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태국 방콕 너무좋아서 4번가는 사람의 주절주절

[여돌좀패지마]

출처 : 여성시대 여돌좀패지마
 
안녕 나는 명예태국인이라고
불릴정도로
태국 쳐돌이야...

예전에 2010년대 중반에 싱가폴
어언 2018년? 잘 기억안남 그때쯤
처음 친구랑 말레이시아를 가봤는데
난 동남아가 너무 좋은거야
싱가폴이랑은 다르게 좋더라

그 야시장이나 북적임 더운 날씨 등등..
그래서 아무턴간에 태국쳐돌이가되었어...
코로나 전에 2번 코로나 이후로 최근에 1번
그리고 또 가려고 이미 뱅기표 끊은상태


1. 먼저 태국의 날씨와 지리적특성

<참고로 한국에서 편도 6시간>
태국은 동남아고 4계절이 없어
그냥 여름이야
덜더운여름 개더운여름
살만한여름 괜찮은여름.. 정도?
내가 12월말~1월초였는데 28도 이랬어..
4월에 갔을때는 진짜 걷는데
숨이 턱턱막히는 더위
하지만 난 더위를 사랑해
추운걸 못견디는 편이라 좋아;;

그리고 태국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후진국?
느낌일 수도 있지 나름 중진국이고
동남아 근방에서는 나름 잘사는편이야
최근에 스리랑카라던가 라오스 미얀마 등등
다 무너지거나 중국에 먹혀도
태국은 굳건했잖아??
태국은 그래도 살만한 나라야
태국은 메콩캉 영역이라고해야하나
베트남 - 태국 - 라오스 -캄보디아 
그 일대에서 암튼 1짱이다~

2. 태국은 어떻게 커졌냐
태국은 일단 개화를 잘했어~
19세기에 이전 왕이 지금 왕은 ㅆㄺ지만
암튼 다른나라들이 쇄국정책하고 이럴때
문 활짝열고
열심히 개화해서 잘살게 된 것도 있고
사실 근데 뭐 말이 개화지 뭐... 
강제로 맺은거나 다름없긴한데
여하튼 그덕에 외국문물이나 
외국사람들이 적절히 들어왔음
또 태국이 동남아의 반공을 막는
전략지?로 쓰이면서
베트남 전쟁때도 그렇고 여러모로
베트남은 놀 수가 없으니까
근처나라인 태국에 와서 많이
휴양하고 미군들이 시간을 보내면서
미군들도 들어왔고
 
태국 화교들은 아주아주 예전부터 진짜 
19세기도 더 이전부터 들어왔어
그런데 완전 동화되어서
중국어 못하고 너무 섞였음ㅇㅇ
싱가폴쪽 화교들이랑은 완전 달라.

또 일본이랑 70,80년대
투자교류가 많아서 일본인도 많음

3. 태국사람들

일단 민족구성이 엄청 다양해
무려 70여개의 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임
흔히 동남아인이면 피부까맣고
그렇다고생각하는데
우리가 아는 블랙핑크 리사만 봐도 
웬만한 백인들만큼 피부 하얗잖아
그냥 그렇게 하얀애도 있고
또 민니 이런애들 보면 좀 까무잡잡하지?
그리고 또 뱀뱀 이런애들은 중간이고..
그냥 그래 그냥 정말 까만애
하얀애 중간애 다많고
여기가 19세기부터 개화했고
다민족국가임 나름
타이족, 버마족, 말레이계, 화교
정말 다양하고
백인 혼혈도 많고!!!
성격은 진짜 다들 온화하고
정말 따뜻하고
웃음이 많고 다들 ^~^
다들 이게 기본인데
일본처럼 그런 친절함이 아니라
정말 그냥 친절하고 성격이 좋고
다들 e 성향인거같아...
진짜 아무리더워도 짜증내는 사람도 없고
불교국가라그런가 다들 참 사람들이
좀 릴렉스~칠링~ 이런거같음..
나는 바가지나 사기당한적은 없음
태국사람들이 너무좋아!!!!!

4. 태국 물가

보통 길거리 커피 20~50바트
길거리 팟타이,길거리음식 50바트~150바트정도,
비싸면 200바트 정도
(1바트 40원정도)

케바케인듯
나는 방콕만 있었고
카오산로드 짜뚜짝시장
아이콘시암부근 통로부근
 아속부근 그리고 뭐 기타등등
잘 돌아다녔는데
혼자라서 대부분 바이크타고다녀서... 
정말 태국친구들도 너 인스타보면 
동에번쩍서에쩍한다
(이걸 영어로했지 당연히)
이럴정도로 왔다리갔다리했고 
나는 한국에서 서울 끄트머리 살고
직장은 강남인데
통로 이런데는 강남물가인거같음.
진짜 개짜그마한 정말 커피같지도않은
스벅 톨사이즈? 정도인데 오처넌 정도하고;;
카오산로드 부근은 좀 싼거같아
근데 우리도 레스토랑이랑
길거리음식이랑 차이가 있짢아?

