동역합니다~🫶
1학기 수료~진심으로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