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년쯤 지난 이야기이다,
아들이 4~5세때의 일이니 그정도 시간이 흘렀나보다,
아버지는 퇴직을하시고 항만 부두의 빠이롯드로 일하시고 계신다,
빠이롯드란 여러 해석이있지만 큰 배가 부두에 들어올수 없을때
작은 배로 큰 배의 짐을 부두로 실어 날으는데
그 배를 운전하는 말하자면 배의 운전수를 빠이롯드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그 옛날 2급 항해사 자격증이 있으니 나이드셔도 직장에 다니신다,
본론으로 와서 20년전 어느 여름날이다,
맞벌이로 우리는 회사로 출근하였고 아버지도 출근하셨다.
집에는 아글녀석과 어머님이 계신다,
아침 10시경에 사건이 벌어졌다,
집에서 키우는 떵개 넘의 이름이 흔한 메리인데
글쎄 그 넘이 그 때 당시 쥐잡기 하느라 온 동네에다 쥐약을 놓았는데
그만 어디에선가 쥐약을 먹고 와서는 빌빌하는것이다,
어머니는 급하게 아버지의 회사에다 전화를 하셨다,
여보세요 ? 거기 XX 회사죠 ?
여기는 최기장님 집인데요,
지금 메리가 쥐약을 먹고 다죽어 간다고 전해주세요,
그런데 회사에서 전화 받으시는 분이 귀가 침침한지 메리 라는 이름을
며느리로 잘못 알아들어셨는가보다,
바다에 나가 계시는 아버지께 무전으로 소인하기를
"" 며느리가 쥐약을 먹고 다 죽어간다고 전화왔습니다,
빨리 나오세요 ""
ㅋㅋㅋ
아버지께서는 황급히 챙기시고는 집으로 오셨다,
웬걸 ?
강아지가 죽어가는것이다,
사실 이야기를 듣고는 점심 식사를 하시는데 회사에서 사람들이 왔다,
조문을 오신것이다,
사장님과 이사님 두 분과 부장(경리) 한 분 모두 네분이시다,
어안이 벙벙하시는 조문객 ? 들께 사실을 말씀하시니 모두가 하하하하 웃으신다,
이왕 이렇게 된것이니 몸보신 하입시더,
안타깝지만 희생 양으로 모두들 보신탕 한 그릇씩 하시고는 돌아가셨다는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
메리를 며느리로 잘못 알아들으셨는지 발음이 이상했는지
아무튼 그 해 여름에 우리들 강아지는 그렇게갔다,
갈매기 글 재주가 없어서 그림도 없이 마음 가는대로 써 봅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이구요 라디오 프로에 내보낼려다가 그만 두었답니다,
오늘 태풍의 뒷 자락이 스산하기만합니다,
마무리에 잘 임하시고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를 바랄께요,,,
행시방도 많이 이뻐해 주이소 ~ ~ ~ 끼륵끼륵
이천십년 구월 초 이틑날 오전 1ㅣ에 갈매기 띄웁니다,
첫댓글 ㅎㅎㅎ 그래서 발음이 중요한거예요..
웃고 갑니다..
방송국에 보냈어도..어쩜 당첨 되셨을뻔 하셨네요
워낙 글에 재주가 없으니 관두었죠, 감사합니다,
옛말에 개는 죽어서 고기를 남긴다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개조문에 개고기로 접대를... 개판이였군요
뜨거운 여름 날이라 떡본김에 고사 지내셨나봐요,, ㅋ ㅋ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비한 글이니 이렇죠,, 막상 코믹하게 잘 꾸미면 그런대로 웃을 만 하죠,,
재미있고두 황당했겠네요~~~큭~~
근디 음악이 왜이리 신나는겨??
저절루 몸이 흔들어지넹~~ㅋㅋㅋ
사실이 아니기에 신나는곡으로 넣었어요,
한참 나올거니 기분 업 하세요,,
에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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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가 불쌍해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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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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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감사합니다.
방송에 나가면 보신탕 얘기땜에 방송불가예요
행시만 잘쓰시는게 아니었군요
행시방 홍보까지 해주시고
울 아들넘 하고 재미나게 놀아주던 매리인데 지금도 생각납니다,
같이 놀던 사진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