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먼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101동 5호 라인 1층 현관은 비만 오면 물이 세서 양동이를 바쳐둔지가 어언 몇 년인데..
골프 연습장에 6700만원을 쓰는게 맞나? 였습니다.
일단, 관리사무소와 통화해 봤습니다.
질의 : 스크린 골프 연습장 설치 비용 6700만원은 어떻게 지출되는 돈인가? 골프 연습장과 헬스 비용등 커뮤니티 비용이 통합된 커뮤니티 적립금인가?
답변 : 맞다. 골프장이용 하는 사람들이 낸 돈을 추산하여 환산해 보면 따로 지급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골프 회원들이 그동안 헬스 인건비, 썬팅 등에 같이 돈을 냈기 때문에 오히려 돈을 더 보태주고 있었던 실정이다.
추가 질의 : 그래서 별도 회계가 확실하냐?
답변 : 2022년(?- 통화중 들은 내용이라 정확한 년도는 모르겠습니다.) 까지는 회계가 하나였다. 그러다가 골프 회계만 따로 분리를 했다.
추가 질의 :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신 골프 회원들이 냈다는 금액에서, 스크린 골프장 전기세 등은 제외하고 정확하게 계산을 해서 분리한 것인가?
답변 : 그정도는 아니다.
나의 답변 : 이런 쉬운 계산이 어디있나? 처음에 예산이 묶인게 잘못이었다 하더라도, 그 예산에서 여러가지 유지 관리 비용, 전기세 등이 나갔을텐데.. 그냥 골프 회원들이 몇 년동안 낸 돈이 이만큼 이군.. 하고
부대비용 무시하고 회비만 수입으로 뭉뚱그려 잡아서 스크린 골프장 예산으로 사용 했단 말인가?
- - - - - - - 언쟁 후, 예산 자료를 요구하고 받았습니다
복잡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 빼고 사실만 기술하겠습니다.
2022년(?) 이전에 헬스비용과 골프장 회계가 분리되기 전 통장에 4900만원이 있었습니다.
2022년(?) 이후 분리된 골프장 회계 통장에 1300만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 비용등이 포함된 커뮤니티운영 적립금에서 스크린 골프장 비용을 4300만원 지출하고 550만원 남았습니다.
아까 저에게 설명했던..
골프 이용하는 주민들이 회계 분리 되기 전 적립한 금액이 4300만원으로 계산되는 것입니다.
아까 관리사무소에 설명들은 논리라면.. 헬스 이용하는 전체 입주민이 낸 몫은 550만원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분리된 골프장 이용 통장에서 1000만원이 나갔습니다. 잔액 300만원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스크린 골프 연습장 잔액 3360만원 중에
2000만원만 지출하고,
잔액
1360만원은 아직 남았다는 겁니다.
실제 탈탈 털어도 남은 커뮤니티 운영 기금+ 골프장 적립금이 850만원 밖에 없으니
뭐라고 표현 해야 할까요?
우리 아파트는 빚을 내어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설치 하게 된건가요?
공지처럼 기계동작 확인이 아니라 커뮤니티 적립금 잔액이 부족해서 잔금을 나중에 내기로 한것인가요?
앞으로 입주민이 낼 헬스장 비용을 모아서 남은 잔금을 내게 될까요..?
그런데
여기서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우리 아파트 스크린 골프 연습장은 입찰 2회 이후,
유찰되어 '수의계약' 조건에 달성했고,
수의계약 - 임의 사업자를 선정하여 계약하는 방식
으로 계약 했다는 겁니다.
뭐, 복잡하고 해석이 여러 가지인 말 싹 치우고,
'수의계약'을 했다면..
예산 안에서 견적을 받을 수 도 있었지 않습니까?
어째서 커뮤니티 운영 기금 잔액을 넘어서는 6700만원 짜리 공사를 계약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아까 관리사무소 통화 중에서는 헬스장 코치 비용, 인바디니, 선팅이니 그런 돈도 나가서 골프 치는 주민들이 더 손해 봤다고 하시던데..
