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셰프님이랑,, BCW님,,, 그리고 그 외 응원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완전 너무 기쁜 나머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거절이유가 생각지도 못했던 거라서,, 많이 당황했었는데,,
여기서,, 얘기들 듣고,,차근차근 준비했어요,,,
저는 어학원을 12개월 등록하고,, 방학까지 끼어서,,
2007년 1월 2일부터 2008년 2월 15일이 학원등록 기간이었어요,,,
비자는 앞뒤로 일주일 정도씩 더 받았구요,,
총 1년2개월 받았습니다.
첫번째 접수를 11월 16일날 했었는데요,,,11월 29일에 리젝됐다고,, 우편이 날아왔어요,,
묵직한 우편,,, 너무 절망적이었어요,,우선 제가 첫번째 접수한 서류는,,,
<나와 관련된 서류>
1. 비자신청서
2. 구여권 및 신여권
3. 영문 재학증명서(현재 석사재학중임)
4. 스쿨레터 원본 및 사본
5. 거주지 증명서 원본 및 사본
<재정보증인 관련서류>
6. 아버지 영문 재직증명서
7. 아버지 원천징수영수증(국문)
-> 중요부분만,,, 영문으로 번역했어요,, 형광색 칠하고,, 옆에 조그맣게 영문으로 타이틀이랑,, 1년간 소득(4800만)부분에 표시했어요.
8. 통장 잔고 2000만원 있는 6개월 거래내역서
이렇게만 준비했었습니다. 정말 기본적인 것만 준비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좀 부족한 거 같네요,,
아버지가 공무원이시고,,, 해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접수를 하고 6일만에,, 즉 11월 22일날,,, 대사관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학사 졸업증명서랑,,,졸업하고 대학원 오기까지 6개월 동안 무얼했는지.. 영문으로 간단하게 작성해서 보내라더군요,,
그래서 바로 작성해서 팩스로 보냈습니다.
이때까지도 걱정을 하지 않았었어요,
근데,, 11월 29일,, 묵직한 우편이 날아왔습니다. 첨엔 뭔지도 모르고,, 그냥 설레고,, 약간은 떨리는 마음으로 열었는데,,,
여권에 찍혀있어야 할,, 비자는 없고,,,, refusal 이,, 눈에 확 띄는 서류가 있었습니다.
거절사유서랑,, 항소신청서였어요,,,
첨엔 너무 당황해서,,, 글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손떨리고,, 눈물나고..ㅜㅜ
거절 사유는,,,
제가 영문학과를 나오고,,,지금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석사생인데...
왜 general English를 1년이나 들으러 가느냐,,, 였습니다,
3/4은 그 내용이었어요,,, 영문학 전공자가,,, 왜 general English를 들으러 가는지 모르겠다. 또 너는,,, 이민법에서 규정하는 최소 시간인,,, 주당 15시간,, 즉 하루에 3시간만 등록했는데,,,
이는 분명,, 너가 다른 목적이 있다고 판단된다.
너는 공부가 아니라,, 다른 목적이있다..
아마도 제가 거기서 일을하거나,, 체류를 하거나,,, 뭐 그런 우려에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4은,, 재정에 관한 서류였습니다.
아버지가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통장에 2000만원이 있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12개월에는 조금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있을 순 없었어요,, 그래서 항소 준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알아보니,,,
항소를 신청하면,, 3주만에 결과가 나오는데,, 그럴경우,, 3주만에 좋은 결과를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영국으로 직접 서류들이 넘어가,,언제가 걸릴지 모른다더군요,,,
그래서 다시 마음을 먹고,, 재신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번째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나와 관련된 서류>
1. 비자신청서
2. 구여권 및 신여권
3. 학사 졸업증명서(영문) -2005년 8월 졸업
4. 석사 재학증명서(영문) -2006년 3월 입학
5. 2005.8~2006.3 까지 무얼했는지 간단한 설명
<재정보증인 서류>
6. 재직증명서(영문)
7. 원천징수영수증(국문+영문)
8. 6개월간 거래내역서(잔고 2000만원)
-마지막에 500만원이 한꺼번에 입금된게 있었는데,, 여기에다가 포스트잇을 붙여서,, 어머니가 갯돈 탄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갯돈 문화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뒤,, 이번에는 어머니가 타실 차례였다고.. 간단하게 영작해서 붙였습니다.
