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아우디 폭스바겐 오너분께는 유쾌하지 않은 글일 수 있으나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읽어봐주세요.
이번에 아우디 A6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예전부터 폭스바겐 골프는 좋아하는 차였기에 골프는 세대별로 두대 타봤지만,
아우디 A4를 잠시 소유한 이후 두번째로 아우디의 오너가 되었습니다.
아참 저는 창원에 거주합니다.
아는 지인의 A6를 입양받아 점검내역이나, 차량의 히스토리와 차후 관리를 어찌할까 하는 마음에 유카로 마산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수입차를 워낙 많이 타봤기에 부산 마산쪽에 BMW와 벤츠 아우디등 많이 가봤는데 마산 유카로가 새로 생겨서인지 건물은 멋지게 지어놓았더구요.
유카로 어드바이스가 점검등의 쿠폰은 없느냐는 질문에 찾아보겠다 하고 이리저리 뒤져보니 책자가 있었네요.
그래서 그 책자를 전해주니 엔진오일, 마이크로필터(향균필터) 교환 서비스가 한번 남았다고 교환해주겠다고 합니다.
(센터가격이면 100% 합성유 교환 가능한 제가 좋아하는 오일이 있어 이미 인터넷으로 엔진오일 주문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공짜로 해준다 하니 마다 할 필요없이 합성유 넣기전에 폴리싱 한다 생각에 교환해주세요라고 하고 교환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여 엔진오일(클리너 오일필터 포함), 향균필터 교환 후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전화가 옵니다. 어제 쿠폰이 기간이 지난거라 돈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이 하다보면 실수도 할 수 있는 법이기에 얼마냐고 물어봤습니다. 이십몇만원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한테 아무리 그래도 그쪽 과실이 있는데 공임까지 받는건 아니지 않느냐 하니까
무조건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오전에 전화가 와서 사과의 말한마디는 절대 안하더군요.
마지막에 미안하다 한마디 없이 돈 내놔라 하면 고객 입장에서 기분이 좋겠냐고 하니 그때서야 미안합니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월요일 오전이라 회의도 있고 바쁘니까 오후에 통화하자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 좀 지나고 이전 차주께서 전화가 오더군요.(나이가 지긋한 한의사입니다. 아는 지인의 친구분이며 저희 회사 VIP고객입니다.) 아우디에서 어제 결제 안하고 갔다고 결제하라더라고 일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 전화를 받게 만드냐고 많이 혼이 났습니다. 제가 서비스 받고 그냥 도망 온 사람이 되었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유카로에 전화하여 담당자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왜 그분과 통화를 했냐고 물어보며 엔진오일 내 입으로 바꿔달랬냐? 무료로 한번 남았다고 먼저 해주겠다 해놓고 지금와서 돈을 내놔라는데... 그것도 고객한테 미안하단 말 한마디 하고 공임정도는 빼서 청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엔진오일 교환하고 도망 온 사람 취급하냐고 물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기분 나쁘지만 그쪽도 기분 나빠하더군요. 대꾸도 안하고...
너무 화가 나서인지 위에 높은사람한테 전화 해달라고 했습니다.(대화가 안되어서...)
그 유카로 직원이 지점장한테 전화를 하라고요? 하며 당황해 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럼 제가 할까요? 여긴 고객이 애원해야 하는 곳인가요? 라고 하니 알았다 하더라구요.
일주일이 지나고... 유카로 마산에 모과장이라고 전화가 옵니다.
일주일 전에는 이십몇만원이라 하던게 32만 몇천원 달라고 합니다. 일주일만에 10만원 가까이가 올랐다고 하니 점검비용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혹시 유카로는 서비스 안좋기로 유명한데 서비스 잘 안할려니 이런식으로 해서 돈 받아내냐고 되물었습니다.
최소한 그쪽에서 잘못이 있다 생각하는데 공임과 점검비용까지 그렇게 다 받아야 하나?
그러니깐 생색 내며 그럼 공임은 빼주겠다 하며 시원하게 끝따리 빼준답니다. 그래서 얼마냐 물어보니 30만원 달랍니다.
2만몇천원 깎아주세요^^ 엔진오일 갈고 향균필터 갈았다너 무선 30만원을 내라네요.
마산 BMW 동성모터스도 자주 가는데 정말 친절하고 이렇게 비싸진 않습니다.
너무 비교 되었고, 예전에 골프 탈때 느꼈던 부산 유카로의 불친절함. 어려운 부품 수급. 터무늬 없이 비싼 부품비...
역시 유카로는 똑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 과장이란 사람이 어쩔겨냐고 하길래 어찌하까요? 라고 답했습니다.
안낼겁니까? 하길래 고객한테 친절이란 없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돈내고 싶겠냐 하니...
그럼 안받겠습니다 하네요. (상당히 화내며 사람 무시하듯 말이죠)
그리고 전화 빡 끈어버리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 제가 뭘 잘못했나 싶네요...
유카로에서 과실을 했다면 기본적으로 먼저 사과를 하고 최소한 공임정도는 빼줘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은데...
정말 맹세컨데 먼저 사과하는 인간은 없습니다.
돈 다 내라고 하고... 일주일만에 십만원돈 더 내라 하고 생색 내며 공임 빼준다는게 2만몇천원 빼서 30만원 내라하고...
돈 안받겠다 하며 전화 딱 끊어버리고... 제가 유카로에 돈 줄거 있는데 더러워서 니같은 놈한텐 안받는다 뭐 이런 느낌???
참... 유카로 AS 더럽네요.
아우디 차 타봐도 벤츠나 BMW보다 좋은게 디자인 말고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서비스 더러운 차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몇일 소유했었지만, 다시는 아우디 안탑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아우디 타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불쾌하실 수도 있지만,
이 내용에는 과장이 단 1%도 없네요.
