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를 앞두고 마지막 정모였던, 어린이대공원역 실내연습실에서 있었던 정모에 다녀온 팬더입니다.^^ 늘 그렇듯, 모임시간 전에 일찍 가서 근처 맛집에서 혼밥하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죠.ㅋ미리 검색해둔 근처 딤섬집에서 즐거운 혼밥시간~^^ 일찍 오면 점심 쏘겠다고 했지만, 후왈라님도, 구름님도, 바다님도 모두 그 시간까진 못 나오신다며.ㅋㅋ
혼자 맛점하고 연습실로 향하는데, 갑자기 비가 살짝 섞인 바람이 막 불고 급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기온이 제법 높은 것 같아 안심하고 코트에 비교적 가볍게 입고 나왔는데 말이죠....^^; 커피를 사가려고 들른 연습실 옆 메가커피에서 우연히 혼자 음료를 즐기고 계신 도바킨님을 만났답니다.ㅋㅋ연습실 비번을 몰라 연락드린 구름님이 마침 곧 도착하신다기에, 그럼 저희가 있는 카페로 오시라 해서 합류.^^ 사실 이번 연습실은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회원분들이 모두 좋아하셨던 브루인 스튜디오의 제일 큰 방을 누가 이미 예약을 했길래, 급히 근처 다른 연습실을 찾아서 예약한 건데..... 음.....; 방 다섯 개가 다 예약 없이 비어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음을 깨닫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답니다.ㅠ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로 들어서면서 왜인지 연습실이 상태가 안 좋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었는데요. 아... 왜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는 걸까요.ㅠ 몇 달은 청소를 안 한 듯 먼지 덩어리들이 굴러다니고 너무 더럽....ㅠ 복도고 방이고 할 것 없이 다 엉망진창.....;; 구름님과 제가 빗자루와 밀대 등 청소도구를 들고 청소를 시작합니다.ㅠ 어느새 자연스레 청소 인력으로 합류하신ㅋ 포에버님과 후왈라님 등. 다들 부산스레 방마다 흩어져서 열심히 청소를 하는 가운데, 구름님이 전화해서 연습실이 너무 더러워서 지금 우리가 청소하고 있다고 항의하자~ 관리하는 총무가 그만두고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며;;(... 그럼 사장님이 직접 하셨어야죠..ㅠ) 죄송하다며,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시는데, 이제 와 취소할 수도 없고 환불받기도 그러니~ 구름님이 그럼 한 시부터 전부 우리가 쓰기로 하시고 합의를 보셨어요.(원래는 방 하나만 한 시부터 빌리고, 나머지 방들은 2시부터 빌린 상태였거든요.ㅋ)
청소를 끝낸 저는 냉큼 가장 작은 방 선점! 앗싸아~~~ㅋㅋㅋ이날 구름님과 중주 연습하기로 한 게 있어 미리 눈독 들여놨던 1-2인용 방.ㅋㅋ열심히 청소도 했으니, 쓸 자격은 있는 걸로요.ㅎㅎ뒤이어 도착하신 회원분들, 저마다 한 번씩 들여다보며 아니, 혼자서 독방 쓰는 거냐며 부러워도 하고 야유도 하고 지나가시고요.ㅋㅋ 동네 주민이신 하늘소리님, 이날 오신다고 하셨는데 감기 걸려서 못 오신다고 연락 오기도 하고요.ㅠ 그리고 완전식품님도 얼마전 길에서 블랙 아이스를 못 보시고 미끄러지면서 발목 골절이 되셔서 정모에도 못 오시고ㅠ, 신년 연주회 참석도 불투명해지시고요. 속상.ㅠㅠ
잠시 연습하는 시늉하다가 호기심을 못 이겨 방마다 정찰 다니면서ㅋ늦게 오신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요. 구름님께는 제가 급 제안 드린 중주 연습하러 제 방으로 건너 오시라고 말씀드리고요.ㅋ정찰을 끝내고 독방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구름님이 건너 오셨어요.ㅋ두 번 정도 맞춰봤는데 구름님이 기왕 할 거 제대로 하자며, 다음에 발표하자고 하셔서 일단 보류.ㅋ
바다님도 오셔서 중간휴식 시간 가졌는데요. (모임 시작하면서 자기소개시간은 이날 생략했었어요.ㅋ) 돌아가며 자기소개 시간 가지고 나서, 정모공지 글에 첨부했었던 ‘라이언킹’ 전체합주에 대한 의논이 이루어졌는데요. 대충 인원수 조정해 파트도 짜고요. 궁금한 김에 다들 악보 들고 모여서 아들부자님 등의 낭랑한 노래에 맞춰 악보를 보면서 멜로디를 다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보기도 하고요.^^ 느낌을 보기 위해 반주 틀고 즉석에서 합주도 해보았답니다. 곡의 신나고 리드미컬한 느낌이 잘 나올 수 있도록 텅잉을 좀 짧은 듯하게 끊어가자고 표현의 결도 맞추기 위해 당부도 하고요. 멜로디 파트를 대부분 ac로 가되, 한두 명 정도만 sc로 가자고 하기도 하고요. 리듬 파트들은 부점 리듬을 잘 살리고, 숨쉬는 자리가 딱히 없으니 두 마디마다 마지막 16분 음표는 연주하지 말기로 약속도 했고요.^^
