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과 보양식
1. 사상체질사람들 중에는 살을 찌고 싶어합니다. 이런 분들이 보약을 먹으면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물론 효과를 보기 위하여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살이 빠지게 된 원인을 제거하며 보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하였거나 극도로 체력소모가 많았거나 특별히 아픈증세가 없이 몸에 힘이 없거나 하는 경우에는 체질을 구별하여 보약을 복용하면 좋을 것이다.
4. 그렇다면 살이 찐 사람들은 보약을 먹지 못하는 것인가요?
요즘은 옛날의 60- 70년대 이전의 못 먹고 살 때의 생할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음식물의 풍요로움과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인스턴트 식품이 판을 치고, 패스트푸드가 우리 주위에 있으며, 옛날의 김치, 고추장도 상품화되어 나오는 세상이며, 대기, 수질, 소음공해가 심각하 고,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그런 세상이다. 다시 말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운동량은 감소하며, 환경공해에 찌들려 생활하고, 신선하지 않은 고 칼로리의 음식을 과식하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요즘은 너무 잘 먹어서 병이 나지 못 먹어서 병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제는 보약의 개념도 바뀌어야 합니다. 무작정 몸에 좋다는 그런 보약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서 알맞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즉 혈압, 당뇨, 동맥경화, 간기능, 성인병, 수험생의 신경성 질환, 스트레스질환, 소화기 질환 등의 만성적인 질환이 있다면 병을 치료하는 한약에 보약을 넣어서 병도 치료하고 몸 안의 면역기능도 도와주며, 몸의 피곤한 증세도 없애는 것이 요즘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병세가 심하다면 일단은 병을 치료한 후에 보하는 약을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5. 보약의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보약을 먹을 때는 보약에도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식사량을 평소보다 줄이며 한약을 먹는 시간과 밥을 먹는 시간을 한시간 전후로 띄어야 합니다. 바로 먹게 되면 위에 부담을 주어 소화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이 들겠지만 술, 담배, 과식을 피하고 마음을 안정하고, 운동도 하고 편히 쉬면서 복용을 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6. 체질별 기운을 돋구는 보양식들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입니까?
이제마 선생은 생각은 병이 들어 병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 보다 병이 나기 전에 자신의 체질을 알고 자신에 맞는 음식을 복용함으로써 미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각 체질에 맞는 좋은 음식을 잘 선별하여 복용을 함으로써 건강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법으로 보약과 같이 몸의 기운을 돋궈주는 식품을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를 하여서 복용을 하여야 합니다.
9 각 체질에 따른 치료법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소음인 >
1. 특성 및 발생기전
소음인은 몸이 차면서 소화의 기능이 약하고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으므로 현재의 위장상태는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 한 다음에 위장의 기능을 도와 주면서 기운을 보해주는 한약이 좋다.
2. 증세 신경이 예민하고 밥맛이 없어서 많이 먹지 못하고 입이 짧은 편이고 밥먹기가 겁이나고 항상 체력적으로 딸리고 쉬게 피곤한 특성이 있다. 또 땀이 조금만 많이 나도 탈진 되어 어지럽고 피곤해진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여름에 많이 먹는 황기삼계탕은 삼계탕에 황기를 넣어 만든 것으로 여름에 기운이 빠지고 땀이 많이 날 때에 체력도 보충을 하고 땀도 안 나게 하는 효과적인 음식이지만 평소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 있거나 얼굴이 붉은 사람이 먹는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육류로는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등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주며 기운을 도와주나 너무 많이 먹으면 여러 성인병이 생길 수 있다. 미꾸라지, 조기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되는 건강 음식으로 효과적이다.
5, 주의사항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얼마만큼 소화가 잘 되고 영양을 공급하여 줄 것인가가 중요하다. 일단 먹어서 완전히 흡수만 된다면 몸 안에서는 최대한으로 활용을 할 것이다.