모르겠네요.. 인바디도 400만원, 선팅도 160만원 정도인데..
헬스장 이용료를 안내고 있는 것 도 아니고 600세대가 월 5000씩만 잡아도,
1년에 3600만원이 모이는데,
헬스장에 지금 코치도 없는 것으로 아는데..
400만원짜리 인바디를 사는데 골프 이용 입주민의 돈을 빌려 써야 할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것인가요?
이게 논리에 맞습니까?
1. 앞으로 남은 스크린 골프 잔금 1360만원은 어떤 항목에서 지출되게 됩니까? 커뮤니티 이용 적립금입니까? 아니면 골프 적립금 입니까?
2. 수의 계약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커뮤니티 잔여 예산을 오버해 가면서 스크린 골프 연습장 견적을 받아 계약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3. 헬스든, 골프든 회계가 같이 묶여 있었다면,
커뮤니티센터 전기세 등을 공용으로 지불 하였을 텐데.. 이미 통합회계로 집행한 예산을 소환하여,
이제까지 골프장 회비 수입만 더하기 하는 신선한 방식으로, 4900만원 중 4300만원은 골프 연습장 회원들이 낸 몫이다. 하는 계산법은 무엇인지요?
4. 예산이 충분치 않은데도.. 전체 입주민이 이용하는 곳도 아닌데 6700만원이나 들여 커뮤니티 적립금을 모두 소진하면서 까지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설치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5. 분리된 골프장 회비, 수익금에서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전기료 등은 지출로 잡고 있나요? 아직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도 골프장 회비, 스크린 이용료 등은 전기세 같은 부대 비용은 무시하고, 지금 처럼 그냥 순 수익으로만 잡을 예정 입니까?
위에 지출 항목을 잘 보시면 커뮤니티 적립금에서 4300만원은 스크린 골프장 쓰고,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도서관에 책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돈은 겨우 50만원 입니다.
저 돈이면.. 작은 도서관에서 행사, 책, 독서실, 탁구장, 요가실 등에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도 있었을 텐데.. 어째서 모든 돈을 다 소진하면서 까지 스크린 골프장 설치에 다 써 버리고,
그 과정에서 입주민 의견 청취도 없는지 아무리 봐도 의문입니다.
PS. 입대의 관계자든, 관리사무소든 제가 쓴 글에 혹시 사실 관계에 이상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답변도 부탁드립니다.
추가 : 오늘 관리사무소와 통화하면서 충격적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제 제가 질의한 내용 중에 골프 회원 회비로 코치님 인건비도 나간거 아니냐? 했었을때
분명히 답변이 코치님 인건비는 없고, 골프 회원들에게 레슨비를 받아서 충당한다고 했습니다.
제 통화 녹취 기록 6월 3일 16:56분, 06분 08초
질문 : 골프 같은건 강사 같은것은 전혀 없습니까?
답변 : 프로님 수입은 별도로 가져 가시잖아요.
질문 : 프로 님 같은 경우에는 별도 강사비입니까? 아니면 2만원에서 나가는 겁니까?
답변 : 아니에요 별도에요
질문 : 별도로 레슨비를 따로 받는 겁니까?
답변 : 예 레슨비는 레슨 선생님이 그대로 레슨하는데, 입주민을 상대하기에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하는 것이라 금액이 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소장님과 통화하는데
골프 코치님 인건비는 월 약 200만원씩 입주 시점 부터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무엇하러 이렇게 길게 글을 쓴것이죠?
골프장 회원님들이 낸 돈은 이 코치 비용으로 다 소진되었다 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그렇게 말했더니 궁색하게..
그건 입대위 초부터 커뮤니티 비용 중 헬스 코치냐, 골프 코치냐.. 중 한명을 두기로 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럼.. 또 '통합회계' 논리를 들이미시는 건데..