처음에는 텅잉이 좀 뭉개지는 느낌도 들고 산만하고 엉성한 느낌이 없지 않았으나, 두어 번 더 불면 불수록 워낙 익숙한 곡인데다, 다들 실력이 워낙 좋으셔서 금방 잘하시더라고요.^^ 전 ag 파트를 했었고요. 이날 마침 sc가 있으셨던 아들부자님이 sc로 멜로디파트 리드도 잘해주셨어요.^^ 이날 오랜만에 모임에 나오신 보라향기님, 순이님, 처음 오신 hedwigies님 등도 어리둥절하신 상태에서 급 합주에 동참모드.ㅎㅎ 세희님이 합주 녹화도 해주셔서 끝내고 다 같이 들어도 보고요. 정말 재미있었어요.ㅎㅎ
다시 흩어져서 각자 연습시간도 가졌고요. 합주한다고 시간을 꽤 보내서였는지, 이날 개인연습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던 것 같은 느낌.^^; 어느새 발표회 시간이 다가와 다들 큰 방으로 다시 모였어요.^^ 어느새 무대와 영상녹화 준비가 되어 있는 방에 뒤늦게 들어서서, 문쪽 구석자리에, 구름님 옆자리로 자리잡았어요.ㅋ한편 도바킨님이 후왈라님이 챙겨드린 약을 갖고 있자, 전 한껏 반가워 하며 드디어! 우리 ‘새가슴 클럽’에 정식 가입하는 거냐며 즐거워하고요.ㅋㅋㅋ옆에서 포에버님은 아니, 왜 약을 먹냐며 웃으시고요.ㅎㅎ저쪽에서 짖궂은 남자분들, 약쟁이들이라고 또 놀리시고요. 참나.;ㅋ
드디어 시작되는 발표시간.(연주에 대한 감상은 아주 간략하게 할게요.^^;)
첫 순서는 역시 진격의 후왈라님.^^ 더오카 더블 ac을 들어 보이시면서, 남들 앞에서 이걸로 연주하는 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오~ 후왈라님의 다관 데뷔연주군요.ㅋㅋ연주곡은 ‘사랑은 늘 도망가.’ 언제 들어도 따뜻한 감동이 느껴지는 곡이죠. 데뷔연주라 하지만 관차이가 거의 안 느껴지는 안정적인 소리. 단단하고 예쁜 음색^^ 선곡도, 연주도 좋았어요. 성공적인 데뷔연주를 축하드립니다~♡ㅎㅎ
이 연습실이 방마다 다양하고 화려한 색의 조명이 가능하다고 소개글에 자랑해놨던 걸 기억하신 회원분들이 조명을 한 번 켜보자 하셔서 켜봤는데.... 현란하고 색색이 번쩍거리는 조명...; 흡사 무도장...^^;; 아이돌 춤을 출 것도 아니고, 정신 사납...;;; 다시 원래대로 조용히 돌려놓습니다.ㅎㅎ
다음은 도바킨님. 아까 카페에서도 감기 걸린 상태라고 하시긴 했었는데요. 연주 전에 몸상태가 안 좋아서, 용서해달라고....ㅎㅎㅎ또 밑밥을 깔고 들어가시네요.^^ 제 옆에서 구름님이 아니야. 용서 안 할거야. 자꾸 밑밥 깔면 용서 안 할거야~ 하십니다.ㅋㅋㅋㅋ늘 생각지도 못한 신선한 선곡의 연주를 들려주시는 도바킨님답게 이번에도 제목을 들어도 무슨 곡인지 감도 안 오더라고요.^^; ‘Ar hyd nos(밤새도록)’이라는 웨일즈 민요라고 하시네요. 대체 이런 곡들을 다 어떻게 아시는 건지.... 궁금하게 만드시는 도바킨님이십니다.^^ 차분하게 이어나가시는 서정적인 연주. 단순한 멜로디지만 마음을 잡아끄는, 도바킨님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곡을 침착하고 정성스럽게 들려주셨어요.^^
다음은 제비꽃님. 선곡은 저 유명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 저도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예전에 연습해봤던 곡이지만~ 제비꽃님이 사용하신 반주가 전개가 색다른데 와~ 느낌이 아주 좋더라고요~♡ 게다가 한층 더 안정적이 되어 더 깊어진 소리.^^ 아.... 정말 좋았어요.^^ 좋은 선곡과 매력적인 반주, 깊이 있는 소리, 안정적인 연주까지~♡^^
다음은 설레임님. 연주곡은 미카코 혼야의 ‘대지의 여행.’ 저는 잘 표현할 자신이 없는 류의, 정적으로 흐르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곡.^^; 반주가 정말 서정적이고 예뻤었는데요~♡ 옆에서 맑소주님이 우쿨 소리같지 않냐고 하시네요. 맑소주님, 저, 구름님 다 같이 몸을 앞으로 기울여가며, 한층 귀기울이며 유심히 반주를 들으며ㅋ음... 우쿨보다는 아무래도 하프 소리같다고~ㅎ설레임님의 고운 음색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었어요. 마음이 조용히 치유받는 듯한.^^♡
다음은 백작부인님. 트리플 악기를 위로 번쩍 들어보이시며, 깨졌던 악기가 돌아왔다며~ㅎㅎ와~~~ 진짜요? 하며 다들 열렬히 환호하며 박수 쳐드렸어요.ㅎㅎ연주곡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 우와~ 명곡이지요.ㅋ안 틀리고 했으면 좋겠다며 연주를 시작하셨는데요.