9. 적금 통장 3개(금액은 총 합해서 1500만원 정도 됐습니다)
-2006.12 만기 + 2007.4 만기 + 2007.6 만기
<리젝 사유에 대항한 추가 보충 서류>
10. 교수님 추천서 2장
-외국인 교수님 한 분에게 부탁했구요,, 하나는 저희 전공 교수님,, 영어교육관련 교수님께 부탁했었습니다.사유서를 보여드린뒤,,, 내가 speaking 공부가 필요한 학생이라는 추천서를 받아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영어를 못하니 보내달라,, 뭐 이런내용의,,
그런데 교수님께서,, 사유서를 읽어보신뒤,,, 대사관에서 판단한 것이 왜 잘못되었는지,, 하나씩 하나씩 추천서에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추천서가 정말로 큰 힘이 된 것 같아요.
11. 제가 지금 재학중인 영어교육전공의 커리큘럼(영문)
- 지금 배우는 곳은 영어교육과 관련된 theory와 가르치는 method 중심이지,, speaking을 위한 과목은 개설되어 있지 않다고 반박하였습니다.
12. 학사성적증명서(영문)
-speaking과 관련된 과목에서 성적이 낮은 과목을 형광펜으로 칠하고,, 제가 다른 능력에 비해 speaking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전 speaking 에서는 2학년때 받은 C+ 하나,,,그리고 나머지는 다 B+ 이렇게 있었는데,,, 다른 성적에 비해서 떨어져서,, 충분히 설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3. 교육인적자원부 기사2개(국문1, 영문1)
-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임용고시와 관련해서 발표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2009년 부터는,, 임용고사를 치를때,, 영어과목은 논술도,, 수업 시연도 모두 영어로만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영어교사의 speaking 능력을 중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영문으로 된 기사는 상관없지만,, 국문으로 된 기사는,, 중요한 부분에 형광펜으로 칠하고,, 포스트잇에 그 내용을 영작하여 붙였습니다.
무슨 시험공부하는 기분이었습니다.. ㅡㅡ;;;;
14. My Statement
- 한 번 리젝이 되면,, 학업계획서를 잘 써야 한다 더라구요,, 그래서 전 새벽 3시까지,, 학업계획서를 5장 썼습니다.
너무 힘들고,, 고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대사관에서 말한 리젝 사유를,,, 하나하나씩 줄그어가며,, 거기에 대하여 반박을 하였습니다. 첨엔 너무 두서없이 써서,, 로드세프님의 조언으로,,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ㄱ. 한국의 영어교육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해주고,, 내가 왜 영국에 speaking공부를 하러 가야하는지를 썼습니다.
ㄴ.내가 왜 그 학원을 선택했는지
ㄷ. 왜 주당 15시간 course를 등록했는지
ㄹ. 왜 general course를 선택했는지
ㅁ. 영국에서 머무르는 14개월의 기간도 설명했습니다. 14개월 비자가,, 잘 안나온다 하더라구요,, 특이한 케이스라고,,, 그래서,, 내가 총 12개월을 등록해서,, 6주간의 방학이 있다.. 14개월이 비자 받는데 문제가 된다면,,방학을 쓰지 않고 12개월만 받아도 좋다.. 머 이런식으로 썼습니다.
ㅂ.내 전공과 학과가 비록 영어이지만,, 왜 내가 speaking이 부족하고 그래서 필요한지에 대하여 썼습니다.
ㅅ. 재정부분에 대한 보충을 하였습니다. 적금통장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o.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썼습니다.
추가 보충서류는,, 로드셰프님의 도움을 정말로 많이 받았습니다. 준비하라고 하신 서류,, 그대로 다 준비했구요,,,, 로드셰프님이 아니었다면.. 정말 못했을 거예요..
정말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보니,, 비자신청서 제외하고,, 총 40몇장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불안해 하면서,, 이번엔 직접 서울에 대사관에 가서 신청하였습니다.
