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영화 <연평해전>에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 감독 김학순입니다.
영화 <연평해전>에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 감독 김학순입니다.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13년이 되는 6월을 맞이하였습니다.
숱한 어려움에서도 <연평해전> 영화를 완성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보낸 지난 7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전사들에게 죄송했고 감사했기에 그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고자 했습니다.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감동과 함께 의미를 일깨우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제게 이데올로기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형이자 동생이며 아들이기도 한, 젊은이의 희생에 이념을 입혀야 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젊은 목숨을 나라에 바친 그들을 위한 헌시의 영화가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연평해전>을 만들었습니다.
<연평해전>이 마침내 2015년 6월 24일에 개봉합니다. 수많은 분들의 열망과 염원이 깃든 영화이기에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긴장의 날이기도 합니다. 개봉 첫날의 결과에 따라 전국의 상영 극장수는 물론 상영일수까지 줄이거나 늘리는, 이를테면 흥행의 성패를 결정하는 영화산업의 특성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단순히 흥행 때문에 마음을 졸이는 것은 아닙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격려와 힘으로 만들어진 <연평해전>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원자 여러분들의 응집된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제작사에서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영화관람 예매권을 이미 보내드린 바 있습니다. 보내드린 예매권은 <맥스무비> 라는 영화 사이트에 등록하신 후 원하시는
극장과 시간에 관람권을 예매해 보실 수 있는 표입니다. 물론 휴대폰 인증도 해야 하고 안전결제를 위한 액티브 X 프로그램도 깔아야 하는 등 다소 불편하고
복잡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연평해전>의 예매율이 다른 영화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 걱정입니다.
후원자 여러분,
이미 배포해드린 분량의 10의 1에도 못 미치는 예매율은 온갖 억측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외국영화 한 편이 초토화시키다시피 극장가를 휩쓸고 있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그 엄청난 광풍에 당당하게 맞서려 합니다. 여러분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수요일(6월 17일)까지 하루라도 빨리 예매권을 이용하셔서
<연평해전> 후원자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십시오. 그리하여 이 영화를 통해 나라 사랑과 용기와 희생이라는 감동을 나누어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후원자 여러분 내내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문자로 받으신 예매번호를 예매사이트에 등록하고 예매하는 자세한 방법은 www.nll2002.com 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링크는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 <연평해전>을 만나보신 후원자분들의 감상평 영상입니다. 여러분 모두 미리 예매하셔서 개봉하는 그날 뵙겠습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02272&mid=27290
영화 <연평해전> 감독 김학순 올림.
첫댓글 우리 모두 6.25 바로 전 날 이 영화를 보러 갑시다!
메르스 때문에 걱정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