이야.... 쉽지 않은 곡인데, 연주를 끌고 나가는 힘과 안정성이 다 한층 넘나 좋아지신~~♡ 정말이지 나날이 발전하시는 백작부인님이십니다.
연주가 끝나자 누군가 “악기가 더 좋아져서 돌아온 거 아냐?”하시네요.ㅋㅋ그런 농담이 나올 만큼 정말 좋았던 연주였어요.^^
다음은 아들부자님. 방금 ‘네버 엔딩 스토리’ 전주에 샘플링됐던 곡이 뭔지 아시냐며.ㅎㅎ백설공주 ost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이었는데, 저는 그 곡을 하겠습니다 하시네요.^^ 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디즈니 ost의 재즈풍 연주네요. 시리즈로 가시나요오오?^^ 손가락이 잘 돌아가야 할텐데~ 걱정하시며 시작하셨는데요. 저번보다 더 노련해지고 화려해진 연주~♡ 애드립 구간을 수놓은 음들이 정말 예뻤어요.^^ 사실 이번 정모때 완전식품님과 이중주 하실 계획이었던 걸로 아는데요. 완전식품님이 다치셔서 갑자기 중주 대신 솔로 연주를 준비하신 건데도, 어쩜 이렇게 멋진 연주를 들려주시는지^^ 잘 들었습니다~ 신년회때 듣게 될 사토시곡 연주가 넘나 기대되네요~♡
다음은 오카로님. 이번에도 혼야의 속주곡이나 소지로 곡이시려나 짐작했으나, 무대에 나오셔서 연주하실 곡을 소개하시는데... 르....뭐라고 하시면서 곡명은 ‘Perfect night’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못 알아듣고 응? 뭐지? 리썰웨폰? 리썰웨폰(엄청엄청 옛날 영화..^^;;) ost를 하신다는 건가, 하고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는데요. 옆에서 구름님이 조용히 검색한 제목을 보여주시는데... 음.....;;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이네요.;; 죄송합니다...ㅠㅠ;;(아이돌의 음악세계에 너무나 무지한 나머지...너무 멀리 가버렸네요.;; 완전 옛날 사람 인증;;;) 즐겨 쓰시는 소울 오카리나라고 소개해 주셨어요. 여자 아이돌 노래라니... 정말이지 전혀 예상 못했던 뜻밖의 선곡이지 뭐예요.ㅎㅎ속주곡을 잘하시는 분이시니 리듬감이 좋으신 건 당연지사^^ 저음이 도드라지는 곡이었는데요. 안정적으로 들려주셔서 신선함 가득한 연주 즐겁게 들었답니다~♡^^ 나중에 뒤풀이때 사람들이 아이돌곡 전문인 후왈라님의 뒤를 이제 오카로님이 잇는 거냐며.ㅋㅋ
제가 중간중간 옆에 앉으신 구름님, 세희님, 맑소주님 등을 보며 아~ 남자분들 연주 안 하실 거냐고 막 채근하기도 했었는데요. 세희님, 맑소주님 등 다들 고개를 옆으로 홱 돌리며 외면...; 막 안 들리는 척 하시더니... 그래도 오카로님 연주가 끝나자 세희님, 무대로 나서주시네요.ㅎㅎ연주곡은 송소희의 드라마‘바람과 구름과 비’ ost ‘그대라는 계절.’ 방마다 염탐 다닐 때 세희님 계신 연습실 벽에 붙어있는 이 곡 악보를 보고 제가 반가워하며, 오~ 이거 저도 연습했던 곡인데, 이 곡 하시냐며 좋아하자~ 난 모른다며, 다른 사람이 붙여놓은 걸꺼라며 시치미 뚝 떼시더니.ㅡㅡ 연주는 뭐~ 노련하면서도 감성적인 딱 세희님다운 연주였달까요~♡^^ 제가 잘 아는 곡이라 더 반갑고 행복하게 들었던 연주였네요.^^
다음으로는 제가 나섰었는데요. 연주할 곡은 사토 가즈미의 ‘오카리나 환타지’라는 속주곡이었어요. 모임에서 너무 국악풍 곡 위주로 연주를 많이 했던 것 같아서, 좀 다양하게 연주해보려는 차원에서 속주곡을 고른 거였는데요.ㅋ속주곡이다 보니 아무래도 집중력이 정말 중요한데 말이죠. 어째 첫 시작부터 살짝 삐끗한 걸 느끼면서 바로 마음이 흐트러지면서 집중력이 깨지고...ㅠ 평소 제가 연주때 끼는 썬글라스가 너무 시커매서, 맹인이냐~ 니가 무슨 스티비 원더냐~ 보기 싫다 등등 마음의 상처가 되는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ㅠ 최근에 새로 산 썬글을 끼고 했는데요. 얘가 계속 흘러 내려가더라고요.ㅠ 사실 딱히 크게 절은 곳은 없었지만 연습때 잘만 하던 구간에서 계속 미묘한 삐끗의 연속.ㅠ 속상해서 연주 끝나고 백작부인님께 제 연주는 올리지 말아달라고 바로 부탁 드렸네요.^^;