7. 단방약
가장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인삼,생강,대추차는 세 가지를 각각 8g식 넣어서 차와 같이 다려 먹는 방법으로 기가 부족하면 인삼의 양을 늘리고 말초의 혈액순환을 잘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려면 생강의 양을 늘리며, 마음의 안정이 안되고 불안하면 대추의 양을 늘려서 복용을 하면 평소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병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차로써는 쑥차는 따뜻한 성질의 약으로써 아랫배가 차거나 손발이 찰 때에 효과적이다. 익모초차는 여성의 생식기와 관련하여 자궁의 기능을 도와주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준다. 황기차는 몸에 땀이 많은 경우에 기를 보충하여 땀을 안나게 한다. 육계차는 복부와 손발을 따뜻하게 하여주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정력을 도와준다. 귤차, 유자차등은 소화도 잘되고 기혈의 순환도 도와준다. 두충차는 허리, 관절, 무릎을 튼튼하게 하며 골다공증도 예방한다. 당귀차, 천궁차는 혈을 보충하며 순환이 잘되게 하여 준다. 그 외에 꿀은 위장의 기능을 도와주고 변비를 풀어주며 면역기능을 회복하여 주며 인삼가루를 섞어 먹어도 좋다.
소음인의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증 이 적응증이다.
2. 소양인의 보약
1. 특성 및 발생기전
소양인은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한 체질로 상체로 뜨는 열을 하초로 쌓아두기만 해도 단전, 명문 부위에 기가 쌓이게 되어 보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쉽게 위로 뜨는 열을 밑으로 내리면 된다. 반대로 인삼등 열이 많은 보약을 먹는다면 병은 더욱 악화 될 것이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신체의 대사 기능도 빠르게 되므로 잘 먹는 편이나 먹는 것에 비하여 살이 안 찌는 편이고 열이 위로 많이 오르게 되면 체격에 비하여 매우 많이 먹고 먹어도 배가 고픈 경우도 많다. 따라서 열을 내려주며 단전에 음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2. 증세 열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허리가 약해지기 쉽고 열이 오르면 정력이 약해진다. 위장에 열이 있게 되면 음식은 남보다도 많이 먹으나 살이 안 찌며 갈증이 심하고 악화가 되면 당뇨병으로도 변할 수 있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돼지고기, 오리고기는 몸의 열을 내려주면서 기운을 보충해주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하여주나 성인병이 있는 경우는 주의하여야 한다. 평소에 먹으면 건강을 유지 해주는 해삼은 이름 그대로 바다의 인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력을 도와주고 열을 내려주면서 음기를 단전에 쌓아두게 한다. 가물치는 부종을 없애고 해독을 하며 이뇨 작용을 돕고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서 산후의 부기를 내리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복어는 몸의 열을 내려주고 이뇨 작용이 잘되며 정신을 맑게 해주고 기운을 보충해준다.
5, 주의사항 몸의 화와 열이 많고 활동적이어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을 하기 쉬우므로 항상 마음을 안정을 하고 두 세번 생각을 한 후에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7. 단방약
차로써 마실 수 있는 산수유차, 구기자차는 뼈를 튼튼히 하여주고 위로 오르는 화를 잡아 주고 음기를 보하여 정력을 도와준다. 결명자차는 찬 성질로써 눈의 열을 내려주어 눈을 밝게 해주고 눈에 생기는 눈의 충혈, 녹내장, 백내장 등에도 좋다. 홍화씨는 뼈를 튼튼하게 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하여 준다. 그 외에 녹두는 열을 내려주며 원기도 회복시켜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없는 경우에 밥에 다 넣어 먹거나 녹두전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알로에는 열을 내리고 변비를 풀어주며 두통,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먹으면 좋다.
잘 알려진 한약재는 육미지황탕이 있다.
3. 태음인의 보약
1. 특성 및 발생기전
태음인은 습과 담이 많은 체질로 다른 체질에 비하여 잘 먹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성인병인 혈압, 당뇨, 동맥경화, 비만, 간장질환 등이 많이 생길 수 있으며 무엇이든 소화를 잘 시키기 때문에 모든 보약을 잘 소화하나 안 맞는 약을 먹으면 서서히 효과를 보지 못 할 수 있다. 소화력과 흡수력이 너무 강하므로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며 또한 많이 먹으며 맛이 없다는 음식이 없다. 따라서 건강에 좋은 음식도 너무 많이 먹어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여러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태음인의 경우는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하는 약에다 보약을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증세 태음인은 한태음인과 열태음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체로 한태음인의 경우는 습이 많아서 몸이 무겁고 피곤하며 잘 붓고 심장에 부담이 가서 숨이 가쁘며 기관지가 약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열태음인의 경우에는 열이 얼굴로 많이 오르고 뒷목이 뻣뻣하고 갈증이 많으며 변비가 있고 불면증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으면서 몸이 피곤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고기는 담백하면서 기운을 북돋워주며 몸이 허약하거나 부종이 있거나 피곤할 때에 기름기를 제거한 후에 먹으면 좋다. 우유, 버터, 치즈도 좋으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등의 음식도 보양식으로 좋다.
