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현지에 위치한 🍁CanNest 둥지이민 컨설팅입니다.
캐나다에서 비자를 갖고 있는 분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3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새로운 거주 신분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인 "Flag Pole"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부터 밴쿠버에서의 플래그폴 진행과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Flag Pole 이란?
현재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분이 체류 신분을 획득하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으로, 미국 국경까지 가되 미국 영토까지 넘어가지는 않고 바로 캐나다로 돌아와, 국경에 있는 CBSA (캐나다 국경 관리청) Officer에게 심사 받아 바로 그 자리에서 신분을 취득하는 방법입니다.
2. Flag Pole 순서
Flage Pole 진행과정과 관련된 상세 내용은 아래 작성하였습니다.
첫 번째.
도보/차를 이용하여 캐나다와 인접해 있는 미국 국경을 가서 CBP (미국 국경 관리청) Officer를 만납니다.
CBP Officer가 방문 목적을 묻게 되는데, Flag Pole을 통해 캐나다 신분을 취득하려고 한다고 하면 CBP 건물 안으로 안내해 줍니다.
두 번째.
CBP 건물 안에 들어가서 Flag Pole 때문에 왔다고 하면 종이에 "FLAGPOLE"이라고 적어서 준 후 미국을 입국하지 않고 바로 캐나다로 돌아가게 안내해 줍니다. 이때 Flag Pole이라고 받은 종이는 절대로 분실하거나 훼손시키면 안 됩니다.
세 번째.
다시 캐나다 국경으로 돌아와 CBSA (캐나다 국경 관리청) Officer를 만나면 캐나다 방문 목적을 물어보는데, 이때 캐나다 신분 취득을 위해 Flag Pole을 왔다고 하고 미국 국경에서 받은 FLAGPOLE 종이를 보여주면 이번에는 CBSA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네 번째.
CBSA 건물에 들어간 후에 신분 취득을 위해 준비했던 서류들을 보여주면서 심사를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과를 받게 됩니다.
3. Flag Pole 장점
Flag Pole은 온라인 또는 우편 신청처럼 수속 기간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경에 있는 Officer가 그 자리에서 바로 심사를 하며, 체류 신분증 (Permit)까지 발급해 주기 때문에 수월합니다. 하지만, 국경에서 만난 CBSA Officer의 본인 판단 아래 입국 심사를 하며 심사관과 인터뷰를 봐야 할 수도 있기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 합니다.
4. Flag Pole 주의사항
-현재 캐나다에 정확한 거주 신분이 없는 경우에는 Flag Pole을 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Restoration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재 캐나다에 정확한 신분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Flag Pole을 할 경우에 캐나다 또는 본국으로 돌려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에서 보다 빨리 받기 위해 Flag Pole을 하면 CBSA Officer가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미 신청을 한 경우에는 서류를 기다리는 게 정석입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우면 Flag Pole보다는 온라인 또는 우편 신청을 추천합니다. 대부분 Flag Pole에서는 영어로 인터뷰를 보게 되는데 소통할 시 제대로 된 설명을 못하면 심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오히려 인터뷰가 없는 온라인이나 우편 신청을 하는 게 좋습니다.
-Flag Pole도 캐나다 신분을 받기 위한 정식 절차이기에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해서 가야 합니다. Flag Pole을 갈 경우에 대부분 좋은 결과를 안고 다시 캐나다에 입국을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갈 경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그러므로 Flag Pole을 가기 전에는 꼭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서류나 인터뷰 준비를 꼼꼼히 한 후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5.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Flag Pole 가는 방법
위 이미지에 표기된 바와 같이 보통 밴쿠버에서는 플래그폴을 Delta 쪽에 위치한 Point Roberts 또는 White Rock 근방에 위치한 Peach Arch로 가고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Point Roberts로 가는 게 더 편리합니다. Peach Arch에 대중교통으로 가면 하차 후 많이 걸어야 하지만, Point Roberts는 몇 호 버스를 탑승하느냐에 따라 250미터에서 850미터만 걸으면 됩니다.
첫 번째. Point Roberts, Delta
4 56 St, Delta, BC V4L 1Z2 캐나다
BC 주 Delta 아래쪽에 위치한 미국 영토로 차량 또는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습니다.
🚗차량: 다운타운에서 약 35분에서 1시간 소요
🚌대중교통: 다운타운에서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소요
A. Canada Line, YVR Airport 행 스카이트레인에 탑승하여 Bridgeport Station 하차
B. Bridgeport Stn Bay에서 총 4가지 버스 탑승 가능 (601번, 602번, 603번, 604번)
601번 (South Delta) 버스 탑승: Bridgeport Stn Bay 7번에서 탑승
-South Bound 54 Street @ 2nd Ave 정거장에서 하차
602번 (Tsawwassen Heights) 버스 탑승: Bridgeport Stn Bay 8번에서 탑승
-South Bound 54 Street @ 2nd Ave 정거장에서 하차
603번 (Beach Grove) 버스 탑승: Bridgeport Stn Bay 8번에서 탑승
-West Bound 1st Ave @ 56 Street 정거장에서 하차
604번 (English Bluff) 버스 탑승: Bridgeport Stn Bay 8번에서 탑승
-North Bound 56 Street @ 100 Block 정거장에서 하차
C. 미국 국경까지 도보
두 번째. Peach Arch, Surrey
캐나다 98230 BC, Surrey, 피스 아치
BC 주 White Rock 아래쪽에 위치한 국경으로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들어 차량으로 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량: 다운타운에서 약 1시간 소요
그럼 Peach Arch, Surrey에서 플래그폴 진행 과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6. Peach Arch, Surrey 플래그폴 진행과정
첫 번째.
