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동물을 좋아했고 늘 키우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되서(어릴때는 부모님이 싫어하심, 결혼해서는 둘다 일 해서 집을 오래 비우는 상황 등)못 기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도 언젠가 직장 은퇴하게되면 꼭 길러야지 마음먹고 맨날 랜선 고양이들 보고 공부도 하는 중인데…
최근에 2박3일정도 잠시 지인 고양이를 저희집에 데리고 있게 되었는데 제가 이틀째부터 진짜 미친듯이 재채기를 하는거에요ㅠㅜㅠㅠ코도 막히고 콧물 계속 나고ㅠㅠ결국 마스크 쓰고 만지고 손 바로 씻고 고양이한테 개방 안 한 방에서 자고 했어요ㅠ
그동안 카페에서 돌봐주는 길고양이들 몇번 만졌을 때는 멀쩡했고, 고양이 있는 집 놀러갔을 때는 어떤 때는 멀쩡하고 어떤 때는 재채기를 조금 했어서 혹시 알러지있나?라고 의심한 적은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백프로 있는거 같아서 너무 속상해요ㅠㅠㅠㅠ
인생의 꿈 중 하나가 고양이 기르는 건데 알러지때문에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 알러지 있어도 약먹고 키운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는데 그게 진짜 가능한가요?ㅠ약을 평생 복용하는게 가능한지도 의문이고 약먹으면 알러지 증상이 없어지나요?
혹시 알러지 있어도 동물 키운 경험있으시거나 주변에서 보신 적 있으신 분들 어땠는지 좀 알려주세요
저도 아직은 엄청난 의지와 정성을 쏟을 여건이 안 되서 어려울 거 같네요ㅠㅠ줌님처럼 병원가서 검사도 한번 해봐야겠어요!그리고 약도 먹고 임보도 해보고 고양이 있는 집 놀러도 가보고 다양하게 경험을 해봐야겠어요ㅠ전 한 20-30년후에라도 제가 진짜 여유있을 때 기르고 싶거든요..그 동안 이것저것 해보면서 키울지말지 길게 고민해봐야겠어요..긴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네ㅠㅠ알러지 검사는 원래 안 해도 되겠다싶었는데(알러지있는게 확실한 거 같아서)어느정도 심한건지 확실히 알고 의사선생님한테 상담도 받아보면 좋을 거 같아 해보려구요..기르는건 아직은 무리네요..원래도 은퇴후에 키울 계획이어서 길게 길게 고민하고 결정할게요..지나치지 않고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저도 고양이 두 마리 집사인데 첫째인 샴 보호소 입양했을 때는 괜찮았는데 이직하고 둘째 데려오면서 알레르기 생겨서 그냥 약 먹고 키워요. 이게 면역력이랑 관련된 거라서 심할 때는 약 먹어야 되고 아닐 때는 또 괜찮더라구요. 전 제가 데려온 거니까 책임지려는 거지만 줌님께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저도 고양이 알러지있고 심지어 병원서 해봤을때 제일 고양이 알러지 반응?이 쎄다했는데 고양이 키우고있어요ㅋㅋㅋ 처음에는 기존에 비염있는데 더해 콧물에 재채기에 장난아니었는데(사실 지금도 심함) 함께하다보니 공청기돌리고 하면서 잘지내고 있습니당ㅋㅋ 제가 계속 힘들어도 함께하고 싶을만큼 고양이가 소중해요ㅠㅠ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거예요! 약 먹으면서 키우고 있지만 그게 쉬운건 아니라.. 신중히 고민하시구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저 엄청 심한 알러진데 강아지 18살때부터 십몇년 키우고 있어요. 그냥 사랑하니까 약먹으면서 키우는건데 제가 감기걸리거나 코로나때는 솔직히 좀 힘들긴했어요ㅋㅋ 지금도 괜찮다가도 한 번씩 숨쉬기힘들거나 할 때도 있는데 약먹고 레뷸라이져하면서 살아요...ㅋ 전 어릴 때부터 키운거니까 괜찮은데 지금 키우시겠다고 하면 굳이 굳이예요. 극복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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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ㅠㅠ당장은 키울게 아니라서 병원가서 검사도 해보고 약도 먹어보고 임보도 해보고 다 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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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 넘 신기해요!!적응이 된 걸까요? 넘 부럽네요ㅠㅠ
극복이 안되요.. ㅠㅠ 저희언니는 자취하면서 고양이 두마리입양했는데 약먹으면서 키워요 힘든데도 입양한거 책임져야지하더라구요..저는 눈이 많이 붓는증상으로 알러지가 나타나서 혹시 반려동물있는집에 가면 안경을 꼭 쓰던지 하고요
ㅠㅠㅠㅠ언니분 대단하세요ㅠㅠ왜 하필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건지 넘 속상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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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지는 경우도 있군요! 계속 함께하면 적응이 되는걸까요?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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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은 엄청난 의지와 정성을 쏟을 여건이 안 되서 어려울 거 같네요ㅠㅠ줌님처럼 병원가서 검사도 한번 해봐야겠어요!그리고 약도 먹고 임보도 해보고 고양이 있는 집 놀러도 가보고 다양하게 경험을 해봐야겠어요ㅠ전 한 20-30년후에라도 제가 진짜 여유있을 때 기르고 싶거든요..그 동안 이것저것 해보면서 키울지말지 길게 고민해봐야겠어요..긴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아란 맞네요ㅎㅎㅎ그때쯤이면 진짜 획기적인 약이 나올 수도 있고 제 몸이 바뀔수도 있겠어요ㅎㅎㅎ제가 걱정왕에 계획도 엄청 세우는 스타일이라 너무 먼미래의