왜 스크린 골프장 설치 할 때는 신묘하게 '개별회계' 가 되었다가..
골프 코치님 인건비는 통합회계가 됩니까?
어제 통화할 때는 저를 바보로 알고 이야기 한건가요? 점점.. 더 화가 나네요. 기가 막힙니다.
첫댓글 주민이 다같이 모은 커뮤니티 적립금으로 일부만 이용하는 골프장에 6700만원이라는 너무 큰돈이 지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에 대해 입주민 대표님께서 답변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ㅠ
전혀 전체 입주민과 교감없이 진행된 스크린골프연습장(6700만원) 관련 입대위 및 관리실은 공청회 진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에도 이런 예산집행이 이루어 진다니.? 기가 찰 노릇..! 헬스장에 돈 쓴다면 반대논리 궁색한데ㅡ이건 입주민 대비 소수 이용자를 위해 지출한 부분이니 말이 나올 수밖에ㅡ사전에 충분히 예견가능했을텐데..?
전후사정을 확인해봐야 할듯함.
와 6천만원 금액 크네요.
사전동의 안받은게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골프 치는 세대보다 안치는 세대가 많은듯 하고, 사전투표 했으면 부결로 나오지 않았나 싶은 개인 생각 입니다.
만약 부결 예상하고, 사전동의 진행 안했다면 정말 심각한듯 합니다.
이부분 주위 물어 봤는데 사전투표 해야 할 사항이라고 합니다.
왜 입주민 의견수렴 하지 않았는지? 의구심 증폭...
공론화하여 사업 및 실행과정 구체적으로 확인요망..
입주민으로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함..여기에 대표등 집행부는 설명할 의무가 있음..
커뮤니센터 사용료 3천원에서 5천원으로 올릴 때 동의 안받은 부분도 있는걸로 압니다.
아..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외부감사라도 받아봐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확인은 필히..해야 할듯..
제 글에 추가 부분이 생겼습니다.
어제 통화에서는 골프장 코치님은 인건비가 나가는게 아니고 레슨비를 받아서 운영 한다고,
분명히,
위에 작성한 제 통화 녹취와 같이 말했는데
오늘 통화 에서는 골프 코치님 비용은 커뮤니티 적림금에서 월 약 월 200씩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봐도,
골프 이용자 회비는 코치님 비용으로 다 소진된게 아닙니까?? 뭐 어떤 이유와 계산식이 더 있는 겁니까?
지금은 모든 세대에서 5000원씩 내는 돈으로 골프 코치님 월급 지출하고, 골프장 회원비는 따로 지출없이 수익으로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형국이네요??
이게 지금 말이나 됩니까? 따로 골프장 회비는 모으고, 코치님 비용은 커뮤니티 적립금에서 지출하고,
이 회계가 정상 회계 입니까?
이 일을 추진하신 입대의 회장님, 입대의 분들.. 글 다 읽으신 듯 하던데..
애꿎은 관리사무소로 밀지 마시고 직접 소통 좀 부탁드립니다.
저한테 한 변명이.. 더 가관인게.. 입주 초 부터 헬스장에 코치님을 둘지, 골프장에 코치님을 결정해서 그렇게 한 것이다. 라고 하던데..
즉, 통합회계 네요. 필요할 때는 입주민들이 모두 돈을 낸 통합회계의 논리,
스크린 골프장이 골프 이용자들의 돈이다 해명할 때는 낸돈만 더하기해서 개별회계의 논리..
자기 편한대로 계산하는게 진짜 화가납니다.
@도도쓰파파(101-805) 골프 치는 사람위주로 해야지..즉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하는 꼴인데..입대위 측에선 즉각 해명해야할 듯함..신청한 사람만 하는 것과 입주민 전원이 언제든지 할수 있는 헬스장, 도서관등과는 성격이 다른데..이거 문제가 심각함..
이건 많이 심각 해 보입니다.
어째 사안이 심각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