12월 7일 아침에 접수했구요,, 오늘이 12월 13일 이니까,,, 딱 일주일만에 받았어요,,,,
제가 이렇게 길게 쓴 이유는,, 도움이 되시라구요,,
대부분 한번에 잘 받으셔서 가시지만,, 이것 저것 알아보니,, 요즘 부쩍,, 까다로워졌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리젝당하시는 분이 계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리젝 사유서를 충분히 읽어보신후,, 자신이 반박해야 할 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셔서,,
다시 신청하면 될 것 같아요.
이제 한숨 놓습니다.
비자 때문에.. 한달 이상을 버렸네요,, 아,, 버린게 아니죠,, 이걸 준비하면서,,, 많이 배웠으니까요,,, ^^
리젝 받으신 분들,, 당황하지 마시고.. 찬찬히 준비하세요!
저하고 쪽지도 자주 했었는데...축하드려요~ 전 어필할까 생각했다가 뉴욕으로 마음을 바꾸었어요. 2월에 나갑니다. 저도 재신청할 때 준비 많이 했다 생각했는데..더 많이 준비하셨네요. 전 거절통지에서 끝까지 전공을 문제삼네요. 영어영문학이니....당연히 영어에 대한 학위가 있다는...머 암튼 저도 비자과정을 겪으면서 많은 걸 배우게 되네요~ 즐겁게 열심히 다녀오세요!
bawbee님,,뉴욕으로 가시는거구나,, 저두 처음에는,, 영국이 아닌 미국을 가고싶었는데,, 학생비자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자연스레 포기했던 곳이었어요,, 아무튼 여기 글 남기면서,,리플도 달아주시고,, 큰 힘이 됐었어요,,, 감사해요,, 미국가셔서 즐겁게 열심히 생활하세요!! ^^
첫댓글 정말 축하드려요^^ 내심 넘 부럽구요...
아...저도 12월 8일에 재신청했는데, 오늘 꼭 좋은 소식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 이렇게 열심히 하셨으니까 당연히 받으셔야죠-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
너무 감사해요,, 다들 힘내세요!!! 당황하시지 마시고,,거절 사유서 잘 읽고,, 심사관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하나씩 준비하시면 되요!! 모두 잘 되길 바랄께요..^^
축하축하드립니다. 지난 한 달 간의 도움이 영국 생활에 뼈가 되고 살이 되실 것 같네요. 영국 생활 기간동안에도 수시로 연락하시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셔서 최대한의 것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츄카드리고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비자가 잘나와야할텐데..
BCW님,, 감사해요,,, 자세하게 하나씩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구 있어요,,고맙습니다. 그리고 Mini님도,, 준비 잘하셔서,, 꼭 한 번에 받으세요!!
저하고 쪽지도 자주 했었는데...축하드려요~ 전 어필할까 생각했다가 뉴욕으로 마음을 바꾸었어요. 2월에 나갑니다. 저도 재신청할 때 준비 많이 했다 생각했는데..더 많이 준비하셨네요. 전 거절통지에서 끝까지 전공을 문제삼네요. 영어영문학이니....당연히 영어에 대한 학위가 있다는...머 암튼 저도 비자과정을 겪으면서 많은 걸 배우게 되네요~ 즐겁게 열심히 다녀오세요!
축하드려요.. 저도 비슷한 처지라 그런 식으로 하기는 했는데, 기다리는 1주일이 1년보다 더 길게 느껴질거 같습니다..
허허...조으시겟다...나도 젭알...비자 주세요..
bawbee님,,뉴욕으로 가시는거구나,, 저두 처음에는,, 영국이 아닌 미국을 가고싶었는데,, 학생비자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자연스레 포기했던 곳이었어요,, 아무튼 여기 글 남기면서,,리플도 달아주시고,, 큰 힘이 됐었어요,,, 감사해요,, 미국가셔서 즐겁게 열심히 생활하세요!! ^^
serina님,, 일단 접수하셨으면,,, 그냥 신경쓰지 말구 계세요,, 하긴 저두 그러진 못했지만...^-^;;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그리고 라면이 제일좋...님,,^^;;;; 준비 잘하셔서 한번에 꼭 받으세요!!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