정말 유카로 망해야 합니다.
첫댓글 일단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게 서비스의 기본이라고 생각되는데... 설사 그게 완전가식일지라도... 차살때랑... 진정 서비스?받을때랑 이렇게 다르면 ㅎㅎ 독일삼사중 그래도 가장 미래지향적인 브랜드라고 생각되는데... 파는 사람들에게 다 깎아먹히는 팔리는 차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쌍용 서비스 실장 생각나게 하네요..
문제군요... 아우디 코리아는 진짜 문제 많은듯... 저도 아우디 코리아 본사 방문한적이 있습죠. ㅎㅎㅎ
안녕하세요? 02년식 530is 모시고 삽니다. 전 여름에 530is 입양당시 남아 있는 쿠폰이 있길래 이것저것 점검 받고 쿠폰으로 엔진오일 갈고 엔진벨트 갈고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코오롱에서 전화가 와서 분실쿠폰이라고 돈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저역시 굳이 필요없는걸 쿠폰이 있길래 사용가능한건지 물어보고 이상없어서 사용을 한건데 그것도 엔진오일 갈고 몇주있다 엔진벨트 갈고 한건데 그걸 또 한달정도 후에나 전화를 해서 분실된 쿠폰이니 돈을 달라고 하길래 엔진오일은 모를까 몇주후에 엔진벨트 갈러갈땐 왜 말을 안해주셨냐고 하니깐 확인이 안되었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비코로 전화했더니 친절하게 정황을 설명해주고 몇번
전화주시더니 분실신고된 쿠폰을 재발급 해주어서 잘 처리 되었습니다..당시 좀 황당하긴 했지만 나름 처리를 잘해주셔서 기분은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최소 제가 겪은 BMW 는 이렇게 처리해주더군요,,아우디는 좀 아니네요,,
사실이면.. 아우디 정말 심하군요. 이런 건..참...
공임비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저질 딜러사군요.
이런 발놈들~~~
ㅋㅋ 저도 더블드래곤이 생각나는군요....폭스바겐...독일의 현대차라고 하던데요...안에서 새는 박 밖에선 안새겠습니까...아우디 앞으로 안사면 그만이죠...그런 상황에서 저 같으면 뒤집어 놓을텐데요.....^^;;;
저 그곳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을때 갔습니다...마산 유카로...바로 집 앞이여서요...
뭐 기본 응대와 말투는 신사적이었는데...뭔가 이곳에서 차를 사면 안 될거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시승 스케줄도 자기들 스케줄이고 포로모션 같은건 없다고 하고...
바로 다음날 근처에 있는 인피니티 매장에서 계약했습니다...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차사기 전달에 아버지가 A6를 사셨는데...급브레이크 밟을때 뒤의 등받이가 쏟아졌다는데...--; 전화상으로 들어서 뭐가 어찌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해결이 잘 되셨어야 하는데...
아우디 디자인은 최고인데 참 아쉽군요...
찾아가서 따졌으면 또? 사람칠 기세네요.. ㄷㄷ
정말 너무하군요 ...ㅈㅈㅈㅈ 항시 소비자가 작아보이는 세상...
그냥 길을 가다 똘 밟았는데. 그 옆에 30만원이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
저도 유카로에 서비스를 입고받고 하긴하지만..얼마전에 동계점검을 깜빡하고 우연히 보았는데 제가본그날이 마지막 날이었더군요.내실수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참..이건 아닌거같네요.
아우디 오너기도 하지만.. 기분나쁜건 없습니다.^^ 아우디가 후발주자고 비엠이나 벤츠에 비해 아직 서비스망이나 교육부분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맞는듯합니다. 제가 전에 글남긴적이 있지만 정식딜러 서비스센터에서 오일 1리터 보충하는데 순정과 다른 캐스트롤 마그네틱? 이던가 하는걸 쓰더군요.. 싼걸루.. 이걸 알고 순정품을 요청하는 사람에게만 순정품을 보충해 줍니다. 그리고 돈달라고 하는 곳도 있구요.. 쿠폰북도 좀 황당합니다.. 앞브레이크 패드는 무상교환이 되지만 뒷브레이크패드는 유상입니다. ^^ 뭐 그런거 얼마나 한다고 슬쩍슬쩍 빼는지.. 와이퍼 교환도 안되구요.. 암튼 아우디는 서비스 문제가 좀 더 있는건 맞습니다..
저.역시.아우디.오너입니다만..전.영등포.센터와 성수동 2곳을 이용해.봤는데..좋은 느낌을 받았답니다..아직까지..전부가 그런 건 아닌가 보네요..
이런 글 올린지 얼마나 됐다고 방금 유카로 외판원 다녀갔습니다...
외판이야...말단이니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차산지 얼마 안 됐다고 돌려 보냈습니다...^^;
저같으면 30만원 십원짜리로 바꿔서 던져줄거 같네요ㅋㅋㅋ 생각만해도 통쾌하네요ㅋ~ 예전에 뉴스에서 톨비 안내린다고 어디선가 동전으로 냈다는 뉴스가ㅋㅋㅋ
서비스가 그지같은 더러운 아우디~!!
서비스가 그지같은 더러운 아우디~!!
여기서도 아우디폭스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는군요..웅~ 역시 유명하단 말이야..사길 잘 했어...다음엔 안 살테니깐..ㅋㅋㅋ
그래서, 다른 메이커 알아보고 다니는데..비엠은 어떤가요? 지난 번에 어디서 보니 미니 서비스가 엉망이라던데..비엠도 그런가요? 아우디폭스에 버금가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