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방포해수욕장(傍浦海水浴場)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있는 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충남 태안군 안면도 안면읍 승언리. 백사장에 자갈이 많으며
해안에는 천연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된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다.
백사장 면적은 14ha, 길이는 700m, 폭은 200m, 경사는 3도, 평균 수심은 1.2m,
수온은 22도로, 태안읍에서 남쪽으로 36km 떨어져 있다. 백사장에는 자갈이
많으며 해안에는 천연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된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다.
해수욕장 양쪽에는 전설이 깃들인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서남쪽에는 자연
방파제인 내파수도·외파수도가 있다. 1955년 처음 개장한 이래 해마다 피서객이
늘어 매년 200만 명 정도가 찾아오고 있다.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 온다. 신라시대 흥덕왕 때 장보고는 서해안의 견승포
(안면)에 전진기지를 두고 이 기지의 책임자로 승언 장군을 임명했는데, 승언은
견승포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이곳을 지키다 진군 명령을 받고 출전한 뒤 전사하
였다고 하여 이곳을 승언이라 하고, 이 백사장을 방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주변의 꽃지젖개포구는 해삼으로 유명하며, 꽃지 ·삼봉 해수욕장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산림전시관 ·체력단련장 ·전망대 ·산책로 등이 있다.
출처: (두산백과)
방포철교
방포해수욕장은 안면읍 시내에서 제일 가까운 서해바다의
해수욕장이다. 안면시내와 인접해있는관계로 터미널에서
5분정도면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도 있다.
숙박시설은 좋은편이나 해변은 모래와 자갈이
반반씩 섞여 있어 텐트를 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젓개포구(모감주나무 군락지로 유명. 젖개포구에서 꽃지
해수욕장의 할매.할아배바위가 보임)와 방파제사이로
위치해 있어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갯바위낚시터로도 안성맞춤이며, 방포 포구에는 가오리,
아나고, 우럭, 고등어 등의 생선들이 많이 잡혀 싱싱한 회로
유명하다, 이웃에는 꽃지, 밧개등의 여러 해수욕장들이 있다.
방포해수욕장의 서남쪽으로는 천연적인 자연 방파제인
'내파수도'와 '외파수도'가 있다.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태안군 안면면
승언리1318 (천연기념물 제138호1962.12.03)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안면읍에서 3km 떨어진 방포해수욕장의 해변에 있다.
숲의 길이는 120m, 너비 약 15m로 바닥은 자갈로 덮여 있으며, 높이 2m쯤 되는 나무
가 400-500그루 정도 자라고 있어 마치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의 역할을 한다.
이곳에는 모감주나무 외에도 소사나무, 졸참나무, 신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이곳의 모감주나무 군락의 유래에 대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모감주나무는 중국이 분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어 중국내륙에서 자라던 나무의 종
자가 해류에 밀려와 군락을 이루게 된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서해안은 물론 동해
의 영일만 일대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본래 자랐다고도 한다.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고 흔히
볼 수 없는 나무이므로,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
고 있다.
안면도는 연인과 함께 낭만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충남 태안군의 안면도는 일년 사계절 내내 굵은 소나무와
바다가 그리운 날 훌쩍 다녀 오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물론 혼자도 좋은 곳이지만 그래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서는 옆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아니면 사랑하는 옆지기가
있다면 더더욱 행복하고 좋을 것이다. 안면도가 섬이라고
하지만 안면 대교와 구 연륙교로 연결돼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지로도전혀 손색이 없는 곳으로도 마니아들에게 정평
이 나있기도 하다.지나간 여름의 추억들이 하늬바람을 타고
사빈과 사구를 누비는 곳, 안면도로 떠나 보자.
방포항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홍성IC로 나가면 안면도
여행의 시발점이 된다. 서산 A 방조제를 지나다가 잠시
왼쪽에 있는 간월도에 들러 간월암을 진수를 맛보고 가는
것은 필수 코스다. 장시간의 피로도 풀겸 서대회를 맛보고
간다면 그것은 여행자 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일 것이다.
