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않을 그날에
장 재순
봄 아씨 오는 길목
꽃 눈이 싹 틔운다
산 까치 기쁜소식
주둥이에 물었네
님 마중
나선 버선발
사뿐사뿐 발 걸음
~~~~~
꽃 단장
장 재순
봄 아씨 오신다네
산아래 저 산너머
솜 사탕 구름타고
꽃 바람 앞세우며
옷깃을 여미우면서
봄 노래 불러가며
~~~~
13
사랑꽃
장 재순
주면 주는데로
먹고
보면 보는데로
따라 하는
솜털같은 뽀송이
핑크빛
꽃 봉오리에서
새싹이 자란다
예쁜 화초
고운 人꽃으로
자라는 나의 보배
4살 손자
~~~~~
14
가을의 전령사
장 재순
코스모스 꽃길
그대랑 둘이서 걸었네
가을의 낭만을
맘 껏 만끽하면서
끝이 안 보이는 코스모스
꽃 밭
마냥 행복했든 순간
소녀같은 순수함
너와 난
행복의 늪으로 빠져들었지
친구야 잘있제?
~~~~~
15
한정식
고급 레스토랑
함박눈 꽃 피었네
먹기도 아깝다
눈으로 혼자만
보는 것도 아까울 정도
어쩜 !
그렇게 만들어
낼수 있을까
사진을 남기지
못했든게 아쉬움
눈 꽃으로 피운
요리
셰프님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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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제방
머지 않을 그날에11~15
장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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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
24.02.03 07:2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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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 아씨 오는 길목
님 마중 버선발로 가지요
두편의 시조
아주 잘쓰셨습니다
3편의 자유시도 좋지만요
농장에 안나가시니
독서를 많이 하시니 좋습니다
컨디션은 어떤지요?
날이 갈수록 좋아지시길 기도 드려요
조금씩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마음은 바쁘지만서도
어쩔 방법이 없습니다
@장재순 금방 좋아지지 않으니
세월아, 네월아 보다다 보면 좋아집니다
한 일년은 기다려야지요
한정식 상 위에
꽃으로 피어나는 요리들 많지요
싱싱한 회로도 꽃을 만들더군요^^
네 너무 이뻐서
먹가가 아까웠어요
이쁜만큼 맛도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