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도서관은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서울시에 50억을 기증하여
서대문 독립공원안에 지어진 도서관입니다.
이도서관이 지난9월 15일 개관했어요
우리동네에 새로운 도서관이 지어진다는 소식을 들은 재작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개관입니다
이진아 도서관은 독립문공원 독립관과 극동아파트112동 사이에 있습니다
두근구근 아들딸 손잡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외관
깨끗한 시설
새책!!!
..
아직 전시설 완공은 아니고 어린이열람실만 부분적으로 개관했더군요
모자열람실 바닥에 앉으니 공원의 나무들과 인왕산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 좋다
하지만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페인트냄새, 각종 화학품 냄새..
30분정도 있었는데 머리가 띵 하더군요
그리고 어린이 열람실, 도서관 규모에 비해 너무 작습니다
서대문도서관 어린이열람실의 반정도?
시원스럽게 두 벽면에 창이 나있는데
그나마 좁은 열람실 책꽂이 둘 공간이 너무도 부족해 보이더군요
책은 점차 들여올 예정이라는데 지금은 책꽂이의 삼분에 일 정도가 차있습니다
물론 전문가가 멋지게 도서관을 설계했지만
엄마욕심으로는 여백의 미를 추구하기보다는
도서관 전체에 책으로 꽉꽉 채웠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그리고 어린이 열람실 맞은편 놀이방
정말 쌩뚱맞습니다
놀이방 매트에 실내용 미끄럼틀하나 달랑 있더군요
그리고 냄새가 심해서 아이들 들여보내고 싶지않았습니다
모자열람실도 정말 좁고 아무 시설(의자하나 방석하나 없습니다)도 없는 마당에
놀이방이 필요할까요?
관외대출은 한달후부터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관외대출을 할만한 책이 아직 구비되 있지 않습니다
어린이 문화센타는 겨울방학부터 가능하다고합니다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9월15일 이진아양의 생일에 맞춰 개관하다보니 아직 시설이 미비한것 같습니다
차차 좋아 지겠지요
도서관을 지어주신 이진아양의 아버님께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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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도서관에 다녀왔어요
현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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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1
05.09.20 13:2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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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많이 기다렸던 소식인데 이렇게 전해주시니 감사해요... 예전에 독립문 문화의집에서 수강을 했었거든요. 전 좀 있다가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