뒤풀이하러 가는데 아... 비가 오네요.ㅠ 예상 못 했던 터라 우산은 안 챙겨왔기에 난감해하고 있는데, 제비꽃님이 우산 같이 쓰자고 해주셨어요.^^ 다들 우산을 나눠 쓰거나 하면서 같이 이동을 하는데, 음... 생각보다 거리가 있네요.^^; 옆으로 세종대를 끼고 걷는데 대학 부지 내에 온갖 편의시설에, 병원까지 진료종목도 다양하게 여러 종류 갖추고 있어서~ 이게 주상복합 건물인지, 대학내 건물인지 헷갈릴 정도더라고요.ㅋ1차 장소는 중국집. 제가 검색하며 일부러 모두가 들어갈 수 있는 큰 방이 있는 단체석 구비 식당 위주로 찾았거든요.ㅋ큰 방에 다 들어서서 옆으로 길게 이어진 테이블에 둘러 앉았어요. 옆 테이블에서는 식사를 위주로 시키시고^^ 저를 포함, 주당들이 모여 앉은 테이블에서는 라조기 등 안주가 될 요리들과 메뉴판엔 없지만 맑소주님 꿀팁에 따라 술국도 시켰네요.(역시~ 메뉴판에도 없는 술국의 존재를 알고 있는 찐 주당 맑소주님.ㅋㅋㅋ) 사실 원래 제 계획은 중국집에서 연태 하이볼을 먹게 중간에 편의점에서 하이볼 재료들(얼음컵, 레몬즙, 토닉워터)을 사려는 거였는데요.ㅋ그런데 비가 오다보니 그럴 정신이 없었네요. 아쉽.ㅋ세희님이 메뉴판을 열심히 들여다보시더니 공부가주를 시키셨어요. 원래 이쪽이 세희님 나와바리인데ㅋ, 미리 괜찮은 식당 여쭤볼 것을.ㅠ 안주 삼아 시킨 요리들이 별로였네요...^^;;; 그래도 식사 시키신 분들은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큰 방에 모두 들어가서 다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건 좋았네요.^^ 아무래도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느니만큼, 신년회에 대한 얘기가 주된 화제.^^ 층고가 높아 소리 울림이 아주 좋을 것 같다며 다들 기대가 정말 크시더라고요~^^ 공연도 자주 하는 곳이라 음향도 좋을 것 같다~ 테이블이랑 의자도 충분히 있을 것 같다 하며 테이블 배치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그날 연주순서를 뽑기로 정하는 게 어떻냐고 제가 제안했더니, 다들 그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하시고~ 그러자 누군가 그럼 팬더님 약 먹을 타이밍 잡기 힘든 거 아니냐며^^; 그래서 제가 멈칫하자, 바로 연주하는 거 아니고 세팅하는 시간 있으니 괜찮다고~
그러자 제 옆에 세희님 등이 아예 한 명 연주하고 그 사람이 다음에 연주할 사람을 지목하자고~ 약 먹을 기회를 아예 주질 말아야 한다는 둥 짖궂게 장난치시고. 아놔~ㅡㅡ;;
신년회때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연주하시는 거죠? 하다가, 제가 설레임님은 신년회때 해외여행 가신다고 하셔서 못 하신다고 했더니. 설레임님이 일정 조정하셔서 오시기로 했다며~ 와우!!!♡ㅋㅋ너무 기뻤었네요.^^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즐겁게 먹고 일어섰어요.^^
1차 끝나고 다들 인사를 하며 우르르 떠나가시는데, 거기에 후왈라님이 껴있어서, 아니 넌 왜 가냐며~ 넌 가면 안되지! 하고 제가 잡았더니~ 회사 무사히 가려면 가야 한다며; 제 손을 꼭 쥐며 토닥여주며 떠나면서.... 제 손에 뭔가 한 웅큼 주고 갔길래, 이게 뭐지? 하고 보니....숙취해소제.^^;;ㅋㅋ(...근데 그걸 코트 주머니에 넣어두고 결국 안 챙겨먹은ㅠ)
2차로 갈 마땅한 장소를 찾느라 한층 떨어진 기온과 찬바람에 옷깃을 동여매고 두리번 두리번. 이동하다 마주친,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가 있었는데, 바다님이 갑자기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며 먼저 가라고 하시며 사라지시고, 2차 장소 물색한다며 한참 전에 사라진 세희님도 계속 감감무소식. 혹시 둘 다 우리만 놔두고 집으로 가버린 거 아니냐며, 그럼 절대 가만 안 둔다며 분개.ㅋㅋ한참을 덜덜 떨며 걷다보니 세희님이 저 앞에서 오라고 손짓하십니다. 2차 장소는 ‘도른계’라고 요즘 여기저기서 종종 보이는 닭요리 체인점. 한국계, 일본계, 미국계, 태국계 등 각 나라의 대표적인 닭요리 방식을 구현한 메뉴들이 특색 있어 보여서 그러잖아도 궁금했던 곳이었죠.ㅋ그런데 일단 주문하고서 한참을 요리가 안 나와서 뻥튀기만 계속 가져다 먹기를 몇 번.ㅠ 한참만에 요리가 나왔는데... 음...; 네이밍 센스는 좋았으나 맛은.... 평범하더라고요.; 가격에 비해 뭔 맛인지 모를 아쉬움. 앞으로 또 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이날 요르단과 한국의 중요한 축구경기가 있다며, 커다란 티비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하셨던 구름님~ 얘기 나누는 와중에 핸폰으로 틈틈이 관전하시고요.ㅋㅋ맥주랑 소주 등 시켜서 마시다가 안주가 영 맘에 안 들어서, 세희님이 여기 너무 별로라며 분연히 떨쳐 일어나시더니 3차 가자고!!ㅋㅋ
3차는 이자카야. 사실 저번 후기 쓸 때까지만 해도, 텐션이 너무 과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1월 정모는 조신팬더 할거라며... 3차도 절대 안 가리라 굳게 맘먹은 바 있는데.....; 조신팬더 운운한 결심 자체를 새카~맣게 잊어버리고.ㅠ 어느새 3차 자리에서 까불거리며 놀고 있더라고요.ㅠ 메뉴는 꼬치, 어묵탕, 고로케 등에, 소주와 하이볼 시켜 먹었.......