5, 주의사항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많이 생기므로 과식하지 않으며, 고단백의 저 칼로리의 음식을 복용을 하며 목욕을 자주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 비만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욕심을 많이 내는 것이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과욕을 부리지 않은 것이 좋다.
7. 단방약 녹용은 인체의 호르몬과 같이 보해주며, 녹각, 쥐콩은 뼈를 튼튼하게 하여주며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잣, 호도은 폐와 기관지를 윤택하게 하여 준다. 차로 마실 수 있는 칡차, 칡즙은 머리의 열을 내려주고 진액이 생기게 하며 목의 뻣뻣한 기운을 풀어주고 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여러 성인병에 효과적이다. 매실차는 폐의 기능을 도와주고 기침, 해수 등에 좋다. 오미자차는 다섯 가지의 맛이 나서 붙여진 이름으로 폐와 기관지를 도와주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없애준다. 녹차, 영지버섯 등은 습과 담을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하여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율무차는 몸 안의 습과 담을 없애주며 식욕의 항진을 억제하여주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좋은 한약재는 녹용, 녹각, 맥문동, 천문동, 오미자, 용안육등이 있습니다.한약재로는 공진흑원단, 녹용대보탕이 있습니다.
4. 태양인의 보약
1. 특성 및 발생기전
모든 면에서 저돌적이고 영웅적인 면이 많아 기가 발산되는 것이 많으므로 수렴을 하여 주는 것이 좋다.
2. 증세 기의 발산작용이 많아서 오래 걷거나 서있지 못하며 아무 이유없이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역질이나 토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항상 안정이 안되고 불안정한 경우가 있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간을 보하며 담백한 새우, 해삼은 기운을 내리면서 정력을 도와주며 붕어, 조개류는 담백하면서 기운을 북돋아 준다. 메밀, 냉면은 몸에 열을 내려주며 기운을 도와준다.
5, 주의사항 슬퍼하거나 분노하는 것을 피하고 마음을 안정하며 기름진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7. 단방약
쉽게 구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오가피차는 관절과 허리, 뼈를 튼튼하게 하여주며 다리의 힘도 길러준다, 솔잎차, 송화가루는 상체의 기를 맑게 하며 열을 내려준다. 모과차는 뼈를 튼튼하게 하여주며 근육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오가피, 모과, 송화등의 약이 있다. 오가피장척탕, 미후도식장탕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소음인 체력, 소화기 약함, 신경예민. 꼼꼼함
* 주의사항
따뜻한 음식, 소화 잘되는 음식 너그러운 마음 * 보양식 따뜻한 음식, 정량, 정시 소화될 만큼 삼계탕( 인삼, 황기)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미꾸라지, 조기, 민어, 시금치, 벌꿀 * 보양차 (인삼+대추+생강)차 당귀차, 천궁차, 대추차 - 보혈 인삼차, 황기차, 육계차 - 보기 두충차 - 허리, 관절 * 보약 인삼, 황기, 당귀, 천궁, 육계, 두충, 자하거,
소양인 화(火), 열(熱)이 상승, 직선적, 감정적 하초(下焦)의 기능저하- 음허(陰虛), 신허(腎虛)
* 주의사항
마음의 안정,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 * 보양식 시원한 음식, 신선한 과일과 야채 돼지고기, 오리고기, 계란 해삼, 생굴, 멍게, 전복 새우, 잉어, 가물치. 복어, 가자미 * 보양차 산수유차, 구기자차- 보음(補陰) 홍화씨- 골다공증예방, 결명자차- 눈을 보함, * 보약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 복분자, 토사자
태음인 습, 담, 조, 열이 많음-폐조한(肺燥寒), 흡취지기(吸聚之氣)가 강함-간조열(肝燥熱) * 주의사항 꾸준한 운동, 목욕, 욕심을 적게 갖음 * 보양식 과식하지 않음, 고단백 저칼로리 소고기, 우유, 버터, 치즈 뱀장어, 대구, 간유, 명란, 들깨, 잣, 호도, 콩, 율무, 땅콩, 밤, 도라지, 당근, 더덕, 마, 버섯 * 보양차 맥문동차, 천문동차, 잣, 호도-보폐(補肺), 윤폐(潤肺) 오미자, 매실 - 보폐(補肺), 청열(淸熱) 율무차 - 건습(乾濕), 익기(益氣) * 보약 녹용, 녹각, 웅담, 맥문동, 천문동, 오미자, 용안육
태양인 호산지기(呼散之氣)가 강-상성(上盛)하허(下虛), 저돌적, 안하무인, 무례함, 방종, 급박함 * 주의사항 화를 적게 내고 고칼로리의 음식을 피한다. 행동을 하기 전에 두세번 생각 * 보양식 보간(補肝), 생음(生陰), 담백한 음식 새우, 조개, 해삼, 붕어, 굴,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 보양차 오가피차, 모과차- 기의 역상을 막음 솔잎차- 열을 내림 * 보약 오가피, 모과, 다래, 솔잎, 붕어
의학적 보약이란 무엇입니까?