캐나다-미국 국경 도착
위 이미지를 보다시피 고속도로 톨게이트랑 유사하네요. 이렇게 초록색으로 "All Traffic"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일단 도착을 하면 심사관이 여권을 요청하며, 차에 타고 있는 모든 인원이 여권을 모아 보더국의 심사관에게 건네주면 질문을 받습니다.
심사관: 미국으로 온 이유가 어떻게 되시나요?
나: 우리는 플래그폴을 하로 왔습니다.
(한국말로 하면 안 돼요~ 영어로 하셔야 해요 ^^)
두 번째.
노란 딱지 발급
노란 딱지 발급 후 미국으로 가는 길이 아닌 보더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이미지에 보다시피 Flagpole이라고 적혀져 있고 승객은 2명으로 나와있네요~!
안내받은 길을 따라서 쭉~ 들어가면 USA 보더 서비스가 나옵니다.
세 번째.
미국 보더 서비스에서 통행권 끊기
건물로 들어가게 되면 이제 간단한 심사 후에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갈 수 있는 통행증을 발급해 줍니다. 혹시 Esta를 신청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미국 보더 서비스에서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고, 영어로 되어있어서 홈페이지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는 한국어로도 잘 설명되어 있으므로 신청하기 쉬우니 꼭 사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Esta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sta를 이미 소지하신 분이라면 바로 통행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시간은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사람이 많으면 더 기다려야 해요.
해당 통행증은 USD $6이며, 3개월 동안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게 있으면 아까 보셨던 미국 국경에서 재심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미국에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관문은 모두 지났습니다. 이제 캐나다로 갈게요~!
네 번째.
캐나다 보더 서비스
통행증을 받으면 캐나다로 넘어갈 수 있는 길의 바리케이드를 열어줍니다. 이때 바리케이드를 열어주는 사람이 영어로 캐나다 국경 가는 길을 설명해 주는데요, 정말 알아듣기 힘들어요.. 굉장히 빠르게 말하더라고요🥲
처음 가는 분들은 헤매실 것 같아서 지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릴게요~!
일단 저 빨간색 사각형은 바리케이드입니다. 따라서 South라는 표지판을 등지고 북쪽으로 유턴을 하셔서 올라가신다면 Canada Border Service라고 쓰여있는 표지판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미지에 화살표 방향대로 이동하면 됩니다🤗
다섯 번째.
캐나다 보더 서비스에서 워크퍼밋 받기
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오면 드디어 캐나다 보더 서비스입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미국 국경처럼 고속도로 톨게이트처럼 생긴 문이 있는데, 거기서 여권을 제출하고 왜 왔냐는 질문에 우리는 플래그폴을 하로 왔다. 나의 퍼밋을 연장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건물로 안내해 줍니다.
여기 건물 내부에서는 휴대폰 및 카메라 사용이 금지된 구역으로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안에서의 진행과정을 설명해 드릴게요.
진행과정
A. 방문한 모든 사람들의 비자와 여권을 확인합니다.
B. 미국에는 왜 다녀왔는지 물어봅니다.
C. 간단한 심사 후 번호표를 발급해 주며, 기다리면 됩니다
D. LMIA 서류 및 나의 서류 확인
-서류 확인을 할 때 몇 가지 질문을 하는데 보통 아래와 같이 질문을 합니다.
캐나다에 온 이유, 무슨 일을 하는지, 이전 비자는 무엇이었는지, 거주 기간, 몇 시간 일하고 얼마 받는지 등등
이때 서류가 잘 준비된 상태라면 더 집요하게 묻지 않고 넘어가지만 질문에 잘 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면 이를 더 수상하게 여겨 다른 질문을 많이 던질 수 있으니 긴장을 많이 하는 분이라면 꼭! 사전에 연습하고 가셔야 해요!
확인이 완료되면 비자 수수료를 지불하고 새로 나온 워크퍼밋을 발급받습니다.
그럼 발급받은 워크퍼밋과 함께 조심히 집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이렇게 모든 관문이 끝났습니다^^ 국경에서 워크퍼밋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재 자신의 신분과 자신이 받을 비자의 신분에 대해 100% 이해하고 서류를 준비한 다음 해당 서류를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블로그를 읽으신 모든 분들이 성공적으로 보더에서 비자를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캐나다 이민,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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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새롭게 시작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용기, 결단력, 굳은 각오
그리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민 파트너만 있다면 행복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소중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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