다고 구름님이 그러시네요.^^;; 3차 기억은 사실 거의 안 나는데~;
장꾸 맑소주님이 자꾸 저한테 짖궂게 장난치셔서, 제가 약이 바짝 올라서 술 마시다가 계속... 아니, 이 분은 누구죠? 하며, 왜 여기 같이 앉아있는 거지? 하고~ 또 마시다가 어? 이분 왜 아직도 안 갔지? 하고 계속 구박해 드렸던 기억이 얼핏~^^;; 3차 기억이 안 나는 와중에 다음날 집에 와서 보니 핸폰에 낯선 동영상이 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보니~ 이자카야에서 남자분들이 허벅지 씨름 하고, 저랑 세희님이 시끌벅적하게 웃으며 막 응원도 하고 떠드는 영상~^^;;; 별걸 다 했네요. 하하하;
텐션이 또 미친 듯이 높았던ㅠ 이날 술자리 파하고 집에 돌아오다 잠들어, 가평서 못 내리고 춘천까지 가서ㅠ 결국 택시 타고 돌아와 남편한테 잔소리 듣고....ㅠ
하아... 이젠 아무도 안 믿어주겠지만;;, 신년회때에는 정말로~ 진짜로!!! 조심해서 마시고 얌전히 집에 돌아오려고요~ㅠ 연주나 잘해보렵니다~;
사실 신년회의 분위기가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벌써 2주나 지나버린 정모 후기를 내놓기가 좀 어색해서 쓸까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여태 해오던 걸 안 하기도 찜찜해서, 날림 후기나마 뒤늦게 올려봅니다.ㅋ이제 대망의 신년회가 한 달도 채 안 남았네요!!! ㅎㄷㄷ......;;;; 넘나 두렵고 무서운 한편으로,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연주곡 리스트를 보면서 엄청난 귀호강 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도 정말 크네요~♡♡^^ 자. 그럼 이제 우린 신년회때 멋진 모습으로 만나요오~~~~!!^^♡
첫댓글 백작부인님 생환한 악기 축하드려요 ㅎ
3차까지 가시고도 4차하러 춘천을 혼자 가시다니 ㅋㅋ
역시 멋지심다 ㅎ
신년연주회때 보아요.
악기를 안만드니 협찬할 악기가 없는건 좀 아쉽군요.
겁나 빠른 댓글~♡ㅋㅋㅋ
그런데.....