일반적으로 한약이라고 하면 보약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인삼, 녹용, 녹각, 숙지황, 황기 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남들이 좋다고 하는 녹용, 인삼, 녹각, 숙지황, 황기 등이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것일까? 아닙니다. 사상의학에선 각각의 체질에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주는 것이 사상체질의학적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상의학이 아니라도 보약을 선별하여 병증에 맞게 선택을 하여 양을 조절을 하겠지만 사상의학에선 먼저 체질을 나누고 각 각의 체질에 맞는 보약을 선별하여 줍니다.
2. 보약을 먹어도 부작용이 날 수 있습니까?
충분히 있습니다. 가끔 남들이 좋다는 말만 듯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보약을 먹고나서 오히려 병이 악화 되어 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른 특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평소에 병이 없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간기능이 좋지 않거나,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많거나, 소화기능이 나쁘거나, 열이 많다거나 하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무시한 체 보약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약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떤 사람이 보약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요즘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느라고 음식도 적게 먹고 심지어는 돈을 들여서까지 굶어가며 살을 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이 빠진 사람들은 이 기운에 밀려서 살이 찌고 싶다는 이야기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 중에는 살을 찌고 싶어합니다. 이런 분들이 보약을 먹으면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물론 효과를 보기 위하여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살이 빠지게 된 원인을 제거하며 보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하였거나 극도로 체력소모가 많았거나 특별히 아픈증세가 없이 몸에 힘이 없거나 하는 경우에는 체질을 구별하여 보약을 복용하면 좋을 것이다.
4. 그렇다면 살이 찐 사람들은 보약을 먹지 못하는 것인가요?
요즘은 옛날의 60- 70년대 이전의 못 먹고 살 때의 생할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음식물의 풍요로움과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인스턴트 식품이 판을 치고, 패스트푸드가 우리 주위에 있으며, 옛날의 김치, 고추장도 상품화되어 나오는 세상이며, 대기, 수질, 소음공해가 심각하 고,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그런 세상이다. 다시 말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운동량은 감소하며, 환경공해에 찌들려 생활하고, 신선하지 않은 고 칼로리의 음식을 과식하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요즘은 너무 잘 먹어서 병이 나지 못 먹어서 병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제는 보약의 개념도 바뀌어야 합니다. 무작정 몸에 좋다는 그런 보약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서 알맞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즉 혈압, 당뇨, 동맥경화, 간기능, 성인병, 수험생의 신경성 질환, 스트레스질환, 소화기 질환 등의 만성적인 질환이 있다면 병을 치료하는 한약에 보약을 넣어서 병도 치료하고 몸 안의 면역기능도 도와주며, 몸의 피곤한 증세도 없애는 것이 요즘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병세가 심하다면 일단은 병을 치료한 후에 보하는 약을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5. 보약의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보약을 먹을 때는 보약에도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식사량을 평소보다 줄이며 한약을 먹는 시간과 밥을 먹는 시간을 한시간 전후로 띄어야 합니다. 바로 먹게 되면 위에 부담을 주어 소화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이 들겠지만 술, 담배, 과식을 피하고 마음을 안정하고, 운동도 하고 편히 쉬면서 복용을 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6. 체질별 기운을 돋구는 보양식들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입니까?