요즘 같으면 역시 갑오징어가 제철이다. 이어 여세를 몰아
태안방향 B지구 방조제를 달린다. 문득문득 오른편의 간월호나
부남호로 눈길을 주면 수면위로 물 안개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안면도 여행에는 그처럼 감상이 덤으로 따른다. 물론
겨울에는 철새들의 선율과 하모니 를 보고 들을수가 있어 일상
생활에서 찌들은 묵은 때들을 말끔하게 날려 버릴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지도 모른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태안읍에 들어가면 먼저 입간판부터
확 눈길을 끈다. 역시 여느 해안가 처럼 이곳역시 확암포, 만리포,
연포, 등등에 그리고 안면도 등 각종 길 안내표시판이 하나같이
인근 해수욕장을 정 조준하고 있다. 여기서는 사방팔방 어느
방향으로 달려가도 모두가 바다요 해수욕장이다.ㅋㅋ
섬이니까 당연 하겠지만 말이다. ㅎㅎ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둘레길 182 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30여개의 해수욕장이
포진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중 백사장만 3km에 이르는
꽃지 해수욕장 처럼 유명한 유원지 같은 곳도 있지만 아담한
백사장에 자그마한 포구와 갯마을, 그리고 해질 무렵 오렌지빛
노을 등 호젓하면서도 아늑한 해변도 많다. 또한 학암포는 해식단
애로 만들어진 기암괴석과 해당화 군락이 볼만 하다.더불어서자녀
들의 해안 현장학습을 겸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도 있다. 신두리
해수욕장 뒤편의 신구시 구다. 길이 3.2km, 너비 1.5km에 이르는
46만여평의 모래밭이 삘기풀, 갯매꽃, 해당화 등을 중심으로 듬성
듬성 머리에 이고 끝없이 펼쳐져 마치 외국의 사막을 연상 시킨다
할미 바위와 할애비 바위
꽃지 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 해안 일부가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안면도는 남북의
길이가 33㎞, 동서 폭이 6㎞, 섬 둘레의 해안 길이가 182㎞ 정도 되는
작지만 거대한 인공 섬이다. 안면도는 본디 태안의 백화산을 발원으로
한 지맥이 남으로 내려오면서 안면곶의 남끝단 영목항까지 뻗어내린
안면반도였다. 그러나 조선조 인조 때인 1638년에 굴항포라는 곳을
자르는 바람에 섬으로 변모했다. 전라도·충청도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한양으로 나르는 뱃길을 줄이려고 그같은 대역사를 벌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인공 섬이 된것이며 전국에서 6번째 크기의 섬이다.
1960년 대에 들어서 연육교를 놓아 육지와 해상을 연결하게 되면서
다시 섬이아닌 육지로 변하게 된것이다.
안면도 꽃지 사랑 노래비
솟대들...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서 안면교를 건너가는 것으로 안면도 여행은 시작된다.
백사장항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2002년에 새로 생긴 해안관광도로를 통해
꽃지해수욕장 입구까지 시원하게 연결된다. 이 도로를 타면 백사장·삼봉·
기지포·안면·두여·밧개·방포·꽃지해수욕장 해변 등 안면도가 자랑하는
바닷가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몰론이고 청춘 남녀들은 자기가 주인공인양 탤런트 정우성이
자동차 CF에서 그랬던 것처럼 삼봉해수욕장에 자기 이름을 커다랗게 써보
기도 하고 안면해수욕장 에서는 디지털카메라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비릿한 냄새를 담기에 여념이 없다.
백사장은 파도를 치고..
할미 & 할아비 바위 전설
수려한 쌍 바위의 자태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빚어
내는 황홀한 저녁놀 풍경은 서해안 최고의 낙조임에 틀림이 없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42대 흥덕왕 4년(838), 해상왕 장보고가 지금의 전남 완도인
청해진을 기점으로 하여 북으로는 장산곶, 중앙부로는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
를 기지로 삼고 주둔하였을 때 최전방기지인 안면도에 승언 장군을 지휘관으로 보
냈다고 한다. 승언 장군의 부인은 빼어난 미모를 가졌으며 두 사람의 금술은 주위
에서 모두 부러워할 정도로 두터웠다고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지극한 사랑은 부하병사들이 시기시하기에 이르렀고 이를 안
승언 장군은 바다에 떨어져 있는 두개의 바위섬에 초가집을 짓고 떨어져 살기로
했다. 그러던 중 장군은 출정하게 되었고 부인은 그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지금도 마주보고 선 두 바위는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안타
깝게 바라보고만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애를 태우게 만든다.
할미바위
해당화 피고 지는 해변의 정취
6월이면 태안반도 곳곳에 빨간 해당화가 활짝 핀다. 인적 드문 바닷가에 애처로이 피어
갯바람에 하늘거리는 해당화는 유월의 신록 속에 마치 진홍빛 수를 놓은 듯 해변가를
붉게 물들인다. 한줄기 실바람에 해변마을은 마치 향수를 뿌려 놓은 듯 순식간에 꽃향기로
가득 찬다. 자연의 향기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해변만의 향취다. 해당화는 태안반도
해변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지만 이토록 해변의 정서를 대변해 주는 꽃도
드물다. 땅 끝 마을 만대에서부터 가장 아랫마을 영목에 이르기까지 이곳저곳 할 것 없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꽃이 바로 태안반도의 해당화다. 해변가나 조그마한 언덕길, 산모퉁이.
어디를 가나 해당화는 수줍은 듯 우리를 반긴다. 이처럼 해당화는 반도의 상징 꽃처럼
유월의 해변가를 붉게 물들이며 신록의 대지를 곱게 수놓는다.