4차라니요.....;;;ㅠㅠ
그럴 리가요~^^;;
그러게요. 산타님 만드신 악기를 똭ㅎ~~!! 협찬하시면 진짜 짱 좋았을텐데 말이죠.ㅎㅎ
신년 연주회때 진짜 어마무시한 연주곡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귀호강 하면서 즐겁게 보내자고요~^^
그때 봐요~~^^♡
@오카 팬더 와인 두 병가지고가서 느긋하게 감상하겠습니다
고수들은 후반 연주순서일테니 못 드시겠네요 ㅋ
@산타 와인 두 병~♡♡♡ 오올~~ ㅋㅋ
연주순서는 이번에 추첨으로 정할 것 같아서 더 떨림요.ㅠㅠ
연주 끝내기 전까진 암것도 안 들어갈 듯.ㅠ
악기 환생 축하 감사요~~
취구가 문제가 아니라 몸통에 큰 금이 가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더 좋은 소리로 돌아왔네요~ 이젠 연주만 잘하면 되는데...^^;;
오우~~~후기의 구성 패턴이 점점 다채로워지시는듯요~~
멋집니다요~♡
연주자들의 사진을 거의 올리시며 써 내려가셔서 더욱 생생한 느낌입니다~♡♡♡
사진을 보며 읽어내려가노라니~
이미 들었던 정모연주가 머리속에서 맴돌며
느껴지는듯하네요~^^
신년회가 1달도 채 안남아서 솔로에 중주까지
마음이 급하실텐데도~~
늘 그렇듯 깨알포인트도 놓치지않으시는 디테일한 후기에~~더욱 풍성한 스냅사진까지 첨부해주셔서 못간 저로서는~~
너무나~~감사하고 감동입니다^^♡♡♡
아~~그리고 선글~~~~오우~~~~
반미러로 멋지게 바꾸셨나요~~♡
정면을 잡아주시지~~~
궁금궁금~~옆모습이지만 언뜻보기에도
더 세련되 보이네요~~이제 스티비원더 라고 더이상 말 나올수가 없겠는걸요~~ㅋㅋ♡
1,2월 너무나 바쁘고 여러일 계혹 잡은것도 많았는데ᆢ
푹 쉬고 있습니다. 3월 정모에 멀쩡히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ㅋㅋㅋ
정모뒷풀이를 읽어가는데 ~
텐션감이~장난 아닌대요~^^
즐거움이 뚝뚝 뭍어나네요~
팬더님의 정성스런 후기 덕분에~
넋놓고 앉아 생활하는 무미건조한 현재 일상이지만~~
읽어내려가던 그시간만큼은 파스톤 색감처럼 잠시 마음이 환해지고 화사해진 느낌입니다~~
즐거운 후기~~~ 감사해요~♡♡♡
사실..... 신년회 연주곡들을 욕심껏 골라놓고 지금 엄청 헤매고 있어서요...ㅠ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을 때가 아니긴 하거든요.ㅠㅠ 어느새 2월이 되어버린데다, 구정 연휴에, 그외에 잡혀있는 다른 일정들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체할 것처럼 초조하고 불안해서요...;ㅋ 신년회 핑곗김에 이번 후기는 패스할까 하는 유혹을 엄청 크게 느꼈었는데요. 여태 꼬박꼬박 해오던 걸 안 하려니 그 또한 마음이 편친 않아서요.^^;;
그날의 미친 텐션 때문에 기억이 많이 날라가기도 했고,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했고, 또 신년회 앞두고 다들 맘이 바쁘신데 글이 너무 길면 다들 읽기 부담스러워서 안 읽어주실 것 같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평소보다는 그래도 후기가 좀 짧아진 것 같긴 하네요.ㅋㅋ
이번에도 오디오북 준비하고 계시는 세희님이 겨우 8,800자밖에 안된다며, 왜 이렇게 부진하냐며~ 분발하라고 일침을 가하시더라고요.ㅋㅋㅋㅋ
암튼 늘 그렇지만 이렇게 다정하고 세심한 긴 댓글로 후기를 온전히 즐겨주신 감상을 들려주시는 완전식품님, 감사합니다아아~~~^^ 완전식품님의 연주를 이번 정모때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신년회때 들을 수 없다는 게 정말이지 너무나 슬프고 아쉽습니다.ㅠ
너무 안타깝고 슬프지만, 이렇게 된 거 모쪼록 푹 쉬시면서 체력 만땅으로 충전해주셔서 앞으로 더 왕성하게 연주도 해주시고 자주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제 두서없는 후기가 완전식품님께 잠시나마 즐거움과 활력을 드렸다니 기분 좋아요.^^
어서 회복하셔서 기왕이면 신년회때 얼굴이라도 뵐 수 있길 바래봅니다^^♡♡
@오카 팬더 완전할때 뵐게요~~~ㅋㅋ
저는 신년회 제가 참여못하는거야
그냥 그런데 ᆢ신년회 연주를 직관하며 즐기지 못한다는게 ㅠ
젤 아쉽습니다~
모든분들의 곡이 어마어마~~~
역대급 멋진연주회가 될듯요~~
신년회 영상 기대만땅입니다요~
♡♡♡♡♡
다녀 올 곳이 있어서 이번 정모엔 특히나 늦게 갔었는데, 청소까지 하시고 회원분들 맞이해 주셨군요;; 정말 감동. 감사요^^💕
신년회 준비로 이번엔 후기 없으신가보다 했었는데, 또 이리 마무리 해주시니 늦은 후기가 더 반갑고 재미있어요^^
명절 지나면 바로 신년회가 뛰어올 것 같네요.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안예은 곡- 팬더님의 신년회 연주곡도 어찌 표현하실지 저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어요. 명절 잘 보내시고 그날 좋은 컨디션으로 만나 즐겁게 놀아요!!
구름님과 둘이 시작했을 땐 좀 막막했었는데, 포에버님과 후왈라님이 나타나셔서 일사분란하게 척척~♡ㅋ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ㅎㅎ
그렇지만 이제 그 연습실은 다시는 안 가는 걸로요~^^;;;;
신년회 연주는....; 지금도 맘이 너무 초조한데 명절 지나고 나면 얼마나 쫓기는 기분이 될지....ㅠ 상상하기도 싫으네요.ㅠ
안예은님 만개화는... 그냥 감상용 곡으로 남겨둘 것을.... 하고 벌써 깊이 후회하는 중이랍니다.ㅠ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아들부자님도 명절 잘 보내시고~ 신년회때 반갑게 뵈어요!^^
군자역 카페 헤르츠 아인슈페너에 중독돼서
지하철로 한 두 정류장 근처만 가게 돼도 카페 먼저 들렀다가 이동하게 되었어요ㅋㅋ
그래서 정모 시작 전 연습실 청소를 그리 대대적으로 한 걸 팬더님 후기로 알게 되었네요ㅠㅠ
팬더님의 세밀화처럼 즐겁고 생생한 후기 덕분에
늘 저녁만 먹고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팬더님 후기를 읽고 있으니
풍성한 신년연주회가 떨림과 기대감으로 기다려집니다!