이제마 선생은 생각은 병이 들어 병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 보다 병이 나기 전에 자신의 체질을 알고 자신에 맞는 음식을 복용함으로써 미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각 체질에 맞는 좋은 음식을 잘 선별하여 복용을 함으로써 건강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법으로 보약과 같이 몸의 기운을 돋궈주는 식품을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를 하여서 복용을 하여야 합니다.
9 각 체질에 따른 치료법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소음인 >
1. 특성 및 발생기전
소음인은 몸이 차면서 소화의 기능이 약하고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으므로 현재의 위장상태는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 한 다음에 위장의 기능을 도와 주면서 기운을 보해주는 한약이 좋다.
2. 증세 신경이 예민하고 밥맛이 없어서 많이 먹지 못하고 입이 짧은 편이고 밥먹기가 겁이나고 항상 체력적으로 딸리고 쉬게 피곤한 특성이 있다. 또 땀이 조금만 많이 나도 탈진 되어 어지럽고 피곤해진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여름에 많이 먹는 황기삼계탕은 삼계탕에 황기를 넣어 만든 것으로 여름에 기운이 빠지고 땀이 많이 날 때에 체력도 보충을 하고 땀도 안 나게 하는 효과적인 음식이지만 평소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 있거나 얼굴이 붉은 사람이 먹는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육류로는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등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주며 기운을 도와주나 너무 많이 먹으면 여러 성인병이 생길 수 있다. 미꾸라지, 조기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되는 건강 음식으로 효과적이다.
5, 주의사항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얼마만큼 소화가 잘 되고 영양을 공급하여 줄 것인가가 중요하다. 일단 먹어서 완전히 흡수만 된다면 몸 안에서는 최대한으로 활용을 할 것이다.
7. 단방약
가장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인삼,생강,대추차는 세 가지를 각각 8g식 넣어서 차와 같이 다려 먹는 방법으로 기가 부족하면 인삼의 양을 늘리고 말초의 혈액순환을 잘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려면 생강의 양을 늘리며, 마음의 안정이 안되고 불안하면 대추의 양을 늘려서 복용을 하면 평소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병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차로써는 쑥차는 따뜻한 성질의 약으로써 아랫배가 차거나 손발이 찰 때에 효과적이다. 익모초차는 여성의 생식기와 관련하여 자궁의 기능을 도와주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준다. 황기차는 몸에 땀이 많은 경우에 기를 보충하여 땀을 안나게 한다. 육계차는 복부와 손발을 따뜻하게 하여주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정력을 도와준다. 귤차, 유자차등은 소화도 잘되고 기혈의 순환도 도와준다. 두충차는 허리, 관절, 무릎을 튼튼하게 하며 골다공증도 예방한다. 당귀차, 천궁차는 혈을 보충하며 순환이 잘되게 하여 준다. 그 외에 꿀은 위장의 기능을 도와주고 변비를 풀어주며 면역기능을 회복하여 주며 인삼가루를 섞어 먹어도 좋다.
소음인의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증 이 적응증이다.
2. 소양인의 보약
1. 특성 및 발생기전 소양인은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한 체질로 상체로 뜨는 열을 하초로 쌓아두기만 해도 단전, 명문 부위에 기가 쌓이게 되어 보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쉽게 위로 뜨는 열을 밑으로 내리면 된다. 반대로 인삼등 열이 많은 보약을 먹는다면 병은 더욱 악화 될 것이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신체의 대사 기능도 빠르게 되므로 잘 먹는 편이나 먹는 것에 비하여 살이 안 찌는 편이고 열이 위로 많이 오르게 되면 체격에 비하여 매우 많이 먹고 먹어도 배가 고픈 경우도 많다. 따라서 열을 내려주며 단전에 음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2. 증세 열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허리가 약해지기 쉽고 열이 오르면 정력이 약해진다. 위장에 열이 있게 되면 음식은 남보다도 많이 먹으나 살이 안 찌며 갈증이 심하고 악화가 되면 당뇨병으로도 변할 수 있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돼지고기, 오리고기는 몸의 열을 내려주면서 기운을 보충해주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하여주나 성인병이 있는 경우는 주의하여야 한다. 평소에 먹으면 건강을 유지 해주는 해삼은 이름 그대로 바다의 인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력을 도와주고 열을 내려주면서 음기를 단전에 쌓아두게 한다. 가물치는 부종을 없애고 해독을 하며 이뇨 작용을 돕고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서 산후의 부기를 내리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복어는 몸의 열을 내려주고 이뇨 작용이 잘되며 정신을 맑게 해주고 기운을 보충해준다.
