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된’ 홋카이도 최북단 레분섬(禮文島)으로 ‘꽃길 트레킹’ 갑니다.
최북단 항구 왓카나이(稚内)에서 쾌속선으로 두 시간 정도 달리면 가늘고 긴 집게 모양의 레분섬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레분산(禮文岳 490m)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완만한 해변이, 서쪽으로는 해식 절벽이 이어지는 ‘꽃의 부도(浮島)’입니다.
맑은 날이면 사할린이 건너다보이는 이 작은 섬에 때늦은 봄이 찾아오면 금매화와 솜다리, 원추리 등 야생화가 화려하게
치장합니다. 찰랑거리는 꽃물결과 어우러진 비단결처럼 고운 트레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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