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넌? w.텐고쿠
11.
승현은 빨개진얼굴로 지용에게 달라붙었다. 지용은 승호와 얘기를하며 술을 마시다 갑작스레 붙어오는 승현을 보고서는 말했다.
"이승현 취했네?"
"무슨소리야,나 안취했어."
승현은 풀린눈으로 지용을 보고는 고개를 저으며말하다 지용의손에 들려진 종이컵을 냅다 뺏어 원샷을해버렸다.
지용은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이다 곧 웃으며 말했다.
"어어,이승현 술못한다며."
"못해,못한다고,못한다니까?"
"응,누가뭐래?"
지용은 승현에게 대꾸를 해주며 종이컵에 다시 술을 따랐다. 승호는 승현을 힐끔보고는 지용에게 말했다.
"와,너 애키우는것같아. 애아빠 됐네."
"아 말도마."
지용은 승호에게 말하고는 맥주를 들이켰다. 승현은 지용에게 붙어있다가 칫 거리며 일어나 비틀거리며 최승현에게 갔다.
지용은 승호와 얘기를하다 비틀거리며 최승현에게 가는 승현을 보았다.
승현은 최승현에게가 달라붙었고,최승현은 당황한 표정으로 승현을 보다 이내 웃으며 승현에게 말했다.
"여어,이승현아? 이것좀 놓고말해봐."
최승현은 자신의팔을 붙잡고 늘어지는 승현을 보고 말했다.
"나랑놀아, 이씨… 권지용 저자식은 놀아주지도않고."
"응? 누가, 지용이가? 설마."
"아니야, 진짜 권지용 막 나 무시했어. 나 안취했는데 취했다고 놀리고. 씨이…"
지용은 잔뜩 인상을 쓰며 최승현을 보았다. 너 이상한짓하면 죽어-.
최승현은 승현을 보고말했다.
"아니야, 지용이가 그럴리가. 이승현에살고 이승현에 죽는새낀데?"
"웃기셔, 그런데 나 왜무시해?"
"승현아, 너가이러면 난 생명이위험해지거든? 얼른 너의 서방님한테 가."
"에에?서방님? 자꾸 너네 서방님거리는데 서방님이 누군데 그래?!"
최승현은 지용을보고는 말했다. 야야,얘좀 어떻게해봐.
승현은 최승현에 팔에 매달려 말했다.
"으응?내 서방님이 누구냐니깐."
"아,진짜 이승현 애교봐라."
"이씨,안말해줄꺼야?"
"니서방님, 지용이 저자식아니야."
승현은 풀린눈으로 지용을보았다. 지용은 잔뜩 표정을 굳힌체 승현에게 말했다.
"이승현,이리와."
승현은 흥,하며 지용에게서 시선을돌렸다.
"최승현아, 왜 쟤가 내서방인데?"
"그걸 몰라서묻냐, 권지용 저새끼가 너 좋아하잖아."
지용은 최승현에 말에 표정이 더 굳어졌다. 이씨,저새끼 쓸떼없는말 하지말라니깐,
승현은 최승현의말에 지용을 보고 말했다.
"지용아,진짜야?"
"뭐가. 이리와 이승현."
승현은 최승현의팔을 놓고는 지용에게갔다. 승현에게 팔이 해방된 최승현은 가뿐하단듯 팔을 돌려보였다.
지용은 최승현을 보며 말했다. 너 죽어- 최승현은 어깨를 으쓱해보였고 승현은 다시 지용에게 달라붙었다.
"지용아,진짜 너 나좋아?"
"무슨소리야."
"응? 나좋냐니깐? 나 어디가 그렇게 좋아?"
"몰라,"
혁수는 지용의반응에 웃으며 말했다.
"지용아 이제 그만 내빼지?"
지용은 혁수의말에 한숨을 쉬더니 승현을 보았다. 승현은 지용의옆에 달라붙어서 연신 나 좋아? 라는말만 내뱉고있었다.
"어,이승현 너좋아."
"으응? 히,정말?"
"술취한애 붙잡고 뭐하나모르겠는데, 너 좋아해."
승현은 지용의말에 활짝 웃으며 말했다.
"지용아,내서방니임. 나도 서방님 좋아요."
승현의말에 최승현을 비롯한 모든애들이 사겨라를 외치고있었다. 승현은 그말에 지용에게 베시시 웃어보였다.
"우리 사귀는거야?"
지용은 승현의말에 피식 웃으며 승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응,우리 사귀는거야.
첫댓글 드디어!!!>_<근데....설마 승현이 기억못하거나 그런건 아니겠죠;;;;왠지 그럴것 같은 느낌이.......드네요ㅋㅋㅋ
어어어? 어떻게알앗지?!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