5, 주의사항 몸의 화와 열이 많고 활동적이어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을 하기 쉬우므로 항상 마음을 안정을 하고 두 세번 생각을 한 후에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7. 단방약
차로써 마실 수 있는 산수유차, 구기자차는 뼈를 튼튼히 하여주고 위로 오르는 화를 잡아 주고 음기를 보하여 정력을 도와준다. 결명자차는 찬 성질로써 눈의 열을 내려주어 눈을 밝게 해주고 눈에 생기는 눈의 충혈, 녹내장, 백내장 등에도 좋다. 홍화씨는 뼈를 튼튼하게 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하여 준다. 그 외에 녹두는 열을 내려주며 원기도 회복시켜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없는 경우에 밥에 다 넣어 먹거나 녹두전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알로에는 열을 내리고 변비를 풀어주며 두통,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먹으면 좋다.
잘 알려진 한약재는 육미지황탕이 있다.
3. 태음인의 보약
1. 특성 및 발생기전
태음인은 습과 담이 많은 체질로 다른 체질에 비하여 잘 먹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성인병인 혈압, 당뇨, 동맥경화, 비만, 간장질환 등이 많이 생길 수 있으며 무엇이든 소화를 잘 시키기 때문에 모든 보약을 잘 소화하나 안 맞는 약을 먹으면 서서히 효과를 보지 못 할 수 있다. 소화력과 흡수력이 너무 강하므로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며 또한 많이 먹으며 맛이 없다는 음식이 없다. 따라서 건강에 좋은 음식도 너무 많이 먹어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여러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태음인의 경우는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하는 약에다 보약을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증세 태음인은 한태음인과 열태음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체로 한태음인의 경우는 습이 많아서 몸이 무겁고 피곤하며 잘 붓고 심장에 부담이 가서 숨이 가쁘며 기관지가 약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열태음인의 경우에는 열이 얼굴로 많이 오르고 뒷목이 뻣뻣하고 갈증이 많으며 변비가 있고 불면증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으면서 몸이 피곤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고기는 담백하면서 기운을 북돋워주며 몸이 허약하거나 부종이 있거나 피곤할 때에 기름기를 제거한 후에 먹으면 좋다. 우유, 버터, 치즈도 좋으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등의 음식도 보양식으로 좋다.
5, 주의사항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많이 생기므로 과식하지 않으며, 고단백의 저 칼로리의 음식을 복용을 하며 목욕을 자주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 비만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욕심을 많이 내는 것이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과욕을 부리지 않은 것이 좋다.
7. 단방약 녹용은 인체의 호르몬과 같이 보해주며, 녹각, 쥐콩은 뼈를 튼튼하게 하여주며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잣, 호도은 폐와 기관지를 윤택하게 하여 준다. 차로 마실 수 있는 칡차, 칡즙은 머리의 열을 내려주고 진액이 생기게 하며 목의 뻣뻣한 기운을 풀어주고 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여러 성인병에 효과적이다. 매실차는 폐의 기능을 도와주고 기침, 해수 등에 좋다. 오미자차는 다섯 가지의 맛이 나서 붙여진 이름으로 폐와 기관지를 도와주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없애준다. 녹차, 영지버섯 등은 습과 담을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하여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율무차는 몸 안의 습과 담을 없애주며 식욕의 항진을 억제하여주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좋은 한약재는 녹용, 녹각, 맥문동, 천문동, 오미자, 용안육등이 있습니다.한약재로는 공진흑원단, 녹용대보탕이 있습니다.
4. 태양인의 보약
1. 특성 및 발생기전
모든 면에서 저돌적이고 영웅적인 면이 많아 기가 발산되는 것이 많으므로 수렴을 하여 주는 것이 좋다.
