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obaedream.co.kr/view.php?code=strange&No=647812
전남 순천에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고, 10살 초3학년 여아인 제 아이가 당하고,
겪은 일입니다.
올해 초부터 살짝 이상했고, 여름엔 느낌이 안좋아 담임쌤에게 아이를 부탁하는 문자도 보냈고, 통화도 했습니다.
그이후에도 아이는 옆구리,정강이,팔뚝등에 자주 멍이 들어왔고, 물을때마다 부딪혔다고만 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10/15일.
어김없이 교실에서 친구들에게 당하다 아이가 괴롭히던 아이의 휴대폰을 손으로 쳤고, 떨어진 휴대폰을 담임쌤이 보고 알게됐습니다.
아이들을 불러 자초지정을 물었고,
가담한 아이들은 12명..
괴롭히며, 그장면을 동영상을 찍었구요.
지난 10/18일.
가해자 학부모들을 모아 전하니 안 믿기에 동영상을 공개하니 그제서야 믿더랍니다.
담임쌤은 혼자 수습을 하려고 하셨고, 동영상을 요청하는 우리에게 염려되어 못준다며 아이를 치료할 의사에게만 보여주겠다기에 의사쌤 이메일도 보내주고, 직접 통화도 했으나 한의사가 무슨 이런 치료를 하냐며거부했고,
부모에게 주겠다며 토욜 약속해놓고 학교 노트북에 영상이 있다며 쉬는 날이라 나가고 싶지않으니 월욜 학교로 오라더군요.
마지막엔 자기는 법적처벌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결국 그거였던거지요..
책임회피....
결국 토욜 학교폭력센터 127에 신고하니 경찰로 연계되어 신고됐고,
10/21일.
학생부장쌤과 만나니 담임쌤의 부족한 해결방법이 미흡했다며 죄송하다고.
아이치료 차원에서 정신과의사와 한의원의사에게 동영상 보여주길 요청하니 직접 갖고왔고, 부모는 보지말라고, 자기는 전달자일뿐이지 보여줄 권한이 없다기에 교장.교감에게 전화해 허락받으라 했더니 아빠에게만 보여주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참혹자체입니다.
주먹질이 아닌 고문의 동영상이었습니다.
몇번의 모의 동영상을 찍으며 연습후 본격적으로 찍은거지요.
찍지말라는 절규에도 아랑곳않고,
얼굴을 돌리면 머리채를 잡아 얼굴에 폰을 들이대고,
물을 뿌리고,
등에 주먹질을 하고,
무릎을 꿇리고,
온갖 욕설에 귀를 잡고 온갖 괴성에, 고함에,
머리카락까지 쓸어 올려주며 옆에 앉아 괜찮아~괜찮아~~하고,
바로 꼴통아~개같은년아~씨발년아~
교실모퉁에서 끌려나가지 않으려 사물함 잡고 있는 애를 팔이 빠져라 당겨 괴롭히고,
그림 그리던 아이 손가락을 쌤 회초리로 찍고,,,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찍지마~하지마~~라며 저항이 다 였던 우리 아이의 외침이 살려달라는 절규로 머릿속에 맴돕니다.
담임쌤이 반전체 애들에게 얘가 피해를 줬느냐? 잘못을 했느냐~?
다~적어내라 했더니 그저 착하다....뿐이었답니다..
10/15일. 본격적으로 모두 알게된거고,
10/19일.사건을 조용히 덮으려했고
10/21일. 동영상을 봤고,
10/25일. 학교자치위원회가 열립니다.
일주일만에 가해자학부모중 몇몇은 인간같지도 않은말을 합니다.
자기가 정신과 상담의니 아는 의사를 소개해주겠다,
어서 하루이틀내라도 좋아지면 좋겠다,
이게 가해자 부모가 할소립니까?
울며 자식 잘못 키웠다고 잘못했다고
딱 한분 전화하셨습니다.
이젠 담임에게 피해아이가 원래 잘 울어 그런거 아니냐~평소에도 애가 좀 이상했다~등등....
빠져나가려 제 아이의 흠을 잡으려 합니다.
울면.
착하면.
모자라면 때려도 됩니까?
이런 고문을 해도 됩니까~?
운동장도 학교밖도 아닌 교실에서 30명남짓한 아이들중 12명이 몇달간을 지속적으로 점심시간에....
이런일이 생길수 있다는게 어이가없고,
조용히 덮으려고 학교에 보고도 안하고, 피해학생 부모와만 접촉한 담임,
동영상을 들고 기득권행사를 하는 학교,,,
용서할수 없습니다.
10세미만이라 형사처벌 안된다구요~?
뭐든 할겁니다.
그어떤것도 불사할겁니다.
아이는 부모의거울이라 했습니다.
가해아이들을 보니 부모가 보이네요.
당신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당신자식들 죽이는길이라는걸 인지하기 바랍니다.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에서 내 아이가
것도 교실에서 몇달간을 공포에 떨었습니다.
cctv가 선생들의 인권침해라구요?
웃기지 마십시오!!!
이렇기에 달아야 하는겁니다.
당신들만 귀찮게 되는게 싫어 거부한 일이
이런 참사를 낳았습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http://pann.nate.com/b3197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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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지인분들과 합세하여 카스, 네이트판, 가입된 카페, 트위터, 방송사에 도움 요청해달라 글을 퍼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위 글에도 나와있듯이 경찰에 사건이 접수되어 내일 금요일 학교에서 학교자치위원회가 열립니다.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자치위원회가 준비할게 많다며 금요일로 연기된 상황입니다.