일까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걱정했나봐요..줌님덕분에 뭔가 마음이 편해졌어요!! 감사합니다ㅎㅎ
전 첫째는 숫컷이였고 둘째입양할때 암컷이였는데 그때 알러지 생겼었어서 심할때약먹고 키우는 중인데 여자고양이
침이 좀 더 독한지 생겼더라거요 근데 …어느순간 없어졌어요 컨디션 안좋을때만 콧물나고 그래서 그때만 약먹고 키우고 있어요
오 제가 집에 데리고 있었던 고양이 암컷이에요! 제가 고양이 오기 전부터 목도 붓고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 상황이기도 했는데 그래서 더 재채기를 했던 거 같네요..그래도 줌님처럼 희망적인 상황도 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히스토불린 이라는 면역주사 맞고있어요 장기적으로 맞아야되긴한데 그래도 처음보단 훨씬 나아요 약먹는 횟수도 점점 줄고있구요ㅎㅎ
면역주사라는 것도 있군요! 줌님들 댓글들 쭉 보니 진짜 희생할 의지가 있으면 기르는게 가능한 거 같네요..
많이 고민해봐야겠어요~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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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른 냥이 만져보진 못했는데 그런 경우도 있군요!저도 그런 거면 참 좋을텐데ㅠㅠ당장 기를게 아니라 많이 경험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겠어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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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ㅠㅠ진짜 대단하세요ㅠㅠㅠ저는 아직 줌님처럼 할 자신이 없는 걸 보니 준비가 덜 된 거 같아요…ㅜㅜ오래 고민하고 모든걸 감수할 상태가 되었을 때 기르도록 해야겠어요ㅠ알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ㅠ
이미 키우셨음 어쩔 슈 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비추요... 삶의 질이 달라지잖아요 ㅠㅠㅠㅠ 줌님이 꼭 하고 싶으시다면 어떻게든 극복해내시겠지만..... 멀리서 이뻐해주셔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알러지 검사는 한번 받아보세요!!
네ㅠㅠ알러지 검사는 원래 안 해도 되겠다싶었는데(알러지있는게 확실한 거 같아서)어느정도 심한건지 확실히 알고 의사선생님한테 상담도 받아보면 좋을 거 같아 해보려구요..기르는건 아직은 무리네요..원래도 은퇴후에 키울 계획이어서 길게
길게 고민하고 결정할게요..지나치지 않고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저도 고양이 두 마리 집사인데 첫째인 샴 보호소 입양했을 때는 괜찮았는데 이직하고 둘째 데려오면서 알레르기 생겨서 그냥 약 먹고 키워요. 이게 면역력이랑 관련된 거라서 심할 때는 약 먹어야 되고 아닐 때는 또 괜찮더라구요. 전 제가 데려온 거니까 책임지려는 거지만 줌님께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맞아요 면역이랑 관련된 게 제가 하필 목도 붓고 몸이 안 좋을 때 냥이가 집에 온 거거든요 그래서 역대급 재채기를 한 거 같아요ㅠ어찌되었든 비추하시는군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들어요..현실적으로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줌님이랑 냥이들 건강하길 바랄게요:)
저도 고양이 알러지있고 심지어 병원서 해봤을때 제일 고양이 알러지 반응?이 쎄다했는데 고양이 키우고있어요ㅋㅋㅋ 처음에는 기존에 비염있는데 더해 콧물에 재채기에 장난아니었는데(사실 지금도 심함) 함께하다보니 공청기돌리고 하면서 잘지내고 있습니당ㅋㅋ 제가 계속 힘들어도 함께하고 싶을만큼 고양이가 소중해요ㅠㅠ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거예요! 약 먹으면서 키우고 있지만 그게 쉬운건 아니라.. 신중히 고민하시구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저 엄청 심한 알러진데 강아지 18살때부터 십몇년 키우고 있어요. 그냥 사랑하니까 약먹으면서 키우는건데 제가 감기걸리거나 코로나때는 솔직히 좀 힘들긴했어요ㅋㅋ 지금도 괜찮다가도 한 번씩 숨쉬기힘들거나 할 때도 있는데 약먹고 레뷸라이져하면서 살아요...ㅋ 전 어릴 때부터 키운거니까 괜찮은데 지금 키우시겠다고 하면 굳이 굳이예요. 극복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