2. 증세 기의 발산작용이 많아서 오래 걷거나 서있지 못하며 아무 이유없이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역질이나 토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항상 안정이 안되고 불안정한 경우가 있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간을 보하며 담백한 새우, 해삼은 기운을 내리면서 정력을 도와주며 붕어, 조개류는 담백하면서 기운을 북돋아 준다. 메밀, 냉면은 몸에 열을 내려주며 기운을 도와준다.
5, 주의사항 슬퍼하거나 분노하는 것을 피하고 마음을 안정하며 기름진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7. 단방약
쉽게 구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오가피차는 관절과 허리, 뼈를 튼튼하게 하여주며 다리의 힘도 길러준다, 솔잎차, 송화가루는 상체의 기를 맑게 하며 열을 내려준다. 모과차는 뼈를 튼튼하게 하여주며 근육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오가피, 모과, 송화등의 약이 있다. 오가피장척탕, 미후도식장탕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소음인
체력, 소화기 약함, 신경예민. 꼼꼼함
* 주의사항 따뜻한 음식, 소화 잘되는 음식 너그러운 마음 * 보양식 따뜻한 음식, 정량, 정시 소화될 만큼 삼계탕( 인삼, 황기)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미꾸라지, 조기, 민어, 시금치, 벌꿀 * 보양차 (인삼+대추+생강)차 당귀차, 천궁차, 대추차 - 보혈 인삼차, 황기차, 육계차 - 보기 두충차 - 허리, 관절 * 보약 인삼, 황기, 당귀, 천궁, 육계, 두충, 자하거,
소양인
화(火), 열(熱)이 상승, 직선적, 감정적 하초(下焦)의 기능저하- 음허(陰虛), 신허(腎虛) * 주의사항 마음의 안정,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 * 보양식 시원한 음식, 신선한 과일과 야채 돼지고기, 오리고기, 계란 해삼, 생굴, 멍게, 전복 새우, 잉어, 가물치. 복어, 가자미 * 보양차 산수유차, 구기자차- 보음(補陰) 홍화씨- 골다공증예방, 결명자차- 눈을 보함, * 보약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 복분자, 토사자
태음인
습, 담, 조, 열이 많음-폐조한(肺燥寒), 흡취지기(吸聚之氣)가 강함-간조열(肝燥熱) * 주의사항 꾸준한 운동, 목욕, 욕심을 적게 갖음 * 보양식 과식하지 않음, 고단백 저칼로리 소고기, 우유, 버터, 치즈 뱀장어, 대구, 간유, 명란, 들깨, 잣, 호도, 콩, 율무, 땅콩, 밤, 도라지, 당근, 더덕, 마, 버섯 * 보양차 맥문동차, 천문동차, 잣, 호도-보폐(補肺), 윤폐(潤肺) 오미자, 매실 - 보폐(補肺), 청열(淸熱) 율무차 - 건습(乾濕), 익기(益氣) * 보약 녹용, 녹각, 웅담, 맥문동, 천문동, 오미자, 용안육
태양인
호산지기(呼散之氣)가 강-상성(上盛)하허(下虛), 저돌적, 안하무인, 무례함, 방종, 급박함 * 주의사항 화를 적게 내고 고칼로리의 음식을 피한다. 행동을 하기 전에 두세번 생각
* 보양식
보간(補肝), 생음(生陰), 담백한 음식 새우, 조개, 해삼, 붕어, 굴,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 보양차 오가피차, 모과차- 기의 역상을 막음 솔잎차- 열을 내림 * 보약 오가피, 모과, 다래, 솔잎, 붕어 |
첫댓글 머니 머니 해도
좋은 음식은
우리 몸과
우 리 체질에 잘 맞는
그런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지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ㅎ
전 소양인 여유롭게 좋은 음식 많이 먹어야 하는데
과식하면 안돼용 ㅎㅎ
지나치면...ㅎ
알맞게 먹을랍니다.
보약이나
보양식도 아무렇게나
마구 먹으면
효과가 덜하겠어요
체질에 맞춰서 먹어야지
늘 건강 하소서..ㅎ
음식도 체질에 맞게....
한때는 살 찌우려고 보약도 많이 먹었었는데...
ㅎㅎㅎ
지금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관심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관심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