카오산로드가 홍대+이태원같은 곳인데
비교하자면 그 홍대 엘지팔라스인지 먼지 
그 노점상 쭈루룩 있는 그정도 물가?
막 삼사천원에 떡볶이 먹을 수 있잖아
팟타이=떡볶이 라고 생각하면될듯.

그런건 싸고 근데 이제
아 나 좀 고급지게
레스토랑 가서 칼질 하겠다
그러면 이제 가격이...
왜 우리도 떡볶이인데
어디 좀 있어보이는 곳 가서
뭐 해물떡볶이 까르보떡볶이
이런시으로 이름 붙이면 비싸지잖아
그런거같음
같은 푸팟퐁커리 이런거여도
기본 1.5? 2만원 정도 했던거같음.
근데 나는 배낭여행자다 위생? 상관없고
뭐 더위? 상관없고
그냥 길거리에서 팟타이 먹고
땡모반이나 빨겠다
그러면 뭐 인당 하루에 만원살기 쌉가능
근데 뭐 한국에서 사는 평범한 돈으로
내가 왕처럼 누리겠따? 불가능


5. 방콕 여행지 나누기

통로 = 강남 압구정 + 가로수길 느낌 비싸다.
한국인이고 서울사는 나도
비싸게 느껴지는 물가.

카오산로드 = 이태원 + 홍대,
약간 클럽, 펍 많고 계속 북적북적
시끌시끌 배낭여행객 많음

람부뜨리 = 카오산로드 바로 옆인데 
홍대 그 걷고싶은거리와 연남동의 차이랄까..
 연남동느낌의 조용조용하고 좀 느긋한 분위기!

짜뚜짝시장 = 한국의 남대문 시장같은 느낌 
정신없이 그냥 이것저것 사기좋다

아속역&터미널21 = 여의도 그런 느낌
백화점 큰거있고.. 호텔 있고..
좀 깔끔하고.. 좀 거리가 큼.. 먹을거 많음.. 
좀 깔끔하게 먹을곳. 물가는 그냥그럼.

아이콘 시암 = 개신기. 
마카오 베네시안리조트 생각났음. 
그냥 한도시를 쇼핑몰로 만들어놓은듯. 
이거 일본 자본들어가있다고 들었는데 쩝.
여하튼 내가 가본곳 중에 가장 현지인이 많음
여기서 전통의상 체험할 수 있음

(600밧인가 내면 왕족의상 체험 + 헤메코 해줌)

왕궁,왓포,박물관쪽 = 
솔직히 더우니까 
자세히 보기에는 너무 지친다. 
이거 나이트버스투어 있거든 그거로하믄
퀵하게 시원하게 볼 수 있음;; 
낮에 한번 갔다가 넘 더우
그냥 나와서 밤에 나이트투어하셈

그리고 방콕은 어딜가나 외국인이 많다.
나는 미국,영국,이탈리아 가봤는데 
그냥 백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아무래도 태국인거같아..
가는데마다 백인뿐이었어.. 
정말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듯

아하 빼먹었다
그 남자들 비키니입고 트월킹 추는 식당은
후아뭄 야시장(뭐없음 거기 그거보러감)이야!!!


6. 방콕에서 뭐함 대체

아침

아 아침 새벽에는
스님들 돌아다니시면서 탁발하는데
음식으로 스님한테 시주하면
그 사람한테 축복송 불러주니까
그거 꼭 ㅠㅠ 보길바람
카오산로드 근처 방람푸시장가면
아침에 가면 볼 수 있음
아침시장에서 아침시장에서
파는 도시락같은거 냠냠

점심

올드타운 구경 왕궁구경 왓포구경 왓아룬구경
아이콘시암 구경
(여기도 진짜 볼게많음.. 동네를 건설해놓음) 

통로가서 카페구경(개인적으로 노잼)
수상보트도 타보고...

>이런거 그냥 하나투어 이런데 들어가서 
패키지 구성보면 쫙나옴

할거없으면 마이리얼트립이나 
겟유어가이드닷컴 
이런데 가서 가이드투어 신청해!
담난사두억+매끌렁기찻길?+아유타야
이런거 묶어서 투어해주는 한국여행사 많아
(코끼리 학대하는 코끼리 타기는 하지말자)
영어로 진행하는 쿠킹클레스 이런것도 재밌어
나 요리고자인데 재밌게했어
헤나도받고 마사지도받고
길거리에서 팟타이먹고..
머리 레게 땋아주는 그런거하고...
그 수상시장같은거
(꼭 담난사두억 아니라도
근처에 수상시장?수상마을있음

랏마욤 수상시장!!!) 가고..
수영장 있는 호텔이라면 수영도하시고..