감사해요~♡
ㅎㅎㅎㅎ
백작부인님도 그렇고, 제비꽃님도 헤르츠 카페의 아인슈페너에 중독되셨군요~♡ㅋㅋ
저도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아 포기하고 접었는데, 두 분은 거길 가서 드시고 오셨다니~ 뿌듯하기도 하고 잼있기도 하고요.ㅎㅎ
이제 신년회가 끝나고 나면 야외정모가 가능해지지 싶어 벌써 좋네요.ㅋ
신년연주회라는 이 최대위기를 무사히 넘기고ㅠㅠ 즐거운 맘으로 봄을 맞이하고 싶네요. 하하하하;;
풍성한 신년연주회때 또 더없이 반갑게 만나기로요!!^^♡
저도 그 동네 갔을때만 맛볼수 있는 헤르츠카페 들려 아인슈페너 한잔하고 가느라 늦게 가서 청소 해놓으신줄 몰랐네요~
그 날 정모는 연주도 다양했고
식사도 맛있었고
깨졌던 악기로 첫연주 했는데 소리도 더 좋아졌다고 해주시니 돌아오는 발걸음도 기분좋게 왔었네요~
다음달 만날 날 기대하며 ~~ 설 연휴 잘 보내셔요~~
앞으로 실내연습실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대도, 이제 다시는 그 연습실에 돌아가지 않으려고요.^^;; 청소 에피소드를 읽어주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테니, 담부터는 일찌감치 브루인 스튜디오를 예약해야겠어요.ㅋ
주당들 테이블에서 시킨 요리들은 별로였는데, 그래도 비주류파 테이블에서 드신 식사들은 맛있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ㅠ 단체석에 꽂혀 그곳을 고집했던 게 저였던지라, 거리도 있고 요리도 맛이 별로 없었던 데 대해 책임감을 느껴 좀 위축되어 있었거든요~^^;;ㅎㅎ
그날 연주회는 늘 그랬지만 정말 다양한 레퍼토리에, 연주도 좋아서 참 좋았었어요~ 백작부인님 악기가 더 좋아진 소리로 빨리 돌아온 것도 넘 반갑고 기뻤고요^^ 연주도 너무 좋았었고요~^^♡
설연휴 잘 보내시고 우리는 신년회때 반갑게 만나요오~~!!^^♡
그때 그 자리에 다시 참석한 듯 생생하게 느껴지는 따뜻한 후기 올려주신 팬더님과, 늦어서 몰랐지만 원래부터 연습실이 깨끗했던 줄 알정도로 쾌적하게
연주할 수 있게 고생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와드렸어야 하는데;;;
오카리나 판타지 처음 듣는 곡인데
속주를 음원이나 영상이 아닌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네요.
인상깊었던 멋진연주를 영상으로
다시 못보는게 아쉽습니다
아이고~; 망한 연주였는데, 이렇게 제 연주곡을 인상 깊었다 기억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며 아쉬웠다 해주시니, 넘나 감사하네요.ㅠㅠㅠ
기왕이면 좀더 잘해냈어야 하는데, 아쉽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오카로님~~^^
오카로님이 계속 다른 분위기의 연주들을 들려주시고 계셔서, 저도 넘 즐겁게 듣고 있답니다^^
신년회때 아일랜다이즈 연주도 기대할게요~^^
신년회때 또 반갑게 뵐게요~~
최근에 집근처 연습실을 청소할기회가 있었는데요.
더러운게 있을까 싶은 그 곳도 하루만 지나도 먼지 잔뜩. 그 다음날 가면 또 있고..사람이 드나드는 곳엔 매일매일 치우는게 맞는거같아요.
게으른 연습실 주인은 반성해야합니다. 연습실사용후기남길까봐요~
세희님 음원후기 올리시기전에 일단 얼른 들어와서 읽고있어요 ㅎㅎ
느지막히 도착하긴했지만 회원분들의 보석같은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전 뒷풀이 우동도 맛있었어요 ㅎㅎ~아! 그리고 팬더님의 그 망하다의 기준은...굉장히 일반기준은 아니다..라는거..