특히, 원북면 신두리 해변이나 학암포 해수욕장 주변에 피어 있는 해당화는 이곳에서도
으뜸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호를 받는데 해변을 따라 군락을 이루며 붉게 피어있는 해당화
의 주변의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져 영화 '섬마을 선생님'에 나오는 해당화 해변보다도
더 아름다운 듯하다. 또, 원북면 소재지를 지나 학암포 쪽으로 향하는 언덕위에는 해당화
동산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해당화가 있는 곳에는 탁 트인 바다가 있고 넓은 백사장이 있다. 그리고 그 위에 빨간 꽃이
붉게 피어 있다. 아마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정취를 담은 해당화와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
그리고 광활한 모래사장은 도시민들의 메마른 정서를 다소나마 채워 줄 것이고 삭막한 그들
을 매료시키는데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당화는 5월 초순부터 7월 초순 까지 피는
꽃이다. 그러나 6월에 보는 해당화는 주변의 신록과 더불어 붉은 빛을 더욱 발하기 때문에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해당화가 지고 난 다음에 방울토마토 크기의 빨간 열매가 열린다.
이 또한 꽃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마치 가을에 열린 고염같이 진록색의 잎
속에 탐스럽게 매달려 이방인들을 유혹한다.
그래서 해당화는 5월부터 10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해변가의 정취를 한 몸에 담고
애틋하게 피어있는 해당화, 고즈넉한 길모퉁이에 다소곳이 피어 순정을 바쳐 피어난 해당화.
열아홉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총각 선생님의 애틋한 사랑얘기를 빨간 꽃잎
속에 간직하고 언제쯤 올지도 모르는 총각선생님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해당화.이제
애틋한 해당화는 빨간 열매로 맺혀 이곳 태안반도에서 더욱 진한 색을 발하고 있으리라.
기억 속에 남아있는 총각 선생님이 다시 태안을 찾아 먼 옛날의 향수를 느끼며 섬 색시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화, 이는 해변의 정취를 듬뿍 담은 노래속의 꽃이다. 아름다운
노랫말이 영원히 전해지듯 이 꽃도 총각선생님의 애틋한 사연을 담은 해변의 꽃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
해당화
꽃말- 원망, 온화 ."미인의 잠결"
꽃말의 유래.....
옛날 당나라의 현종황제가 어느 봄날 즐겨 찾는 심향정이라는 정자에 올랐습니다.
황제는 정자에앉아 화창한 봄의 정경을 혼자 즐기기가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는
왕비인 천하일색 양귀비를 속히 불러오라고 일렀습니다.
신하가 양귀비를 찾았을 때 그녀는 마침 술이 약간 취해 오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양귀비는 황제의 부르심이라는 난데없는 말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술과 잠이 아직도 덜 깬 그녀는 다리가 후들거려 혼자의 힘으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간신히 시녀의 부축을 받고 황제 앞에 나아갔습니다.
황제는 양귀비의 백옥같이 흰 볼이 발가스레 홍조를 띠고 있는
그 아름다움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다가 왕비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는 아직도 잠에 취해 있는고?' 양귀비는 이 물음에 선뜻
대꾸하여 가로되 '해당의 잠이 아직 덜 깼나이다'했습니다.
'그래? 과연 그대는 해당화로다. 핫핫하' 황제는 왕비의
재치 있는 대답에 파안대소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 때부터 해당화에는 '잠든 꽃' 즉 수화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는것입니다.
▲ 초저녁 바닷물과 불빛과 항포구가 어우러진 백사장항
▲ 가로등과 백사장항 풍경
▲ 홀로 떠 있는 작은 배와 멀리 보이는 어선들
▲ 이젠 점점 더 밤으로 가는 시간에...
▲ 내일 출항에 대비해 어구를 손질하는 어민들
▲ 출항 준비를 마치고 길가에 쌓여진 어구들
날이 웬만큼 저물어 가로등에 불이 켜집니다. 파란 하늘과 바다와
백사장항 풍경이 어우러져 더 깊은 낭만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어구가 놓인 도로, 물 위에 떠 있는 어선, 그리고 물그림자와
불빛... 모두 다 환상적입니다.
▲ 겨울바다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은 꽃지해변
서쪽 해안 일부가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안면도는
남북의 길이가 33㎞, 동서 폭이 6㎞, 섬 둘레의 해안 길이가
182㎞ 정도 되는 섬이다. 안면도는 본디 태안의 백화산을 발원
으로 한 지맥이 남으로 내려오면서 안면곶의 남단 영목항까지
뻗어내린 안면반도였다. 그러나 조선조 인조 때인 1638년에
굴항포라는 곳을 자르는 바람에 섬으로 변모했다. 전라도·
충청도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한양으로 나르는 뱃길을 줄이려고
그같은 대역사를 벌였던 것이다. 육지가 잘린 자리에
다리가 세워진 것은 1970년의 일이다
▲ 토종 소나무가 늘어선 안면도 자연휴양림
임없는 조각배
현해탄 작사
이재현 작곡
이미자 노래
울어십년 웃어십년 남몰래 흘린
눈물 강물처럼 흘러흘러 세월은
가고 얼룩진 이가슴은 빨갛게
멍이들어 분홍치마 저고리에 뼈에
맺힌 이사연은 눈물로 달래보는
여인의 사랑
♥
*타향십년 꿈길십년 철길에 몸을
실어 구름처럼 흘러흘러 세월은
가고 깨어진 은접시에 이별도
많고많아 분홍치마 저고리에 뼈에
맺힌 이사연을 눈물로 달래보는
여인의 사랑 .
2016-12-30 작성자 명사십리