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추억을 싣고

[팀 메디컬 이글]

  오랜만에 카페에 들렀습니다. 처음 카페에 가입했을 때에는 이 카페는 제게 있어 제일 좋아하는 다간 비디오 더빙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추억의 귀한 만화 집합소였다면 현재는 단순히 만화 영상 집합소가 아닌 고스란히 '추억'이 담겨있는 카페입니다. 조금씩 남겨져있는 제가 쓴 짧은 댓글들부터 자유게시판의 글들까지 시간별 제가 쓴 글들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나이를 먹고 있는지 발견할 수 있거든요.

  유튜브 등 동영상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있는 자료들은 전편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러하기에 여기 카페는 귀중한 보물창고와 같다는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이곳이 있기에 추억이 떠오를 때마다 들러서 편하게 보고 갑니다.

  나이는 추억을 싣고 앞으로만 달려가고 추억은 갈수록 희미해져가지만 그러하기에 과거 재미있게 행복하게 시청했던 애니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네요. 여기 계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시청하셨던 애니들을 통해 힘든 현실을 위로받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장승호]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