저녁

일단.. 당신이 술과 파티를 좋아하신다면 
카오산로드~람부뜨리 부근에
숙소 자리를 잡으시고
그냥 술먹고 거리돌아다니고... 
트젠들 끼떠는 공연도 보시고.. 
(카오산로드 가면 그냥 길거리 공연하는거있음)
돈이 많다면 고급스러운 바도 가시고..
먹는거 좋아하면
차이나타운 나이트마켓가서 냠냠
체력이 되신다면
밤에 자전거투어 이런것도 좋을듯
2-3시간 한대 나는 체력이 안되서 못함
나이트투어는 기존에 말했으니 해보면좋아
아 이런 투어는 거의 다 영어로진행함

7. 티켓값
그냥 때에따라 다른데 주말끼는 날 기준
보통 40~60 정도 하는거같고 
더 싸면 30대, 비싸면 70대도 있는거같아.
이건 그냥 플레윙즈 와이페이모어 
스카이스캐너 마이리얼트립 이런앱 다깔고
계속 매일 새로고침하면서 내 리밋보다 
더 낮은거 떴을때 잡는게 나음
나는 이번에 아시아나 50만원초반대에 겟함..

8. 언어
영어 다 통하고요
태국어 해주면 좋아합니다
까올리 = 코리아
싸와디카 = 안녕하세요
코쿤카 = 감사합니다
아러이 = 맛있어요

머 요정도...

9. 현지 결제

레스토랑 같은데는 카드 다되고!!!
현지에선 gln이라고 그 어플로 큐알코드찍어서 결제하는게 개추천
트래블 월렛페이해서 실물카드받아서 
실물카드쓰고(세븐일레븐)
그냥 현지 시장이나 길거리나 기타등등 바나 이런데선 그냥 gln결제하는거 추천
이런건 블로그 뒤져보면 백개나옴

10. 교통

일단 볼트앱,그랩앱 있는데 볼트가 더 잘잡힙
현지 택시기사에게 물어봤는데 
볼트가 더 기사들한테 수수료같은게 더 낫대
근데 볼트는 현금결제만 되는데 
이건 gln으로도 가능
현금=gln이라고 보면됨
혼자왔니 ? 볼트바이크 타셈..
택시가 교통지옥이고 진짜 걍
우리나라 강남역부근 러시아워 
출퇴근길 생각하면되는데
이게 방콕에서는 매일 24시간인;;;

나는 공항>호텔 >공항 요거만 택시타고
나머지는 거의 오토바이 타고다님

나도 덥고 오래타면 허리아프니까
택시타고싶었는데
다 미터기 안켜준다고 하거나
바가지 씌우는 택시 아니면
일반 택시 20분씩 기다려야해서...ㅠ 
흐규규...

바이크 탈만해. 괜찮아.
근데 20분정도 타면 허리아파...^^깔깔..
헬멧 꼭 달라고해! 
말안하면 안주는 경우많아~

10. 치안
여자 혼자 다니기 쌉안전하고요
음 근데 남이주는 술 마시지말고 
남이주는 음료 마시지말고
(당연히 내돈내산으로 평범하게 먹는거말고 
낯선공간에서 낯선사람이 제공하는거)
남이 주는 담배 함부로 피지말구...
이건 너무 기초상식이라..
여자 혼자 안전해...
본인이 정신놓고 술취해서 
길바닥에 뻗지않고
스스로 자신의 숙소를
잘 찾아갈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갑자기 강도를 당하거나 삥을 뜯기거나 
이런건 없어

부록. 옷같은건 뭐입고다님?

걍 시장에서 이런거 사다 입음
개당 팔천원? 안하는듯..
200밧.정도..?
그리고 다들 노브라로 다녀도 안쳐다봄..
더운나라라서..
쇼핑몰 갈거면 추우니까 가디건 챙기기
한국에서 생각하는 치렁치렁 휴양지원피스
불편해서 못입고 돌아다녀!
그리고 풀메하고 다니는사람
거의 한국인밖에없을듯..
진짜 더워서 어차피 화장 다 녹아..!

그리고 참 태국사람들은 개,고양이를 사랑하는거 같아...

우리나라처럼 잡아다가 보호소에
가둬놓고 안락사시키고 이러지않고
그냥 길거리에 개들 많은데 잘 돌아다니고
애들도 경계하는거 없고 다들 잘살아...
 