기록으로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일단 집근처에 연습실이 있다는 게 전 너무 부럽네요.ㅠㅠ 저녁에 훌쩍 나가서 연습하고 올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ㅠ
게으른 연습실 주인은 반성해야 한다, 에 저역시 한 표 던집니다!ㅋ세상에~ 그렇게 처참한 연습실 상태에 예약손님을 받다니요~ 양심도 없으시지.ㅠ 쓰레기통은 쓰레기가 쌓이다못해 그득히 포화상태에, 먼지 덩어리들이 굴러다니고, 복도 바닥은 거무스름하고;;
들어서면서 아이쿠야~ 곧 회원분들 오실텐데 큰일이구나 싶었네요.ㅠ
앞으로는 이미 검증이 끝난 연습실을 빌리는 걸로요^^;;
오카여행님 늦게나마 와줘서 넘 반갑고 좋았었네요~^^ 연주도 해줬음 더 좋았겠지만요.ㅋㅋ
뒤풀이때 식사 맛있었다니 다행입니다.ㅠ 요리도 맛없고 술값도 비싼 편이라 제가 좀 미안했었거든요^^;
일반 기준은 아니다.....^^;; ㅎㅎㅎ
잘한 연주는 분명 아니었으니까요^^;.
그날따라 이상하게 계속 집중도 잘 안되고, 맘도 어수선하더라니~ 연습한 거의 60프로 정도밖에 못 해낸 것 같아서요.ㅠ 기록으로 내놓을순 없고요^^;.
다음 기회에 다른 속주곡으로 다시 잘해보는 걸로요~^^♡
우리는 신년회때 더없이 행복하게 만나자구요~^^♡
팬더님의 후기가 올라와야ᆢ마무리가 돼는 느낌^^~ 몇몇 사람의 노고가 있어서 그나마 행복한 모임이었네요~~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이었지요^^~~~저는 손도 못되는 합주연습은 정말 최고 였어요!!! 저도 동참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ㅎㅎ 여행 일정 줄여 가며 연주회 참석 한다니 남편과 동반자들의 야유가^^~~~~항상 귀가 시간에 쫓겨 끝까지 함께 달리지 못 함을 아쉬워 하며 ᆢ후기 감사해요 ㅎㅎ ~~~
신년회때 해외여행 스케줄 잡혀 있으셔서 참석 못 하신다 하셔서, 저도 참 안타깝고 아쉬웠었는데요~
여행 스케줄 조정하여 참석하기로 하셨다는 설레임님 말씀 듣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세상에~
저희 남편같으면 절대 안된다고 했을 것 같은데^^; 설레임님 남편분은 역시 설레임님의 오카생활을 전폭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 참 보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그만큼 오카리나와 오카클럽에 푹 빠져계신 설레임님의 열정과 애정이 느껴서 좋고요~^^♡
뒤풀이때 좀더 긴 시간 함께 못 하시는 건 저도 아쉽지만, 신년회때 아주아주 즐거운 시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그날 뵈어요~~^^♡
참. 그리고 합주는 이번부터 당장 같이 하셔야지요~^^ 어느 파트든 상관 없답니다~♡ 편한 파트 정하셔서 함께 해요!^^♡
처음 클럽의 정모에 참석 하시는 분들이
어색함보다 신기함을 느끼고 빠르게 적응
할수있는 이유는 다른분들을 위해 연습실을 청소하는 회원님들의 이런 마음과 그리고 팬더님의 후기를 통한 정모 풍경의 익숙함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만 팬의 입장으로 보자면 팬더님의 연주 영상이 올라오지 않은게 아쉽습니다ㅋ
제 후기가 어떤 식으로든 새로 모임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하실 수 있게 도움이 되어드리고 있는 거라면 넘나 감사하겠네요~ㅠ
맨날 술 얘기, 까불거린 얘기 일색인 것 같아 늘 좀 민망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거든요~^^;;;
제 연주영상은...... 안 보시는 게 더 나으신 걸로요~^^;; 너무 부족했던 연주라서요~^^;
신년회때에도 영상 내놓기 부끄러운 연주가 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ㅠ
제 팬이시라는 말씀은 너무 부끄럽고요.^^; 저야말로 팬클럽 회장으로서, 소소한님의 엄청난 연주를 하루빨리 듣고 싶네요~♡ㅋㅋ
요즘 빠른 빠른 후기를 올려주시던 팬더님이 지난 정모 후기는 늦어지고 있어 내심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도 재촉은 못하지요~ㅋㅋ
올려주신 날 단번에 읽어내고 이제야 다시 들어와봅니다^^
그날 팬더님의 연주 진짜 좋았구요~ㅎㅎ
정말이지 신년연주회에 연주하실 "만개화" 진짜로 기대됩니다^^
부디 그날 제가 들을 수 있기를 ~~~~
그러게요.^^; 요즘 제법 신속하게 후기 올리다가, 이번엔 신년회가 다가오니 당최 마음이 잡히질 않고 너무 불안해서 후기쓸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거의 포기할 뻔 했는데, 제 후기 기다려주고 계셨다니 포기 안 하고 올린 저자신을 칭찬해줘야겠네요~♡ㅋㅋㅋ
그날 제 연주, 좋았다고 해주시니 그날 속상했던 마음이 사르르~~~ㅠㅠ 감사합니다아~^^♡♡♡
만개화....는 위에 댓글에도 썼었지만, 그냥 감상곡으로 남겨둘 것을~ 하고 후회중이예요....ㅠ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흙.ㅠ
그날 뒤풀이도 못 가시고 일찍 가셔야 한대서 속상.ㅠ 연주회의 멋진 연주들 다 듣고 가실 수 있음 좋겠네요~~~♡
포에버님, 그날 반갑게 뵈어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