미성년자라 처벌대상이 아니여서인지 부모들은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자 아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고 아이가 원래 이상한거라며 흠을잡고 있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에 도움을 줄꺼라 생각했던 경찰과 학교측 대응에 실망하여 여론의 힘을 얻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일이 확대대고 커져야 교육청이든 경찰이든 나서서 진행이 될듯하여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네 하루만에 여기저기 알려줘서 교육도감이 직접 피해자 아버지께 전화를 한 상태이며
이 내용의 글을 접한 몇명 부모들이 담임에게 알렸고 어제 늦은 저녁 12명의 부모들을 현재 대전 친척집에 있는 피해자 가족을 만나겠다며 찾아왔습니다. 이제와 찾아와서 용서해달라 사과하면 받아줘야 합니까 과연 그것이 진심어린 사과인가요
용서할수 없다 하니 가해자 중 아이 아버지가 지병이 있다는건 왜 말하는지..또 용서를 안하면 어쩔까냐고 되려 물어보기까지 했답니다. 매일 찾아와 손이 발이되도록 빌고 또 빌고 해도 용서가 될지 말지 하는 판에...
아뇨 할수있는 만큼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들에게 맞설것입니다. 이제와 용서는 없습니다.
동영상 공개는 아이의 걱정이 우선인 피해자 부모께서 현재 생각중이시며 각 방송사에서 취재요청을 해오는 상황이지만 그것또한 쉽게 결정될 문제가 아니여 생각중이시다 합니다. 부모 맘같아선 무슨일이든 못하겠습니다...하지만 아이 미래가 있기에 주저 하시는 부분이 많습니다..
인터넷이 법보다 무섭나 봅니다.
눈하나 깜짝안하던 자기새끼 감싸기 바쁜 그 잘나신 부모들이 그렇게 부랴부랴 찾아온거 보면요...
학교폭력 근절/예방 외쳐되면서 막상 벌어지니 자기 밥그릇부터 챙길 생각부터 하는 현실입니다.
이후 상황이 좋게 아님 안좋게 진행되더라도 상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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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땅콩22 10/24 09:32 답글 신고
저글 최초 작성자입니다.
보배드림은 동생들이 제글을 퍼올려준거라 일단 댓글 답니다...
위에 내용은 단 한치의 거짓도 과장도 없는 사실이며, 117신고후 관할지역 학교폭력전담반에 접수 되있습니다.
정보가 미미했던지라 자치위원회라는게 교육청 주관으로 이뤄지는줄 알았고, 경찰이 동영상을 증거로 채택해 가져갔지만 저희가 달라하면 증거유출인줄 알고 달라못했습니다.
어제 글을 올린후 방송국~여러기관에서 전화주셔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방법들이 잘못된단걸 알았습니다.
교육청에 징계위원회 요청했고, 경찰이 받아간게 원본아닌 복사본인걸 어제 알았고, 달라하니 줘도되는지 알아보고 전화준다더군요...
어제 글덕에 교육도감과 장학사가 직접 만남을 요청했고, 잠시후 10시에 동영상을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어제밤 늦게 만남을 거부했는데도 글을 보고 교장.교감.담임.가해자학부모 12명이 모두 찾아왔고, 결국 밤 11시가넘어 나갔습니다. 혹여나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만나줬다 할까봐요. 나가서 15분정도 열변을 토했더니 아빠 한명이 "용서안하면요~?"하더군요..머라는거냐니 "서로 애들을 위하자는거 아니에요?"하더군요..
뭐가 애들을 위하는건지 빡이돌아 욕설을 퍼부으니 배내밀고 제게 다가오더군요. 기가차고 어이없고...같이오신 모두가 그 아빠를 끌고 갔고 아내는 그런뜻이 아닐거라며...그럼 무슨뜻이냐 하니 말을 못하더라구요. 자긴 그게 진심어린 사과였다며 안전해졌냐고 당당히 말하더라구요.
됐으니 다~꺼지라 했습니다.
사과하러 온거 아니고 언론이 무서워 온거 같으니 불 지르지말고 꺼지라구요..그 아빠지병이 있으시다네요. 지병있음 사과를 그리 하나요~?
할거 다 하고 있습니다. 방송사에서도 기사화를 위해 계속 제게 요청중이구요. 허나 저희도 제 아이를 생각 안할수없습니다. 언론에 오르면 내아이도 찾아낼테니까요. 이제 치료 시작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언제 다시 전학해 학교를 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전학가서 피해보는 일들이 다반사더군요.
피해아이에게도 타격이 있고, 엄청나게 힘이드니 언론공개 잘 결정하라고,,,결정하면 바로 자료보도 도와주시겠다고....저희 멍청해서 기다리는거 아닙니다. 손놓고 있는거 아닙니다
그리 고문당한것도 힘겨운데, 어제 사과도 그따위로 받았습니다. 내 아이에게 더 아픔을주고,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을 위해 참고참고 참는중입니다. 갈아마시고, 갈기 찢어도 시원치 않습니다.
오늘, 내일 안에 새로 글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모두의 응원!!! 아이에게 전달하고, 충고와 조언들....도움들 덕에 그나마 사건진행이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2A5465268F8C236)
첫댓글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우리 사는 동네에서 일어난일이라 끔직하네요 진짜 학교고 뭐고 불질러버리것네 나같으믄
선생색기고 뭐고 애들이고뭐고 진짜 아닌게 아니라 자기일아니라고 저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