주절주절....
정말 주절주절...
태국 정말 좋아요 여러분..
여러분이 더위를 괜찮아하신다면..
개추..강추...
그러나 더위를 못견딘다
나는 깨긋하고 냄새안나고 위생적이어야한다
비추..
 
트젠 동영상 첨부했는데
왜 안올라가지
어케올라가는지 모르곘음
 

 
질문있으면 아는 선에서
친절하게 대답해드림
조드페어? 안갔음...ㅠ
뭐 먹고자 거길 가는건 싱가폴에서 해봤는데
너무 진빠지는일인것같고
나는 맛집 찾아다니는건 큰 흥미없어서..!
다 음식 거기서 거기아닌가?ㅋㅋㅋ큐ㅠ
 
 
+

같은 따뜻한 동남아라도
대만이 2시간반~3시간인데
방콕이 6시간이야
짧아도 4박 5일은 해야함
아니면 진짜 꽉찬 4일!!!!
 
나는 첫날 저녁비행기 >
떠나는날 밤~새벽 비행기로했어!!

[N.A.S.A.]

그럼 볼트 그랩으로 다녀??? 지하철 타야돼 무조건? ㅠㅠ

[N.A.S.A.]

오도방구는 20-30뷴 거리면 얼마정도 나와?? ㅠㅠ 오도방구는 지나가는거 그냥 잡아소 타??

[cloud.moon]

태국 개쥬아

[2023년6월로또일등당첨됨]

보고 예약잡는다 와ㅜㅠ

[어둠별]

다음달에 방콕갈건데 너무 재밌겠다!!!

[둠칫두움칫]

감삼다..감삼다 강같은 정보글.. 방콕갈때 꼭 참고하겠슴다

[콘크리트정글]

여시야 나 지금 방콕이고 마침 방람푸시장 근처가 숙소야! 여시글 보고 내일 무조건 일찍 일어나서 탁발 해보려고! 덕분이야 고마워!

[viviiv]

재밌겟다 참고해야지!

[진진자라찌리찌리짜]

여샤!! 방콕만 있었던거야? 근교는 안가구???

[붸르벡]

글 진짜 정성이다.. 나도 방콕 너무 좋아하는데 몇년만에 라는 거라.. 참고할게~~!

[웨이브 아이디]

와 이 글 보고 방콕 가고 싶어졌어! 엄청 포괄적으로 정리 잘했다!!!! 고마워

[2023햄보카쟈]

여샤.. 나 내년에 친구랑 처음으로 태국 자유여행 갈건데 이렇게 강같은 글을!!! 고마워!!!!

[R=VD 재잘해]

크 여시야 고마워 너무 큰 도움이 됐어

[ㅎㅏㄴㅅㅗㅎㅡㅣ]

여시야 고마워!!!

[프릳츠커피]

3박 가는 나 자신....매우쳐라 ㅜㅜㅜㅜㅜㅜ 고마워

[내가어케알아요]

태국 너무 좋아 ㅠㅜ난 방콕+끄라비 묶어서 갔는데 방콕은 도시+파티+맛집 이런느낌이고 끄라비는 휴양+바다+자연~ 이런느낌이라 너무너무 좋았음🩵

[숨참고재기DIVE]

7박9일로 방콕4일 끄라비3일 있었어!!

[사랑하는 너희들에게]

이글보고 갑자기 꽉찬 3박으로 하고싶어졌어^^고마워

[햄버거라면뼈해장국]

크 곧 태국가는데 글고마워♡

[산타는고라니]

여샤 글 잘봤어!!
다담달에 방콕 처음가는데
숙소 어느지역이 좋을지 추천해줄수 있을까???

[본인의닉네임]

난 카오산 d&d inn 두번갓는데 수영장 루프탑식당 잇고 1층 약국잇고 카오산중심이라 먹을거도많ㅇㄴㄱ

[산타는고라니]

오오 고마워~!당장 알아볼겜!

[본인의닉네임]

루프탑 수영장에잇는 식당은 현금만됨 참고

[누워있고싶어요]

와 나 혼자 방콕 가보고 엄마랑 계획중인데 왜 다 신기하고 처음보는거 같지 여섀글고마워!

[궈슴도치의 차차차]

여시야 너무 고마워!!!! 한번에 파악가능하게 정리햐줘서 이걸 교과서 삼아서 살 붙여나가면 되겠다 싶어

[브나나로사]

와 너무 꼼꼼해 여행계획할때 진짜 많이 도움됬어ㅠㅠ고마워 여샤

[두부두부도넛]

방콕여행계획중인데 너무 고마워!

[노잼이라카더라]

지역정리해준거 너무 좋당! 이제 막 계획세우는 단계였거든ㅎㅎㅎ

[모로노로고로]

여샤 꿀정보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